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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큐티(수정)

솔로몬에게 두 번째 나타나신 하나님(왕상 9:1~9)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07.30|조회수831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솔로몬에게 두 번째 나타나신 하나님(열왕기상 9:1~9)

 

* 본문요약

 

    솔로몬이 성전 봉헌식을 마친 후(역대하 7:12 참조)

    바로 그날 밤에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두 번째로 나타나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기도를 들으셨다고 하시면서, 그가 만든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영원히 그 성전에 두고 그곳에 하나님의 눈길과 마음을 두겠지만,

    만일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을 섬기면

    이스라엘 백성을 그 땅에서 끊어버리고 그가 만든 성전도 던져버리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만백성의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204장 (새 288)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219장 (새 540)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 본문해설

 

1. 순종할 때 견고하게 하시는 하나님(1~5절)

 

1)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건축하기를 마치고

   그 밖에 자기가 이루기를 바라던 모든 것을 다 마친 때에

2) 여호와께서 전에 기브온에서 나타나셨던 것처럼 솔로몬에게 두 번째로 나타나셨습니다.

3)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내 앞에서 기도하고 간구한 것을 내가 들었은즉,

   나는 네가 건축한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내 이름을 영원히 그곳에 두며

   내 눈길과 내 마음이 항상 거기 있으리니

4) 네가 만일 네 아비 다윗이 행한 것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행하며(충성스러운 마음으로 정직하게 살며),

   내가 네게 명한 모든 것을 실천하고 내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5) 내가 네 아비 다윗에게 허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의 왕위를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하고 약속한 대로

   너의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영원히 끊어지지 않게) 하리라.

 

-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건축하기를 마치고(1절) :

    솔로몬이 성전을 짓고 난 후에 왕궁을 13년 동안 건축했습니다.

    그러므로 왕궁까지 건축하고 난 후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셨다면

    솔로몬이 봉헌기도를 한 지 13년이 지난 후 봉헌기도에 대한 응답을 하신 것이 됩니다.

 

    그러나 역대하 7:12을 보면

    솔로몬이 성전 봉헌식(낙성식)을 마치고 백성들을 돌려보낸 바로 그날 밤에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두 번째 나타나신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문은 문맥의 흐름으로 볼 때

    봉헌식이 끝난 바로 그날 밤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신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2. 불순종할 때 징계와 심판을 내리시는 하나님(6~9절)

 

6) 그러나 너희나 너희 자손이 만일 아주 돌아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경배하면

7) 나는 이스라엘을 내가 준 그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

   내 이름을 위하여 구별한 성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버리리니,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 속담 거리와 이야깃거리(비웃음과 조롱거리)가 될 것이라.

8) 비록 지금은 이 성전이 높고 화려하게 지어져서 사람들에게 존귀하게 여김을 받고

   있을지라도, 지나가는 모든 사람이 깜짝 놀라며

   ‘여호와께서 이 땅과 이 성전에 왜 이런 일을 하셨을까?’하고 비웃을 것이라.

9) 그러면 사람들은 ‘그들이 자기 조상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시 신들을 숭배하고 섬겼으므로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셨음이라’하고 대답할 것이라.”

 

 

* 묵상 point

 

1. 솔로몬에게 두 번째 나타나신 하나님

 

 1) 솔로몬에게 두 번째로 나타나신 하나님(1~2절)

 

    솔로몬이 성전의 봉헌식을 다 마친 후

    백성들을 집으로 모두 돌려보낸 바로 그날 밤에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두 번째로 나타나셨습니다(역대하 7:12 참조).

 

    첫 번째 나타나신 때는 솔로몬이 기브온의 산당에서 일천번제를 드린 날 밤이었습니다.

    그날에는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시면서

    솔로몬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셨습니다.

 

    솔로몬이 지혜를 구하자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것을 구하였고 말씀하시면서

    그가 구한 지혜는 물론 구하지 않은 부귀와 영화까지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2) 이번에는 처음과는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신 하나님(3~5절)

 

    그러나 이번에 두 번째로 솔로몬에게 나타나셨을 때에는

    처음과는 많이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일단 그가 하나님께 드린 기도대로 하나님께서 그가 지은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영원히 그곳에 두며

    하나님의 눈길과 하나님의 마음이 항상 그곳에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만일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떠나 다른 신을 섬기면

    그 백성은 물론 솔로몬이 지은 성전까지 모두 던져버리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사실상 솔로몬의 기도를 거절하신 하나님(6~7)

 

    솔로몬은 언제 어떤 상황이든지 간에

    자기가 지은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해달라고 기도했었습니다.

