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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큐티(수정)

솔로몬의 성전 봉헌식(왕상 8:54~66)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07.29|조회수1,254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솔로몬의 성전 봉헌식(열왕기상 8:54~66)

 

* 본문요약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를 마친 솔로몬은 회중을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늘 기억하며 지켜주시기를 간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의 계명을 온전히 지킬 것을 명합니다.

 

    이렇게 성전 봉헌식(낙성식)을 마치자

    초막절의 7일과 성전 봉헌식의 7일을 합하여 14일간의 축제의 행사가 모두 끝이 나고,

    왕이 백성들을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백성들은 왕을 축복하여 여호와의 은혜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집으로 돌아갑니다.

 

찬 양 : 55장(새 15) 하나님의 크신 사랑

         50장(새 35) 큰 영화로신 주

 

 

* 본문해설

 

1. 백성에게 대한 솔로몬의 축복과 권면(54~61절)

 

54) 솔로몬이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하여 두 손을 높이 들고

     이 기도와 간구로 여호와께 아뢰기를 마친 후에,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일어나

55) 서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바라보며 큰 소리로 축복하며 말했습니다.

56)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태평(안식, 평강)을 주셨으니,

     그 종 모세를 통해 주신 모든 선한 약속들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없도다.

57)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함께 하셨던 것처럼 우리와도 함께 계시옵고,

     우리를 떠나지 마옵시며. 우리를 버리지 마옵시고,

58) 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향하게 하셔서 주께서 명하신 모든 길로 행하게 하시옵소서.

     우리 조상들에게 주신 주님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키게 하시기를 원하오며,

59) 오늘 내가 여호와 앞에서 나의 간구한 이 말씀을

     주야로 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있게 하옵시고,

     또 주의 종의 일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일을 날마다 당하는 대로 돌아보사

60) 이에 세상 만민에게 여호와께서만 하나님이시고

     그 외에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61) 그런즉 그의 백성인 너희도

     너희 마음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와 화합하여(하나님과 한마음이 되어) 완전하게 하여

     오늘날과 같이 그의 법도를 행하여 그의 계명을 지킬지어다.”

 

- 솔로몬이 무릎을 꿇고(54절) :

    22절에서는 솔로몬이

    회중을 바라보고 서서 손을 하늘을 향하여 뻗은 채로 기도했었는데,

    기도하는 중간에 솔로몬이 여호와의 제단 앞으로 가서 무릎을 꿇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 태평(56절) : 메누하

    ‘태평’으로 번역된 ‘메누하’는 ‘쉼터’라는 뜻이고,

    시편 23편에서는 ‘쉴 만한’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솔로몬은 약속의 땅 가나안을 안식의 터전, 쉴만한 평강의 땅이 되게 하셔서

    정착하여 살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찬양하고 있습니다.

 

- 계명(58절) : 미츠와

    ‘계명’으로 번역된 ‘미츠와’는 하나님의 명령을 뜻합니다.

 

- 법도(58절) : 호크

    ‘법도’로 번역된 ‘호크’는 하나님의 법령을 뜻합니다.

 

- 율례(58절) : 미쉬파트

    ‘율례’로 번역된 ‘미쉬파트’는 신앙적인 관습과 규칙을 뜻합니다.

 

 

2. 성전 봉헌식, 낙성식(62~66절)

 

62) 이렇게 한 다음에 솔로몬 왕과 그곳에 함께 모인 모든 이스라엘이

     다 여호와 앞에 희생 제물을 드렸습니다.

63) 솔로몬이 화목제 희생 제물을 드렸으니,

     곧 여호와께 드린 소가 22,000마리이고 양이 120,000마리였습니다.

     이렇게 왕과 모든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성전 봉헌식을 했습니다.

