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구원받은 자들의 감사시(이사야 25:1~12)
* 본문요약
이사야는 장차 주께서 세상 만민을 심판하신 후에
구원받은 자들이 부를 노래를 마치 자신이 부르는 것처럼 노래합니다.
그때에 구원받은 성도들은
옛적에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실함을 행하시는 주의 이름을 찬송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환난을 당한 백성에게 요새가 되시고,
폭풍과 폭양 같은 포학자를 피하는 그늘이 되어 주셨음을 노래할 것입니다.
그날에 시온산에서 만민을 위한 연회를 베푸실 것이며,
주를 기다린 자들은 구원을 기뻐할 것입니다.
찬 양 : 313장(새 524)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456장(새 430)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 본문해설
1. 구원받은 자들의 찬양의 노래(1~5절)
1) 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오리니,
주는 놀라운 일들을 옛적이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셨음이라.
2) 주께서 성읍들을 돌무더기로 만드셨고, 견고한 성읍들을 폐허로 만드셨으며,
외인(이방인)들의 궁성을 더 이상 성읍이라고 할 수도 없게 만드셨으니,
그 성읍은 앞으로 영원히 재건될 수 없을 것이니이다.
3) 그러므로 강한 민족이 주를 영화롭게 하며,
또한 포학한 나라들의 성읍이 주를 경외하리이다.
4) 주께서는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치는 폭풍과 같을 때에
빈궁한 자의 보장(保障, 요새)이시며, 환난 당한 가난한 자의 요새이시며,
폭풍 중의 피난처이시며, 폭양(曝陽, 뜨거운 뙤약볕)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
5) 마른 땅의 뜨거운 햇볕을 제거함 같이 주께서 이방인의 소란을 그치게 하시며,
폭양을 구름으로 가림 같이 포학한 자의 노랫소리를 그치게 하시리이다.
2. 하나님이 베풀어 주시는 잔치(6~12절)
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해두었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풀어 주시리니,
곧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로 하실 것이며,
7) 또 이 산에서 모든 민족의 얼굴을 덮고 있던 수의를 걷어 버리시고,
모든 나라를 덮고 있던 수의를 치우시며,
8)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자기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9) 그날이 오면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의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할 것이라.”
10) 여호와의 손이 이 산에 나타나시리니,
모압이 거름 물속에서 초개(지푸라기)가 밟힘같이 자기 처소에서 밟힐 것인즉
11) 마치 헤엄치는 자가 헤엄치려고 양손을 펴는 것처럼 그곳에서 그의 손을 펼 것이나,
여호와께서 능숙하게 휘젓는 그의 손을 내리누르시고 그들의 교만함을 꺾으실 것이라.
12) 네 성벽의 높은 요새를 헐어 땅에 내리시되, 진토(땅바닥)에 폭삭 주저앉게 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 묵상 point
1. 구원 받은 자들의 기쁨의 노래
1) 주의 행하신 기이한 일을 찬양함(1절)
이사야는 주께서 이 세상 만민을 심판하신 후에
최종적으로 구원 받은 성도들이 하나님께 부를 찬양을
마치 자신이 구원받은 사람인 것처럼 자신의 노래로 부릅니다.
그날이 오면 구원받은 성도들이
주께서 행하신 모든 기이한 일을 기뻐하며 노래할 것입니다.
그 옛날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때 베풀어 주셨던 온갖 기적의 일로부터 시작하여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일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행하신 온갖 일들을 기뻐하며 노래할 것입니다.
2) 세상을 심판하신 주님을 찬양함(2절)
그날이 오면 구원받은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셨음에 기뻐하며 노래할 것입니다.
주께서 죄악의 성읍들을 돌무더기로 만드셨음을 노래할 것입니다.
2절에서 언급한 ‘견고한 성읍’은
연약한 자들을 괴롭힌 세상의 모든 악한 권세자들을 가리킵니다.
자기들이 가진 힘으로 연약한 자들을 고통스럽게 한 모든 이들을
돌무더기로 만드신 하나님의 그 사랑과 은혜에
구원받은 모든 성도가 기뻐하며 찬양할 것입니다.
3) 연약한 자의 보장이 되어주신 하나님을 찬양함(4~5절)
그 악한 권세자들이 자기들이 가진 힘으로 연약한 백성들을 약탈하고 탄압하였습니다.
이사야는 그들의 그 포학한 행위들을 폭풍과 폭양(뜨거운 뙤약볕)에 비유하였습니다.
연약한 자들은 저 사막의 뜨거운 뙤약볕 아래서
스스로 불에 타 없어지는 연약한 풀포기(스네)와도 같은 자들이었으나,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의 보장이 되어주셔서
도리어 그 연약한 자들이 강한 자들을 이기게 하셨습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폭풍의 피난처가 되시고,
뜨거운 태양의 그늘이 되어주신 하나님을 기뻐하며 노래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그들을 지키시고 돌보아 주셨기에
자기들이 그 고통의 시간에도 믿음을 잘 지킬 수 있었다고 고백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의 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이 베풀어 주시는 잔치
1) 마지막 때의 메시야 잔치(6절)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구원받은 자들을 위한 인류 최대의 잔치를 벌여주실 것입니다.
소위 말하는 메시야 잔치입니다.
최후의 심판을 마치고 영원한 영광의 나라에 들어가기 전에
심판주이신 예수님과 함께 즐거워하는 그 마지막 때의 잔치를
이사야는 미리 보면서 즐거워합니다.
이렇게 마지막 때의 메시야 잔치를 미리 보며
하나님께 기쁨과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것이 바로 오늘 우리가 드려야 할 예배입니다.
2) 모든 슬픔과 사망을 없애버리신 하나님을 찬양(7~8절)
그날이 오면 구원받은 성도들이
주께서 우리가 받아야 할 모든 슬픔과 사망을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일에 대하여 기뻐하며 하나님께 찬양할 것입니다.
주께서 우리의 얼굴에 드리워진 모든 슬픔을 거두셨습니다.
주께서 우리를 압박해오는 사망의 어두운 그림자를 치워버리셨습니다.
그래서 영원히 영광의 기쁨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3) 주님 앞에서 세상은 거름더미처럼 밟히리라(10~12절)
그러나 악한 자들은 마치 지푸라기가 거름물에서 밟히는 것처럼
영원히 고통 속에 잠기게 될 것입니다.
이사야는 그때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영원한 고통에 빠지는 자를
‘모압’이라고 했습니다.
이사야 당시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들이 모압이었으므로,
마치 요한계시록이 마지막 때에 멸망할 세상을 바벨론이라 표현한 것처럼,
이사야는 마지막 때에 멸망할 세상을 모압이라 표현하였습니다.
4) 우리를 구원하실 하나님을 찬양(9절)
하나님께서 이 세상 만민을 모두 심판하여 영원한 형벌의 자리에 집어넣으실 것이지만,
그러나 하나님께 구원받기를 간구하였던 자들은 누구라도 다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수가성 우물가의 그 부정한 여인도, 현장에서 간음하다 잡힌 그 여인도,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함께 달렸던 그 살인강도도 다 구원을 받은 것처럼,
주께 구원받기를 간구한 자들은 다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이들은 모두 자신이 한 일이 아무것도 없음에도
자기를 구원하여주신 주께 감사하며 노래할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이 세상 분주함에 빠져
죄 가운데서 살아가는 자들이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주께서 베푸시는
그 마지막 메시야 잔치에
우리도 참여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