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포도원에 대한 새 노래(이사야 27:1~13)
* 본문요약
주께서 세상을 심판하실 마지막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리워야단과 바다에 있는 용(사탄)을 죽이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자기의 포도원을 지키는 포도원 지기가 되셔서 백성을 돌보고 지키십니다.
또 백성을 견책하고 쫓아내심으로 야곱의 불의를 속하며 우상을 없애십니다.
그날에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모으시니 그들이 주의 거룩한 산에서 예배할 것입니다.
찬 양 : 98장(새 90)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97장(새 92) 위에 계신 나의 친구
* 본문해설
1. 하나님이 돌보시는 포도원(1~8절)
1) 그날이 오면 여호와께서 그의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랜 뱀
곧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벌하시리라.
2) 그날이 오면 너희는 저 아름다운 포도원을 두고 이런 노래를 부를지어다.
3) “나 여호와는 포도원 지기가 됨이여, 때를 맞추어서 포도원에 물을 주며
밤낮으로 간수하여 아무든지 포도나무를 해치지 못하도록 하리로다.
4) 나는 포도원에 대하여 노여워할 일이 없나니,
만일 거기에서 찔레와 가시나무가 나를 대적하여 싸우려 한다면
내가 그것들을 밟고 모아 불사를 것이라.
5)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나의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화친할 것이니라.”
6) 후일에는 야곱의 뿌리가 박히며, 이스라엘의 움이 돋고 꽃이 필 것이라.
그들이 그 결실로 지면을 채우리로다(그 열매가 땅 위에 가득 찰 것이라).
7)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이스라엘)을 치셨은들
그 백성을 치신 자들을 치신 자들과 같았겠으며,
그 백성이 살육을 당하였은들 그 백성을 도륙한 자의 살육을 당한 것과 같았겠느냐?
8) (그렇지 않다.) 주께서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적당하게 견책하사
쫓아내실 때(포로로 보내실 때)에 동풍 부는 날에 폭풍으로 그들을 옮기셨을 뿐이니라.
- 바다의 날랜 뱀 리워야단(1절) :
리워야단은 용과 같이 상상 속의 바다 괴물로, 사탄을 상징합니다.
때로 이스라엘을 침략한 애굽이나 앗수르, 바벨론을 상징하는 말로 쓰이기도 합니다.
- 동풍 부는 날에 폭풍으로 옮기셨을 뿐이라(8절) :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내리시는 징계는 바람 부는 동안에만 잠시 내리는 징계로,
영원히 파멸에 이르게 하는 멸망과는 달리, 인내할 만한 수준이라는 뜻입니다.
2. 백성을 하나하나 모으시는 하나님(9~13절)
9) 그렇게 해서 야곱의 죄악이 사함을 얻으며,
이렇게 함으로써 그의 죄 없이함을 받게 될 것이니
곧 그가 (야곱이) 제단의 모든 돌을 부수어 흰 가루로 만들고
아세라와 태양상이 다시 서지 못하게 함이 있는 것이라.
10) 대저 견고한 성읍은 적막해지고, 집터는 버림받아 황무하며 광야 사막과 같은즉,
송아지가 거기서 먹고 거기에 누우며, 그 나뭇가지들을 모두 먹어 치울 것이라.
11) 나뭇가지들이 마르면 여인들이 와서 그것들을 땔감으로 주워다가 불을 피울 것이라.
이 백성이 이렇게도 지각(분별력)이 없으므로 그들을 지으신 이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시며, 그들을 조성하신 이가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시리라.
12) 너희 이스라엘 자손들아, 그날이 오면 여호와께서
창일하는 하수(유프라데스 강)에서부터 애굽의 강(나일강)에 이르기까지
너희 이스라엘 자손을 알곡처럼 하나씩 하나씩 일일이 모으시리라.
13) 그날이 오면 큰 나팔 소리가 울릴 것이니, 앗수르 땅에서 방황했던 자들과
애굽 땅으로 쫓겨났던 자들이 돌아와서 예루살렘 성산에서 여호와께 경배할 것이라.
* 묵상 point
1. 하나님이 돌보시는 포도원
1) 리워야단과 용을 심판하시는 하나님(1절)
이사야는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
리워야단과 용을 크고 강한 칼로 벌하시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사야 시대에는 리워야단과 용을
이스라엘을 침략하는 앗수르나 바벨론이나 애굽으로 생각했습니다만,
예수님의 복음의 말씀을 들은 우리 신약의 사람들에게는
리워야단과 용이 사탄을 상징하는 것이 됩니다.
