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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큐티(수정)

교회의 머리 되신 그리스도(엡 1:15~23)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10.02|조회수775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교회의 머리 되신 그리스도(에베소서 1:15~23)

 

* 본문요약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의 믿음과 사랑에 대한 소식을 듣고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이어서 에베소 교인들에게 계시의 영을 주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마음의 눈을 밝혀서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주시는 그 기업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와,

    성도들에게 베푸시는 그 능력이 얼마나 큰지를 알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능력으로 예수님을 다시 살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게 하셨으며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세우셨습니다.

 

찬 양 : 427장(새 191) 내가 매일 기쁘게

         246장(새 208) 내 주의 나라와

 

 

* 본문해설

 

1. 에베소 교회에 대한 감사의 기도(15~16절)

 

15) 이를 인하여(1~14절의 말씀이 우리에게 이루어지게 하기 위하여)

     주 예수 안에서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너희의 사랑을 나도 듣고

16) 너희를 인하여 감사하기를 마지아니하고(너희를 인하여 끊임없이 감사하고),

     내가 기도할 때마다 너희를 말하노라(너희를 기억하노라).

 

 

2. 영적인 세계의 가치를 알도록 구하는 기도(17~19절)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18)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설명 : 성도들에게 베푸시는 그 기업, 유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그 유업의 풍성함이 얼마나 영광스러우며)

19) 또한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시는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하나님의 지극히 크신 능력이 어떠한지를)

     너희로 알게 되기를 구하노라.

 

- 지혜와 계시의 영(17절) : 성령을 가리킵니다.

 

- 부르심의 소망(18절) :

    부르심의 소망은 3~14절에서 밝힌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의미합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 되게 하시고(5절), 우리를 구속(죄사함, 용서)하시고(7절),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기업이 되게 하시고(11절),

    성령께서 친히 우리를 그 기업에 보증이 되신 것(14절).

 

 

3. 교회의 머리 되신 그리스도(20~23절)

 

20)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이 큰 능력을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내셔서)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시고 하늘에 있는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21)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서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22) 또 만물을 그리스도의 발아래 복종(굴복)하게 하시고

     또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23)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이의 충만이니라.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이의 충만이 그 안에서 완전히 이루어지느니라).

 

 

* 묵상 point

 

1. 영적인 세계의 가치를 알도록 구하는 바울의 기도

 

 1)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17절)

 

    하나님은 도서관에서 책을 통해 알 수도 없고

    이런저런 수행(修行)의 방식으로도 알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자신을 우리에게 알려 주셔야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하나님의 거룩한 영이신 성령이 우리에게 오셔서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 수 있게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이란 성령을 가리킵니다.

    성령께서 하나님을 알게 해주시니

    바울이 성령을 지혜와 계시의 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2) 마음의 눈을 밝혀 주셔서(18~19절)

 

    경건한 유대인들은 언제나 마음의 눈이 밝혀지기를 기도했습니다.

    ‘마음의 눈’이란 하나님의 오묘한 이치를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죄로 인하여 총명이 어두워져 하나님의 신비한 세계를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인하여 마음의 눈이 밝혀지면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이 얼마나 영광스럽게 풍성한 것인지를 알게 됩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면 다음 세 가지를 알게 됩니다.

 

    ➀ 부르심의 소망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왜 부르셨는지,

       그 부르심에 응답하여 예수님을 믿는 자가 되면

       우리에게 어떤 소망이 생기는지를 알게 됩니다.

 

       성령은 우리가 보는 이 세상보다

       훨씬 놀랍고 영광스러운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주께서 우리를 그 영광스러운 나라로 인도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연약하고 죄 많은 사람이지만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의 자녀로

       당당히 천국에 들어가는 자가 되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➁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을 알게 하시고

 

       주께서 인도하시는 그 영광스러운 나라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그 기쁨과 그 은총이 얼마나 풍성한지 알게 됩니다.

 

       주께서 주시는 그 기업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마치 엄마 배 속에 있는 아이가 이 세상에 나오기를 두려워하는 것과 같습니다.

       만일 그런 아기가 있다면 밖에 있는 사람들이 그 아기에게

       세상에 나오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알려주려 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주께서 주시는 그 기업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아는 자들은

       영원한 소망을 붙잡고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➂ 우리에게 베푸신 그 능력의 지극히 크심을 알게 하시고(19절)

 

       우리를 그 영광스러운 나라로 인도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얼마나 엄청난 일을 하셨는지를 알게 됩니다.

