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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로와 시돈에 대한 심판의 경고(사 23:1~18)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08.21|조회수945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두로와 시돈에 대한 심판의 경고(이사야 23:1~18)

 

* 본문요약

 

    두로에 관한 경고입니다.

    바닷길을 왕래하며 무역을 통해 부를 쌓던 교만한 두로가 황무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다 위에 손을 펴 열방을 흔드시며 견고한 성들을 무너뜨리실 것입니다.

 

    그러나 한 왕의 수명인 70년의 기간이 지나면 하나님께서 다시 두로를 회복시키실 것이나,

    두로가 다시 열방들과 음란을 행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두로가 무역하여 벌어놓은 것이 여호와 앞에 사는 자들을 위한 것이 될 것입니다.

 

찬 양 : 518장(새 463) 신자 되기 원합니다.

         506장(새 453) 예수 더 알기 원함은

 

 

* 본문해설

 

1. 두로의 멸망(1~7절)

 

1) 이것은 두로를 두고 하신 엄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다시스의 배들과 너희는 슬피 부르짖을지어다.

   두로가 황무하여 집이 없고, 닻을 내릴 항구도 없음이여. 

   이 소식이 깃딤(키프로스) 땅에서부터 그들에게 다 전파되었도다.

2) 바다에 왕래하는 시돈 상인들로 말미암아 부요하게 된 너희 해변 주민들아 잠잠하라.

3) 시홀의 곡식, 곧 나일 강가에서 추수한 것을 큰 강으로 수송하여 들였으니

   열국(뭇 나라)의 시장이 되었도다.

4) 시돈이여, 너는 부끄러워할지어다. 대저 바다 곧 바다의 요새가 말하기를

  “나는 산고도 겪지 않았으며, 아이를 낳은 적도 없었고,

   아들들을 양육한 적도 딸들을 기른 적도 없었다”하였도다.

5) 그 소식(두로가 망했다는 소식)이 애굽에 전해지면

   애굽도 그 소식으로 말미암아 통도하리로다(고통받으리로다, 낙심하리로다).

6) 너희는 다시스(스페인)로 건너갈지어다.

   해변(섬나라) 주민아, 너희는 슬피 부르짖을지어다.

7) 이것이 고대에 건설된 너희 희락의 성,

   곧 그 백성이 자기 발로 먼 지방까지 가서 유하던 성이냐?

   (설명 : 이것이 너희가 그렇게도 좋아하던 도성 두로,

            먼 나라에까지 가서 식민지를 세우던 유구한 역사를 가진 그 성읍이란 말이냐?)

 

- 두로(1절) :

    바벨론과 두로는 당시 사람들이 생각하는 세계의 두 끝점(동쪽과 서쪽)에 위치하면서

    세계의 두 힘을 대표합니다.

 

- 다시스야 슬피 부르짖을지어다(1절) :

    당시 다시스(스페인)의 최대 무역항인 두로가 황무하여 정박할 항구가 없어졌으므로 슬피 부르짖으라는 것.

 

- 시돈(2절) : 시돈은 두로의 북쪽으로 40km 떨어져 있는 두로의 자매도시입니다.

 

- 시홀의 곡식(3절) :

    고대 세계의 곡창지대였던 애굽으로부터 곡식을 사서 지중해로 운반한 뒤에

    곡식을 필요로 하는 나라에 되팔아서 큰 이윤을 남겼습니다.

 

- 바다의 요새(4절) :

    두로는 두 곳에 위치합니다. 하나는 시돈 남쪽 40km의 해변에 있고,

    다른 하나는 지중해 바다에 있는 깃딤 (키프로스) 섬을 가리킵니다.

    깃딤(키르포스) 섬은 거대한 바위로 되어 있으므로

    여기에서 ‘바다의 요새’라 표현했습니다.

 

 

2. 두로를 향한 하나님의 개입(8~14절)

 

8) 빛나는 면류관을 쓰고 있던 자요, 그 상인들은 방백(귀족)들이요,

   그 무역상들은 세상에 존귀한 자들이었던 그 두로가 아니냐?

