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에베소서 6:10~24)
* 본문요약
주님의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져서 마귀의 간계에 맞설 수 있도록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십시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과의 싸움이 아닙니다.
정사와 권세,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을 배후에서 조종하는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과 상대하는 싸움입니다.
그러므로 이 악한 날에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능히 설 수 있도록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십시오.
진리의 허리띠, 의의 흉배, 평안의 복음의 신, 믿음의 방패,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십시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기 위하여 항상 성령 안에서 깨어 구하기를 힘쓰십시오.
찬 양 : 390장(새 352) 십자가 군병들아
455장(새 370) 주 안에 있는 나에게
* 본문해설
1.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10~13절)
10) 종말로(끝으로) 너희에게 권고할 말은 이것이니
너희가 주 안에서와 주님의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11) 마귀의 궤계(간계)를 능히 대적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12) 우리의 씨름(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이 땅에 있는 세상 사람들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 대함이라.
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하나님께서 주시는 무기로 완전히 무장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이 적대자들을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굳건히 서기 위함이라.
- 종말로, 끝으로(10절) :
‘종말로, 끝으로’는 편지를 종결하는 단순한 인사말이 아니라
마지막으로 주는 권면을 뜻합니다.
지금까지 한 말은 지금부터 하려는 이 말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뜻으로,
지금부터 하는 말이 이 서신의 핵심이라는 뜻입니다.
- 강건하여지고(10절) : 엔뒤나무스데
‘강건하여지다’에 해당하는 ‘엔뒤나무스데’는 수동태로,
‘어떤 외적인 힘에 의해서 강건하여지는 것’을 뜻합니다.
- 전신갑주(11절) : 파노플리아
‘전신갑주’에 해당하는 ‘파노플리아’는
중무장한 보병이 갖추는 공격과 방어를 위한 전투장비 일체를 뜻합니다.
- 마귀(11절) :
사탄, 처음부터 살인한 자, 거짓말쟁이, 거짓의 아비(요한복음 8:44).
온 천하를 속이는 자(요한계시록 12:9, 20:2).
때로 광명한 천사로 가장하고, 빛처럼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두움의 본성을 가졌으므로 결국 모든 것을 파괴시키는 거짓말쟁이입니다.
- 궤계, 간계(11절) : 메도데이아스
‘궤계, 간계’에 해당하는 ‘메도데이아스’는
‘교활하고 음흉한 계획, 교활한 책략’을 뜻하는 것으로,
여기에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리를 유혹하는 마귀의 유혹을 가리킵니다.
- 정사와 권세 (12절): 아르카스 엑수시아스
‘정사(통치자)’에 해당하는 ‘아르카스’는 ‘통치자, 우두머리’이고,
‘권세’에 해당하는 ‘엑수시아스’는 ‘그 통치자가 가진 힘과 능력’을 뜻합니다.
성경에서는 정사와 권세가 종종 하늘의 천사나 영들의 세계를 나타낼 때 사용하나,
여기에서는 악한 영에 사로잡힌 세상의 권세자들, 히틀러 정권과 같이 사악한 권세들,
하나님이 주신 권세를 자기 욕심을 따라 파괴적으로 사용하는 자들,
인간 위에 군림하는 온갖 형태의 세력들을 의미합니다.
-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12절) : 코스모크라토라스 투 스코투스 투투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에 해당하는 ‘코스모크라토라스 투 스코투스 투투’는
‘어두움에 속한 세상이 가진 모든 힘과 권세를 주관하는 자들’을 뜻하는 것으로
‘정사와 권세’에 속한 악한 통치자와 사악한 권세를
배후에서 조종하는 사악한 영적 세력을 뜻합니다.
-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12절) :
정사와 권세, 어두움의 주관자들의 배후에서 조종하는 강력한 영적 세력으로
마귀와 사탄을 의미합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악한 일들이 하늘에 있는 악한 영의 조종으로 일어납니다.
2. 그리스도인의 강력한 무기들(14~17절)
14) 그러므로 서서 진리의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배(호심경, 가슴막이)를 붙이고
15) 발에는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16) 이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것으로 악한 자가 쏘는 모든 화전(불화살)을 소멸하고,
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 진리의 허리띠(14절) :
우리가 생각하는 작고 편리한 벨트가 아닙니다.
허리를 탄탄히 받쳐 주면서 아랫배를 보호하고
옷과 무기를 단단히 묶는 데 사용하는 튼튼한 군사용 허리띠를 뜻합니다.
