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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큐티(수정)

아합 왕의 죽음(왕상 22:29~40)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09.18|조회수1,222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아합 왕의 죽음(열왕기상 22:29~40)

 

* 본문요약

 

    아합은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는 왕복을 그대로 입게 하고

    자기는 사병들의 옷으로 변장을 하고 전쟁터에 나갑니다.

 

    아람 왕은 그의 지휘관들에게 오직 이스라엘 왕만을 공격하라고 명합니다.

    아람의 지휘관들은 여호사밧을 이스라엘 왕으로 알고 쫓다가

    그가 아합이 아닌 것을 알고 추격을 멈춥니다.

 

    아합은 한 사람이 무심코 쏜 화살에 갑옷 솔기를 맞아 죽고,

    그의 피를 개들이 핥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됩니다.

    아합의 뒤를 이어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됩니다.

 

찬 양 : 447장(새 393) 오 신실하신 주

         381장(새 333) 충성하라 죽도록

 

 

* 본문해설

 

1. 변장을 하고도 화살에 맞은 아합(29~36절)

 

29) (북왕국)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길르앗 라못을 치려고 올라갔습니다.

30) 이스라엘 왕 아합이 여호사밧에게

    “나는 변장하고 싸움터로 나갈 터이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하고 말하고는,

     이스라엘 왕은 사병들이 입는 군복으로 갈아입고 전쟁터로 나갔습니다.

31) 한편 아람 왕은 그의 병거 지휘관(전차부대 대장) 32명에게

    “너희는 작은 자이든 큰자이든다른사람과는싸우지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만을 공격하라”하고 명령했습니다.

32) 병거 지휘관(전차부대 대장)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저 사람이 이스라엘 왕이다”하며 그와 싸우려고 달려들었습니다.

     여호사밧이 기겁을 하고 소리 지르자

33) 병거의 지휘관(전차부대 대장)들은 그가 이스라엘 왕이 아닌 것을 알고는

     그를 추격하기를 그만두고 돌아섰습니다.

34) 그런데 누군가 무심코 쏜 화살이

     이스라엘 왕 갑옷 솔기(갑옷 가슴막이 이음새 사이)를 뚫고 들어갔습니다.

     왕은 자기의 병거를 모는 병사에게

    “내가 부상을 입었으니 병거를 돌려 이 싸움터에서 빠져나가라” 하였습니다.

35) 그러나 이날의 전쟁이 시간이 지나갈수록 더 치열해져 갔으므로

     왕은 병거에 기대에 아람 군대를 막다가 저녁때가 되어 죽었습니다.

     그 상처에서 피가 흘러 병거 바닥을 흥건히 적셨습니다.

36) 해가 질 무렵에 이스라엘 군대 안에서 외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모두들 자기 성읍으로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라”

 

 

2. 하나님의 말씀대로 최후를 맞이한 아합(37~40절)

 

37) 이렇게 아합 왕은 죽었고, 그의 시체는 사마리아로 옮겨져서 거기에 묻혔습니다.

38) 그리고 아합 왕의 병거와 무기를 사마리아의 연못에서 씻을 때에

     개들이 그의 피를 핥았으니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같이 되었습니다.

     그 연못은 창기들이 목욕하는 곳이었습니다.

39) 아합의 남은 행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건축한 상아 궁과,

     그가 세운 성읍들에 관한 모든 일들이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40) 아합이 죽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묻히니,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됐습니다.

 

- 창기들이 목욕하는 곳(38절) :

    여기의 창기들은 바알과 아세라 신전에 소속되어 있는

    음란한 제의(祭儀)와 매음(賣淫) 행위에 종사하던 신전 창기들을 뜻합니다.

    이들이 목욕하던 곳에서 아합의 피가 씻겨졌다는 것은

    그가 의지했던 바알과 아세라가 전혀 그를 돕지 못했다는 것을 나타낸 것입니다.

 

- 상아 궁(39절) :

    아합이 상아 궁을 건축했다는 것은

    아합 왕의 시대가 경제적으로 풍성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가 건축한 화려한 상아 궁도,

    그의 시대의 경제적 풍요함도 그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 묵상 point

 

1. 아합의 약은꾀

 

 1) 사병의 군복을 입고 사병의 틈으로 들어간 아합 왕(29~30절)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 아합과 남왕국 유다 왕 여호사밧이

    함께 길르앗 라못을 치러 올라갑니다.

