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술 취하지 말고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에베소서 5:15~21)
* 본문요약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자녀답게 살아야 하므로
어떻게 행하여야 하는지 자세히 살펴 지혜를 가진 자답게 살며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
주님의 뜻을 깨닫는 자가 되십시오.
술 취하지 말고 성령의 충만을 받으십시오.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함께 부르고 마음으로 주께 찬송하십시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십시오.
찬 양 : 172장(새 183) 빈 들에 마른 풀같이
169장(새 182) 강물 같이 흐르는 기쁨
* 본문해설
1. 새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15~17절)
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하여야 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라.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잘 깨닫는 자가 되라.)
- 주의하여(15절) : 블레페테
‘주의하여’에 해당하는 ‘블레페테’는 2인칭 복수 명령형으로
‘너희 앞에 보이는 것을 자세히(주의 깊게, 철저히) 관찰하여 살피라’라는 뜻으로,
우리가 행하여야 할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살피라는 뜻입니다.
되는 대로, 아무렇게나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해이해지지 않게 주의하여 행동하라는 뜻입니다.
- 지혜(15절) :
하나님의 말씀을 실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혜
어떻게 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말하고,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행동하는 것인지를 아는 것
- 세월을 아끼라(16절) : 카이론, 엑사고라조메노이
‘세월’에 해당하는 ‘카이론’은
‘중요한 시기, 금방 지나가 버리는 특별한 기회’를 뜻하고,
‘아끼라’에 해당하는 ‘엑사고라조메노이’는 ‘도로 사다, 속량하다’라는 의미로,
이 두 단어를 합하면
‘시간을 악의 굴레에서 속량하여 낸다. 시간을 최대한 이용한다,
시간을 하나님 보시기에 바른 방향으로 사용한다’라는 뜻입니다.
‘늘 긴장하여 세상에 휩쓸려 함께 악의 길로 가지 않도록 조심하라’,
‘어떠한 희생과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 기회를 놓치지 말라’라는 뜻입니다.
세상이 악하므로 세상의 시간에 떠밀려 살지 말고
하나님의 신령한 시간 속에 살라는 것입니다.
- 때가 악하다(16절) :
세월의 흐름이 신앙인들에게 불리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세상의 보편적 가치관이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여 하나님의 질서를 떠나있으므로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을 지키기가 매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 어리석은 자(17절) : 하나님의 뜻과 지혜에 대한 이해가 없는 자
2.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18~21절)
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
19)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두려워하는 마음으로) 피차(서로) 복종하라.
-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18절) :
당시 로마 사회는 술과 방탕이 늘 함께했으므로
바울은 아예 술 안에 방탕함이 있다고 말합니다.
술 취하는 자체가 방탕함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술에 취하면 육체의 욕망을 따라
무절제하게 살아가는 방탕함으로 이끌려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 방탕(18절) : 아소티아
‘방탕’에 해당하는 ‘아소티아’는 ‘방종, 육욕에 빠짐’을 뜻하는 것으로,
육체의 영적인 감각을 잃어버려 욕망에 빠져 살아가는 무절제한 생활을 뜻합니다.
* 묵상 point
1.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바울은 이 땅에 사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각자 자신이 하려는 일이 무엇인지 자세히 주목하고 살펴서
지혜 없는 자같이 하지 말고 지혜 있는 자같이 하라고 말합니다.
때가 악하기 때문입니다.
1) 때가 악하니라(16절)
때가 악하다는 것은 세월의 흐름이 신앙인들에게 불리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보편적 가치관이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여 하나님의 질서를 떠나있으므로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생활 하기가 매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흐름을 따라 적당히 타협하며 사는 것이 지혜라고 말하는 시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선하고 신실하게 살아가면 도리어 비난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2) 그런즉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하지 말고(15절)
그러므로 바울은 우리 앞에 보이는 것을 자세히(주의 깊게, 철저히) 관찰하여 살펴서
우리가 행하여야 할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살피라고 말합니다.
되는 대로, 아무렇게나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해이해지지 않게 주의하여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말하고,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행동하는 것인지를 깨닫는 자가 되어
그 말씀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3) 세월을 아끼라(16절)
우리는 말하자면 폭포 위의 강에 있는 노 젓는 작은 배에 탄 자와 같습니다.
거센 물결에 휩쓸려가다가는 폭포에 떨어져 죽고 맙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그 아래에 폭포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그저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 사실을 아는 소수의 사람이 열심히 노를 저어보지만
물결이 너무 거세서 도무지 앞으로 나아가지 않습니다.
아, 이렇게 휩쓸려 가다 결국 폭포에 떨어지고 말겠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가만히 보니 강변에 사람들이 던져놓은 구원의 밧줄들이 있습니다.
그 밧줄을 붙잡고 그 거센 물에서 빠져나오면 그 죽음에서 건짐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세월을 아끼라’는 뜻입니다.
‘늘 긴장하여 세상에 휩쓸려 함께 악의 길로 가지 않도록 조심하라’,
‘어떠한 희생과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세상이 악하므로 세상의 시간에 떠밀려 살지 말고
하나님의 신령한 시간 속에 살라는 것입니다.
