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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큐티(수정)

예후가 바알의 숭배자들을 죽임(왕하 10:12~27)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11.19|조회수890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예후가 바알의 숭배자들을 죽임(열왕기하 10:12~27)

 

* 본문요약

 

    예후가 사마리아로 가다가 유다 왕 아하시야의 형제의 아들들 42명을 만나 죽입니다.

    이어서 자기를 만나러 온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과 함께 사마리아에 가서

    아합을 섬기는 자들을 진멸합니다.

 

    예후는 거짓으로 바알을 위한 큰 제사를 드리겠다고 말하고는

    이스라엘에 있는 바알을 섬기는 모든 사람들을 불러 모아 그들을 죽이고

    그 산당을 헐어 불사른 후에, 그곳을 변소(오물 구덩이)로 만듭니다.

 

찬 양 : 506장(새 453) 예수 더 알기 원함은

           493장(새 436)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 본문해설

 

1. 예후가 유다의 왕자들을 죽임(12~14절)

 

12) 그리고 나서 예후는 이스르엘을 떠나 사마리아로 가는 길에

      목자가 양털 깎는 집(베트 에케트)에 이르러서

13) 예후가 유다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을 만나 물었습니다. “너희는 누구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아하시야의 형제들인데,

      왕후와 왕자들과 왕의 친족들에게 문안을 드리러 내려왔습니다. ”

14) 그때 예후가 저들을 사로잡으라고 명령하자 부하들이 그들을 붙잡아서,

      양털 깎는 집(베트 에케트)에 있는 웅덩이에 넣어 죽였는데,

      그들 42명의 사람들 중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모두 다 죽였습니다.

 

- 목자가 양털 깎는 집(12절) : 베트 에케트

    ‘목자가 양털 깎는 집’으로 번역된‘베트 에케트’는 지명 이름입니다.

 

- 아하시야의 형제들(13절) : 본래의 뜻은 아하시야 형제들의 아들들을 뜻합니다.

 

 

2. 예후가 아합의 나머지 친척들을 죽임(15~17절)

 

15) 예후가 그곳을 떠나 계속하여 길을 가다가

      자기를 만나러 오는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을 만났습니다.

      예후가 그에게 안부를 물으며 말했습니다.

     “내 마음이 너를 향하여 진실함과 같이 네 마음도 나를 향하여 진실하냐?”

      여호나답이 대답했습니다. “그러하니이다.”

      예후가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나와 손을 잡자.”

      여호나답이 예후의 손을 잡자 예후가 그를 잡아 올려 병거에 태웠습니다.

16) 예후가 말했습니다. “나와 함께 가서 여호와를 향한 나의 열심을 보라!”

      예후는 여호나답을 자기의 병거에 끌어올려 태우고

17) 사마리아에 이르러서 거기에 남아 있는 아합에 속한 자들(아합의 지지자들)을 모두

      죽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15절) :

    레갑의 후손은 그들의 선조 요나답이

    포도주를 먹지 말고 성읍에 살지도 말라고 한 분부를

    300년 동안 지킨 자들입니다(예레미야 35:6).

 

 

3. 예후가 바알의 숭배자들을 죽임(18~27절)

 

18) 그리고 나서 예후가 뭇 백성을 모아 놓고 말했습니다.

     “아합은 바알을 조금밖에 섬기지 않았으나, 나 예후는 많이 섬길 것이라.

19) 그러므로 내가 이제 큰 제사를 바알에게 드리고자 하니,

      바알의 모든 선지자와 모든 제사장을 한 사람도 빠뜨리지 말고 불러 내게로 오게 하라.

      누구든 오지 아니하는 자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이렇게 말한 것은 예후가 바알을 섬기는 자를 진멸하려고 속임수를 쓴 것입니다.

20) 예후가 말했습니다. “바알을 위하는(섬기는) 거룩한 대집회를 열라”

      그러자 바알을 섬기는 자들이 큰 집회를 선포했습니다.

21) 예후가 이스라엘 모든 곳에 사람을 보냈으므로

      바알을 섬기는 자들이 하나도 빠지지 않고 모두 왔습니다.

      그들이 바알의 신전으로 들어가자 바알의 신전이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득 찼습니다.

22) 예후가 예복을 관리하는 자에게 바알을 섬기는 자들이 입는 예복을 가져와서

      바알을 섬기는 모든 자에게 내어 주라고 명하였습니다.

      예복을 관리하는 자가 그들에게 예복을 내어주자

23) 예후가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과 함께 바알의 신전에 들어가서

      바알을 섬기는 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살펴보아 바알을 섬기는 자만 여기 있게 하고,

      여호와의 종들은 하나도 너희들 중에 있지 못하게 하라.”