 

    아합은 여호사밧에게는 왕복을 그대로 입고 출전하게 하고,

    자기는 변장하여 일반 사병의 옷으로 갈아입고 사병 틈에서 전쟁을 합니다.

    아합이 이런 약은꾀를 부린 것은

    선지자 미가야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부담이 된 것입니다.

 

 2) 아합은 사병으로 변장할 것이 아니라 전쟁을 멈추었어야

 

    하나님의 말씀이 부담이 되었다면 그 전쟁을 그만두면 될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두렵다면 길르앗 라못을 치는 일은 뒤로 미루고

    하나님께 앞으로 말씀대로 살 테니 용서해달라고 회개를 하면 될 일입니다.

 

    그런데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길르앗 라못을 치는 일을 중단하지 않습니다.

    부나비같이 스스로 죽음의 길로 나아간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역사는 누구도 막을 수 없다

 

 1) 사병의 옷으로 변장을 해도 소용이 없었고

 

    아합은 왕복을 입은 자는 여호사밧이니 자기는 죽지 않고

    여호사밧이 죽을 것이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왕복을 입었음에도 죽지 않았고

    자기는 사병의 옷으로 변장을 하였음에도 죽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사람이 막을 수 없습니다.

    그것도 어떤 사람이 우연히 쏜 화살이

    그의 갑옷 솔기를 정확히 꿰뚫어 죽게 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이 얼마나 정확하고 확실한지를 나타냅니다.

 

 2) 전투가 너무나도 맹렬하여 빠져나가지도 못해 치료도 못 받고

 

    화살을 맞은 것뿐이니

    만일 그때 사마리아 궁으로 곧바로 가서 치료를 받았다면 살았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그날의 전투는 시간이 지나갈수록 더욱 치열해져서

    아합의 병거가 그 싸움터를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저녁때까지 싸움터에 있다가 결국 그 싸움터에서 아합은 죽고 말았습니다.

    우연히 쏜 화살에 맞았고,

    전투가 치열해져서 도망할 길도 막히게 된 것은

    이 일이 모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는 것을 가리킵니다.

 

➠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이유 : 하나님은 역사의 운영자이시니

 

    어떤 방법으로도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이유는

    역사를 운영하시는 이가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미래를 아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에게 어떤 재앙을 내리실지를 알아서

    그 재앙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다 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방법으로 그를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

    이 우주의 모든 것을 주관하고 운행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묵상 :

 

    소년 다윗이 블레셋의 골리앗과 싸울 때에

    그가 물매로 던진 돌이 골리앗의 투구 사이의 아주 작은 틈으로 정확히 들어가

    그의 이마에 박혀 죽게 하신 이도 하나님이십니다.

 

    이 세상에 있는 그 어떤 사람도 어떤 나라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알았다면 아합처럼 약은꾀로 그것을 피하려 하지 말고

    그 말씀 앞에 복종하는 자가 되십시오.

 

    그 말씀처럼 살지 못했다면 회개하고,

    그 말씀대로 살기 어렵다면 도와달라고 구하십시오.

    회개도 하지 않고 도움도 청하지 않는다면 아합처럼 됩니다.

 

 

3. 아합의 피를 개들이 핥았다(37~40절)

 

    아합의 시체는 사마리아로 옮겨져서 그의 조상들과 함께 묻혔고

    그의 병거와 무기에 묻은 피를 사마리아 연못에서 씻었는데,

    개들이 그 피를 핥았으니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되었습니다.

 

    그 연못은 창기들이 목욕하는 곳입니다.

    창기들이란 아합이 섬겼던 바알과 아세라 신전에 소속된 신전 창기들을 가리킵니다.

    아합의 피를 그들이 목욕하는 곳에서 씻었다는 것은

    그가 섬겼단 바알과 아세라가 그를 전혀 돕지 못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묵상 : 하나님 이외에 그 어떤 신도 없습니다.

 

    다른 신들은 모두 사람들이 만든 신입니다.

    신이 사람을 만드는 것이지 사람이 신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신을 만들었다면 그 신은 사람보다 못한 신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아합처럼 헛된 신을 섬기다 망하는 자가 되지 말고,

    다윗처럼 오직 하나님만 섬겨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자가 됩시다.

 

 

* 기도제목

 

1. 아합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도

   억지로 피하려다 망하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을

   사람이 결코 막을 수 없으니

   아합처럼 고집부리지 말고

   다윗처럼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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