언제든 즉각적으로 움직여야 하고,
또 단시간에 힘을 집중해야 하는 전쟁에서 군인들에게 필수적인 장비입니다.
진리는 우리에게 즉각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힘과 열망을 갖게 합니다.
- 의의 흉배(호심경)(14절) :
흉배는 배와 등을 감싸는 것으로
내장과 심장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놋쇠로 만든 호신용 장구입니다.
성령과 함께 하는 이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의는
마치 흉배를 붙은 것처럼 담대하게 합니다.
-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신(15절) :
띠를 두르고 흉배를 붙이고 신까지 신었으니
언제든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준비가 되었습니다.
언제든 복음을 들고 나갈 수 있는 준비 태세를 갖춘 상태를 말합니다.
- 믿음의 방패(16절) :
믿음은 적의 불화살을 막아내는 방패입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분명하고 확실하게 믿고 있으면
우리에게 화전(불화살)로 우리를 공격해도 우리는 능히 막아낼 수 있습니다.
- 화전(불화살)(16절) :
마귀는 의심, 불평, 배반, 탐욕, 유혹, 핍박, 두려움, 증오심, 분노 등을 이용하여
우리를 하나님과 떼어놓으려 합니다.
그런데 이런 일을 끊임없이 쉬지 않고 한다고 해서 화전(불화살)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마귀가 어떤 공격을 하더라도 믿음을 바로 갖고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 구원의 투구(17절) :
투구는 도끼나 망치로 내리쳐도 잘 깨지지 않게 만든 머리를 보호하는 보호장구입니다.
주께서 나를 구원해주시리라는 확실한 믿음을 갖는 것은
머리에 투구를 쓴 것과 같습니다.
- 성령의 검 곧 말씀(17절) :
우리 안에 말씀을 채우면, 성령께서 그 말씀을 가지고 악한 영과 싸우십니다.
그러므로 말씀은 곧 성령의 검이 됩니다.
3. 바울을 위한 기도부탁과 마지막 인사(18~24절)
18)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늘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셔서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20) 내가 이 일을 위하여 사슬에 매인 사신(使臣)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21) 나의 사정, 곧 지금 내가 처해 있는 형편과, 하고 있는 일과, 그 밖의 모든 것을
우리의 친애하는 형제요 주 안에서 진실한 일꾼인 두기고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22) 우리의 형편을 알게 하고, 또 너희 마음을 위로하게 하기 위하여
내가 특별히 그를 너희에게 보내었노라.
23)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게 있을지어다.
2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18절) :
다양한 형태의 기도를 하라는 말입니다.
즉 묵상기도, 합심기도, 통성기도, 목소리를 높여 부르짖는 기도,
생활을 하는 중에 대화하듯 기도하는 화살기도(혹은 대화기도),
그 밖에 어떠한 형태이든 간에 중요한 것은 기도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무시로(18절) : 규칙적으로, 끊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 성령 안에서(18절) :
우리를 돕기 위해 오신 성령은 우리의 기도를 도우십니다.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고,
또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도우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 안에서, 즉 성령의 도우심을 받으며 기도해야 합니다.
- 항상 힘쓰며(18절) :
기도할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고, 주께서 받으실만한 기도를 하기 위해 힘씁니다.
- 여러 성도를 위하여(18절) :
신앙은 공동체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교회의 여러 성도들 역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
마귀의 궤계를 능히 이길 능력의 성도들이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 깨어 구하기를(18절) :
원어에는 “기도하여 깨어 있으라”로 되어 있습니다.
기도하는 것이 깨어 있는 것이고,
기도하지 않는 것은 깨어 있지 않은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 묵상 point
1. 혈과 육의 싸움보다 더 치열한 영적 전쟁(12~13절)
•• 이 악한 날에 너희가 이 적대자들을 대적하고 굳건히 서기 위함이라.
바울은 주께서 다시 오시기 전에 먼저 악한 날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악한 날’이란 세상이 죄로 가득하여 믿음 생활을 하기 힘든 날을 가리킵니다.
장차 믿음 생활하기 아주 힘든 날이 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곧 다가올 악한 날을 준비하며 살라고 경고합니다.
••• 악한 날은 그 어떤 때보다도 영적 싸움이 치열해질 것입니다.
