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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큐티(수정)

게하시가 문둥병에 걸림(왕하 5:15~27)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10.29|조회수633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게하시가 문둥병에 걸림(열왕기하 5:15~27)

 

* 본문요약

 

    나아만은 다시 돌아와 하나님 이외에는 그 어디에도 신은 없고

    오직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하면서

    엘리사에게 예물을 주려 하지만 엘리사가 거절합니다.

 

    나아만은 그대신 이스라엘 땅에서 흙을 가져가겠다고 하고

    오직 여호와께만 번제를 드리겠다고 합니다.

    다만 아람 왕이 림몬의 신전에서 자기에게 몸을 의지하여 숭배할 때

    자기도 그를 부축하기 위해 몸을 굽히는 것을 용서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엘리사가 평안히 가라고 말하자 나아만이 길을 떠나는데,

    게하시가 뒤쫓아가 엘리사의 이름을 팔아 거짓으로 예물을 받아옵니다.

    이에 엘리사가 그를 책망하고 나아만의 나병이 게하시에게로 옮겨집니다.

 

찬 양 : 350장(새 320) 나의 죄를 정케하사

         493장(새 436)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 본문해설

 

1. 나아만의 변화된 삶(15~19절)

 

15) 그러자 나아만과 그를 따라 온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되돌아와서 엘리사 앞에 서서 말했습니다.

    “이제 나는 이스라엘 외에는 그 어디에도 신이 없다는 것을 알았나이다.

     청컨대 당신의 종이 드리는 이 예물을 받으소서.”

16) 엘리사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섬기는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것을 받지 아니하리라.”

     나아만이 받아달라고 강권하였으나 엘리사는 끝내 거절했습니다.

17) 그러자 나아만이 말했습니다.

    “그러면 청컨대 나귀 두 마리에 실을 만한 흙을 당신의 종에게 주소서.

     이제부터는 당신의 종이 번제든지 다른 제사든지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께만 드리겠나이다.

18) 그러나 오직 한 가지만은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인 저를 사유하시기를 원하오니,

     곧 내 주인인 아람 왕이 림몬의 신전에 들어가 숭배할 때에 내 팔에 기대면,

     내가 그를 부축해주어야 하므로 나도 림몬의 신전에서 몸을 굽히오니,

     그러므로 내가 림몬의 신전에서 허리를 굽힐 때

     여호와께서 이 일에 대하여 당신의 종을 용서해주시기를 원하나이다.”

19)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너는 걱정 말고 평안히 가라.”

     이렇게 하여 나아만이 엘리사를 떠나 얼마쯤 길을 갔을 때에

 

- 흙을 가져가기를 원하는 나아만(17절) :

    그 흙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제단을 만들기 위해 흙을 가져가려 합니다.

 

- 림몬(18절) : 아람 사람들이 다메섹에서 섬겼던 주요한 우상 중의 하나

 

- 림몬의 신전에서 몸을 굽힐 때(18절) :

    림몬의 우상에게 숭배하는 것이 아닙니다.

    왕을 부축하기 위해 몸을 굽히는 것을 말합니다.

 

 

2. 나아만의 나병이 게하시에게로 옮겨짐(20~27절)

 

20)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시종인 게하시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 주인이 이 아람 사람 나아만에게 면하여 주고

     그 가지고 온 선물을 받지 아니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를 뒤쫓아가서 무엇이든 그에게서 받아오리라.”

21) 이런 생각을 하며 게하시는 나아만을 뒤쫓아갔습니다.

     나아만은 게하시가 달려오는 것을 보고 곧 수레에서 내려 그를 맞이했습니다.

    “평안이냐(무슨 일이 있느냐)?”

22) 게하시가 대답했습니다. “평안이니이다(별일은 아닙니다).

     지금 내 주인께서 나를 보내시면서

     방금 에브라임 산지에서 선지자 생도(수련생) 가운데 두 청년이 왔는데,

     그들에게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주면 좋겠다고 하시더이다.”

23) 나아만이 말했습니다. “드리다 뿐이겠는가?

     여기 한 달란트를 더하여 두 달란트를 더 받으라”하고는

     게하시를 강권하여 은 두 달란트를 자루에 넣고,

     옷 두 벌을 꺼내어 두 종에게 주어 게하시 앞에서 메고 가게 했습니다.

24) 언덕에 이르자 게하시는 그 종들에게서 그것을 받아 집 안에 감추어 두고는

     그들을 돌려보냈습니다.

25) 그리고 게하시가 들어가서 주인 앞에 서자 엘리사가 물었습니다.

    “게하시야, 어디를 갔다 오는 길이냐?”

     게하시가 대답했습니다. “당신의 종은 아무 데도 가지 아니하였나이다.”

26) 그러자 엘리사가 게하시에게 말했습니다.

    “그 사람이 너를 맞으러 마차에서 내렸을 때에

     내 심령이 너와 함께 거기에 가 있는 줄 알지 못하였느냐?

     지금이 어디 은을 받으며 옷을 받으며,

     감람원(올리브 밭)이나 포도원이나 양이나 소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냐?

27) 그러므로 나아만의 나병이 네게로 옮겨갈 것이고,

     네 자손도 영원히 그 병을 앓을 것이라.”

     게하시가 엘리사에게서 물러 나오자 나병에 걸려 피부가 눈처럼 하얗게 되었습니다.

