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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을 의지하는 자에 대한 경고(사 30:1~17)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09.10|조회수438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애굽을 의지하는 자에 대한 경고(이사야 30:1~17)

 

* 본문요약

 

    패역한 유다 백성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께 묻지 않고 애굽에 도움을 구하기 위해 내려갔기에

    그것이 유다의 수치가 될 것입니다.

 

    그들은 바른길을 버리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듣기 싫어하며 신뢰하지 않으므로,

    그 죄로 인해 순식간에 무너져 남은 자가 거의 없게 될 것입니다.

 

찬 양 : 433장(새 383) 눈을 들어 산을 보니

         172장(새 183) 빈 들에 마른 풀같이

 

 

* 본문해설

 

1. 헛되고 무익한 애굽에 의존하는 유다에 대한 경고(1~7절)

 

1) 여호와께서 가라사대화 있을진저 패역한 자식들이여,

   너희가 계획을 세우나 그것들이 나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며,

   너희가 맹약을 맺으나 나의 신(나의 영)으로 말미암아 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2) 그들이 바로의 세력 안에서 스스로 강하려 하며,

   애굽의 그늘에 피하려 하여 애굽으로 내려갔으되 나의 입에 묻지 아니하였으니

   죄에 죄를 더하도다.

3) 그러므로 바로의 세력이(바로의 보호가) 도리어 너희에게 수치가 되며,

   애굽의 그늘에 피하는 것이 도리어 너희의 치욕이 될 것이라.

4) 유다의 고관들이 소안으로 가고, 유다의 사신들이 하네스에 이르렀으나

5) 그들이 도움을 받기는커녕

   다 자기를 유익하게 하지도 못하는 쓸모없는 민족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리니,

   그 민족이 돕지도 못하며 유익하게도 못하고 수치가 되게 하며

   수욕이 되게 할 뿐임이니라.

6) 이것은 남방(네게브 지방)의 들짐승들에 내려진 여호와의 경고라.

   유다의 사신들이 나귀의 등에 재물을 싣고 낙타의 등에 그들의 보물을 얹고,

   암사자와 수사자와 독사와 및 날아다니는 불뱀이 나오는

   위험하고 곤고한 땅을 지나 자기에게 무익한 민족에게로 갔으나,

7) 애굽의 도움은 헛되고 무익하니라(쓸모없고 공허할 뿐이라).

   내가 애굽을 ‘가만히 앉은 라합(종이호랑이, 맥 못 쓰는 라합)’이라 일컫었느니라.

 

- 패역한 자식들이여(1절) : 바님 소레림

    ‘패역한 자식들’에 해당하는 ‘바님 소레림’은

    ‘마음이 완악하고 다루기 힘든 자들’이란 뜻입니다.

    주로 주인의 말을 듣지 않는 동물(호 4:16)이나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 패륜아 (신 21:18)에 주로 사용되는 단어인데,

    여기에서는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유다 백성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 죄에 죄를 더하도다(2절) :

    죄가 계속해서 누적되고 있다는 뜻으로,

    지금까지 지은 모든 죄에 애굽과 맹약하는 죄를 더 범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2. 복종하지 않는 패역한 백성(8~17절)

 

8) 이제 가서 백성 앞에서 이것을 서판에 기록하며 책에 써서 후세에 영원히 있게 하라.

9) 대저 이 백성은 패역한 백성이요, 거짓말하는 자식들이요,

   여호와의 법을 듣기 싫어하는 자식들이라.

10) 그들이 선견자에게 이르기를 “선견하지 말라”하고, 선지자에게 이르기를

    “우리에게 바른 것을 보이지 말고, 거짓말이라도 좋으니 제발 듣기 좋은 말만 하라.”

11) 너희는 “정로(바른길)를 버리며 첩경(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에서 벗어나라.

     그리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로 우리 앞에서 떠나시게 하라.

     (혹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에 대한 말을 우리 앞에서 제발 그쳐라)”하는도다.

12)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이렇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이 말을 업신여기고, 압박과 허영을 (남을 억압하는 일고 사악한 일을)

     옳은 일로 여겨서 그것을 의지하고 있으니,

13) 이 죄악이 너희에게 곧 붕괴될 성벽처럼 될 것이라. 높은 성벽에 금이 가고,

     배가 뿔룩 튀어나왔으니 경각간에(순식간에) 홀연히 무너져 내릴 것이라”하셨은즉

14) 그가 이 나라를 무너뜨리시되 토기장이가 그릇을 깨뜨림같이 아낌이 없이 부수시리니,

     그 조각 중에서 아궁이에서 불을 담아 오거나

     물웅덩이에서 물을 퍼낼 조각 하나 얻지 못하리라.

