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어리석은 르호보암, 이스라엘의 분열(열왕기상 12:1~20)
* 본문요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르호보암을 왕으로 세우려고 세겜으로 가자 르호보암도 세겜으로 가고,
이 소문을 들은 여로보암도 세겜으로 와서 이스라엘 회중을 데리고 르호보암 앞으로 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솔로몬이 시킨 고역과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 주면
왕을 섬기겠다고 말합니다.
이에 르호보암은 이 문제를 원로들과 젊은 신하들에게 각각 자문했다가
백성들을 섬기라는 원로들의 조언을 버리고,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하여
백성들 위에 군림하는 왕이 되라는 그와 함께 자란 젊은 신하들의 조언을 받아들입니다.
백성들이 사흘 후에 르호보암에게로 나아오자
르호보암은 자기의 아버지 솔로몬보다 훨씬 더 무겁게 할 것이며,
자기 아버지는 채찍으로 다스렸으나 자기는 전갈로 다스릴 것이라고 말합니다.
르호보암이 이렇게 포학한 말로 그들에게 대답한 것은
여호와께서 선지자 아히야를 통해서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신 것입니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윗의 집안과 결별을 선언합니다.
르호보암이 그들에게 역군의 감독 아도람을 보내자 그를 돌로 쳐서 죽인 이스라엘은
자기들끼리 백성의 총회를 소집하여 여로보암을 그들의 왕으로 세웁니다.
이에 유다 지파 이외에는 아무도 르호보암을 따르지 않게 되었습니다.
찬 양 : 313장(새 524)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456장(새 430)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 본문해설
1. 이스라엘 백성들의 요구(1~5절)
1) 온 이스라엘이 르호보암을 왕으로 세우려고 세겜으로 가자 르호보암도 세겜으로 갔습니다.
2) 솔로몬 왕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망하여 있었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도
애굽에서 그 소문을 들었습니다.
3)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람을 보내 여로보암을 불러내자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의 모든 회중과 함께 르호보암에게 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4) “왕의 아버지는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사오니, 이제 왕께서는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시킨 고역(중노동)과 우리에게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 주옵소서.
그리하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5) 르호보암이 대답했습니다. “돌아갔다가 사흘 후에 내게로 다시 오라.”
이 말을 듣고 백성들이 돌아갔습니다.
- 르호보암(1절) :
솔로몬에 이어 이스라엘(남왕국 유다)의 왕이 된 자로,
나아마의 소생으로 솔로몬의 독자였습니다.
- 세겜(1절) :
세겜은 므낫세와 에브라함의 경계 지역에 있고, 그리심산과 에살산 사이에 있습니다.
세겜은 여호수아와 함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언약한 곳입니다.
2. 원로들의 지혜로운 조언(6~7절)
6) 르호보암 왕은 그의 아버지 솔로몬이 살아 있을 때에 솔로몬을 섬긴 원로들에게
물었습니다. “이 백성들에게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너희의 생각을 말하라.”
7)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만일 왕께서 이 백성을 섬기는 자가 되어 그들을 섬기고,
좋은 말로(선한 말로) 대답하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될 것이니이다.”
3. 젊은 신하들의 어리석은 조언(8~11절)
8) 그러나 왕은 원로들의 조언(자문, 충고)를 버리고, 자기와 함께 자란 자들로서
자기를 받들고 있는 소년(젊은 신하)들에게 물었습니다.
9) 르호보암이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이 백성들이 나에게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메워 주신 멍에를 가볍게 해 주옵소서’하고 말하고 있는데,
이 백성들에게 내가 어떤 말로 대답해야 하겠느냐?”
10) 함께 자란 소년(젊은 신하)들이 말했습니다.
“이 백성이 왕께 아뢰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의 멍에를 가볍게 해 주옵소서’하고 말하였으나,
왕께서는 그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옵소서.
‘내 새끼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니
11) 너희가 나에게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다’하고 말하고
있다마는, 나는 그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 것이라.
내 아버지께서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셨으나,
나는 전갈로 너희를 징계하리라’하고 말씀하옵소서.”
- 소년(10절) : 옐레드
르호보암이 즉위할 때 41세였으므로,
그의 친구들 역시 그의 나이와 비슷한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여기에서 이들을 ‘소년(옐레드)’으로 표현한 것은,
열왕기가 지혜가 없는 이들을 멸시하는 뜻으로 이렇게 기록한 것입니다.
- 전갈(11절) : 아크랍
가죽 채찍에 모래와 쇳조각을 붙여서 극심한 고통을 겪게 하는 채찍을
‘전갈(아크랍)’이라 불렀습니다.
4. 포악한 말로 백성을 격동시킨 르호보암(12~15절)
12) 왕이 백성에게 사흘 뒤에 다시 오라고 하였으므로
여로보암과 그 모든 백성들이 사흘 후에 르호보암에게로 왔습니다.
13) 왕은 그 백성들에게 포학한 말로(거칠고 퉁명스럽고 가혹한 말로) 대답했습니다.