   그런 두로를 두고 누가 이런 일을 정하였느뇨?

9) 만군의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라.

   모든 영광의 교만을(온갖 영화를 누리며 교만하던 자들을) 욕되게 하시며,

   세상의 모든 존귀한 자를 멸시를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

10) 딸 다시스여, 나일 강이 애굽을 가로지르며 흐르듯 네 땅이나 다닐지어다.

     이제는 너를 속박함이 다시는 없으리라(네가 머무를 항구가 없도다).

11) 여호와께서 바다 위에 손을 펴셔서 열방(왕국들)을 흔드시며,

     여호와께서 가나안에 대하여 명을 내려 그 견고한 성들을 무너뜨리게 하시고,

12) 가라사대 “너 학대받은(짓밟힌) 처녀 딸 시돈아,

     네게 다시는 희락이 없으리니 일어나 깃딤 (키프로스)으로 건너가라.

     그러나 거기에서도 네가 평안을 얻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13) “갈대아 사람의 땅을 보라. 그 백성이 없어졌나니,

     곧 앗수르 사람이 그곳을 들짐승이 사는 곳이 되게 하였으되

     그들이 망대를 세우고 궁전을 헐어(성을 공격하여) 폐허가 되게 하였느니라.

14) 다시스의 배들아 너희는 슬피 부르짖으라. 너희의 견고한 성이 파괴되었느니라.

 

 

3. 두로의 회복(15~18절)

 

15) 그날이 오면 두로가 한 왕의 수명인 70년 동안 잊어버림이 되었다가

     70년이 지난 후에는 두로가 창녀의 노래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될 것이라.

16) 잊혀버린 바 되었던(기억 속에서 사라졌던) 너 가련한 음녀(창녀)여,

     수금을 가지고 성읍을 두루 다니며 감미롭게 수금을 타며 실컷 노래나 부르라.

     그래야 사람들이 너를 기억해 줄 것이라”하셨느니라.

17) 70년이 지나면 여호와께서 두로를 다시 돌보아 주시리니,

     그가 다시 값을 받고 지면에 있는 열방과 음란을 행할 것이라.

18) 그러나 두로가 무역한 것과 두로가 벌어놓은 수익은 여호와께 바쳐져서

     두로가 그것을 간직하거나 쌓아 두지 못할 것이니, 그들이 벌어놓은 것은

     여호와 앞에 사람들이 배불리 먹을 음식과 우아하게 입을 옷을 사는 데 쓰일 것이라.』

 

- 두로가 벌어 놓은 수익은 여호와께 바쳐져서(17절) :

    두로가 아무리 재물을 많이 쌓아 두었다 할지라도

    그 재물을 쓸 자는 따로 있다는 것을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두로에 대한 경고의 말씀

 

 1) 바벨론에서 두로에 이르기까지 경고의 말씀(1절)

 

    열방에 관한 경고는 13장의 바벨론에서 시작하여 23장의 두로에서 끝납니다.

    바벨론과 두로는 당시 사람들이 생각하는 세계의 두 끝점(동쪽과 서쪽)에 위치하면서

    세계의 두 힘(권력과 재물)을 대표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시 세계의 가장 대표적인 두 나라를

    시작과 끝에 두고 이들이 멸망하리라고 말씀하심으로,

    하나님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나라를 다 심판하실 권세를 가지신 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2) 큰 부(富)와 권세를 이룬 교만한 두로와 시돈(2~4절)

 

    두로와 시돈은 약 40km 간격을 두고 나란히 있는 도시들로,

    큰 부와 권세를 이룬 도시국가입니다.

    오늘날로 하면 싱가포르나 홍콩처럼 도시이지만, 그 도시가 곧 국가를 이루고 있습니다.

 

    두로와 시돈이 도시라 해도

    바벨론이나 앗수르에 버금가는 엄청난 힘과 권세를 가진 도시였습니다.

