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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의 백성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사 33:17~24)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09.25|조회수399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시온의 백성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사야 33:17~24)

 

* 본문요약

 

    슬픔 중에도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끝까지 믿음을 지킨 시온의 백성은

    아름다운 왕과 광활한 땅을 볼 것이며,

    두려운 것과 강포한 백성을 더는 보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위엄 중에 그들과 함께 계시니

    시온성은 영원히 견고한 안정된 처소가 될 것입니다.

    재판장이시요 왕이신 하나님이 구원하심으로 시온의 백성은

    부요하고 강건하며 사죄함을 받습니다.

 

찬 양 : 34장(새 10) 전능왕 오셔서

         21장(새 21) 다 찬양하여라

 

 

* 본문해설

 

1.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안정된 처소(17~22절)

 

17) 너의 눈은 그 영광중에 있는 아름다운 왕을 보며,

     광활한 땅을 목도하겠고(네 눈으로 보겠고),

18) 네 마음은 두려워하던 지난날들을 돌이켜보며 이렇게 생각하게 되리라.

    “서슬이 시퍼렇던 이방인 총독은 어디에 있느냐?

     가혹하게 세금을 물리고 무리하게 재물을 빼앗던 세금 징수관들이 어디에 있느냐?

     사람을 감시하던 망대들을 세던 자들이 어디에 있느냐?”

     이런 것들이 다 지나간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

19) 네가 강포한 백성을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그 백성은 방언이 어려워서 네가 알아듣지 못하며,

     말이 이상하여 네가 깨닫지 못하던 자였느니라.

20) 우리가 절기를 지키는 시온성을 보라.

     네 눈에 안정한 처소가 된 예루살렘이 보이리니 그것은 옮겨지지 아니할 장막이라.

     그 말뚝이 영영히 뽑히지 아니할 것이요, 그 줄이 하나도 끊기지 아니할 것이며,

21) 여호와께서는 거기에서 위엄 중에 우리와 함께 계시리니,

     그곳은 마치 드넓은 강과 시내가 흐르는 곳과 같겠지만

     적군의 노 젓는 배가 그리로 오지 못하고,

     적군의 군함도 들어올 엄두도 내지 못할 것이라.

22) 대저 여호와는 우리의 재판장이시요, 여호와는 우리의 율법을 세우신 이요,

     여호와는 우리의 왕이시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실 것임이라.

 

 

2. 줄 풀린 돛대의 승리(23~24절)

 

23) 그리로 들어오는 배마다 돛대 줄이 풀려서

     돛대를 똑바로 세우지 못하였었고 돛을 펴지도 못하였었느니라.

     때가 되면 우리는 많은 재물을 탈취하여 나누리니,

     다리를 저는 자들까지도 그 재물(탈취물)을 취할 것이라.

24) 거기에서는 아무도 “내가 병들었노라”하고 말하지 아니하겠고,

     거기에서 사는 백성은 죄사함을 받으리라.

 

- 돛대 줄이 풀려서 돛대를 똑바로 세우지 못하였었고(23절) :

    돛대가 튼튼하고 강해야 돛이 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돛대 줄이 풀렸습니다.

    이 돛대는 본래 남 유다를 가리키는 것이었습니다.

 

    줄이 풀린 돛대처럼 남 유다는

    앗수르의 침공에 대한 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일어나시니

    모든 것이 준비된 앗수르가 줄이 풀린 돛대가 되어버렸습니다.

 

 

* 묵상 point

 

1. 믿는 자에게 일어나는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

 

➠ 믿음이 없는 자들은 그들이 두려워하는 대로 될 것입니다(14, 17~22절)

 

    하나님께서 친히 도우시리라는 약속의 말씀을 듣고도 여전히 두려움에 떨고 있던 자들은

    그들이 두려워하는 대로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았으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모든 일들이 다 일어나서

    그들을 멸망시킬 것입니다.

 

    그러나 앗수르의 그 공포스러운 광경을 보고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마음을 평안히 하며 잠잠히 있었던 자들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다음과 같은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1) 네 눈이 영광중에 있는 아름다운 왕을 보며(17절)

 

    그렇게 그 슬픔과 두려움 중에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영적인 눈이 떠지게 하셔서

    영광중에 계신 아름다운 왕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아름다운 왕이란 이사야 시대로 보면 히스기야 왕이 되겠지만,

    히스기야는 병을 치유 받고 15년 삶을 연장받았을 때 타락한 자이므로,

    본문에서 말하는 아름다운 왕은 그때부터 700년 후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메시야(그리스도)의 오심을 바라며 기다린 자들은

    다 예수님을 한눈에 알아보았습니다.

 

    누가복음 2:25~38에 두 노인 시므온과 안나도

    아기 예수님을 보고 한 눈에 그리스도이심을 알아보고는 즉시 엎드려 경배했고,

    한밤에 양을 치던 목자들도(눅 2:8~14), 동방의 박사들도(마 2:1~12),

    수가성 우물가의 그 부정한 여인도(요 4:25~30)

    예수님을 알아보고 경배하며 찬양했습니다.