● 묵상 : 세월을 낭비하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공부하느라 주님 섬기는 일을 멀리하는 것은 세월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각자 학교나 직장에서 바쁜 생활들을 하고 있겠지만,
그런 일들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는 시간까지 잃어버리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이런 일은 이쪽 손에 있는 10원짜리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마음을 쏟느라
저쪽 손에 있던 수백 수천만 원짜리 수표를 잃어버리는 자와 같이 어리석은 일입니다.
공부하느라, 직장 일에 바빠서 잠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뒤로 미루는 것이
세상에서는 열심히 살아가는 것으로 보이겠지만,
주님께서 보실 때에는 세월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이 땅의 시간보다 훨씬 더 긴 영생을 위하여 전혀 준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15절)
1) 지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의 통로
우리가 예수를 믿는 순간 주께서 우리에게 영적인 지각력과 판단력을 주셨습니다.
어떤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대하여
“저런 말을 하면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데”라든가,
“저런 상황에서 이렇게 행동을 하는 것을 보니
지금은 어렵지만 하나님께서 곧 복을 주실 것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주신 영적 판단력과 지각력입니다.
➠ 주께서 이미 우리에게 이렇게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지혜는 하나님의 복의 통로입니다.
지혜대로 사는 자에게 복을 주시고, 지혜를 거부하는 자에게 저주를 내리십니다.
이 지혜는 말씀을 배우고 익히면서 더욱 신령한 지혜로 우리 안에 채워집니다.
또한 지혜대로 살면 지혜는 더욱 강건하여지고,
지혜를 거부하면 지혜는 더욱 힘을 잃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혜를 더욱 갈고 닦아서 더욱 신령하고 좋은 지혜가 되게 하십시오.
2)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대로 행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지혜는 행동하는 지혜입니다.
마음에 담아두기만 하는 지혜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주신 지혜대로 행동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을 하지 않는 삶에서 멈추지 말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적극적으로 하는 자가 되십시오.
악에 대하여 방어만 하지 말고
악을 이기도록 주신 지혜대로 적극적으로 살아가십시오.
3)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자가 되십시오(17절)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의 뜻에 대한 지각이 전혀 없어서
무엇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고 무엇이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인지
전혀 알지 못하는 자를 뜻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 자체가 하나님과 떨어져 있어서 시대가 악한데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을 전혀 분별하지 못한 상태로 살아간다면
죽은 낙엽처럼 악에 맥없이 휩쓸려가다가 멸망하는 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는 자가 되어
지혜 없는 자가 되지 말고 지혜 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 묵상 :
우리는 지금 끝을 행해 가고 있는 종말의 때를 살고 있습니다.
악이 지배하는 종말의 때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남은 기간을 하나님의 주신 지혜대로 신실한 삶을 살아갑시다.
3.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십시오
지혜대로 살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의 도움 없이는 신실한 삶을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께 찬양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불평하고 원망하면 영적인 건강을 크게 해치게 되고,
감사하고 찬양하면 더욱 성령 충만해지고 그의 영이 더욱 건강해집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서로 복종하는 자들이 됩시다.
서로의 역할과 권위를 인정하고 그 역할과 권위에 서로 복종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바른 삶의 태도입니다.
이렇게 함께 찬양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피차에 서로를 인정하고 복종하는 가정과 교회가 건강한 가정과 교회입니다.
1) 성령 충만한 자는 하나님께 찬송합니다(18~19절)
성령 충만한 사람은 서로 어울려서 함께 하나님께 찬양합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마음으로 노래하며 찬양합니다.
구원 받은 자들이 감사와 기쁨으로 주께 찬양하는 것을 새 노래라고 합니다.
성령 충만한 자가 부르는 신령한 노래를 주께 부르는 자가 되십시오.
2) 성령 충만한 자는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합니다(20절)
성령 충만한 사람은 무슨 일을 당하든지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이는 진주 장사가 세상에서 제일 값진 진주를 발견했을 때의 기쁨과 같습니다.
그는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팔아 그 진주를 기쁨으로 삽니다.
그리고 그것을 갖게 된 것을 기뻐하며 감사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의 복을 받은 자들이니
항상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주께서 주신 복을 눈으로 보는 것처럼 확실히 믿는 자들은 계명이 있으니
억지로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 진정한 기쁨과 감사가 나오는 것입니다.
이 일을 성령께서 도우십니다.
3) 성령 충만한 자는 피차에 권위를 인정하고 서로 복종합니다(21절)
성령 충만한 사람은 피차 서로의 권위를 인정하고 복종합니다.
주님의 성도들은 모두가 다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나는 이 일을 하고 저는 저 일을 합니다.
내 일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저 사람의 일도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한 자는 피차 서로의 권위를 인정하고 서로 복종합니다.
● 묵상 : 이 모든 것을 성령께서 도우십니다.
성령 충만을 주시기를 사모하며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성령께서 우리 마음을 새롭게 바꾸셔서 이 일이 이루어지게 합니다.
그러므로 항상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여
우리의 심령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새롭게 되도록 하십시오.
* 기도제목
1. 주님께서 주신 지혜대로 살게 하옵소서.
2. 성령을 충만하게 부어주셔서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3. 서로 사랑하며 섬기는 가정과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