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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큐티(수정)

선지자 미가야가 아합의 죽음을 예언함(왕상 22:1~28)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09.18|조회수991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선지자 미가야가 아합의 죽음을 예언함(열왕기상 22:1~28)

 

* 본문요약

 

    유다 왕 여호사밧이 아합 왕을 찾아갔을 때

    아합이 아람에게 빼앗긴 길르앗 라못을 다시 되찾는 전쟁을 하자고 여호사밧에게 제의합니다.

 

    여호사밧은 먼저 여호와께 물은 다음에 전쟁을 하자고 하여

    아합이 선지자 400명을 모으자 그들은 아합의 승리를 예언합니다.

    여호사밧이 이들 이외에 다른 선지자를 구하자 아합은 선지자 미가야를 부릅니다.

 

    미가야는 처음에는 이스라엘의 승리를 예언하나 아합이 진실을 말하라고 하자

    하나님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선지자들에게 넣으셨다고 말하며,

    이 전쟁으로 아합은 죽게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화가 난 아합은 미가야를 감옥에 가둡니다.

 

찬 양 : 507장(새 455)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347장(새 212) 겸손히 주를 섬길 때

 

 

* 본문해설

 

1. 여호사밧과 아합과의 동맹(1~4절)

 

1) 그 후 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에는 3년 동안 전쟁이 없었습니다.

2) (전쟁이 없은 지) 3년째 되던 해에

   유다 왕 여호사밧이 (북왕국) 이스라엘 왕을 만나러 내려갔습니다.

3) (북왕국) 이스라엘 왕이 자기 신하들에게 말했습니다.

  “길르앗 라못은 본래 우리의 땅인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런데 어찌하여 그것을 되찾을 생각은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하느냐?”

4) 그리고 나서 아합이 여호사밧에게 물었습니다.

  “길르앗 라못을 가서 나와 함께 싸우시겠느뇨?”

   여호와밧이 대답했습니다. “내가 왕과 하나이고 내 백성이 왕의 백성들과 하나이며,

   내 말들이 왕의 말들과 하나이니이다.”

 

2. 선지자 400명이 아합의 승리를 예언함(5~14절)

 

5) 그러나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청컨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물어보서서.”

6) 그러자 이스라엘 왕이 선지자 400명쯤을 모으고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워야 하겠느냐, 싸우지 말아야 하겠느냐?”

   그들이 말했습니다. “올라가옵소서. 주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7) 그러자 여호사밧이 말했습니다.

  “여기에 우리가 물어볼 만한 또 다른 여호와의 선지자가 있지 아니하니이까?”

8)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대답했습니다. 여호와께 여쭈어볼 수 있는 사람이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라고 하는 사람이 하나 있으니,

   그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여쭈어볼 수는 있으나

   그 선지자는 내게 대하여 좋은 예언은 하지 않고 항상 흉한 것만 예언하였으므로

   내가 그를 미워하나이다(그를 싫어합니다). 여호사밧이 말했습니다.

  “왕께서는 그런 말씀을 마소서(여호와의 선지자에 대하여 그렇게 말해서는 안 됩니다.)”

9) 그러자 이스라엘 왕이 한 내시를 불러 말했습니다.

  “가서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속히 데려오너라.”

10) (북왕국)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은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어귀에 있는 광장(타작마당)에 마련된 보좌에 앉아 있고,

     선지자들은 모두 그 두 왕 앞에서 예언을 하고 있었습니다.

11) 그때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자기가 만든 철 뿔들을 가지고 나와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이것으로 너희가 아람 사람들을 찔러 진멸하리라’하셨나이다”하였고,

12) 다른 선지자들도 모두 그와 같은 예언을 하면서 말했습니다.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나가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실 붙이시리이다.”

13) 미가야를 부르러 갔던 신하가 미가야에게 말해습니다.

    “다른 선지자들은 모두 한결같이 (이구동성으로)

     왕이 승리할 것이라고 길하게(좋은) 예언을 하였으니,

     청컨대 당신도 그들과 같이 길하게(좋게) 말하고 왕을 격려해 주시오.”

14) 그러자 미가야가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만을 왕에게 말하리라.”

 

 

3. 선지자 미가야가 아합의 죽음을 예언함(15~23절)

 

15) 미기야가 도착하자 왕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가랴 말랴? ”

     미가야가 대답했습니다.

    “올라가서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16) 왕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몇 번이나 네게 맹세하게 하여야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한 것만 내게 말하겠느냐?”

17) 그러자 미가야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같이 산 위에 흩어졌는데,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이 무리에게 주인이 없으니

     각기 평안히 자기의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하고 말씀하셨나이다.’”

18)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말했습니다.

