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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큐티(수정)

솔로몬의 신하 여로보암의 반역(왕상 11:26~43)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08.06|조회수1,004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솔로몬의 신하 여로보암의 반역(열왕기상 11:26~43)

 

* 본문요약

 

    솔로몬이 밀로의 궁을 건축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이 성읍을 수리할 때의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아히야 선지자를 통하여

    솔로몬의 신하 여로보암을 솔로몬을 대적하는 자로 세우십니다.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중에 여로보암에게는 열 지파를 주고,

    솔로몬에게는 한 지파만 주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 다윗을 생각해서 솔로몬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그의 나라를 빼앗지 않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 때에 가서 나라를 빼앗아 여로보암에게 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하자 그가 애곱으로 도망하고,

    솔로몬이 죽은 후에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됩니다.

 

찬 양 : 317장(새 527) 어서 돌아오오

         321장(새 531) 자비한 주께로 부르시네

 

 

* 본문해설

 

1. 여로보암을 솔로몬의 대적자로 일으키심(26~39절)

 

26) 또한 솔로몬의 신하인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솔로몬 왕에게 반기를 들어 대적하였습니다.

     그는 에브라임 족속의 스레다 사람으로, 그의 어머니는 ‘스루아’라는 과부였습니다.

27) 여로보암이 왕에게 반기를 든 사정은(그 일의 배경은) 이러합니다.

     솔로몬이 밀로를 건축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의 성읍을 수리할 때입니다.

28) 여로보암은 큰 용사였습니다.

     솔로몬은 이 청년의 부지런함을 보고 세워 요셉 족속의 일을 감독하게 했습니다.

29) 그 무렵에 여로보암이 예루살렘에서 나오다가

     길에서 실로 사람 선지자 아히야를 만났습니다.

     아히야는 새 옷을 입고 있었고, 그 들판에는 두 사람만 있었습니다.

30) 아히야는 자기가 입고 있던 새 옷을 벗어서 열두 조각으로 찢고

31) 여로보암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열 조각은 가져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나라를 솔로몬의 손에서 찢어 빼앗아 열 지파를 네게 주고,

32) 오직 한 지파는 내 종 다윗을 위하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서 내가 특별히 선택한 성읍 예루살렘을 위하여

     솔로몬이 다스리도록 그대로 남겨 둘 것이니,

33) 이는 그들이(솔로몬이) 나를 버리고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과 모압의 신 그모스와 암몬 사람의 신 밀곰을 숭배하며,

     그의 아버지 다윗의 행함 같지 아니하여 내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나 보기에 정직하지 않았고, 내 규례와 법도를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34) 그러나 내가 택한 종 다윗이 내 명령과 내 법도를 지켰으므로,

     내가 그를(다윗을) 위하여 솔로몬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그의 온 나라를 그의 손에서 빼앗지 아니하고 그가 계속해서 다스리도록 할 것이라.

35) 내가 그 아들의 손에서 그 나라를 빼앗아 그중에 열 지파를 네게 주고

36) 솔로몬의 아들에게는 내가 한 지파를 주리라.

     그리하여 내가 내 이름을 두기 위해 택한 성읍 예루살렘에서

     내 종 다윗에게 준 등불이 항상 내 앞에 있게 할 것이라

     (내 종 다윗에게 준 불씨가 꺼지지 않게 할 것이라.)

37) 여로보암아, 내가 너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을 것이니,

     너는 무릇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다스려 이스라엘 위에 왕이 되되

38)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이 행함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

39) 내가 이 일로 다윗의 자손을 괴롭게 할 터이나,

     영원히 괴롭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하셨느니라”하였습니다.

 

- 큰 용사(28절) : 기보르 하일

    큰(기보르) : 강한, 힘센, 용감한

    용사(하일) : 힘, 능력, 용기, 군대

    큰 용사 : 이 두 단어가 합하여 ‘기보르 하일’이 되면 용사, 부자, 능력 있는 자 등
                각 분야에서 능력이 출중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 됩니다.