 

       우리의 죄를 없애시기 위해 주께서 어떤 일을 하셨는지,

       우리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한 자로 만드셔서

       하나님의 친구,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시기 위해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이 얼마나 놀라운 능력을 나타내셨는지를 알게 됩니다.

 

 

2. 우리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의 능력

 

 1) 그 능력으로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20절)

 

    ‘그 능력으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다’는 이것이

    바로 우리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출발점입니다.

 

    그 능력으로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습니다.

 

    예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이 왜 우리에게 그렇게 중요합니까?
    우리도 똑같은 방법으로 다시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본래 하나님이시니 그렇게 되었다고 하겠지만,

    예수께서 이 땅에 계시는 동안에는 우리와 똑같은 인간으로 계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죽으실 때 우리와 똑같은 방법으로 죽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다시 살리심을 통해,

    예수님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인간인 우리도

    예수님처럼 부활하게 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셨습니다.

 

 2)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21절)

 

    예수님을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서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있는 권세는 물론 저세상에 있으리라 생각하는 그 어떤 능력이나 권세보다

    예수님이 더 뛰어나신 분이라는 말씀입니다.

    사람의 상상력 속에 죽은 후의 세상에 있을 것이라 여기는 그 어떤 존재보다

    예수님은 더 뛰어나신 분이십니다.

 

 3) 만물을 그 발아래 복종하게 하시고(22절)

 

    이 땅의 모든 만물이 예수님의 발아래 굴복합니다.

    복음서에서도 예수님의 명령에 바다의 폭풍도 잠잠해졌습니다.

 

    여호수아가 기도하니 해가 하루 동안 멈춰 있었고,

    히스기야 때에는 해의 그림자가 10도 뒤로 물러가기도 했습니다.

    출애굽 때에는 홍해가 벽처럼 갈라지고, 흘러가던 요단강이 멈춰 섰습니다.

 

 

3.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이의 충만이니라

 

 1)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23절)

 

    예수께서 교회를 통해서 세상을 구원하십니다.

    구원에 관한 모든 일을 주께서 십자가를 통해 다 이루셨지만,

    그 십자가의 복음이 교회를 통해서 세상에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복음을 믿어 하나님의 백성 된 자들이

    교회를 통해 하나님께 찬양하고 섬기면서

    이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과 신비로운 연합 속으로 들어가니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한 것입니다.

 

 2)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 되신 그리스도(22절)

 

    교회가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니

    예수님의 교회의 머리가 되신다는 것은 마땅한 말씀입니다만,

    만물 위에 교회가 있다는 것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일부 대형교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교회가 세상의 다른 조직이나 기관보다 작고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회를 통해 선포되는 그 말씀으로 이 땅의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갑니다.

    세상에 있는 그 어떤 사람도

    교회를 통해 선포되는 복음의 말씀을 듣고 믿어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물 위에 교회라고 한 것입니다.

 

 3)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충만이 그 안에서 이루어집니다(23절)

 

    만물을 충만케 한다는 것은 태초에 하나님의 기쁨이 에덴동산에 가득했을 때

    그 영광스러운 상태로 돌아간다는 것을 뜻합니다.

 

    아니 에덴동산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더 업그레이드된 낙원(천국)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을 믿는 이 땅의 성도들에게 그 천국의 충만한 기쁨이 주어집니다.

    이 세상에서부터 그 충만한 기쁨을 경험하고 맛보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충만한 기쁨, 그 충만한 은총과 영광이 주님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교회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지역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을 참되게 믿고 섬기는 참된 그리스도인,

    참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그 참된 교회를 뜻합니다.

 

묵상 : 이런 교회가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신령한 교회입니다.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 가득한 교회,

    주님을 믿고 섬기는 기쁨과 평강이 가득한 교회,

    우리 모두 그런 교회가 되게 하는 목사, 장로, 권사, 집사가 됩시다.

 

    사람들이 보기에만 멋진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멋진 교회를 만드는 성도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신령한 복의 세계를

   볼 수 있는 신령한 눈을 주옵소서.

 

2. 우리의 마음의 눈을 밝혀주셔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누릴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옵소서.

 

3.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이인 그리스도로

   충만한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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