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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큐티(수정)

예후가 아하시야와 이세벨을 죽임(왕하 9:27~37)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11.12|조회수1,090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예후가 아하시야와 이세벨을 죽임(열왕기하 9:27~37)

 

* 본문요약

 

    아하시야가 요람이 죽는 광경을 보고 도망하자 예후가 그를 죽이라고 명합니다.

    결국 아하시야는 예후의 부하들의 칼에 부상을 당한 채로

    계속 도망하다가 므깃도에서 죽습니다.

 

    이어서 예후는 이스르엘로 갑니다.

    예후를 맞이한 이세벨은 눈 화장을 하고 머리를 꾸미면서 애써 태연한 척하지만,

    내시들에 의해 창밖에 던져져서 죽습니다.

    이세벨을 장사하려고 시체를 찾았으나 해골과 손발 밖에는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로써 선지자 엘리야를 통해 하신 여호와의 말씀대로 되었습니다.

 

찬 양 : 210장(새 421) 내 죄 사함 받고서(내가 예수 믿고서)

           470장(새 413) 내 평생에 가는 길

 

 

* 본문해설

 

1. 유다 왕 아하시야의 죽음(27~29절)

 

27) 유다 왕 아하시야는 이 광경을 보고 (벳하간이라 부르는) 동산의 정자 길로 도망하자,

      예후가 추격하며 “저 자도 병거 가운데서 죽이라”하고 외쳤습니다.

      병거를 타고 도망하던 아하시야는

      이블르암 가까운 구르 비탈길에서 예후의 부하들의 칼에 찔려 부상을 당했고,

      므깃도까지 도망하였다가 거기에서 죽었습니다.

28) 이하시야의 신하들은 아하시야의 시체를 그의 병거에 싣고 예루살렘에 와서

      다윗 성에 있는 그의 조상들의 무덤에 묻어 주었습니다.

29) 아하시야는 아합의 아들 요람이 왕이 된 지 11년째 되던 해에 유다 왕이 되었었습니다.

 

- 동산의 정자 길(27절) : 벳하간

    ‘동산의 정자 길’로 번역된 ‘벳하간’은

    이스르엘과 사마리아 사이에 있는 도시 이름이고, 현재의 ‘예닌’입니다.

 

 

2. 이세벨의 죽음(30~37절)

 

30) 그 후 예후는 이스르엘로 갔습니다.

      이세벨은 그가 왔다는 말을 듣고 눈화장을 하고 머리를 꾸민 뒤 창문으로 바라보다가

31) 예후가 궁궐의 문으로 들어오자 이세벨이 물었습니다.

     “자기 주인을 죽인 역적 시므리 놈아! 평안하냐(네가 무슨 일로 여기에 왔느냐?)”

32) 그러자 예후가 얼굴을 들어 창문을 쳐다보며

     “내 편이 될 자가 누구냐, 누구냐?”하고 소리치니,

      두세 명의 내시들이 예후를 쳐다보았습니다.

33) 예후가 말했습니다. “그 여자를 아래로 내던지라.” 그들이 그 여자를 아래로 내던지니

      피가 벽과 말에게까지 튀었습니다. 예후는 발로 이세벨의 시체를 짓밟았습니다.

34) 예후가 들어가서 먹고 마시다가 말했습니다.

     “가서 저 저주받은 여자를 찾아다가 장사를 지내 주어라. 어쨌든 왕의 딸이 아니냐?”

35) 사람들이 이세벨을 장사지내 주려고 찾아 나섰으나,

      그 여자의 해골과 손발밖에는 아무것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36) 그들이 돌아와서 예후에게 말하자 예후가 말했습니다.

     “과연 여호와께서 그의 종 엘리야를 통해 하신 말씀대로 되었도다.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이스르엘 땅에서 개들이 이세벨의 살을 먹으리라.

37) 이세벨의 시체가 이스르엘 땅에서 밭의 거름처럼 될 것이니,

      이것을 보고 그것이 이세벨이라고 말하지 못하게 되리라’하고 말씀하셨느니라.

 

- 시므리(31절) :

    시므리는 자기의 주인인 바아사 왕의 집안을 모두 죽이고 왕이 되었다가

    왕이 된 지 7일 만에 이세벨의 시아버지인 오므리에게 죽은 사람입니다.

    이세벨이 예후를 보고 시므리라고 말한 것은,

    예후가 자기를 죽일지라도 그 권세가 7일밖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조롱과 경멸이 섞인 말을 하는 것.

 

- 밭의 거름처럼(37절) : 여기에서 거름은 똥, 인분을 의미합니다.

 

 

* 묵상 point

 

1. 아하시야의 죽음 : 악과 연합한 자가 되지 마십시오.

 

 1) 요람에게 병문안 왔다가 함께 죽은 남왕국 유다 왕 아하시야(27~28절)

 

     아합의 아들 요람 왕이 죽는 광경을 본 아하시야는

     자기의 병거를 타고 곧바로 도망합니다.

     그러나 예후가 저 사람도 병거 가운데서 죽이라고 호령하는 소리에

     그를 추격하는 예후의 군사들의 칼에 맞아 부상을 입습니다.

