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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큐티(수정)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엡 3:1~13)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10.15|조회수427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에베소서 3:1~13)

 

* 본문요약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로 옥에 갇힌 바울이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에게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이방인을 위한 일꾼으로 세우셨고,

    하나님께서 친히 바울에게 계시로 알려주셨습니다.

 

    그 비밀은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일꾼으로 세우시고 이방인에게 이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방인인 우리도 주를 믿는 믿음으로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자기가 당한 환난으로 인하여 낙심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가 당한 환난이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에게는 도리어 영광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찬 양 : 417장(새 295) 큰 죄에 빠진 나를

         257장(새 520) 듣는 사람마다 복음 전하여

 

 

* 본문해설

 

1. 바울이 계시로 받은 하나님의 비밀(1~6절)

 

1) 이러하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인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은

2)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

   (하나님께서 그 은혜의 직분을 내게 주셨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을 것이라.

3) 곧 계시로 내게 알게 하신 것은(그 신비한 비밀을 계시로 내게 알려주신 것은)

   내가 이미 대강 기록함과 같으니(내가 앞서 보낸 편지에서 간단히 기록한 것과 같으니)

4) 이것을 읽으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내가 깨달았다는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5) 그 비밀은 지나간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려주시지 아니하셨으나

   지금은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계시하여 주셨으니

6) 이는(그 비밀은) 이방인들이 복음을 통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유대인과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예하는 자가 되는 것이라.

 

- 예수의 일로 갇힌 자 된 나 바울은(1절) :

    정확한 번역은 “너희 이방인들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포로 된 나 바울은”입니다.

    바울이 에베소서를 쓸 당시 로마의 옥에 갇힌 것은 사실이나,

    바울은 지금 그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방인들에게 복음의 비밀을 전하기 위하여

    예수님의 포로가 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 경륜(2절) : 오이코노미아

    ‘오이코노미아’는 직역하면 ‘집을 관리하는 자’라는 뜻으로,

    여기에서는 주께서 바울에게 하나님의 집을 관리하는 직분을 맡기셨다는 뜻입니다.

 

 

2.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도가 된 바울(7~9절)

 

7)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8) 모든 성도 가운데 가장 작은 자보다 더 작은(보잘것없는)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9)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안에 영원 전부터 감추어져 있던 비밀의 계획이 무엇인지를

   모든 사람에게 밝히 드러내도록 하시기 위함이라.

 

 

3. 교회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지혜(10~13절)

 

10) 이는(이렇게 하시는 목적은)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교회를 통하여)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하늘에 있는 천사)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11)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계획)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12)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당당히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

13) 그러므로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이 환난이 도리어 여러분에게 영광이 되느니라).

 

- 하늘의 정사와 권세들(10절) :

    여기에서의 ‘정사와 권세들’은 하늘에 있는 천군과 천사들을 뜻합니다.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하늘에 있는 천사들조차도 알지 못했던 비밀이었습니다.

    그런데 교회를 통해서

    이방인은 물론 하늘의 천사들까지 이 비밀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사역에 파트너는 하늘에 있는 천사들이 아니라

    새로 새워진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임을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하늘의 천사들이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사역자의 역할을 했는데,

    예수께서 오신 이후의 신약시대에는 하늘의 천사들이

    그의 교회를 통해서 이루시는 세상의 구원의 역사의 관람객이 될 뿐입니다.

 

 

* 묵상 point

 

1. 바울이 계시로 받은 신비한 비밀(5~6절)

 

    구약 시대에는 알지 못했던 것이니 비밀입니다.

    그러나 그 비밀을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알게 하신 것은

    바울을 통해서 세상 사람들이 이 비밀을 알게 하도록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바울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신비한 비밀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1) 첫째 비밀 : 유대인과 이방인이 함께 상속자가 되고

 

    전에는 예루살렘 성전의 여인들의 뜰이었던 바깥뜰에도 들어가지 못했던 이방인이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유업을 함께 상속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함께 천국 백성이 된 것입니다.

 

 2) 둘째 비밀 : 유대인과 이방인이 함께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며

 

    전에는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을 개나 돼지쯤으로만 여겼는데,

    이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이

    함께 그리스도의 몸에 붙은 한 지체가 되었습니다.

    한 가족이 아니라 아예 한 몸이 된 것입니다.

 

 3) 셋째 비밀 : 유대인과 이방인이 함께 약속의 참여하는 자들이 된 것

 

    전에는 하나님의 언약 밖에 있던 이방인들이

    이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이 함께 약속에 참여한 자가 되었습니다.

    그 약속으로 함께 복을 받고

    함께 영광의 나라에 들어가는 한 백성이 된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은혜를 맡은 자

 

 1)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계획)하신 뜻대로 하신 것(11절)

 

    이방인들을 포함한 온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하신 것은

    아주 오래전(영원 전)부터 계획하신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백성들인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여

    그 모든 혜택을 자기들만 누리려 했습니다.

    그들은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유감스럽게도 유대인들이 아직도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있는 이유는,

    예수님의 복음이 이방인들에게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만일 예수님의 복음이 유대인들에게만 전해졌다면 그들은 믿었을 것입니다.

 

 2) 이방인에게 막힌 모든 장벽을 무너뜨리신 예수님(4~6절)

 

    이에 예수께서 오셔서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를 갈라놓았던 모든 장벽을 다 허무셨습니다.