    “보십시오, 내가 뭐하고 합디까? 저자는 나에게 길한 것은 예언하지 않고

     흉한 것만을 예언한다고 당신에게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19) 미가야가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그런즉 이제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보좌 위에 앉으셨고,

     하늘의 모든 군대가 여호와 좌우편에 여호와를 모시고 서 있는데

20) 여호와께서 ‘누가 아합을 속여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하겠느냐?’하시자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고 하고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고 하였는데,

21) 그때 한 영이 앞으로 나오더니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기를

     ‘제가 그를 속여 꾀어내겠나이다.’

2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기를 ‘어떻게 하겠느냐?’

     그가 이르기를‘제가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아합의 모든 선지자의 입에 들어가서

     그들이 모두 거짓말을 하도록 하겠나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속이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하셨은즉

23) 그러니 지금 보옵소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릴 화(禍, 재앙)에 대하여 말씀하셨나이다.”

 

- 거짓말하는 영(22절) :

    일반적으로 거짓말하는 영은 사탄이나 마귀를 가리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하나님께서 아합을 심판하시는 과정에서 진행되는 일이므로

    사탄이나 마귀가 아니라,

    천사 중의 하나가 아합을 충동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4. 아합이 미가야를 감옥에 가둠(24~28절)

 

24) 그러자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가까이 와서 미가야의 뺨을 치며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영이 나를 떠나 어디로 말미암아 가서 네게 말씀하시더냐?”

25) 미가야가 대답했습니다.

    “네가 골방에 들어가 숨는 그 날에 너는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이라.”

26) 그러자 이스라엘 왕이 명령했습니다.

    “미가야를 붙잡아 이 성읍의 영주 아몬과 왕자 요아스에게로 끌고 가서

27) 말하기를 ‘왕의 말씀이 이놈을 감옥에 가두고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을 먹이라’하였다고 전하라”

28) 미가야가 말했습니다. “왕이 정말로 평안히 돌아오시게 된다면

     내가 전한 말은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이 아니리이다.” 미가야가 또 말했습니다.

    “여기에 있는 모든 백성아 나의 말을 다 들을지어다(이 말을 잘 기억할지어다).”

 

 

* 묵상 point

 

1. 400명의 거짓 선지자와 참된 말씀을 전하는 미가야 선지자

 

➠ 여호사밧에게 함께 전쟁을 하자고 제의하는 아합(1~4절)

 

    아람의 벤하닷과의 전쟁이 끝나고 3년 동안 아람과의 전쟁이 없었는데,

    전쟁이 없는지 3년째 되던 해에 아합이 본래 이스라엘 땅이었다가 아람에게 빼앗긴

    길르앗 라못을 되찾는 전쟁을 하자고 신하들에게 말합니다.

 

    그때 마침 아합을 찾아왔던 남왕국 유다의 여호사밧 왕에게

    아합이 함께 길르앗 라못을 치는 전쟁을 하자고 하자 여호사밧은 흔쾌히 승낙하면서,

    다만 전쟁을 하기 전에 먼저 여호와께 묻고 하자고 말합니다.

 

 1) 400명의 거짓 선지자들(5~6절)

 

    그러자 아합이 선지자 400명을 모아 예언을 하게 합니다.

    먼저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철로 뿔들을 가지고 와서

    여호와께서 아합이 이것들로 아람을 진멸하리라고 하셨다고 예언합니다.

 

    그러자 나머지 선지자들도 모두 그의 말에 동조하며

    하나님께서 아합이 승리하리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아합을 심판하시기 위해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가도록

    400명의 선지자에게 거짓말하는 영을 보내셔서 거짓을 예언하게 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모두 하나님의 뜻과는 반대로 예언한 거짓 선지자들입니다.

 

 2) 아합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는 선지자 미가야(15~23절)

 

    미가야는 처음에는 400명의 선지자처럼 아합의 승리를 예언했다가

    아합이 진실을 말하라고 말하자

    이 전쟁으로 아합이 죽어서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처럼 흩어지리라고 예언합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서 아합을 죽음으로 몰기 위해 전쟁에 나가도록 해야겠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하나님 앞에 있는 하늘의 군사들에게 말씀하시자

    그 중 한 영이 나와 자기가 거짓말 하는 영이 되어 400명의 선지자들의 입에 들어가서

    아합이 충동 될 만한 거짓 예언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 전쟁은

    아합을 죽음으로 모는 전쟁이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3) 400:1이 주는 숫자의 교훈

 

    갈멜산에서는 450명의 바알 선지자와 엘리야 한 사람이 싸워 450:1이었는데

    여기에서는 거짓 선지자 400명대 미가야 선지자 한 사람, 400:1의 싸움입니다.

 

    400명이 아합의 승리를 외치는데

    오직 미가야 선지자 한 사람만 아합이 죽는다고 말합니다.