    특히 두로는 당시 다시스(스페인)의 최대 무역항으로,

    배를 통해 무역하는 이들로 인하여 큰 부를 이루어

    막강한 힘을 가진 도시가 될 수 있었습니다.

 

 3) 두로가 망한 일이 주변 나라에 큰 두려움이 되리라(5~7절)

 

    그러나 이렇게 막강한 힘과 권세를 가진 두로가 망하여

    아이 낳는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 황무한 곳이 될 것입니다.

    두로가 망했다는 소리가 주변 나라에 큰 두려움이 될 것입니다.

 

    이 일은 이사야가 이 글을 쓴 후로 약 350~360년쯤 후에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일어납니다.

    알렉산더는 두로의 귀족 2,000명을 십자가에 달아 죽입니다.

    이 일이 주변 나라에 큰 두려움이 된 것을 이사야가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2. 두로에 대한 하나님의 개입

 

 1) 두로를 망하게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라(8~11절)

 

    그러나 이사야는 두로가 이렇게 망하게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라고 증거합니다.

    하나님께서 알렉산더에게 힘을 주셔서 두로를 망하게 하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아무리 힘과 권세를 가진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면 그날로 그가 가진 모든 힘과 권세가 사라지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조롱과 멸시를 받는 자가 되고 맙니다.

 

 2) 시돈이여 깃딤으로 건너가라(12~13절)

 

    이사야는 시돈 백성들에게 깃딤으로 피난하라고 말합니다.

    위의 4절 단어해설에서 본 바와 같이 두로는 두 곳에 위치합니다.

    시돈 근처 해변에 하나가 있고 섬에도 두로가 있는데,

    깃딤(키프로스) 섬이 바로 섬에 있는 두로입니다.

 

    바다에 있는 깃딤 섬은

    알렉산더에게 멸망을 당하기까지 단 한 차례도 침략을 당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사야는 시돈 백성들에게 깃딤으로 건너가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깃딤 역시 알렉산더에게 아주 처참하게 멸망을 당하고 맙니다.

 

 3) 두로가 70년간 잊혀지겠으나 그 후에 다시 잠깐 회복되리라(15~16절)

 

    이사야는 두로가 70년 동안 잠시 사람들에게 잊혀지리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이사야가 이 글을 쓰던 때인 주전 700년쯤에

    시돈 근처에 있는 해변의 두로가 앗수르에 침략을 당한 일을 가리킵니다.

 

    이때 두로가 힘을 잃어 과거의 명성을 잃어버리게 하였으나,

    그 후에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4) 그러나 결국 두로가 완전히 멸망하여 그들의 것이 다른 사람의 것이 되리라(18절)

 

    그러나 그때부터 약 350년이 지난 후

    알렉산더에게 두로와 시돈과 깃딤 섬 모두가 다 완전하게 멸망을 당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무역을 하여 벌어놓은 모든 것이 다 다른 사람의 것이 됩니다.

 

    그것을 이사야는 하나님께 바쳐졌다고 표현했습니다.

    물질을 많이 가졌다고 큰소리치더라도,

    그 물질을 사용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묵상 :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누가복음 16:9)

 

    재물을 자기만을 위해 사용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 나도 함께 멸망을 하고 맙니다.

    그러나 그 재물로 나를 천국으로 인도할 영원한 친구를 사귀면,

    그 재물이 사라질 때 그 친구가 나를 영원한 처소로 인도합니다.

 

    우리를 영원한 처소로 인도할 친구가 누구입니까?

    우리의 구주 예수님이십니다.

 

    재물을 나를 위해서만 사용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마십시오.

    재물로 연약한 자를 돕고,

    또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에 그 재물을 사용하는 자가 되십시오.

    이것이 바로 재물로 영원한 친구를 사귀는 일입니다.

 

 

* 기도제목

 

1. 땅의 것을 자랑하다가

   영생을 잃어버리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우리는 불의의 재물로

   영원한 친구를 사귀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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