64) 그날에 왕이 여호와의 성전 앞뜰 가운데를 거룩히 구별하고

     거기에서 번제와 소제(곡식제물)와 감사 제물의 기름을 드렸으니,

     이는 여호와 앞에 있는 놋 제단이 너무 작아

     번제물과 소제물과 화목제의 기름을 다 용납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65) 성전 봉헌식의 축제는 7일 동안의 초막절을 포함하여 모두 14일을

     우리 여호와 앞에서 절기로 지켰는데, 북으로 하맛 어귀에서부터 애굽 강까지의

     온 이스라엘의 큰 회중이 모여 그와 함께하였습니다.

66) 둘째 이레가 지나고 8일째 되는 날에 솔로몬이 백성들을 돌려보내니,

     그들이 왕을 축복하고 각자 자기의 장막으로 돌아가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를 인하여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워하였습니다.

 

 

* 묵상 point

 

1. 백성에게 대한 솔로몬의 축복

 

 1) 우리에게 평강을 주신 여호와를 찬양하라(56절)

 

    하나님께 성전 봉헌의 기도를 마친 솔로몬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축복합니다.

 

    솔로몬은 먼저 백성들에게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말합니다.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태평(안식, 평강)을 주셨으니,

    그 종 모세를 통해 주신 모든 선한 약속들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없도다.”

 

    여기에서 ‘태평’으로 번역된 ‘메누하’는

    시편 23편에서는 ‘쉴 만한’으로 번역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평강을 누리게 하셨으니,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와 다윗에게 주신 모든 선한 약속들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없으니

    우리에게 복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백성들에게 명합니다.

 

 2)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고백함(57절)

 

    두 번째로 솔로몬은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들과 함께 하셨던 것처럼

    그들과도 함께 계시고 그들을 떠나지 마시며 그들을 버리지 말아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심을 고백한 것입니다.

 

    솔로몬은 그의 시대에 누리는 모든 풍요의 복보다도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복이 더 중요한 것임을 백성들에게 증거하며,

    지금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의 백성과 함께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3)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자들이 되게 해 주시기를 간구함(58절)

 

    솔로몬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주께로 향하게 하셔서

    주께서 명하신 모든 길로 행하게 하시고,

    그 조상들에게 주신 주님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키게 하시기를 원한다고 기도합니다.

 

    임마누엘의 복을 소망하면서 하나님의 뜻과 반대로 살아간다면

    결단코 하나님을 만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의 백성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① 계명(미츠와) : 하나님의 명령

    ② 법도(호크) : 하나님의 법령

    ③ 율례(미쉬파트) : 신앙적인 관습과 규칙

 

    솔로몬은 하나님의 율법과 명령을 지키고 따르는 것뿐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관습과 규칙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자들이 되게 해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신앙이란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라

    실제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신실한 자들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4) 만민이 오직 여호와만이 참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옵소서(59~60절)

 

    솔로몬은 자기가 간구한 이 기도를 늘 기억하여주시고

    이스라엘 백성들 밤낮으로 늘 돌보아주셔서

    세상 만민으로 하여금 오직 여호와만이 참 하나님이시고

    다른 신은 없다는 것을 알게 해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5) 백성들을 향한 명령 :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라(61절)

 

    솔로몬은 하나님께 이처럼 우리에게 복과 은혜와 평강을 주셨으니,
    그의 백성인 너희도 너희 마음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와 화합하여(하나님과 한마음이 되어)

    완전하게 하여 오늘과 같이 그의 법도를 행하여 그의 계명을 지키라고 명령합니다.

 

    마음으로 믿어 입술로 고백하고 그 믿음대로 행동하고 살아서

    하나님의 신실하고 거룩한 백성이 되라는 것입니다.

 

묵상 :

 

    성전 봉헌을 위한 일곱 가지 청원의 기도(31~53절)에서 본 바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하는 기도와 명령에서도

    구약의 말씀을 요약한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완벽합니다.

