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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큐티(수정)

허물과 죄에서 죽은 우리를 살리셨도다(엡 2:1~10)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10.02|조회수1,123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허물과 죄에서 죽은 우리를 살리셨도다(에베소서 2:1~10)

 

* 본문요약

 

    우리 역시 전에는 세상 풍조를 따르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들이었습니다.

    전에는 우리도 불순종하는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을 따라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습니다.

 

    그러나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으니,

    이것은 우리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도 자랑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선한 일을 위하여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찬 양 : 183장 (새 283) 나 속죄함을 받은 후

         182장 (새 250)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 본문해설

 

1.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들(1~3절)

 

1) 너희의 허물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 그때 너희가 (허물과 죄)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를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하는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대로 행하여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본질상(태어날 때부터)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 허물(1절) :

    바른길에서 이탈하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불법, 위법, 반칙, 과실, 일탈, 타락 등 하나님의 법에서 떠난 일이나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것을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 죄(1절) :

    표적에 미치지 못하는 것, 하나님의 의와 진리에 미치지 못하는 삶을 뜻합니다.

    허물이 하지 말라는 것, 금지된 일을 하는 것을 말한다면,

    죄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것을 말합니다.

 

- 죽었던 너희를(1절) :

    허물과 죄는 사람을 하나님으로부터 분리시킵니다.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상태에 있는 것을 ‘죽음’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꽃이 가지에서 꺾이면 아직 싱싱한 듯 보여도 이미 죽은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생명의 주이신 하나님께로부터 떨어진 자는

    육신은 살아 있어도 실상은 죽은 자라는 뜻입니다.

 

- 그 가운데서 행하여(2절) : 페리에파테사테

    ‘행하여’에 해당하는‘페리에파테사테’는

    ‘돌아다니다, 걷다, 행하다, live, walk)’의 뜻으로

    한가하고 자유롭게 기분 좋은 산책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만

    여기에서는 과거 우리가 허물과 죄 가운데서 살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 이 세상 풍속을 좇고(2절) : 아이오나

    ‘이 세상’에 해당하는 ‘아이오나’는 ‘아이온(무한히 긴 시간, 시대, 세대, 영원)’의 대격 단수로

    ‘이 세상 풍속을 좇는다’는 것은 세상의 기준과 가치를 따라 사는 것을 가리킵니다.

    세상일이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을 때 그것을 저항하지 않고

    적당히 세상에 흐름에 맞춰 사는 것으로,

    이것 역시 우상숭배나, 악한 영을 따르는 것으로 취급됩니다.

 

- 공중의 권세 잡은 자(2절) : 아에로스

    ‘공중’에 해당하는 ‘아에로스’는 ‘하늘, 창공, 공중’을 뜻합니다만,

    여기에서 ‘공중의 권세를 잡은 자’라는 뜻은

    ‘허물과 죄, 이 세상 풍속’의 권세를 가졌다는 뜻으로, 마귀와 사탄을 가리킵니다.

 

 

2.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4~6절)

 

4) 긍휼이 풍성하신(자비가 넘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크신 사랑으로 인하여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그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6) 또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키셔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6절) :

    그리스도인의 영적인 현주소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과의 사귐 안에 있으며,

    마귀의 지배 영역으로부터 벗어나 있다는 것(해방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비록 육신은 아직 이 땅에 있으나

    영적인 신분으로는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은 자들이 된 것입니다.

 

 

3. 은혜로 주신 하나님의 선물(7~10절)

 

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 베풀어 주시는 은혜가

   얼마나 지극히 풍성한지를

   앞으로 다가올 모든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드러내 보여주시려는 것이라).

8) 너희가 그 은혜(하나님의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너희 자신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사랑의 공로)로 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도 자랑하지 못 하게 하려는 것이라.

10)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우리를 만드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께서 선한 일을 하게 하려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만드셨으니,

     하나님께서 이렇게 준비(마련)하신 것은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면서 살아가도록 하기 위함이라).