원로들에게 받은 조언을 무시하고
14) 젊은 신하들의 조언을 따라 말했습니다.
“내 아버지께서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셨다고 하였느냐?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 것이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를 채찍으로 징치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징치하리라”하였습니다.
15) 왕이 이렇게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나,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를 통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는 것입니다.
5. 이스라엘 왕국의 분열(16~20절)
16) 온 이스라엘이 왕이 자기들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을 보고 이렇게 외쳤습니다.
“우리는 다윗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 우리가 이새의 아들에게서 무슨 유업을 받겠는가?
이스라엘아 각자 자기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아보라.”
그리고 나서 이스라엘은 각기 자기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17) 그러나 유다의 여러 성읍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들은
여전히 르호보암이 그들의 왕이 되었습니다.
18) 르호보암 왕이 역군의 감독 아도람을 보내자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쳐 죽였습니다.
이에 르호보암 왕이 급히 수레(병거, 전차)에 올라서서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습니다.
19) 이렇게 이스라엘이 다윗의 집에 반역하여 오늘까지 이르렀습니다.
20) 온 이스라엘이 여로보암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사람을 보내어
여로보암을 공회(백성들의 총회)로 청하여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으니,
유다 지파를 제외하고는 다윗의 집을 따르는 자가 없었습니다.
* 묵상 point
1. 세겜에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만나는 르호보암(1~2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왕으로 세우려고 세겜으로 갑니다.
세겜은 유다와 베냐민 지파를 제외한 북왕국 이스라엘의 진영입니다.
다윗은 유다 지파 지역인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는데,
르호보암이 유다 지파의 진영에서 하지 않고
이스라엘 진영인 세겜으로 간 것은 이스라엘이 나누어질 것이라고 한
선지자 아히야의 예언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북방에 있는 이스라엘 진영의 백성들을 다독이기 위해서
이스라엘 진영인 세겜에서 만납니다.
2. 이스라엘 백성들의 요구
1) 르호보암에게 솔로몬의 멍에를 줄여줄 것을 요청하는 여로보암(3~5절)
그 무렵 솔로몬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망했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도
애굽에서 이 소문을 듣고 있었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이 사람을 보내 여로보암을 세겜으로 불러들입니다.
여로보암은 이스라엘 회중들을 이끌고 르호보암 앞으로 나가 자기들의 요구를 전달합니다.
그들은 르호보암의 아버지인 솔로몬이 그들에게 고역과 무거운 멍에를 메웠다고 하면서
만일 자기들에게 지워진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 주면
자기들이 르호보암을 왕으로 섬기며 받들 것이라고 말합니다.
2)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때를 기다린 여로보암
여로보암은 선지자 아히야로부터 자기가 이스라엘의 10 지파의
왕이 되리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당장 왕으로 선언하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르호보암에게 와서 자기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합당하게 이스라엘 왕이 되려는 것으로
참으로 합당하고 온당한 태도였습니다.
● 묵상 : 기다릴 줄 아는 여로보암, 그러나 이때뿐입니다.
여로보암이 솔로몬이 죽자마자 당장 왕이 되려하지 않고,
먼저 르호보암에게 선택의 기회를 준 후에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왕이 되려 한 것은
기다릴 줄 아는 것으로, 참으로 신실한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이 신실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이때뿐입니다.
그 후로 그가 왕이 된 후에는 오직 권력에 대한 욕심에 빠져
솔로몬보다 훨씬 더 무서운 악을 행하는 저주의 사람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로보암처럼 쉽게 변하는 자가 되지 말고,
항상 주님 앞에 신실한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3. 원로들의 지혜로운 조언을 구하는 르호보암(6~7절)
르호보암은 먼저 솔로몬을 섬겼던 원로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원로들은 그들의 말대로 백성들을 섬기는 자가 되라고 조언합니다.
그러면 백성들 역시 왕을 섬기며 받들게 될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조언이었습니다.
솔로몬이 자기의 지혜와 권세를 과시하기 위해 백성들을 괴롭게 했는데,
그 아들까지 백성들을 괴롭게 한다면 그들의 마음이 왕을 떠나게 될 것이므로
다윗처럼 백성들을 섬기는 자가 되라고 조언한 것입니다.
● 묵상 :
솔로몬을 섬겼던 원로들의 조언은
오늘날 권세를 가진 자들도 귀담아 들어야 하는 지혜로운 조언입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남을 다스리는 권세를 가진 이가 있다면
그 권세로 군림하는 자가 되지 말고 섬기는 자가 되십시오.
하나님은 온유한 자를 기뻐하십니다.
4. 원로들의 조언을 버리는 르호보암
1) 지혜로운 조언을 거부하고 어리석은 조언을 받아들이는 르호보암(8~11절)
르호보암과 함께 자란 젊은 신하들은
백성들에게 메운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 것이라고 말하고,
솔로몬은 채찍으로 징계하였으나 자기는 전갈로 징계할 것이라고 말하라고 조언합니다.