 

 

2. 솔로몬의 죽음(40~43절)

 

40) 그러므로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 하자, 여로보암은 일어나서 도망하여

     애굽 왕 시삭에게로 가서 솔로몬이 죽을 때까지 애굽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41) 솔로몬의 통치 기간에 있었던 모든 일과 그의 지혜는 모두

     솔로몬 왕의 실록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42) 솔로몬은 예루살렘에서 40년 동안 온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43) 솔로몬이 죽어서 그의 아버지 다윗의 성읍에 장사 되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 묵상 point

 

1. 아히야와 여로보암의 만남

 

 1) 선지자 아히야와 여로보암의 만남(29~32절)

 

    솔로몬이 그의 아내인 바로 왕의 딸을 위하여 밀로 궁을 건축할 때

    여호와의 선지자 아히야가 여로보암을 만나서

    장차 여로보암에게 이스라엘의 12지파 중에서 10지파를

    떼어 줄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2) 이때는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때

 

    이때는 솔로몬이 밀로 궁을 건축할 때라고 했으니,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때입니다.

 

    이것은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때부터 1,000명의 여자를 맞이하고

    하나님께서 가증스럽게 여기시는 우상을 섬기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성전 건축이 자기의 의가 된 솔로몬의 비극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을 아름답게 건축한 것이 그의 신앙에 독이 되었습니다.

 

    그가 아무리 1,000명의 여자와 함께 살고,

    그 여자들의 수만큼 많은 우상을 섬기고 있을지라도

    자기가 만든 그 성전을 자기의 의로 여기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두 번이나 직접 그에게 나타나셔서 경고하셔도

    그의 귀에 들려오지 않는 것입니다.

 

 4) 사무엘과 다윗과의 만남과의 비교

 

    사울이 하나님께 버림받았을 때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명하여 이새의 집으로 가서

    하나님께서 명하신 자에게 기름을 부으라고 명하셨습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이새의 집으로 가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습니다(삼상 16:11~13).

 

    이처럼 솔로몬이 하나님께 버림을 받게 되자

    하나님께서 선지자 이히야를 여로보암에게 보내십니다.

    이 일은 이제 하나님께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셨다는 것을 뜻합니다.

 

 

2. 찢어진 열두 조각의 옷

 

 1) 열두 조각 중에 열 조각을 여로보함에게 준 선지자 아히야(30~32절)

 

    아히야는 자기의 새 옷을 벗어 열두 조각으로 나눈 후에 여로보암에게 열 조각을 주면서,

    장차 그가 이스라엘의 열 지파를 다스리는 왕이 될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이것은 사무엘이 하나님께서 사울을 버리셨다는 말을 사울에게 전했을 때

    사울이 사무엘의 옷을 붙잡았다가 옷이 찢어지자,

    사무엘이 사울에게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나라를

    왕보다 나은 왕의 이웃에게 주셨나이다”(삼상 15:28) 하고 말한 것과 비교됩니다.

 

 2) 솔로몬이 죽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여로보암(40~43절)

 

    하나님께서는 맡겨진 일에 부지런한 여로보암을 택하셔서

    이스라엘의 열 지파를 다스릴 왕으로 세우십니다.

    그것을 상징하는 일로 옷을 열두 조각으로 찢어 열 조각을 그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이 기름부음을 받은 후에 10년 동안 사울에게 쫓긴 것처럼,

    여로보암도 이 말씀을 들은 후에 솔로몬이 죽을 때까지

    솔로몬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망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이 시간은 여로보암 입장에서는 길고 지루한 기다림의 시간입니다.

 

묵상 : 기다림의 시간은 신앙의 훈련의 시간입니다.

 

    왕이 되리라는 말씀을 들은 후 길고 지루한 기다림의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다윗과 여로보암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과 여로보암은 그 기다림의 시간이 끝난 후 전혀 다른 왕이 됩니다.

    다윗은 기다림의 시간을 잘 이용했고, 여로보암은 잘 이용하지 못한 것입니다.

 

    아래의 두 사람의 경우 중에서 나는 어디에 해당하는지 묵상해봅시다.