 

 

* 묵상 point

 

1. 과거 :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들

 

 1) 허물과 죄 : 우리가 과거에 살던 곳(1~2절)

 

    죄는 표적에서 이탈된 것을 말하고, 허물은 일탈, 타락, 잘못, 실패 등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살인이나 도적질과 같이 하나님께서 금지된 것을 하는 것이 허물이고,

    찬양이나 예배나 사랑이나 섬김과 같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것이 죄입니다.

 

    주님을 믿기 전에 우리는

    어떤 것이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인지 알지도 못하고 살았으니 허물을 범했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는 더욱 몰랐으니 죄 가운데서 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았으니 우리는 모두 허물과 죄 속에서 살던 자들이었습니다.

 

 2) 죽었던 우리(1~2절)

 

    이렇게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은 더욱 열심히 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은 고집을 부리며 하지 않았으니

    우리는 하나님과 완전히 관계가 끊어진 삶을 살았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상태를 ‘죽었다’고 합니다.

    최종적으로 죽는 것은 심판 후에 영원한 멸망의 자리 지옥에 빠진 상태를 뜻합니다만,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졌으니

    육신은 살아있으나 영은 죽은 상태라는 것입니다.

 

 3)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2~3절)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살던 자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것이 믿음입니다.

    우리는 세례를 받을 때 이제부터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삶의 원리를 따라 살겠노라고

    하나님과 성도들 앞에서 고백합니다.

 

    그러나 전에 우리는 하나님의 원리가 아니라 세상의 원리대로 살았습니다.

    우리도 전에는 이 세상의 원리대로 살던 자들입니다.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에 의존하여 살아갑니다.

    돈, 권세, 육체, 자랑거리들이 세상 사람들의 가치관입니다.

    우리도 이런 세상의 풍조를 따라 살았습니다.

 

 4) 그 가운데서 행하여(2절)

 

    ‘행하여’에 해당하는 ‘페리에파테사테’는

    ‘돌아다니다, 걷다, 행하다, live, walk’를 뜻하는 것으로

    한가하고 자유롭게 기분 좋은 산책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시골에서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허물과 죄 가운데서 행하며 이 세상의 풍속을 따라 사는 것이라면 문제가 달라집니다.

    죽음(멸망)에 이를 때까지 결단코 그 죄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5) 공중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2절)

 

    허물과 죄 가운데서 행하고, 이 세상의 풍속을 따라 사는 것이 왜 그렇게 위험합니까?

    그 뒤에 공중 권세 잡은 자가 그것을 무기로 삼고 우리를 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공중 권세 잡은 자는 마귀와 사탄을 가리킵니다.

    공중 권세를 잡았다는 것은

    우리가 보는 저 우주와 지구의 대기권을 마귀와 사탄이 지배하고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주의 지배자, 공간과 시간의 지배자는 예수님이십니다.

 

    여기에서 마귀와 사탄이 공중 권세 잡았다고 한 것은

    마귀와 사탄이 이 공간과 시간 속에 있는 죄의 유혹, 세상의 풍속들로

    이 땅의 사람들을 미혹하고 억압하고 속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믿어 하나님의 백성 된 자들에게는

    공중 권세 잡은 이가 마귀와 사탄이 아니라 우리의 주님이시겠지만,

    그 유혹에 넘어가 세상의 풍속을 따라 사는 자들에게는

    그들이 그 억압 속으로 들어갔으므로 마귀와 사탄이 공중 권세 잡은 자가 됩니다.

 

    하나님을 떠난 모든 인류가 악한 영들의 지배 속으로 들어갔으므로

    이 세상 사람들이 사는 삶의 영역으로서 ‘공중 권세를 잡은 자’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이 세상의 주관자라는 뜻입니다.

 

 6) 육체의 욕심을 따라,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대로 행하며(3절)

 

    마귀와 사탄이 공중을 떠돌아다니다가 그들이 삼킬 자를 찾습니다.