영적 싸움이 혈과 육의 싸움보다 더 무서운 것은
온갖 궤계로 우리를 파괴하려는 마귀의 존재가 우리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마치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은밀하게 숨어서
정사와 권세와 이 세상의 어두움의 주관자들의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 우리의 씨름은 열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여기에서 ‘씨름’에 해당하는 ‘팔레’는 ‘레슬링’을 뜻합니다.
몸이 직접 맞부딪치며 싸우는 레슬링은 어떤 경기보다도 치열하고 힘든 경기입니다.
더구나 우리가 직접 몸을 맞부딪치며 싸우는 상대가
혈과 육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우리 눈에 보이지도 않는 악한 영이라고 하면
우리가 이 땅을 사는 동안 평생 싸워야 할 영적 싸움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싸움인지를 능히 짐작하게 합니다.
2) 정사와 권세와
여기에서 ‘정사’는 ‘통치자, 우두머리’이고, 권세는 그 통치자가 가진 힘입니다.
히틀러 같은 사악한 통치자들이 그들이 가진 조직의 힘을 가지고
사람들을 억압하고, 사람 위에 군림합니다.
때로 세상의 악한 통치자들이 그가 가진 국가권력을 가지고 믿는 자를 괴롭게 합니다.
바울 시대에는 로마 권력이 믿는 자를 핍박하고 괴롭게 했습니다.
이런 사악한 통치자들 뿐 아니라
믿는 자들이 바르게 살지 못하게 하는 전통, 인습, 법, 권위, 문화, 스포츠,
심지어 종교까지 온갖 형태의 정사와 권세들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영상문화의 발달로 정사와 권세가 우리의 손에까지 들어와 있습니다.
마지막 때에는 이러한 세상의 정사와 권세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참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려는 신실한 성도들을 괴롭게 할 것입니다.
또 내가 속한 직장이나 학교가 하나님 보시기에 바르지 않을 때
그 악한 조직 속에서 믿는 자가 홀로 바르게 살아가려 하면
조직에 속한 다른 사람들로부터 따돌림과 억압을 당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바로 우리가 싸워야 할 정사와 권세입니다.
3)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어두움에 속한 세상이 가진 모든 힘과 권세를 주관하는 자들’을 뜻하는 것으로
‘정사와 권세’에 속한 악한 통치자와 사악한 권세를
배후에서 조종하는 사악한 영적 세력을 뜻합니다.
점성술, 우상 숭배자들, 사탄 숭배자들 등 영을 혼란케 하는 자들,
또 세상 통치자의 뒤에서 악한 통치를 하도록 조장하는 간신들과 사악한 책사들,
TV나 영화를 통해 믿는 자들의 영혼을 사냥하는 영상 제작자들,
사치와 향락의 문화를 조장하는 자들,
이 모든 자들이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입니다.
4)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 대함이라.
정사와 권세, 어두움의 주관자들의 배후에서 조종하는 강력한 영적 세력으로
마귀와 사탄을 의미합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악한 일들이 하늘에 있는 악한 영의 조종으로 일어납니다.
정사와 권세, 어두움의 주관자들은 그 모든 일을 자기 생각으로 했다고 하겠지만
실상 그들은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에게 조종당한 하수인에 불과합니다.
악한 영들이 그들의 마음과 생각을 조종하여 세상 사람의 영혼을 사냥합니다.
그들은 이 땅을 사는 동안 마귀와 사탄이 준 달콤한 권세의 즐거움을 누리겠지만
마귀와 사탄이 무너지는 날 그들도 함께 무너져 영원한 멸망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5) 악한 자가 쏘는 화전, 불화살(16절)
하늘에 있는 악한 영이 정사와 권세, 어두움의 주관자들의 모든 것을 동원하여
믿는 자들의 영혼을 사냥합니다.
마치 화전(불화살)을 쏘듯 그렇게 정신없이 쏘아댑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자기들이 싸우는 싸움이 영적인 싸움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 채
눈에 보이는 현상에만 빠져 마음을 빼앗기는 동안
마치 늪에 빠지는 것처럼 그렇게 서서히 악한 영이 만든 함정에 빠져들어 갑니다.
나중에 자신이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는
이미 때가 늦어버린 경우가 많아 마귀의 궤계가 두려운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악한 영이 사람에게 쏘는 화전(불화살)입니다.
➠ 그러므로 내 눈에 보이는 것보다 그 배후의 일들에 주목하십시오.