 

    만일 솔로몬이 그가 기도하고 명령한 대로만

    끝까지 하나님을 섬기며 이스라엘을 다스렸다면

    아마도 솔로몬은 다윗보다 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로

    하나님께 인정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에게서 우리가 반면교사로 배우는 것은,

    신앙은 한때의 뜨거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다윗처럼 항상 변함없이 주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14일간의 성전 봉헌식의 대축제

 

 1) 14일간의 대축제를 마감하는 날 온 백성과 함께 제물을 드린 솔로몬(65~66절)

 

    성전 봉헌식의 대축제가 14일간이나 되었던 것은

    그때가 7일간 진행되는 초막절의 절기와 맞물려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 모든 대축제를 마감하는 마지막 의식만 남았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백성들에게 축복하기를 마친 후에

    솔로몬 왕과 그곳에 함께 모인 모든 이스라엘이

    다 여호와 앞에 희생 제물을 드렸습니다.

 

 2) 엄청난 희생 제물(62~64절)

 

    그때 하나님께 드린 희생 제물이 소가 22,000마리이고, 양이 120,000마리였습니다.

    이렇게 왕과 모든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성전 봉헌식을 했습니다.

 

    그날에 왕이 여호와의 성전 앞뜰 가운데를 거룩히 구별하고

    거기에서 번제와 소제(곡식제물)와 감사 제물의 기름을 드렸으니,

    이는 여호와 앞에 있는 놋 제단이 너무 작아

    번제물과 소제물과 화목제의 기름을 다 용납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3) 큰 기쁨과 즐거움으로 돌아간 백성들(66절)

 

    둘째 이레가 지나고 8일째 되는 날에 솔로몬이 백성들을 돌려보내니,

    그들이 왕을 축복하고 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를 생각하고 크게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 그러나 이 충만한 은혜의 시간은 그리 오래가지 못합니다.

 

    우리는 왕상 3:4의 큐티에서 일천번제보다 상번제가 더 낫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일천 마리의 번제를 한 번에 드리고 끝내는 것보다

    차라리 매일 아침저녁으로 한 마리씩 번제를 드리는 상번제가 낫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성전 봉헌식에

    소가 이만 이천 마리이고 양이 십이만 마리나 되는 엄청난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보다

    다윗처럼 매일 주님을 섬기는 것이 낫습니다.

 

    ① 만일 솔로몬이 이 충만한 시간을 계속 이어갔더라면

 

       백성들은 마음이 열려 있었습니다.

       어떤 말씀이라도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으로 하면 옥토와 같은 마음의 밭입니다.

 

       솔로몬이 만일 다윗이 그의 궁 시온에서 늘 하나님을 찬양하며 섬겼던 것처럼

       그의 궁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섬겼다면,

       그리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계속해서 백성들에게 가르쳤다면

       이스라엘 역사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입니다.

 

    ② 그러나 솔로몬은 그 영광의 시간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바위를 향하여 명령을 내리라 하셨는데

       모세가 분을 이기지 못하고 바위를 지팡이로 두 번 내리쳤습니다.

 

       바로 이 때문에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말씀의 권위를 보여야 할 가장 중요한 시간에

       바위를 향하여 명령을 내리지 않고 자기 지팡이로 두 번 내리쳐서

       백성들로 하여금 모세의 권위가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뛰어나다고 인식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나라의 지도자인 자신이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었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후에도 계속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영광스러울 때 솔로몬이 그 모든 영광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버리니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이스라엘이 바알신에 넘어가 완전히 타락합니다.

 

       그러므로 열왕기는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망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솔로몬에게 있다고 증거하는 것입니다.

 

묵상 : 그러므로 항상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살아가는 자가 되십시오.

 

    그러므로 한때 뜨겁게 섬겼다가 식어지는 사람이 되지 말고,

    다윗처럼 항상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자가 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변함없이 주님을 섬기는 자를 찾으십니다.

 

 

* 기도제목

 

1. 가장 중요한 시간에 주께 영광을 돌려

   주님의 일을 부흥케 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2. 한때 뜨거운 자들이 아니라

   다윗처럼 항상 주님을 섬기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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