 

 

* 묵상 point

 

1. 나아만의 신앙 고백

 

 1) 자신을 엘리사의 종이라고 고백하는 나아만(15절)

 

    요단강에서 일곱 번 몸을 잠그자 자신의 살이 어린아이의 살처럼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나아만은 자기의 수행원들을 모두 데리고 엘리사의 집으로 다시 왔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을 가리켜 엘리사의 종이라고 말하며,

   “당신의 종이 드리는 예물을 받아주십시오”하고

    간곡히 가져온 예물을 받아달라고 요청합니다.

 

    자신을 엘리사의 종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가 엘리사를 하나님의 선지자로 인정한다는 뜻입니다.

 

 2) 이 세상에 신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라고 고백하는 나아만(15절)

 

    나아만은 그의 나라에서 섬기는 그 어떤 우상도 결코 신이 아니며,

    이 세상에 신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라고 고백합니다.

 

    자기 나라에서 병을 고쳐 달라고

    여러 우상 앞에서 그렇게도 절하고 또 절을 했으나 병이 더욱 악화되기만 했는데,

    말씀대로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담갔더니 이렇게 깨끗해진 것을 보고,

    이렇게 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3) 흙을 가져가서 오직 하나님께만 제사를 드리겠다고 고백하는 나아만(17절)

 

    엘리사가 예물을 받지 않자 그러면 이스라엘에서 흙을 가져가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 흙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제단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4) 림몬의 신전에서 몸을 굽히는 것을 용서해달라고 요청하는 나아만(18절)

 

    그러나 한 가지 걱정이 있습니다.

    그의 주인인 아람 왕이 림몬의 신전에 들어가서 숭배할 때 자기의 몸을 의지하며 절하는데,

    그때 그를 부축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몸을 굽혀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때 자기가 몸을 굽히더라도 그것은 왕을 부축하기 위한 것이지

    결코 우상을 숭배하기 위한 것이 아니니,

    림몬의 신전에서 자기가 몸을 굽히더라도 용서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자 엘리사는 염려하지 말고 평안히 가라고 말합니다.

 

묵상 : 이방인인 나아만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내려졌습니다.

 

    나아만이 문둥병에 걸린 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문둥병이 낫는 과정에서 그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했고,

    그 결과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됐습니다.

 

    그러나 구약에서는 이렇게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전달되는 일이

    몇 명 되지 않습니다.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복을 오직 자기들만 가져야 한다며

    이방인에게 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이방인인 우리도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2. 게하시의 탐욕과 거짓

 

 1) 게하시의 거짓(20~22절)

 

    나아만이 가져온 것은 이스라엘 왕에게 줄 선물이었으므로

    일반인이 가질 수 있는 그런 돈이 아닙니다.

    더구나 그때가 흉년의 때였으므로

    나아만이 주는 선물의 반절만 받아도 엄청난 부를 이룰 수 있었을 텐데

    엘리사는 단 하나도 예물을 받지 않은 것이 참으로 이상했습니다.

 

    그러므로 게하시는 나아만을 뒤쫓아가서 선지자의 생도 두 사람이 갑자기 와서

    엘리사가 그들에게 줄 선물을 요청했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2) 지금이 어디 은이나 옷을 받으며 소나 양이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냐(26절)

 

    게하시는 나아만이 준 은 두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집안에 감춰 두고

    모른 척 시치미를 떼며 엘리사에게 갑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이미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었습니다.

 

    엘리사는 나아만이 그를 맞으려고 수레에서 내릴 때에

    엘리사의 영이 그와 함께하고 있었다는 것을 느끼지 못 했느냐고 책망합니다.

    그러면서 지금이 어디 은이나 옷이나 소나 양이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냐고 책망을 합니다.

 

 3) 지금 : 나아만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변하려 하는 때

 

    지금은 바로 나아만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변하려 하는 때입니다.

    그러므로 그로부터 그 어떤 예물도 받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그가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깨달아 하나님을 더욱 잘 섬기게 되는데,

    게하시가 거짓말로 예물의 일부를 받아냄으로써 나아만의 감동이 사라지게 했습니다.

 

    그 후에 나아만이 이 일로 믿음을 잃어버렸는지의 여부는 알 수 없으나,

    게하시의 거짓 행동이

    나아만에게 내려지는 하나님의 은혜를 가리는 일이 되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묵상 : 혹시 나는 게하시와 같은 사람은 아닌지?

 

    혹시 나는 게하시와 같은 사람은 아닌지 자신을 살펴봅시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도하기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엘리사와 같은 자인지,

    그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건 말건

    내 잇속부터 챙기려는 게하시와 같은 사람인지 스스로 살펴보십시오.

 

 

3. 나아만의 나병이 게하시에게로 옮겨짐(27절)

 

    지금은 나아만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려 하는 때이므로

    나아만의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때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중요한 순간에 게하시가 탐욕을 부리는 바람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부어주시는 은혜가 상당 부분 가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나아만의 나병이 게하시에게로 옮겨지게 하십니다.

 

    혹시 나아만이 이 말을 들었다면,

    자기의 병을 낫게 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함께

    하나님의 일을 방해한 자에게 내리시는 심판을 알고

    더욱 두려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묵상 : 우리도 탐욕을 부리면 게하시처럼 됩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일보다 탐욕을 부리는 자가 된다면

    게하시처럼 심판을 받는 자가 된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세상 것을 갖지 못했다고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지 못한 나의 게으름과 허물과 죄를 두고 걱정해야 합니다.

 

 

* 기도제목

 

1. 나아만처럼 하나님을

   섬기기를 기뻐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게하시처럼 탐욕을 부리다

   심판을 받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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