    자기 욕망대로 사는 자들, 미움과 질투에 사로잡혀 사는 자들,

    세상 것을 얻기 위해 하나님의 신령한 것을 포기하는 자들이 주된 공격 대상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실상은 마귀와 사탄이 시키는 대로 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에게 마귀와 사탄은 공중 권세 잡은 자입니다.

 

 7) 본질상 진노의 자녀, 불순종의 아들들(2~3절)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후로 사람들은

    이기적이고 쾌락적인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려는 본능을 갖고 태어납니다.

    기본적으로 죄짓기 쉬운 상태에 있다는 말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마귀는 끊임없이 사람이 가진 죄의 본능을 자극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우리를 격리시키려 합니다.

 

    마귀는 하나님과 대항하는 이기적인 욕망, 곧 육체의 욕심(갈 5:16~19 참조)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그들이 가진 권세를 행사합니다.

    마귀의 이 능력이 워낙 강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지 않는 자는 혼자 힘으로 결단코 그들을 이길 수 없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떠나 마귀가 주는 욕망을 따라 사는 자들에게

    ‘불순종의 아들들’이나 ‘진노의 자녀들’이라는 판결이 내려지고,

    하나님의 심판, 하나님의 처벌이 내려집니다.

 

    마귀는 자기의 뜻을 따르는 자들에게 행복과 쾌락을 줄 것처럼 유혹하지만,

    그러나 결국에는 자기를 따르는 자들에게 참혹한 비극을 맞이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마귀는 속이는 자요 살인자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악한 영에게 속하지 말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속해야 합니다.

 

 

2. 현재 :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1) 주님의 피로 구속(속량, 죄사함)을 얻었습니다(1절)

 

    주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셔서 우리가 지은 모든 허물과 죄가 사라졌습니다.

    그 죄를 지은 기록 자체가 없어진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죄의 판결문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므로 내 기억 속에는 내가 저지른 그 죄의 부끄러운 기억이

    여전히 남아 있어서 가끔 나를 괴롭게 하지만,

    하나님 나라의 판결문에 죄의 기록이 사라졌으니 우리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닌 것입니다.

 

 2)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1, 4~5절)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셨다가 다시 살아난 것처럼

    우리도 주님과 함께 그 십자가에서 죽어서 주님과 함께 다시 살아난 것입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졌던 자가

    주님의 십자가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시 회복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받게 된 것입니다.

 

 3) 이 땅에서부터 우리는 이미 천국 백성입니다(6절)

 

    우리가 주님의 십자가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바로 그 순간부터

    우리는 이미 천국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 땅에서부터 우리는 이미 천국 백성인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완전한 천국 백성이 아닙니다.

 

    이것은 에베소서 1:13에서 성령의 인치심을 설명할 때 살펴본 바와 같이

    할부금을 지불하는 것과 같습니다.

    첫 할부금을 지불할 때부터 그 물건을 내가 소유하지만

    어느 순간 할부금을 지불하지 못하면 그것을 도로 가져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천국 백성이 되었더라도,

    계속해서 주님을 믿는 삶을 살아가야만 천국 백성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4) 완전히 새로운 본성을 가진 새로운 존재,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어 천국 백성이 된 바로 그 순간

    우리는 성령으로부터 새로운 본성을 받았습니다.

    세상의 거짓된 것을 싫어하고

    하나님의 신령한 것을 좋아하는 새로운 본성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마음의 자리만 바뀐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존재,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입니다.

    아직 육신의 눈에는 전혀 달라진 것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의 그 모습과 같은 엄청나게 달라진 존재가 된 것입니다.