15)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이렇게 말씀하하시되

    “너희가 돌이켜 회개하고

     안연히 처하여야(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있어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어늘, 너희가 그렇게 하기를 원치 아니하고,

16) 오히려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가 차라리 말을 타고 빨리 도망하리라’하였으므로 너희가 도망할 것이요, 

     또 이르기를 ‘우리가 빠른 짐승을 타리라’하였으므로

     너희를 뒤쫓는 자들이 더 빠르게 쫓아갈 것이니

17) 한 사람이 꾸짖은즉 천 사람이 도망하겠고, 다섯이 꾸짖은즉 너희가 다 도망하고

     너희 남은 자는 겨우 산꼭대기의 외로운 깃대와 같겠고,

     언덕 위에 홀로 나부끼는 깃발과 같으리라”하셨느니라.

 

 

* 묵상 point

 

1. 넷째 화 : 거짓 안전 속에서 마음 놓고 죄를 짓는 자들(1~17절)

 

    (첫째 ~ 셋째 화에 대해서는 이사야 29장의 큐티를 참조하십시오.)

 

 1) 애굽과 동맹을 하려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1절)

 

    넷째 화는 앗수르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애굽과 동맹하려는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과 동맹하는 자들을 향하여

    ‘패역한 자식들’이라고 하시며 진노하십니다.

 

    애굽과 동맹하는 자들을 패역한 자들이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께 묻지 않고 이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하나님께 묻지 않고 하나님의 그늘을 떠나

    애굽의 그늘에 피하여 있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2) 바로의 세력 안에서 스스로 강하려 하는 자들(2절)

 

    애굽과 동맹을 하려는 자들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패역한 자들이라고까지 하시면서 진노하시는 이유는

    그들이 바로의 세력 안에서 스스로 강한 자가 되려 했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자기 힘으로 자기를 지키려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처럼 보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하나님을 배반하는 지극히 패역한 일이 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지 않고 내 힘으로 나를 지키겠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 힘으로 나를 지키기에 힘이 부족하니

    애굽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내가 나를 지키겠다는 것입니다.

    부족한 힘을 얻기 위해 하나님의 도움을 청한 것이 아니라 애굽의 도움을 청했습니다.

 

    왜 더 큰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지 않고 애굽에 도움을 청합니까?

    애굽은 자기들이 죄를 범해도 회개하라고 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3) 애굽의 힘 안에서 마음 놓고 죄를 범하려 하는 자들(10~12절)

 

    하나님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며 신실한 백성으로 살아가는 자를 도우십니다.

    그렇게 하려면 지금 자기들이 범하는 죄에서 떠나야 합니다.

 

    그런데 죄가 너무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애굽이 하나님보다는 힘이 약하지만,

    죄를 마음껏 지어도 책망하지 않는 애굽의 도움을 받기로 한 것입니다.

 

    그리고는 앗수르에 이은 두 번째의 힘을 가진 애굽이라는 든든한 빽이 있으니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더 들을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유다 사람들이 애굽과 손을 잡은 후에 선견자에게는 더 이상 선견하지 말고,

    선지자들에게는 거짓말이라도 좋으니 제발 자기들에게 좋은 말만 해달라고 말합니다.

    이제 더 이상 심판의 말씀은 들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애굽의 도움이 있으니 하나님의 심판이 와도 자기들은 죽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애굽과 동맹을 맺으려는 속셈이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죄를 범하자니 하나님께 벌 받을 것이 두려웠는데,

    애굽이라는 든든한 힘이 자기들을 돕는다면

    하나님께서 앗수르를 통해서 재앙을 내리신다 할지라도 염려할 것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떠나기 위해 애굽과 손을 잡았습니다.

 

 4) 헛된 것을 의지하기 위한 유다 사람들의 헛된 노력(5~7절)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유다가 의지하는 애굽이

    종이호랑이처럼 허망한 것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애굽이 유다보다 먼저 앗수르에 침략을 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때에는 애굽을 의지하자고 말했던 자들이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그들은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는 애굽을 의지하기 위해

    그 많은 재물을 나귀와 낙타에 싣고 그 험한 사막 길을 갔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일이 다 쓸데없는 허망한 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5) 순식간에 무너지리라(12~14절)

 

    그들은 애굽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기는 자가 되었습니다.

    애굽이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 무엇을 하느냐며 말씀 듣는 자들을 조롱했습니다.

    그리고는 남을 억압하는 사악한 일을 옳은 길이라고 여겼습니다.

