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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과 앗수르의 멸망에 대한 예언(사 31:1~9)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09.10|조회수508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애굽과 앗수르의 멸망에 대한 예언(이사야 31:1~9)

 

* 본문요약

 

    하나님을 앙모하지도 않고 , 하나님께 구하지도 않으며

    애굽에 도움을 구하러 가는 자들에게 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손을 펴시면, 신이 아닌 애굽과 그의 도움을 받는 자가 다 멸망합니다.

 

    그러나 후일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보호하시고 구원하시는 날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우상을 버리며 돌아오고, 앗수르는 하나님의 칼에 엎드러질 것입니다.

 

찬 양 : 432장(새 382) 너 근심 걱정 말아라

         468장(새 410)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 본문해설

 

1. 애굽을 의지하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1~3절)

 

1) 화 있을진저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이여,

   그들은 말을 의지하며 말의 많음과 병거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앙모하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나

2) 여호와께서도 지혜로우신즉 재앙을 내리실 것이라.

   그는 이미 하신 말씀을 번복하시지 아니하시고 일어나사

   악행하는 자들의 집을 치시며 행악을 돕는 자들을 치시리니

3) 애굽은 사람이요 신이 아니며, 그들의 군마는 한낱 고깃덩어리일 뿐 영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펴시면 돕는 자도 넘어지며

   도움을 받는 자도 엎드러져서 다 함께 멸망하리라.

 

- 의지하며(1절) : 이사에누

    앞의 ‘의지하며’에 해당하는 ‘이사에누’는 ‘의지하다, 기울어지다’의 뜻으로,

    어떤 사물이나 사람에게 기대는 행위, 신뢰를 뜻하고,

 

- 의지하고(1절) : 바입테후

    뒤의 ‘의지하고’에 해당하는 ‘바입테후’는

    ‘믿다, 안심하다, 확신하다’의 뜻입니다.

 

  * 이 두 단어는 ‘신뢰에서 오는 행복감과 안도감’을 뜻합니다.

    유다는 애굽을 의지하며 행복감과 안도감을 느낀 것입니다.

 

- 앙모하지 아니하며(1절) : 샤아

    ‘앙모하지’에 해당하는 ‘샤아’는 ‘유심히 바라보다’라는 뜻으로,

    관심과 기대감을 가지고 호의적으로 바라보는 것을 가리키고,

 

- 구하지 아니하나니(1절) : 다라슈

    ‘구하지’에 해당하는 ‘다라슈’는 ‘관심을 갖다, 요구하다, 구하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구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권위 있는 판단을 따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앙모하지도 않고 구하지도 않는 것은

    유다 백성들이 위기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하지도 않고,

    하나님의 판단을 따르지도 않는 것을 뜻합니다.

 

- 여호와께서도 지혜로우신즉(2절) :

    애굽에 내려가는 사람들의 속셈이 무엇인지 하나님께서도 잘 아시니
    그들에게 그에 합당한 재앙을 내리실 것임을 풍자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2. 시온은 구원받고 앗수르는 망하리라(4~9절)

 

4) 여호와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큰 사자나 젊은(힘센) 사자가 자기의 먹이를 움키고 으르렁거릴 때에

   그것을 치려고 여러 목자를 불러왔다 할지라도 사자가 그들의 고함소리에 놀라겠느냐?

   목자들이 몰려와서 고함친다고 그 사자가 먹이를 버리고 두려워하여 도망하겠느냐?

   이와 같이 나 만군의 여호와가 강림하여 시온산과 그 언덕에서 싸울 것이며,

5) 새가 날개 치며 그 새끼를 보호함 같이 나 만군의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할 것이라.

   그것을 호위하며 건지며 뛰어넘어 구원하리라”하셨느니라.

6) 이스라엘의 자손들아, 너희는 심히 거역하던 자에게로 돌아오라.

7) 너희가 자기 손으로 만들어 범죄한 은 우상과 금 우상을

   그날에는 각 사람이 던져버릴 것이라.

8) “앗수르는 칼에 엎드러질 것이나 사람의 칼에 쓰러지는 것이 아니요,

   칼에 삼켜질(멸망할) 것이나 사람의 칼로 말미암음이 아닐 것이며,

   그들이 칼 앞에서 도망칠 것이고

   그들의 장정들은 복역하는(강제 노동을 당하는) 신세가 될 것이라.

9) 그들이 반석처럼 믿었던 그들의 왕은 겁에 질려 달아나고, 그들의 고관들은

   소스라치게 놀라 부대의 깃발을 버리고 도망칠 것이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여호와의 불은 시온에 있고, 여호와의 풀무는 예루살렘에 있느니라.