 

 5) 그러므로 새로운 본성을 따라 살아가십시오(10절)

 

    이제까지의 말씀을 정리해봅시다.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했으므로 우리가 예수를 믿어 이미 천국 백성이 되었으니

    그러므로 이제는 무슨 짓이든 하면서 마음 놓고 살아도 되겠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➀ 주께서 새롭게 주신 새로운 본성을 거부하면 다시 이전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첫 우리는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백성이 된 순간부터

       하나님의 선하신 일을 하도록 새로운 본성을 부여받았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이 새로운 본성에 충실하게 살면

       믿음이 더욱 건강해져서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으로 살아가게 되지만,

       이 새로운 거룩한 본성을 거부하면 다시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악을 행하면 믿음에 병이 듭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기쁨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점차 하나님과 멀어지게 됩니다.

       그러다 결국 다시 이전 상태인 허물과 죄로 죽은 상태로 되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➁ 그리스도인 : 두 본성 사이에서 선한 싸움을 하며 사는 자들

 

       우리에게 하나님의 선하신 뜻대로 살려는 새로운 본성이 주어졌으나,

       육체의 욕망을 따라 살고자 하는 죄에 속한 본성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두 본성 가운데에서 선한 싸움을 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힘써서 주의 일에 충성된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3. 미래 :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1) 믿는 자의 갈등 : 두 본성 사이에서 일어나는 선한 싸움

 

    이 땅에 사는 동안 우리는 필연적으로

    주님을 알기 전에 갖고 있던 욕망에 속한 마음과

    주께로부터 새롭게 받은 신령한 것을 기뻐하는 새로운 본성 사이에서 갈등을 겪습니다.

    이 갈등이 때로는 사망의 두려움을 느끼게 할 만큼 심각하기도 합니다.

 

 2) 바로 여기에 믿음이 필요합니다.

 

    두 본성 사이에서 일어나는 이 갈등을 겪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므로

    바로 여기에 믿음이 필요합니다.

 

    믿음이 없는 자는 결단코 이 갈등을 이길 수 없습니다.

    믿음이 없는 자는 결단코 이 갈등에서 선한 것을 택할 수 없습니다.

    공중 권세 잡은 마귀와 사탄의 공격이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우리를 반드시 지키시리라는 믿음으로 이 갈등을 이겨야 합니다.

 

    주께서 오시는 날까지 끝까지 그 믿음을 지키는 자는

    주께서 오시는 날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하늘에 앉히십니다.

    예수님처럼 우리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는다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영원토록 예수님과 한 형제가 되어

    사랑과 기쁨을 나누는 자가 된다는 뜻입니다.

 

묵상 : 이 영광스러운 미래를 바라보며

            우리는 오늘의 갈등과 아픔과 시련을 이깁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믿음이 필요합니다.

    마귀는 이 땅의 문제를 증폭시켜 미움이나 시련이나 갈등이나 좌절에 빠지게 합니다.

 

    그러나 욥처럼 믿음으로 이기면

    그 두려움이 실상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가 됩시다.

 

 

4. 은혜로 된 것이므로 아무도 자랑할 수 없습니다(8~9절)

 

    이 일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므로 아무도 자기의 의를 자랑할 수 없습니다.

 

    내가 무엇을 잘하여 용서받고 구원받는 것처럼 나의 의를 자랑하면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에게 내려오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말한 바와 같이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5. 우리는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1)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 (10절)

   선한 일 ➠하나님을 기뻐하며 감사하며 경배하는 일

 

    우리는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선한 일이란 하나님을 기뻐하며 경배하며 사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며 사는 것,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선하고 착한 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지으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목적을 떠나 이 세상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며 사니

    이것이 바로 우상숭배가 된 것입니다.

 

 2) 반드시 하나님을 섬기는 시간을 마련하십시오.

 

    우리가 세상을 사는 한 세상을 위해 살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 중에 어느 시간은 하나님과 만나는 거룩한 시간으로 남겨놓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는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몸과 마음을 세상에 다 빼앗기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신령한 복의 세계와

   이 세상의 실체를 볼 수 있는 눈을 주옵소서.

 

2. 새롭게 주신 선한 본성을 따라

   주님을 힘써 섬기게 하옵소서.

 

3. 주께서 주시는 영광스러운 그 날을 볼 때까지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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