장차 주께서 다시 오실 때
사탄은 주께로부터 결박이 되어 영원한 불못에 던져지게 될 것입니다.
2) 자기의 포도원을 지키는 포도원 지기가 되신 하나님(2~3절)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과 용(사탄)이 저 무서운 지옥의 깊은 곳에 떨어질 때
하나님께서는 친히 자기의 포도원의 포도원 지기가 되셔서
그의 백성들을 지키시고 돌보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날이 오기 전에도 하나님께서는 그의 포도원에 물을 주며
밤낮으로 그들을 간수하여 아무도 해치지 못하도록 돌보아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견고한 성읍이 되어주셔서(사 26:1)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아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이 비록 바벨론에 포로가 되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지키시고 돌보아주신 것처럼,
마지막 때에 큰 재난과 혼란이 올지라도
주의 이름을 부르며 주의 은혜 속에서 사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돌보십니다.
3) 그러나 찔레와 가시나무를 모아 불사르실 것이라(4절)
그러나 그의 백성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듣지 않고
도리어 하나님께 대적하는 찔레와 가시나무에 대하여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발로 밟고 불사를 것입니다.
이들은 민수기 11:4 에 나오는 섞여 사는 무리들입니다.
교회 안에 있는 사탄의 자식들입니다.
바리새인들처럼 겉으로는 주님의 백성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그 속에는 마귀의 욕심으로 가득한 자들입니다.
입술로만 주여 주여 하는 이런 자들을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될 것입니다.
4) 그러므로 너희는 나와 화친하며 화친할지니다(5절)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너희는 나와 화친하며 화친할지니라”하고 명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는 길은 오직 하나님과 화친하는 길뿐입니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주와 동행하는 것만이
우리가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유일한 길입니다.
5) 그러면 후일에는 아름다운 열매로 가득하게 되리라(6절)
그렇게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사는 자들은
그날에 아름다운 열매로 가득한 자가 될 것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아름다운 열매란 주와 함께 영광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뜻합니다.
비록 우리가 부족한 자들일지라도 주와 동행하는 자들은
주님의 의를 선물로 받아 주님의 영광스러운 나라에 들어가는 자들이 됩니다.
2. 그의 백성을 모으시는 하나님
1) 그의 백성을 견딜만한 정도로만 징계하시는 하나님(7~8절)
주님을 믿지 않는 자들
주님의 말씀 듣기를 거부하는 찔레와 가시나무는 발로 밟고 모아 불사르시지만,
그의 백성에게는 단지 동풍 부는 날에 폭풍으로 그들을 옮기시는 일을 할 뿐입니다.
불사르시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잠시 고통을 내리시는 것뿐입니다.
아예 멸망시키시는 것이 아니라 견딜만한 정도의 징계만 내리시는 것입니다.
2) 그 징계를 통하여 죄악이 사함을 받으며(9절)
이사야가 27:17~18에서
자신의 열매 없는 삶을 한탄하면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한 것처럼
고통과 아픔 중에 있을지라도 믿음을 끝까지 지킨 자들은 큰 기쁨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 징계를 통해 그들의 죄악이 사함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 징계를 통해 그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할 때
주께서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의 죄를 용서해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하나님의 의를 선물로 주셔서
그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십니다.
3) 그러나 견고한 성읍은 말라 불사름을 당할 것이라(10~11절)
이사야 26:1에서의 견고한 성읍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성벽이 되어주셨다는 뜻에서 견고한 성읍이지만,
여기에서의 견고한 성읍은 26:5의 솟은 성과 같이
하나님을 떠난 교만한 자들이 자기 안에 세운 견고한 성읍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떠난 자들이 아무리 돈을 많이 모으고,
큰 권세를 가져서 자기만의 성을 견고하고 단단하게 세웠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땔감으로 모아다가 영원한 불 속에 던져 넣으실 것입니다.
4) 큰 나팔 소리가 울릴 때 주께서 그의 백성을 일일이 거두어들이실 것이라(12~13절)
이렇게 세상에서 자기의 성 쌓기에만 바쁜 세상에 속한 자들은 불사름을 당하게 되겠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께서 그들을 일일이 거두어들이셔서 주와 함께 영광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마지막 때 영광의 나팔 소리가 들릴 때에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마치 농부가 알곡을 줍듯 일일이 거두셔서 영광을 누리게 하십니다.
* 기도제목
1. 마지막 때에
세상에 빠져 사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혹시 주께서 징계를 내리실지라도
그 징계 후에 받을 영광을 생각하며
이기게 하옵소서.
3. 결국 이 모든 일에 승리하여
주와 함께 영광을 누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