 

 

* 묵상 point

 

1. 다섯 째 화(禍) : 애굽을 의지하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

 

    여기의 화(禍)는 28장 이후 다섯 번째 화에 해당하지만,

    이사야 30장에 나오는 네 번째 화의 반복입니다.

 

    이사야 30장에서도 앗수르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

    애굽과 맹약을 하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라 하였는데,

    여기에서도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가는 자에게 화가 있으리라고 하여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강조점이 조금 다릅니다.

 

 1) 화 있을진저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이여(1절)

 

    이사야 30장의 네 번째 화(禍)에서는

    애굽의 세력 안에서 스스로 자신의 힘을 강하게 하려는 자들,

    애굽의 힘을 의지하여 마음 놓고 죄를 범하려 하는 자들,

    애굽의 힘을 믿고 하나님의 재앙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였습니다.

 

    그러나 여기 다섯 번째 화(禍)에서는

    구체적으로 그들이 애굽의 어떤 힘을 의지하는지를 설명합니다.

    애굽에 어떤 힘이 있기에

    그들이 하나님의 도움마저 거절하면서 애굽으로 내려가는지를 설명합니다.

 

 2) 그들은 말(馬)을 의지하며, 말의 많음과 병거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1절)

 

    유다 백성들은 당시 세계 최강의 군대를 가진 앗수르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말(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애굽에 도움을 청하러 간 것입니다.

    건강하고 튼튼한 말이 많고 병거도 심히 많은 애굽이 유다를 도와주면

    앗수르를 능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북한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당시 유다 백성들이 능력이 부족하여 애굽의 도움을 받는 것인데

    어찌하여 하나님께서 이 일에 진노하시는지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유다 백성들이 단지 애굽의 도움을 받기만 할 뿐이라면

    이 일을 두고 하나님께서 유다를 향하여 진노하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문제는 애굽을 의지하면서 그들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하나님을 떠나기 위해 애굽을 의지한 것입니다.

 

 3) 하나님을 앙모하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나니(1절)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의지할 때에는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는데,

    애굽을 의지하면서 안도감과 행복감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크시다고 해도 보이지 않으시는 분이요,

    애굽은 하나님보다 능력이 부족하다 하지만 눈이 보이는 힘을 가진 자들입니다.

 

    이들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의 능력보다

    보이는 애굽의 능력을 더 믿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하나님께서 도우리시리라는 선지자들의 말을 들을 때에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신다는 말만 믿고 안심해도 되나?”하고

    그 말을 의심하며 불안해했는데,

    애굽이 도와준다는 말을 들을 때에는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안도감을 느낀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보다

    애굽의 말을 들을 때 더욱 큰 행복감을 느낀 것입니다.

 

 4) 애굽은 사람이요 신이 아니며, 군마는 한낱 고깃덩어리일 뿐 영이 아니라(3절)

 

    그러므로 이사야는 애굽은 사람이요 신이 아니며,

    애굽의 군마(軍馬)들은 한낱 고깃덩어리에 불과하다고 증거합니다.

 

    앗수르의 침공이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한낱 사람에 불과한 애굽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막을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애굽의 군마들이 아무리 강하고 많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그 말들을 한순간에 죽이시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이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힘도 없는 허망한 것을 의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5) 하나님의 진노 : 여호와께서도 지혜로우신즉 재앙을 내리실 것이라(2,4절)

 

    그러므로 이사야가 그들에게 경고합니다.

   “여호와께서도 지혜로우신즉

    애굽에 도움을 청하러 가는 자들에게 재앙을 내리실 것이라.”

 

    하나님께서는 애굽에 도움을 청하러 가는 자들의 속셈을

    이미 다 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말로는 나라의 안위를 위하여 애굽의 도움을 청하러 가는 것이라 하지만,

    실상은 애굽의 힘을 의지하여 하나님과 결별하려는 것임을 알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로우시니

    애굽의 힘을 의지하여 마음 놓고 죄 가운데 있으려는 그들의 속셈을

    이미 다 알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결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내리신 결정은 결코 번복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이사야는 여기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한 가지 예화를 듭니다.

    힘세고 젊은 사자가 먹이를 움키고 으르렁거리고 있을 때

    그 사자를 치러 여러 목자가 왔다고 해서 그 먹잇감을 놓겠느냐는 것입니다.

 

    사자는 목자들의 고함소리에도 꿈쩍하지 않고 그 먹이를 먹을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그 심판을 중단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애굽에 도움을 청하러 간 자들이 모두 멸망을 당하기까지

    결코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묵상 : 무엇에 행복감을 느낍니까? 무엇에 안도감을 느낍니까?

