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북왕국 이스라엘의 나답의 통치와 죽음(열왕기상 15:25~34)
* 본문요약
아사가 유다 왕이 된 지 2년째 되던 해에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이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2년간 다스립니다.
나답은 그의 아버지 여로보암이 했던 모든 죄를 그대로 따라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노를 격발하여 바아사에 의해 죽임을 당합니다.
바아사가 나답을 죽이고 왕이 된 후 제일 먼저 한 일은
여로보암의 집안사람들을 죽이는 일이었습니다.
바아사는 여로보암에게 속한 모든 사람을 다 죽였습니다.
이로써 선지자 아히야를 통해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나답을 죽인 바아사 역시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악을 행합니다.
찬 양 : 490장(새 433)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485장(새 366) 어두운 내 눈 밝히사
* 본문해설
1. 나답의 통치(25~26절)
25) 아사가 유다 왕이 된지 2년째 되던 해에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이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2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26) 나답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습니다.
그는 그의 아버지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을 범죄하게 한 그 죄중에 행하였습니다.
(설명 : 그 죄를 그대로 따라 했다는 뜻).
- 여로보암의 죄 중에 행하였다(26절) :
여로보암의 죄 중에 행하였다는 것은
여로보암이 저지른 그 죄 속으로 들어가서 아예 그 죄 속에서 살았다는 뜻입니다.
2. 바아사의 반역(27~31절)
27) 이에 잇사갈 지파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그에게 반기를 들고 일어나서,
이스라엘이 불레셋 영토인 기브돈을 포위하고 있을 때 그곳에서 나답을 죽였습니다.
28) 바아사가 이렇게 나답을 죽이고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된 때는
아사가 유다의 왕이 된지 3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29) 바아사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되자마자 곧바로 여로보암의 온 집안을 쳐서,
여로보암의 집안사람 중에 숨 쉬는 사람은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모두 죽였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종 실로 사람 아히야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30)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여로보암이 자기만 죄를 지은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백성들)까지도 죄를 짓게 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진노하시게 했기 때문입니다.
31) 나답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의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3. 바아사의 죄악(32~34절)
32) 유다 왕 아사와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 사이에는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 전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33) 아사가 유다 왕이 된지 3년째 되던 해에 바아사가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24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34)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고,
여로보암이 했던 일을 그대로 따라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죄에 빠지게 했습니다.
* 묵상 point
1. 여로보암의 왕위를 이어받은 그의 아들 나답
1) 여로보암의 죄를 그대로 따라하는 나납(25~26절)
아사가 유다 왕이 된 지 2년째 되던 해에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이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2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나답은 그의 아버지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을 범죄하게 한
그 죄를 그대로 따라하였습니다.
여로보암이 했던 일은
➀ 금송아지를 만든 것,
➁ 여호와의 절기를 자기 마음대로 바꾼 것,
➂ 제사장을 레위인이 아닌 일반인으로 세운 것,
이 세 가지인데, 그것을 그대로 따라 한 것입니다.
2)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의 무모함
이 일이 하나님 앞에 죄가 되어 실로의 선지자 아히야를 통해서
여로보암의 집안 사람들이 모두 죽게 될 것이라고 이미 경고했습니다(왕상 14:14).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듣고도
여로보암은 물론 그의 아들 나답까지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그 죄를 계속 행하였습니다.
2. 멸문지화를 당하는 여로보암의 집(27~29절)
나답이 그의 아버지 여로보암의 죄를 그대로 따라 하자
하나님의 진노가 격발되었습니다.
이에 그의 신하 중의 한 사람인 바아사가 반역을 합니다.
나답이 이스라엘 군대를 이끌고 불레셋 영토 기브돈을 포위하고 있을 때
바아사가 그곳에서 나답을 죽이고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바아사는 왕이 되자마자
여로보암에게 속한 사람들을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모두 죽입니다.
그야말로 멸문지화를 당한 것입니다.
이로써 선지자 아히야를 통해서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졌습니다.
● 묵상 : 다윗의 후손과 여로보암의 후손을 비교해보십시오.
다윗의 후손 역시 이미 여러 명이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였습니다.
솔로몬은 말할 것도 없고,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과, 르호보암의 아들 아비얌까지
여로보암이 저지른 죄가 별 차이가 없는 죄를 범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후손들에게는 주변 나라를 통해 고통과 시련을 주시기만 할 뿐
그들을 무섭게 심판하시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회개할 기회를 충분히 주십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의 후손은 경고한 지 단 한 세대 만에
그 집안을 완전히 쑥밭을 만들어버리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그만큼 사랑하였다는 것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사랑하며 섬긴 다윗을 하나님께서 이렇게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다윗처럼 평생 하나님만 사랑하며 섬기는 자가 되자고 호소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열왕기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입니다.
● 묵상 :
➀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했기 때문
여로보암의 집안 사람들이 모두 죽게 된 것을
본문 30절에서는 나답이 여로보암의 죄를 그대로 따라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만일 나답이
여로보암의 죄를 떠나 다윗처럼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되었더라면
선지자 아히야를 통해 경고하신 심판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열왕기 저자는 30절의 이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심판이
결국 여로보암이 집에 이루어진 것을 아쉬워하며 이 글을 기록합니다.
➁ 우리도 여로보암과 같은 자들이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도 여로보암처럼 죄 가운데 죽을 수밖에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우리 죄가 모두 사함을 받았고, 다윗처럼 주께 완전한 자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찬양합시다.
3. 역사에서 교훈을 받지 못하는 바아사(32~34절)
바아사가 왕이 되자마자 여로보암의 집안 사람들을 모두 죽임으로써
선지자 아히야를 통해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졌습니다.
여로보암의 집안에 내려진 하나님의 심판을 행한 사람이 바로 바아사 자신입니다.
그렇다면 그는 여로보암처럼 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되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직접 하나님의 심판을 집행했음에도
그 역사에서 교훈을 받지 못하는 바아사를 통해 우리는 참으로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 묵상 :
당신은 성경에 기록된 역사를 통해 어떤 교훈을 받고 있습니까?
만일 교훈을 받지 못한다면
여로보암과 나답과 바아사처럼 멸망의 자식이 되고 만다는 것을 기억하고
항상 주님의 말씀에서 신령한 교훈과 지혜를 받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을 보면서도
교훈을 받지 못하는 나답과 바아사와 같은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하나님께서 다윗을
이토록 사랑하셨다는 것을 기억하고
우리도 다윗처럼 평생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며 사는 자가 되게 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