내가 미워하는 저 사람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하는 동안
우리는 마귀의 계략에 말려들어 가게 됩니다.
내 눈앞에 벌어진 상황을 보고 염려하고 걱정하는 동안
마귀의 함정에 서서히 빠져들어 가게 됩니다.
마귀는 눈 앞에 펼쳐진 문제에 우리가 말려들어 가기를 바라며 우리를 지켜봅니다.
그러다 그 일속에 빠져 미워하거나 염려하면
그 마음에 독을 품어 그 문제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 묵상 : 우리의 영혼을 두고 엄청난 영적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내가 미워하고 있는 저 사람과의 싸움이 아니라
실상은 나의 영을 파괴 시키려는 악한 영과의 싸움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혈과 육에 대한 싸움이 아닙니다.
혈과 육에 대한 싸움이라면 우리의 신체와 정신을 수양하는 세상의 훈련 방식으로도
얼마든지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싸움은 세상의 훈련 방식으로 맞서 싸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이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영적 전쟁이 얼마나 치열한 전투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영적 전쟁의 실체를 파악하게 해주실 것을 주께 간구하십시오.
2. 악한 날에 능히 이길 수 있도록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십시오.
악한 날에, 즉 주께서 오시기 전 일어나리라고 경고하셨던 때
악이 득세하여 믿음의 사람들도 크게 위협당하게 될 것입니다.
정사와 권세, 그 뒤에서 악을 조장하는 세상 어두움의 주관자들,
그리고 그 뒤에서 이들로 악한 일을 하게 하는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이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 총동원하여 믿는 자의 영혼을 사냥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혼란의 때에 벌어질 엄청난 영적 싸움에서
능히 이길 힘을 갖추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의 훈련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든든한 믿음을 가지십시오.
마땅히 해야 할 사명을 발견했다면 주저하지 말고
즉각 움직일 수 있는 신앙의 열정을 회복하십시오.
다음은 이 악한 날에 우리가 갖추어야 할 무기들입니다.
1) 진리의 허리띠 : 첫 번째 무기(14절)
군인이 전쟁에 나갈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이 허리띠를 꽉 조여 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군인의 첫 번째 무장입니다.
진리가 허리띠라고 했습니다.
진리가 무엇입니까?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는 말씀이 진리입니다.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할 능력을 가진 말씀이 진리입니다.
듣기에는 좋아도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할 능력이 없다면 진리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진리인 것인
예수께서 주신 말씀이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이 진리의 말씀이 허리띠라고 하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이 영원한 진리의 말씀이라고 믿는 것,
이것이 영적 전쟁의 첫 번째 무장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말씀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이 말씀이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할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믿고 받아들이는 것,
이것이 영적인 무장의 첫 번째입니다.
2) 의의 흉배 : 당당함, 든든함(14절)
내 안에 들어온 주님의 말씀이 힘을 발휘하기 시작하여
내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신실하고 의로운 삶을 살아갈 때
이것이 나를 보호하는 흉배가 됩니다.
흉배는 가슴과 등을 보호하는 갑옷을 가리킵니다.
흉배를 차고 있으면 든든합니다.
말씀을 묵상하여 그 말씀이 내 몸의 세포에까지 스며들었을 때
마치 가슴과 등에 흉배를 달고 있는 군사들처럼 든든한 성도가 됩니다.
그리스도인을 보호하는 것은 돈도 아니고 권세도 아닙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신실하게 살아가는 것, 이것이 우리를 보호하는 흉배가 됩니다.
3)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 준비 상태(15절)
이것은 언제든지 복음을 전할 준비를 갖추고 살라는 것입니다.
군인이 신까지 다 갖춰 신고는 언제든지 출동할 준비를 다 갖추고 있는 것처럼
언제든지 복음을 증거 할 준비를 갖추고 사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평안을 줍니다.
또 이런 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평안에 세상에 증거됩니다.
4) 믿음의 방패 : 어떤 공격에도 능히 이길 믿음(16절)
악한 마귀들이 쏘는 화전(불화살)은
우리의 믿음이 무너지게 하는 온갖 유혹과 시련과 두려움 등의 일들입니다.
욥이 마귀의 온갖 시험을 믿음으로 이긴 것처럼
주님을 향한 굳건한 믿음은
마귀가 어떠한 종류의 불화살을 쏘더라도 능히 이기는 자가 됩니다.