그 말을 듣고 르호보암은 원로들의 지혜로운 조언을 거부하고
자기와 함께 자란 젊은 신하들의 조언을 듣습니다.
2) 전갈로 징치하리라 : 군림하는 왕이 되겠다는 것(11절)
여기에서 전갈은 곤충 전갈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죽으로 된 채찍에 모래와 날카로운 쇳조각을 붙인 것을 전갈이라 부릅니다.
전갈처럼 사람을 괴롭게 하는 채찍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르호보암이 여기에서 전갈로 징계하겠다고 말한 것은
백성들을 섬기는 대상이 아니라 자기가 부리는 종과 같은 자로 여기겠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은 모든 백성을 자기의 종처럼 여기고
그 위에 군림하는 전제국가의 왕이 아닙니다.
왕 역시 하나님 앞에서 한 사람의 백성으로 단지 왕이라는 직책을 받았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왕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권세를 이용하여
위로는 하나님을 섬기고 아래로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백성들을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이 전제국가의 왕처럼
자기가 백성들 위에 군림하는 왕이 되고 백성들을 자기의 종으로 여기겠다고 하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분노하는 것은 물론 하나님께서도 진노하실만한 말을 한 것입니다.
● 묵상 : 카리스마의 사유화를 조심하십시오.
그것이 권세이든 돈이든 지식이든 다른 어떤 것이든 간에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자기 개인의 것으로 여기고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만 사용하면 하나님께서 진노하십니다.
사울 왕이 하나님께 버림받았던 것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무엇이든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기에 힘쓰는 자들이 되십시오.
5. 포학한 말로 백성들을 격동시킨 르호보암(12~15절)
르호보암이 자신의 왕의 즉위식을 자신의 진영인 유다의 예루살렘에서 하지 않고
이스라엘 진영인 세겜에서 한 것은,
그 역시 선지자 아히야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왕국을 쪼개어
10 지파를 여로보암에게 주시리라고 하신 말씀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이 아니라 세겜에서 하여
르호보암이 이스라엘 진영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을 보이려 한 것입니다.
르호보암이 세겜에서 즉위식을 하여 이스라엘 진영의 백성들을 다독이려 하였다면
그 말도 따뜻하게 하여 그들의 상처 난 마음을 달래야만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젊은 신하들의 조언을 받아들여서
아주 포학한 말로 그들을 격동시킵니다.
● 묵상 :
➀ 그러나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일입니다.
르호보암이 이스라엘 진영의 백성들에게 포학한 말로 그들을 격동시킨 것은
첫째는 르호보암의 어리석음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이 일이 하나님께로서 말미암은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로 하여금 어리석은 선택을 하게 하신 것입니다.
압살롬이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반역했을 때
압살롬이 이히도벨의 조언을 따르지 않고 후새의 조언을 따른 것 역시
하나님께로 말미암은 일이었습니다(삼하 17:14).
➁ 사람의 지혜보다 하나님의 지혜가 더 뛰어나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다는 솔로몬 역시 그가 하나님을 떠나자
하나님께서 그 주변 나라들에게 힘을 주셔서
솔로몬의 지혜로도 감당할 수 없는 일을 일으키셨던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사람의 지혜가 아무리 뛰어나도 하나님의 지혜를 넘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기 지혜로 살아가려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대로 살아가려 힘쓰는 자가 되십시오.
6. 르보보암의 두 번째 어리석음
1) 르호보암 왕이 역군의 감독 아도람을 이스라엘 백성에게로 보냄(18절)
르호보암이 포학한 말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격동시키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자기들은 더 이상 다윗의 집안과는 관계가 없다며
결별을 선언하고 떠납니다.
그때 르호보암은 역군의 감독 아도람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냅니다.
아도람은 솔로몬 때에 모든 건축물을 지을 때 그 모든 일을 총감독했던 자입니다.
르호보암이 아도람을 이스라엘 진영에 보낸 것은,
르호보암이 포학한 말로 했던 것처럼
그들을 더욱 무겁게 다스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습니다.
2) 그러나 아도람은 그들 진영에 도착하자마자 그들이 던진 돌에 맞아 죽습니다.
이에 놀란 르호보암은 자신의 병기에 올라타서 급히 예루살렘으로 도망합니다.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은 남북으로 갈라져서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로 나뉘고,
여로보암은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남왕국 유다는 르호보암이 왕이 됩니다.
* 기도제목
1. 기다려야 할 때와 움직여야 할 때를
분별할 수 있게 하옵소서.
2. 권세를 사용해야 할 때와 겸손히 섬겨야 할 때를
분별할 수 있게 하옵소서.
3. 우리는 오직 주께서 주신 것을 주신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4. 사람의 지혜보다
하나님의 지혜가 더 뛰어나다는 것을 기억하여
오직 주님의 주신 지혜대로 살아가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5. 주께서 새 역사를 이루려 하실 때에
우리를 주님의 새 역사의 종으로 세우시고 사용해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