 

 2) 다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 : 네가 두려워하던 자들이 지금 어디에 있느냐(17~18절)

 

    이사야의 예언은 다시 그 시대의 이야기로 돌아갑니다.

    슬픔과 고통 중에도 믿음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다린 자들의 간구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일어나실 것이라고 이사야는 예언합니다.

 

    이 일은 곧 일어날 히스기야 시대의 기적의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일어나시면 예루살렘을 둘러싸고 있던 앗수르의 군사들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될 것입니다.

 

    이사야는 마치 그날을 지금 보는 것처럼 이렇게 외칩니다.

   “서슬이 시퍼렇던 이방인 총독은 어디에 있느냐?

    가혹하게 세금을 물리고 무리하게 재물을 빼앗던 세금 징수관들이 어디에 있느냐?

    사람을 감시하던 망대들을 세던 자들이 어디에 있느냐?

    이런 것들이 다 지나간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

 

묵상 : 믿음으로 이긴 자들에게는 모든 슬픔과 아픔이 다 추억거리가 될 것입니다.

 

    믿는 자들에게도 슬픔도 있고 아픔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고통의 시간을 믿음으로 잘 이긴 자들에게는

    그동안에 있던 모든 슬픔과 아픔이 다 지나간 추억거리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오늘을 가지고 내일을 창조하시는 분이심을 믿으십시오.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며 그 믿음의 자리를 잃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나의 오늘의 아픔을 추억거리로 만드십니다.

 

 

2. 시온의 백성과 함께하시는 하나님

 

 1) 네가 마음껏 절기를 지킬 수 있는 우리의 도성 시온을 보라(20절)

 

    하나님께서 일어나시면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던 적군이 다 사라질 것입니다.

    이사야는 앗수르의 군사들이 사라진 후의 예루살렘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진 것처럼 말합니다.

 

   “우리가 절기를 지키는 시온성을 보라.

    네 눈에 안정한 처소가 된 예루살렘이 보이리니 그것은 옮겨지지 아니할 장막이라.

    그 말뚝이 영영히 뽑히지 아니할 것이요, 그 줄이 하나도 끊기지 아니할 것이며”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마음을 평안히 하고 잠잠히 있던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대로 다 이루실 것입니다.

    그 약속대로 예루살렘은 마음껏 하나님의 절기를 지킬 수 있는

    안전하고 평안한 성읍이 될 것입니다.

 

    그 어떤 적군의 침략에도 옮겨지지 않을 장막,

    말뚝이 영영히 뽑히지 않을 안전한 성읍이 될 것입니다.

 

 2) 시온으로 오는 배들은 모두 돛대 줄이 풀려서(20,23절)

 

    돛을 맨 줄이 풀린 배는 힘차게 나갈 수 없으니

    전투선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은 유다가 돛을 맨 줄이 풀린 배처럼 힘이 없는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일어나시니 상황이 반전되었습니다.

 

    돛을 맨 줄이 풀린 배처럼 힘이 없던 유다가 돛을 단단히 맨 배가 되고,

    세계 최강의 나라를 자랑하던 앗수르가 돛을 맨 줄이 풀린 힘없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3) 우리와 함께하시는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21~24절)

 

    이 엄청난 변화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시온(예루살렘)의 백성들과 함께 할 때에는

    시온을 공격하는 모든 나라가 돛을 맨 줄이 풀린 나라들이 되지만,

    시온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면 예루살렘이 돛을 맨 줄이 풀린 나라가 됩니다.

    적군의 공격에 아무런 대비도 할 수 없는 힘없고 나약한 나라가 됩니다.

 

    그런데 히스기야 때에 왕을 비롯하여 백성들이 모두 하나님께 돌아와 기도를 하자

    하나님께서 시온의 백성들 가운데로 오셨습니다.

 

    그러자 시온을 공격하는 배들마다 모두 돛대의 줄이 풀려버립니다.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시니 적군이 노를 젓지도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시니 그들 가운데 병든 자도 없고,

    거기에 있는 자들이 모두 죄 사함을 받는 복 있는 자들이 됩니다.

 

묵상 :

 

  ➀ 하나님을 내 안에 모시고 사는 자가 되십시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면 우리를 공격하는 자들이 힘이 없어지고,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면 우리가 힘이 없어지고

     우리를 공격하는 자들이 강한 자들이 됩니다.

     이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이가 하나님이심을 기억하십시오.

 

  ➁ 두려워하는 자에게 마귀가 살며시 다가와 속삭이는 소리에 넘어가지 마십시오.

 

     문제는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듣고도 계속 두려워하는 마음을 떨쳐버리지 못하니

     마귀가 살며시 다가와서 저기 가면 평안을 얻을 수 있다고 유혹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자는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떨치기 위해

     마귀의 유혹을 덥석 물어버리고 맙니다.

     돈과 땅이 있으면 뭐든지 다 될 것 같고,

     권세가 있으면 이 두려움을 다 떨쳐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서 얻는 것은 다 불탄 지푸라기처럼 헛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평안한 마음으로 잠잠히 있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우리의 영의 눈이 떠져서

   영광중에 계신 아름다운 왕을

   볼 수 있게 하옵소서.

 

2. 하나님이 위엄 중에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고 그 은혜 안에

   평안히 거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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