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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이사야 선지자의 징조(사 20:1~6)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08.21|조회수267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벌거벗은 이사야 선지자의 징조(이사야 20:1~6)

 

* 본문요약

 

    앗수르가 아스돗을 쳐서 취하던 해에 하나님께서 이사야에게

    3년 동안 허리에 두른 베를 풀고 벗은 몸과 맨발로 다니라 하십니다.

 

    이는 애굽과 구스(에디오피아)의 포로가 앗수르에 끌려갈 것이라는 징조와 예표입니다.

    앗수르에게서 벗어나려 애굽과 구스를 의지하던 백성이

    두 나라의 수치로 인하여 놀라고 부끄러워할 것입니다.

 

찬 양 : 319장(새 529) 온유한 주님의 음성

         327장(새 538) 죄 짐을 지고서 곤하거든

 

 

* 본문해설

 

1. 애굽과 에디오피아에 대한 예언(1~6절)

 

1) 이것은 앗수르 왕 사르곤의 명령을 받고 앗수르의 군대장관(사령관)

   아스돗에서 전투를 하여 그곳을 점령한 해()의 일입니다.

2) 그 때에[그 해(年)에] 여호와께서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갈지어다. 네 허리에 두른 베를 풀고 네 발에서 신을 벗을지니라”라고 말씀하시자

   이사야가 그 말씀대로 행하여 옷을 벗은 채 맨발로 다녔습니다.

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종 이사야가 옷을 벗고 맨발로 3년 동안 다닌 것은

   애굽과 구스(에디오피아)에게 주는 징조와 표적이니라.

4) 이와 같이 애굽의 포로들과 구스의 사로잡힌 자들이 앗수르 왕에게 끌려갈 때에

   젊은 자나 늙은 자가 다 벗은 몸과 맨발로 엉덩이까지 드러낸 채로 끌려갈 것이라.

5) 그리하여 그들이 그 바라던 구스(에디오피아)와 자랑하던 애굽을 인하여

   놀라고 부끄러워할 것이라.

6) 그날이 오면 이 해변에 사는 거민(주민)이 말하기를, ‘우리가 믿던 나라,

   곧 우리가 앗수르 왕에게서 벗어나기를 바라고

   우리가 달려가서 도움을 구하던 나라가 이같이 되었은즉,

   우리가 어찌 능히 피하리요(이제 우리가 어디로 피해야 한다는 말이냐?’”

 

- 앗수르가 아스돗을 점령한 해(1절) :

    이때는 주전 711~712년으로,

    북왕국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망한 후 1년째 되던 해입니다.

 

- 네 허리에 두른 베를 풀고(2절) :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홑이불처럼 생긴 직사각형의 천을 몸에 두른 후

    허리에 띠를 띠고 다닙니다.

    또는 목과 팔이 들어갈 수 있는 구멍을 내고 그 구멍에 팔을 껴서 입기도 합니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허리에 두른 띠를 풀면 옷이 풀어져

    벗은 몸과 다른 바가 없게 됩니다.

 

 

* 묵상 point

 

1. 삼 년 동안 벗은 몸과 맨발로 다닌 선지자 이사야

 

 1) 이사야의 벗은 몸과 맨발은 애굽과 구스에 대한 표징(2~3절)

 

    하나님께서 선지자 이사야에게 허리에 두른 베를 풀로 맨발로 다니라 하십니다.

    당시 사람들은 홑이불처럼 생긴 직사각형의 천을 몸에 두른 후

    허리에 띠를 띠고 다닙니다.

 

    기껏해야 그 직사각형의 천에 목과 팔이 들어갈 구멍을 뚫고

    그 구멍에 목과 팔을 넣어 입는 것이 고작이니,

    허리에 두른 띠를 풀면 곧바로 벗은 몸이 됩니다.

    이사야는 3년 동안을 이렇게 벗은 몸과 맨발로 다녔습니다.

 

 2) 앗수르가 아스돗을 점령한 해(1~2절)

 

    이사야가 벗은 몸과 맨발로 다니기 시작한 해는 앗수르가 아스돗을 점령한 해(年)입니다.

    아스돗은 블레셋의 다섯 성읍 중 가장 강력한 성읍으로

    그 당시 반(反)앗수르 동맹의 중심지였던 곳입니다.

 

    이때는 북왕국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망한 지 1년쯤 되는 때였으므로,

    이제 남왕국 유다는 마치 고양이 앞의 쥐처럼 앗수르를 두려워하던 때였습니다.

    그러므로 유다의 왕들은 이제 곧 유다를 침략해 올 앗수르에 대항하기 위해

    애굽과 구스(에디오피아)를 의지하려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지키시고 도우시리라고 약속하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나,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고 애굽과 구스 사람들은 눈에 보기에 힘이 있어 보이니

    하나님보다 애굽과 구스에 의지하려는 것입니다.

 

 3) 이와 같이 애굽과 구스의 사람들이 포로로 사로잡혀 가리라(4절)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당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선지자 이사야로 하여금

    포로가 끌려갈 때의 모습과 똑같은 모습인

    엉덩이 아래로 다 발가벗겨진 몸과 맨발로 다니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누가 왜 이렇게 다니느냐고 물으면 “

    이와 같이 애굽과 구스의 사람들이 포로로 사로잡혀 가리라”하고 말해주라는 것입니다.

 

묵상 : 부끄럽고 힘든 일에도 순종하는 이사야

 

    선지자 이사야는 당시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유명한 선지자이며 동시에 웃시야 왕의 사촌 동생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의 존경을 한 몸에 받던 선지자 이사야가

    3년 동안이나 엉덩이 아래를 발가벗고 맨발로 다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명하신 일이므로 이사야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그 말씀대로 합니다.

    그리고는 누가 물을 때마다

    애굽과 구스가 이와 같이 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도 이와 같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이사야처럼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자들이 된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더 놀라운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보다 세상과 타협하려는 마음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2. 애굽과 구스를 의지하던 자들이 부끄러워할 것이라

 

 1) 헛된 것을 의지한 자들이 당할 부끄러움(5절)

 

    이사야는 장차 애굽과 구스를 의지하던 자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증거합니다.

    애굽과 구스가 남왕국 유다를 도와줄 것이라 여겼는데

    도리어 유다보다도 먼저 망하게 될 것이니 부끄러움을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우리를 도울 자는 애굽과 구스 사람들이라”라고 하며 호언장담하던 자들이

    부끄러워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2) 그때 그들이 할 말 : 이젠 우리가 어디로 피해야 한다는 말이냐(6절)

 

    애굽과 구스(에디오피아) 사람들이 포로로 사로잡혀 가던 날,

    그들을 의지하던 자들이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누구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는 말이냐,

    이제 우리는 어디로 피해야 한다는 말이냐?”

 

    하나님께서는 언제든지 그들이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기만을 기다리고 계시는데,

    그들은 애굽과 구스가 망하게 되어도 끝까지 하나님을 찾지 않고

    그들이 의지할 또 다른 자들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끝내 세상만 찾는 사람들은

    결국 애굽과 구스 사람들처럼 망하는 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세상과 타협하는 자가 되지 말고

   우리도 이사야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우리도 이 땅에서 주님의 복음을

   힘써 전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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