 

  ➀ 훈련 기간을 잘 이용한 다윗

 

     다윗이 사무엘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고 10년을 더 기다렸습니다.

     다윗은 이 기다림의 시간을 신앙의 훈련의 기간으로 아주 잘 활용했습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 아둘람 굴에서 생활할 때에도

     단 하루도 빠짐없이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다윗은 구약의 사람 중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➁ 훈련 기간을 잘 이용하지 못한 여로보암

 

     그러나 여로보암은 솔로몬이 죽기까지의 그 기다림의 시간을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의 훈련의 기간으로 삼지 않고,

     그저 자기가 차지할 이스라엘의 10지파의 왕권에 대한 것만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로보암은 솔로몬보다도 훨씬 더 악한 자로 여김받아

     하나님의 저주를 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3. 여로보암을 죽이려하는 솔로몬

 

 1) 만일 다윗이 이 말을 들었다면 그 즉시 회개하였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10지파를 여로보암에게 주시기로 결정하셨다는 것을

    솔로몬이 알게 되었습니다.

 

    만일 이런 일이 다윗에게 일어났다면

    다윗은 자기의 옷을 찢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자기가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하였노라고 회개했을 것입니다.

 

    다윗이 나단 선지자의 지적을 받고 곧바로 회개했던 것을 보아도

    다윗이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능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2) 그러나 솔로몬은 여로보암을 죽이려 합니다(40절)

 

    그러나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여로보암을

    자신을 대적하는 자로 세우셨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 일이 하나님께로 말미암은 일임을 알면서도 그를 죽이려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세우려 하신다는 것을 알면서도 다윗을 죽이려 했던

    사울과 같은 모습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세우려 하시는 자 여로보암을 죽이려 함으로써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는 여로보암이 아니라

    바로 솔로몬 자신이라는 것을 더욱 확증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묵상 :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훼방하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본문의 솔로몬처럼 하나님께서 하시려는 일이 내 뜻과 다를지라도

    그것을 방해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고 성령을 훼방하는 일이 됩니다.

 

    가령 당회나 제직회에서 결정한 일이 내 뜻과 다를지라도

    그 결정 사항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면 그것을 방해하거나 훼방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그 당회나 제직회를 훼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훼방하는 것입니다.

 

 

4. 솔로몬이 죽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됨(43절)

 

    가장 큰 능력을 가진 자, 가장 놀라운 지혜를 가진 자로 자부했던 솔로몬이지만

    결국 여로보암을 죽이지 못했습니다.

    죽은 자는 여로보암이 아니라 솔로몬 자신이었습니다.

 

    이것은 아무리 강한 능력을 가졌고, 아무리 놀라운 지혜를 가졌더라도

    결단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막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묵상 :

 

  ➀ 그러므로 하나님의 권세를 믿고 강하고 담대하십시오.

 

    지금 당신을 두렵게 하는 일이 무엇이든 간에 하나님은 그보다 더 크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근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오직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평안하십시오.

    주께서 당신을 도우십니다.

 

  ➁ 그러므로 나보다 하나님의 권세가 더 큰 것을 믿고 겸손하십시오.

 

    혹시 나라이거나, 직장이거나, 교회이거나 간에

    남을 다스리는 권세를 갖고 계신 분이라면

    당신이 가진 권세보다 하나님의 권세가 더 크다는 것을 믿고 겸손하십시오.

 

    어떤 방식으로든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었다면

    당신의 권세로 그것을 거스르려 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생각을 버리고 주님의 뜻을 택하십시오.

    그래야 다윗처럼 하나님의 복을 받는 자들이 됩니다.

 

 

* 기도제목

 

1. 하나님의 뜻을 알았을 때

   솔로몬처럼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려 하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신앙의 훈련이 기간을 주셨을 때

   다윗처럼 그 기회를 잘 선용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신실한 신앙을 가진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그 훈련의 기간에 세상의 욕심만 키워가다가

   결국 솔로몬보다 더 큰 악을 범하는

   여로보암 같은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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