 

    이사야는 오늘 우리에게 본문을 통하여 질문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에 행복과 안도감을 느끼느냐 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돈이나 권세가 있을 때 안도감과 행복감을 느끼지만,

    주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는 것에

    안도감과 행복감을 느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죄를 용서해주셨다는 것에 안도감을 느끼고,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에 행복감을 느껴야 하는 것입니다.

 

 

2. 시온은 구원받고 앗수르는 망하리라

 

 1) 너희는 심히 거역하던 자에게로 돌아오라(6절)

 

    이사야는 애굽에 도움을 청하러 가는 것을 당장 중단하고,

    그들이 심히 거역하던 자인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외칩니다.

 

    애굽은 사람이요 신이 아니며, 그들의 군마는 한낱 고깃덩어리에 불과하니

    그런 허망한 것을 믿고 죄에 빠지지 말고,

    우리를 영생의 길로 인도하실 힘과 능력을 가지신 이에게로 돌아오라고 외칩니다.

 

 2) 사자가 먹잇감을 보호함같이 나 여호와가 시온산을 위하여 싸우리라(4절)

 

    4절의 사자의 비유에서 앞부분은

    유다 백성들이 애굽에 도움을 청하러 가면 사자가 먹잇감을 놓치지 않듯

    하나님께서 그들을 움켜쥐고 심판을 내리시리라는 것이지만,

 

    4절의 사자의 비유에서 뒷부분은

    그들이 만일 회개하고 돌아오면 사자가 먹이를 포기하지 않듯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포기하지 않고 지키시리라는 것을 말씀합니다.

 

    여기에서 목자들은 유다를 침공하는 앗수르 군사를 뜻합니다.

    목자들이 온다고 해도 사자가 먹이를 지키듯,

    하나님께서 앗수르 군사들에게서 그의 백성인 시온산에 강림하셔서

    그의 백성 시온의 백성을 위하여 친히 싸우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3) 새가 날개 치며 새끼를 보호함같이 나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할 것이라(5절)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여 들으며,

    하나님의 판단을 자기의 판단보다 더 지혜롭게 여겨 하나님의 판단대로 행하며,

 

    그들이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는 것을

    애굽의 보호 아래 있는 것보다 더 행복해하며 더 안도감을 느낀다면

    새가 날개 치며 새끼를 보호함같이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을 보호할 것입니다.

 

 4) 그날에는 앗수르가 칼에 엎드러질 것이나(8~9절)

 

    그들이 하나님의 보호하심 안으로 다시 들어온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대적인 앗수르를 칼에 엎드러지게 하실 것입니다.

 

    앗수르는 사람의 칼에 뜨러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의 천사들을 동원하여 앗수르를 직접 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보호 아래로 들어오는 자들을

    천국을 동원해서라도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그러면 앗수르의 군사들은 모두 연기처럼 사라지고,

    앗수르 왕은 그 광경을 보고 겁에 질려 도망할 것입니다.

 

묵상 : 예수님 이후 시대를 예언하는 이사야

 

    이사야가 전하는 이 말씀은 히스기야 시대에 하나님의 천사에 의해

    앗수르의 18만 5천명의 군사들이 밤사이에 죽임을 당하는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만,

    7절의 말씀은 그때에 일어난 일이 아니므로

    이 말씀은 예수께서 오신 이후의 말씀으로 볼 수 있습니다.

 

  ➀ 그날에는 각 사람이 만든 은우상과 금우상을 각 사람이 던져버릴 것이라(7절)

 

     이사야는 장차 그날이 오면 각 사람이 자기 손으로 만들어 범죄한

     은우상과 금우상을 각 사람이 던져버릴 것이라고 말합니다.

     던져버린다는 것은 아주 불결한 오물을 버리듯

     그렇게 아주 싫어하면서 버리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죄 가운데 있을 때에는

     죄 가운데 있는 것을 즐거워하며 더욱 죄에 빠져 있으려 하였으나,

     장차 주님의 백성들에게 주님의 성령이 함께할 때에는

     주께서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을 기뻐하는 마음을 넣어주셔서

     죄를 오물처럼 여기며 버리게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이사야의 이 예언대로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후

     주의 성령이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를 죄에서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➁ 모든 악이 멸망하고 그의 백성이 최종적으로 구원 받을 것을 예언(8~9절)

 

     7절을 예수님이 오신 이후의 일을 예언한 것으로 본다면,

     8~9절은 이 세상 끝에 주께서 다시 오실 때의 일로 볼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에서 마지막 때의 세상을 바벨론으로 표현한 것처럼

     이사야는 본문에서 마지막 때의 세상을 앗수르로 표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세상을 멸망시키실 것입니다.

     그날에 세상은 사람의 칼로 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내리시는 칼에 멸망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는 32~35장에서 좀 더 분명하게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더 안도감과 행복을

   느끼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세상의 힘보다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는

   하나님의 권세를

   더 의지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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