    남의 것을 빼앗아서라도 세상에서 힘 있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패역한 자들이 순식간에 무너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이 땅에서 세운 모든 것이 다 한 순간에 사라져버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가진 것 중에서 물웅덩이에서 물을 퍼낼 조각 하나 얻지 못할 만큼

    완전히 무너져 내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2. 돌이켜 회개한 후에 잠잠히 있으라

 

 1) 유다 백성들을 보고 한탄하는 이사야 : 너희가 원치 아니하고(15절)

 

    이사야는 거의 모든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난 죄의 현실을 보고 한탄을 합니다.

    아직 앗수르가 유다를 침범하지 않았을 때인 지금이

    하나님께 돌아와 회개할 가장 좋은 때인데,

    눈을 씻고 보아도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탄하는 이사야에게 언덕 위에 홀로 나부끼는 깃발처럼

    아주 소소의 사람들만이 남아 있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2) 돌이켜 회개한 후에는 주를 신뢰하고 잠잠히 있으라(15절)

 

    이제 곧 닥쳐올 앗수르의 침략에서 유다 백성들이 살아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돌이켜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길뿐입니다.

 

    이사야는 돌이켜 회개하고 난 후에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갖고 잠잠히 있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전합니다.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그 문제를 직접 처리하십니다.

    회개하여 하나님과 나 사이에 막힌 죄의 장벽이 무너지면

    그 순간부터 천국에서 나를 위해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돌이켜 회개한 후에는 잠잠히 있으라 하는 것입니다.

    회개한 자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을 믿고,

    회개한 후에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고 잠잠히 있으라는 것입니다.

 

    눈앞에 폭풍이 몰아치는 것처럼 보여도 두려워하지 말고 잠잠히 있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3)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여 두려워 떠는 자들은 :

     한 사람이 꾸짖은즉 천 사람이 도망하겠고(16~17절)

 

    그러나 유다 백성 중에서 회개하는 자가 없습니다.

    이사야가 아무리 무서운 말로 심판을 경고해도 도무지 두려워할 줄을 모릅니다.

 

    그러다 만일 앗수르가 정말 쳐들어오면

    빠른 짐승인 말을 타고 도망할 것이라는 말만 합니다.

    회개할 생각은 하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 하나님의 말씀을 배반할 생각만 합니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으니 여전히 하나님과의 사이에 죄의 장벽이 막혀 있습니다.

    그러니 앗수르가 쳐들어오면 오직 도망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빠른 말을 타고 도망하리라고 말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그들의 패역한 말을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끝까지 추격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적이 한 사람이 꾸짖으면 천 사람이 도망하고,

    다섯이 꾸짖으면 온 백성이 다 도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빠른 말을 타고 도망하면 앗수르 군사는 더 빠른 말을 타고 이들을 추격하여

    그들 중 남은 자가 없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묵상 :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으려면

 

  ➀ 하나님과 나 사이에 막힌 죄의 담을 허무십시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으려면

     먼저 하나님과 나 사이에 있는 장벽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죄가 하나님과 나 사이를 가로막고 있으니

     이것부터 무너뜨려야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힘들고 어려운 일, 두려운 일이 닥쳤을 때 먼저 주님 앞에 회개하십시오.

    “하나님 혹시 내가 주님 앞에 회개하지 못한 죄가 있으면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렇게 죄를 깨닫게 해주시기를 기도하고, 애통하는 마음으로 회개하십시오.

 

  ➁ 회개한 후에 자신에게 닥친 문제를 아뢰십시오.

 

     회개한 후에, 지금 내가 당면한 문제를 아룁니다.

    “내가 지금 답답한 일을 당했습니다”라고 하며 당한 일을 아룁니다.

 

     그러면 바로 그 순간부터 하나님께서 친히 나를 위해 움직이십니다.

     천국이 나를 위해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실 것을 믿고 마음을 평안히 가지십시오.

 

  ➂ 기도한 후에는 땅이 움직이는 공포가 밀려올지라도 평안한 마음을 가지십시오.

 

     회개의 기도도 했고, 도움을 청하는 기도도 했다면 마음을 평안히 하십시오.

     기도한 후에 더 몸이 아프더라도,

     기도한 후에 문제가 더 꼬이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걱정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마십시오.

 

     주께서 나를 위해 움직이시기 시작했으니

     그 일이 어떻게 해결될지 평안한 마음으로 지켜보십시오.

     이것이 바로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입니다.

 

 

* 기도제목

 

1. 하나님을 떠나기 위해

   꼼수를 부리는 유다 백성들처럼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불안할수록 더욱 하나님께 나아가고

   두려울수록 주님의 권능을

   더욱 붙잡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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