 

     그렇게 부상을 입은 채 계속 도망하던 아하시야는

     예후의 군사들을 따돌리고 겨우 므깃도에서 숨을 돌리기는 했으나

     끝내 그곳 므깃도에서 죽고 맙니다.

 

 2) 아하시야가 요람과 함께 심판받은 이유 ➀ : 아합과 사돈 관계를 맺었으므로

 

     아합이 요람의 병문안을 온 남왕국 유다 왕 아하시야까지 죽이라 명한 것은

     아하시야 역시 아합의 딸 아달랴와 결혼한 자이므로

     아합의 친척이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예후에게 아합의 모든 친척을 다 죽이라 명하셨으므로

     아하시야도 죽게 된 것입니다.

 

 3) 아하시야가 요람과 함께 심판받은 이유 ➁ : 악인 요람과 함께 죄의 자리에 있었으므로

 

     그러나 아하시야가 아합의 사위라고 하더라도 그가 만일 이때 예루살렘에 있었다면

     예후가 거기까지 와서 그를 죽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더 정확히 말하면 악인 요람이 심판을 받는 자리에 함께 하였으므로

     그도 같이 악인 취급을 받아 죽게 된 것입니다.

 

묵상 : 마지막 심판 때에 나의 자리는 어디일까 늘 생각하며 살아갑시다.

 

     예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그 마지막 심판의 때에 나는 어느 자리에 있을까 늘 생각하며 살아갑시다.

     아하시야처럼 그날 하필 죄 가운데 빠져 있을 때 예수님을 맞이한다면

     회개할 기회도 갖지 못한 채 영원한 멸망의 길로 들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이세벨의 마지막 발악 : 죽음 앞에 화장하는 이세벨

 

     예후는 곧바로 이스르엘로 향합니다. 아합의 아내 이세벨을 죽이기 위해서입니다.

     이세벨은 예후가 자기 아들 요람을 죽이고

     자기까지 죽이려고 지금 그곳으로 오는 중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제 곧 자기를 죽이려는 자가 들이닥칠 것을 알면서도

     태연하게 눈 화장을 하고 머리를 꾸미고 있습니다.

 

 1) 예후에게 기선 제압을 하기 위해 : 태연하게 눈 화장을 하는 이세벨(30절)

 

     이세벨이 이렇게 눈 화장을 하고 머리를 꾸미면서

     자기를 죽이려는 예후를 맞이하는 것은 예후에 대하여 기선 제압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죽음 앞에서 벌벌 떠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죽음 앞에서조차 태연하게 눈 화장을 하고 머리를 꾸미는 모습을 보면

     기가 질릴 것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구약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선지자였던 엘리야도

     이세벨의 이런 모습에 기가 질려 하루 만에 브엘세바까지 도망하고,

     거기서 광야로 더 도망하여 로뎀나무 아래서 차라리 죽여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던 것을 기억하고 예후에게도 같은 방법을 사용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무장(武將)인 예후에게는 통하지 않는 방법이었습니다.

     예후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이세벨의 처벌을 명합니다.

 

 2) 멋지게 죽는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그러나 이세벨도 자기의 그런 기선 제압의 방법이

     예후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죽음 앞에서 눈 화장을 하고 머리를 꾸미는 이세벨의 이런 행동을

     무엇이라 설명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자기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

     적어도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세벨이라면 죽음 앞에서도 당당하고

     이렇게 멋지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눈 화장을 하고 머리를 꾸미며

     멋지게 몸단장을 하고 죽는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래봐야 그가 하나님 앞에 가서

     평생 살아온 그 악을 심판받는 것에는 변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묵상 : 죽음을 바르게 준비하는 것

 

     죽음을 준비한다는 것은 그렇게 죽음을 앞두고 자기 몸단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평생 지은 죄를 용서해달라고 주께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의 영을 받아주실 것을 주께 간구하는 것,

     이것이 바로 죽음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3. 묻어 줄 시체조차 찾지 못한 이세벨 : 가장 무서운 심판(34~37절)

 

     멋지게 죽는다며 눈 화장을 하고 머리까지 꾸민 이세벨은

     자기의 시체를 염할 사람들에게 자기의 추한 몸을 보이기 싫어 몸을 꾸몄을 텐데,

     땅바닥에 던져진 후 그의 시체를 묻어 주려고 찾아가 보니

     개들이 다 먹어서 뼈만 남은 해골과 손발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멋지게 죽기를 바랐던 그 마지막 소원까지 들어주지 않으셨습니다.

     그야말로 예후의 말대로 그는 밭의 거름(똥)처럼 된 것입니다.

 

묵상 :

 

     가장 강력한 권세를 가졌던 아합 왕의 아내 이세벨의 마지막 모습이 이랬다는 것에서

     우리는 인생무상, 권력의 허무함을 느낍니다.

     오직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며 사는 것,

     이것이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삶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항상 주님과 동행하며 사는 성도가 되기 바랍니다.

 

 

* 기도제목

 

1. 아하시야처럼 악과 연합하여

    함께 망하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이세벨처럼 세상의 헛된 것만 좇다가

    멸망 당하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3. 우리는 오직 주님을 참되게 섬기다가

    주께 잘했다 칭찬받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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