5) 구원의 투구 : 자격과 신분(17절)
예수님을 참되게 믿는 자들은 이 땅에서부터 이미 천국 백성으로 살아갑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인쳐주셨으므로 우리가 아직 천국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이 땅에서부터 이미 천국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을 갖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6)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 : 공격무기(17절)
지금까지는 모두 방어무기였습니다.
오직 하나 하나님의 말씀만이 마귀를 물리치는 공격용 무기입니다.
말씀은 마귀를 대적하는 강력한 무기인 성령의 검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항상 묵상하며 살아야 합니다.
3.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18절)
성령은 우리를 돕기 위해 오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영이시므로
성령은 무엇보다도 우리의 기도를 도우십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 성령의 도우심을 받으며 기도하십시오.
1) 위에서 언급했듯 성령의 검이 말씀입니다.
바울이 말한 무장 중에서 유일하게
마귀를 공격하는 무기인 검이 바로 말씀입니다.
그러나 말씀이 성령의 검이 되려면
잠언에서 말한 ‘말씀을 깨달은 지혜’와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능력인 명철’이
내 안에 채워져 있어야 성령의 검이 됩니다.
그러므로 지혜와 명철이 내 안에 채워지도록
항상 말씀을 묵상하며 성령 안에서 기도하십시오.
2)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려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바울이 여기에서 특별히 성령 안에서 간구하는 기도를 하라고 한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주께 일방적으로 부르짖는 기도가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기도를 하라는 뜻으로 말한 것입니다.
성령께서 내게 기도를 하게 하시는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인도해주시기를 간구하십시오.
그리고 지혜와 명철을 깨닫도록 구하고,
그 깨달은 지혜와 명철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도록 구하십시오.
성령의 인도를 받는 기도는
내 문제만 일방적으로 구할 때처럼 무조건 고함을 지르며 기도하기만 하지 않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인식할 수 있도록 심령의 귀를 열어둔 채 기도합니다.
이따금 성령께서 나에게 새로운 기도 제목을 주시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주신 기도 제목으로 기도한 후에 다시 성령의 인도를 받으십시오.
이렇게 성령의 인도를 받으려는 일을 반복함으로써
우리는 점차 성령의 인도를 받는 기도를 하게 됩니다.
3)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합니다.
여기에서 주의할 것은 성령의 인도하심인지의 여부를 분별하는 일입니다.
이미 주께서 내게 주신 말씀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인지의 여부를 분별합니다.
그 인도하심 속에는 나에게 주시는 명령도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인지의 여부를 확인한 후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십시오.
그러면 성령의 인도하심을 더욱 분명하게 느끼실 수 있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의 인도를 받고자 하는 당신의 간절한 마음입니다.
➠ 무시로, 항상, 힘써 기도하십시오(18절)
특히 기도하기에 힘쓰십시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후원과 지원과 지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에게 중요한 일이면 어떻게 해서든 그 일을 위한 시간을 마련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식사는 하고 잠은 자고, 아무리 바빠도 치료는 받습니다.
그러므로 바빠서 기도할 시간이 없다는 것은
기도할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기도가 다른 일에 순서가 밀려있는 것입니다.
기도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다른 일을 하다 보니
기도할 시간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하나님 바로 그분을 소홀히 여기는 것으로 여기십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해서든 기도의 시간을 마련하십시오.
어떤 형태의 기도이든 간에 일부러 시간을 내어서 하십시오.
➀ 규칙적으로 기도하십시오. 매일 일정한 시간에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십시오.
➁ 생활 속에서 대화식 기도를 하십시오. 친아빠와 대화하듯 그렇게 기도하십시오.
➂ 틈틈이 짧은 시간을 이용하여
몸과 마음을 주께 드리며 편안한 마음으로 기도하십시오.
➃ 기도를 어려운 일로 여기지 말고
사랑하는 주님을 만나는 즐거운 시간으로 여기십시오.
● 묵상 :
기도는 하나님의 복의 통로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수도관을 틀어막는 것과 같습니다.
* 기도제목
1. 영적 싸움의 실체를 바르게 파악할
영적인 바른 감각과 분별력을 주옵소서.
2. 앞으로 다가올 악한 날에
능히 이길 굳건한 믿음을 주옵소서.
3. 신나는 일 하는 것처럼
묵상과 기도와 섬김을 즐거워하게 하옵소서.
4. 기도에 중요한 우선순위를 두고
기도에 항상 힘쓰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