    400명의 선지자들은 그 숫자의 힘을 동원하여 미가야 선지자를 폭행하고 협박합니다.

 

    그러나 그 숫자의 힘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미가야 선지자가 한 사람일지라도

    그가 한 말이 하나님의 참된 말씀이면 하나님의 역사는 그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2. 시대의 흐름을 타는 설교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설교

 

 1) 권력자를 기쁘게 하는 설교

 

    미가야 선지자를 부르러 갔던 아합의 신하는

    미가야에게 다른 선지자가 왕을 격려하는 예언을 했다면서

    미가야에게도 왕이 기뻐할 만한 예언을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이것은 권력자인 왕을 기쁘게 하는 설교를 해달라는 것입니다.

    소위 말하는 어용 설교입니다.

 

    남왕국 유다가 바벨론에 망하기 전에

    선지자 예레미야가 혼자서 고독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 주변에 이런 어용 선지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시드기야는 그들이 전하는 말을 듣고 예레미야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합니다.

    그러다 결국 시드기야는 아들이 죽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본 후에

    두 눈이 뽑힌 채 결박되어 바벨론으로 끌려가는 비운의 왕이 됩니다.

 

    권력자는 자기의 권력으로 선지자나 설교자들의 메시지를

    자기가 듣기 좋게 바꾸게 하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닭이 솔개에게 쫓기다가 대가리를 모래에 파묻고는

    숨었다고 하는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짓입니다.

 

    또 설교자들 역시 권력의 힘에 눌려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여 전해서는 안 됩니다.

    이 땅의 권세보다 하나님의 권세가 더 크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2) 대중의 인기를 얻기 위한 설교

 

    ‘청중들이 좋아하는 설교’라는 주제의 설교 세미나들이 참 많습니다.

    청중들이 좋아하는 설교를 해야 교회가 부흥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설교는 자칫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설교가 되기 쉽습니다.

    가령 소돔과 고모라에서 설교할 때 청중들이 좋아하는 설교를 하려 한다면

    그 설교가 어떤 설교가 되겠습니까?

 

    청중의 구미에 맞는 설교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설교를 하려 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 투옥된 선지자 미가야(24~28절)

 

    선지자 미가야는 하나님께서 아합을 죽음으로 몰기 위해

    이 전쟁에 나가도록 그의 마음을 충동하셨다고 전하자

 

    어용 선지자 시드기야는 “여호와의 영이 나를 떠나

    어디로 말미암아 가서 네게 말씀하시더냐?”하며 미가야의 뺨을 쳤고,

    아합 왕은 미가야를 감옥에 가두고는

    자기가 돌아올 때까지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을 마시게 하라고 명합니다.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이란 죽지 않을 정도의 떡과 물만 주라는 것을 뜻합니다.

    권력자를 기쁘게 하는 설교를 거부하고, 청중들이 좋아하는 설교도 거부하며

    오직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예언만 고집하다가 결국 감옥살이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바로 이것을 원하십니다.

 

묵상 : 내 귀에 듣기 좋은 설교만 찾는 자는 아합처럼 됩니다.

 

    마지막 때에는 이 세상이 온통 죄에 빠진 세상이 될 것이라고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 때의 청중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듣기 싫어한다는 말씀입니다.

 

    이때 청중들이 좋아하는 설교를 찾아다니다가는 아합처럼 망하는 자들이 되고 맙니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전하는 자가 되십시오.

 

 

3. 아합을 충동하여 심판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19~23절)

 

    아합이 이세벨에게 충동 되어(왕상 21:25) 하나님께서 진노하실만한 죄를 범하자,

    하나님께서 아합을 충동하셔서 그를 죽음에 이르도록 하십니다.

 

    아합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계속 죄를 범하게 하는 이세벨에게만 충동 되자,

    그가 이세벨에게 충동 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그에게 거짓말을 하는 선지자들을 보내어서

    그들에게 충동 되어 자기 스스로 죽음에 이르는 길을 걷게 하시는 것입니다.

 

    다윗에게 쿠데타를 일으킨 그의 아들 압살롬이

    아히도벨의 좋은 지혜를 거부하고 후새의 말을 듣도록 하신 것 역시

    압살롬의 마음을 충동하셔서 그로 죽음에 이르도록 하신 것입니다(삼하 17:14).

 

묵상 :

 

    세상의 권세가 아무리 커도 하나님의 권세를 이길 수 없고,

    세상이 아무리 지혜롭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지혜를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권세가 있다고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자가 되지 말고,

    지식이 있다고 교만한 자가 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를 내치십니다.

 

 

* 기도제목

 

1. 아합처럼 죄에 충동 되어

   결국 파멸에 이르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우리는 죄에 충동 되는 자가 아니라

   성령에 충동 되어 날마다 거룩해지는

   신실한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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