 

    솔로몬은 언제 어떤 상황이든지,

    심지어 이스라엘이 망하여 포로 백성이 되었을지라도

    포로의 땅에서 자기가 건축한 그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면

    그 기도를 들으셔서 그들로 불쌍히 여김을 받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이 포로가 될 때

    성전도 함께 무너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실상 솔로몬의 기도를 거절하신 것입니다.

 

 

2. 솔로몬의 기도를 거절하신 이유

 

 1) 솔로몬은 성전을 하나님의 집으로 생각했다

 

    ① 성전을 하나님의 집으로 생각한 솔로몬

 

       솔로몬은 성전의 봉헌기도를 통해서 자기가 성전을 건축했으니

       하나님께서는 자기가 지은 성전에

       영원토록 머물러 계셔달라고 간구했습니다(왕상 8:12~13).

 

       솔로몬은 자기가 지은 성전은 하나님께서 항상 머물러 계시는 하나님의 집이니,

       언제 어디서든 그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언제든지 들으시리라고 생각했습니다.

 

    ② 하나님의 집을 지은 공로를 과시한 솔로몬

 

       무엇보다도 솔로몬은 자기가 하나님께서 머물러 계실 하나님의 집을 지었으니,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지 못한 그 이전의 어느 누구보다

       자기가 더 위대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자부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리에서도 자기 아버지 다윗은 거절당했는데

       자기는 성전 건축하기에 합당한 자로 인정받았음을 과시했을 정도입니다.

 

    ③ 그 공로로 자기는 언제나 하나님의 의를 가진 자로 생각

 

       이렇게 하나님의 집을 지은 것을 자기의 공로로 생각한 솔로몬은

       후일 1,000명 여자를 맞이하고, 그 여자들이 가져온 우상들을 섬길 때에도

       자기는 하나님의 의를 가진 거룩한 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자기가 지은 하나님의 집이 여전히 그대로 있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하나님을 섬기는 곳이라 말씀하신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하나님께서 머물러 계시는 하나님의 집이라고 단 한 번도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성전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집입니다.

    하나님의 집이 아니라 이 땅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집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이 성전이

    하나님을 섬기는 자리가 되지 못하고 우상을 섬기는 자리가 된다면

    하나님의 이름으로 불리는 그 성전이라도 집어 던져버리겠다는 것입니다.

 

 3) 자기의 의를 과시하는 공로 의식(공로 사상)을 조심하십시오.

 

    무엇인가 남에게 드러내고 과시할 만한 것이 있어야만

    복이 있는 자라고 생각하는 것이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과의 관계, 하나님과의 친교,

    하나님과의 동행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이것을 잘한 사람이 다윗입니다.

    다윗은 비록 성전을 건축하지는 못했으나 평생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의 그 복을 아들 솔로몬이 지금 대신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했다는 그 공로 의식이 자기의 의가 되어

    사람들 앞에서는 물론 하나님 앞에서까지 자기의 의를 드러내고 과시했습니다.

 

    성전 건축을 통해 이미 의를 이루었고

    성전이 있는 한 자신은 의를 가진 자라고 여기고 있으니

    말씀을 볼 필요도 없고 하나님과 동행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그가 이렇게 자기의 공로 사상에 빠져 하나님과의 동행하는 자리를 잃어버렸을 때

    그의 마음을 채운 것은 사치와 향락과 교만과 우상숭배였습니다.

 

묵상 : 무엇인가를 이루었다고 생각할 때를 조심하십시오.

 

    그때 솔로몬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을 잃어버린다면

    차라리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여 가슴 아파하던 때보다 못한 사람이 되고 맙니다.

 

    사울 왕은 왕이 아니었다면 평생 겸손하게 살다 평안히 주님의 나라에 갔을 것입니다.

    무엇인가 이루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위험한 때임을 기억하십시오.

 

 

* 기도제목

 

1. 솔로몬처럼 자기의 의를 자랑하는

   공로 사상에 빠지지 말게 하옵소서.

 

2. 그보다는 다윗처럼

   평생 주님을 사랑하며 사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3. 겸손함과 충성스러움과 신실함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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