 

    그래서 이방인인 우리도 아브라함에게 내리셨던

    복의 근원의 복과 사명을 모두 다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로 가장 큰 혜택을 본 자들은 이방인인 우리들입니다.

 

    그런데 정작 이방인들은 자기들에게 열려진 엄청난 은혜의 세계를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방인들에게 그들이 가진 복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하려고

    바울을 그 일을 맡은 일꾼으로 세우셨습니다.

 

 3)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이방인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은(1절)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

    아라비야 광야에서 예수님과 깊은 영적 교제를 갖던 중

    소위 3층천이라 불리는 천국에까지 다녀왔던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누구보다도

    이방인들에게 열려진 복과 은혜의 세계가 어떤 것인지를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에 바울은 자신을 가리켜 ‘하나님의 은혜를 맡은 자’,

    혹은 ‘하나님의 은혜를 이방인에게 전하기 위해 예수님의 포로 된 자’라고 말합니다.

 

 

3. 교회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지혜

 

 1) 하늘의 천사들조차도 이 소식을 교회를 통해서 들었습니다(10절)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시는 목적은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교회를 통하여)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하늘에 있는 천사)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이 말씀은 이방인을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겠다는 이 비밀을

    하늘의 천사들도 몰랐다는 뜻입니다.

    천사들조차 이 비밀을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통해 선포되는 말씀을 듣고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만큼 이방인을 위한 구원의 소식은 구약 시대에 철저히 감추어진 비밀이었습니다.

    이 일이 그렇게 오랫동안 비밀에 부쳐졌던 것은

    그 일이 그만큼 어려운 일이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유대인을 위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예수님은 이방인인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2) 이 복음의 비밀이 교회에 맡겨져 있습니다(10~11절)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목표는

    하나님 구원의 역사를 이룰 영광스러운 교회를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예수께서 구약 시대에 제사장과 예언자들과 천사들이 했던 모든 일을

    새로 세우신 예수님의 교회에 맡기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을 교회가 담당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역사의 중심입니다.

    교회를 통하여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가십니다.

    교회는 복음의 훈련장입니다.

 

    교회를 통하여 복음이 세상에 증거되고 전달되며,

    세상은 교회를 통하여 그리스도를 만납니다.

 

 3) 교회는 교회 자신을 위해 있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교회는 교회 자체를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이 은혜의 사건을 세상에 전하여

    세상 사람들도 함께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는 일을 위하여 세워졌습니다.

    예수께서 세상을 위하여 살으셨던 것처럼,

    교회도 세상에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세상을 위하여 그들에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려 하지 않고,

    그들 자신에게만 집중할 때 그 교회는 더 이상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세상의 중간지대에 서 있는 교회로서

    자기의 사명을 다하는 교회가 되게 합시다.

    예수께서 그러하신 것처럼 교회도 자신을 위해 있지 않고,

    세상에 하나님의 은혜의 복을 전하고 증거 하기 위해 있습니다.

 

묵상 :

 

    그러나 너무나도 많은 교회가 그 교회 자체만을 위한 일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교회의 부흥이라 여기고

    예수님과 상관없이 자기들만의 잔치에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유대인들이 오랫동안 하나님의 복을 자기들만 누리려 했던

    바로 그 일을 또다시 반복하는 것이므로 대단히 잘못된 것입니다.

    그것은 교회의 부흥이 아니라 교회의 비극입니다.

 

 

4. 그리스도인의 삶의 중심에 있는 교회(10절)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과 평화가 세상에 전달됩니다.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통해서 만유를 통치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통해서 인류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가십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세우신 구원 공동체요 증인 공동체입니다.

 

 1) 복음의 말씀으로 세워지는 교회

 

    그러나 이렇게 세상 만민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파트너의 역할을 하는 교회는

    복음의 말씀으로 세워지는 교회라야 합니다.

 

    교회라는 이름으로 세워졌다고 해서 다 교회가 아닙니다.

    복음의 말씀으로 세워지는 교회가 참 교회입니다.

 

    성도들이 말씀으로 그 믿음을 바르고 고백하고,

    말씀으로 참되게 예배하는 법을 배워서

    주께서 기뻐하시는 예배와 삶이 있는 교회가 참된 교회입니다.

 

 2) 그리스도인의 삶의 중심에 있는 교회

 

    하나님께서 예수께서 세우신 이 교회를 통해서

    세상 만민에게 구원의 소식을 전하십니다.

    그래서 교회를 가리켜 예수님의 몸이라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묵상 : 그러므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삶의 중심에 교회가 있어야 합니다.

 

    집에서 교회로 가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서 집으로 파송되어 가는 것입니다.

 

    집에서 교회로 간다면 교회에 있는 동안에만 믿음을 생각하고

    집에 와서는 세상 사람처럼 사는 것이지만,

    교회에서 집으로 파송되는 것은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집으로, 직장으로, 학교로 가는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우리도 바울처럼 복음의 비밀을

   바르고 참되게

   깨닫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우리도 바울처럼

   주님의 복음을 전할 일꾼으로

   세움 받게 하옵소서.

 

3. 세워진 뜻과 목적대로

   하나님의 은혜의 사명에

   충성된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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