24) 그리고 나서 그들은 번제와 다른 제사를 드리기 위해 바알 신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예후가 80명의 군인을 밖에 세워두고는

     “내가 너희 손에 넘겨준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도망하게 하는 자는

      자기의 생명으로 그 생명을 대신하여야 할 것이라.”

25) 그가 번제를 드리는 일이 끝나자 예후는 호위병과 장교들에게 명령했습니다.

     “들어가서 한 사람도 나오지 못하게 하고 죽이라.”

      그러자 호위병들과 장교들이 그들을 칼로 쳐서 죽이고 바깥으로 내던졌습니다.

26) 그리고는 바알 신전의 안쪽 방(지성소)까지 들어가서 목상들을 끌어내어 불태웠습니다.

27) 그들은 또 바알 목상을 깨뜨리고 바알 신전을 헐어서 변소로 만들었는데,

      그것이 오늘까지도(열왕기가 기록될 때까지) 그대로 있습니다.

 

- 큰 제사(19절) :

    큰 제사란 짐승을 희생제물로 바치는 제사를 가리키지만,

    여기에서는 바알을 섬기는 자들을 하나님께 희생제물로 바치겠다는 것을 뜻합니다.

 

- 변소(27절) : 분뇨 구덩이나 오물 버리는 곳을 뜻합니다.

 

 

* 묵상 point

 

1. 예후에게 죽은 유다 왕 아하시야의 친족들(12~14절)

 

     아합의 자손 70명을 죽인 예후가

     이스르엘을 떠나 사마리아로 가던 중에 한 무리의 사람들을 만납니다.

     예후가 그들에게 누구냐고 묻자 그들은 유다 왕 아하시야의 형제의 아들들이라면서

     지금 이세벨 왕후와 왕자들과 아합 왕의 친지들에게 문안하러 가는 중이라고 말합니다.

 

     예후는 유다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의 아들들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이들을 모두 사로잡으라고 명령합니다.

     그들은 42명이나 되었는데 한 사람도 도망하지 못하고 모두 붙잡혀

     그 인근에 있는 구덩이에 던져져서 죽임을 당합니다.

 

     여호사밧이 악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가장 미워하시는 아합 왕과 친근하게 지낸 결과로

     그의 아들들과 손자들까지 모두 죽임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2.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과 손잡은 예후(15절)

 

     유다 왕 아하시야의 형제의 아들들을 42명이나 죽인 예후는

     길을 가다가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을 만납니다.

 

     이제까지 무섭게 사람들을 처형하던 예후는

     여호나답을 만날 때는 얼굴을 완전히 바꾸어

     겸손하고 부드럽게 자신과 함께 하겠느냐고 제의합니다.

 

     여호나답이 흔쾌히 승낙하고 예후의 병거에 올라가자

     예후는 자기가 여호와의 일을 얼마나 열심히 행하는지 보여 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1) 300년 동안 선조 요나답의 분부에 순종한 레갑 족속(렘 35:6)

 

     예레미야 35:6을 보면 레갑의 족속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유다가 바벨론에 망하기 얼마 전에 온 나라가 죄에 빠져 있을 때

     하나님께서 레갑 족속을 시험하기 위해

     예레미야를 통해 예루살렘 성전에서 술을 마시도록 권하게 합니다.

 

     그러자 레갑 족속은 그들의 조상 요나답이 그의 후손들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고, 성읍에서 살지 말 것을 명하였으므로

     그 명령에 순종하여 지난 300년 동안 포도주도 마시지 않고

     성읍에서도 살지 않고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레갑 족속을 크게 칭찬하신 이야기가 나옵니다.

 

 2) 예후의 열심은 사람에게 자랑하기 위한 것

 

     레갑 족속 여호나답은 북왕국 이스라엘의 사악한 백성 중에서

     군계일학(群鷄一鶴)으로 신실한 자였습니다.

     그러므로 예후는 하나님의 신실한 종 여호나답을 자기 병거에 태워

     자기가 하는 일을 자랑하려 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예후의 문제점을 발견합니다.

     그는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하는데 열심히 행하였으나,

     사실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열심이 아니라

     사람에게 자랑하기 위한 열심이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묵상 : 봉사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예후가

     아합의 가문을 멸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에는 열심히 순종하지만,

     정작 예후 본인은 하나님께 예배하고 경배한 장면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것에 주목합니다.

 

     예후는 열심히 봉사는 하는데 정작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없는

     마리아보다는 마르다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봉사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임을 마십시오.

 

 

3. 바알을 섬기는 자들을 진멸한 예후

 

 1) 바알 숭배자들을 죽이기 위한 예후의 계략(18~21절)

 

     예후는 바알을 섬기는 자들을 모두 진멸하기 위한 계략을 꾸밉니다.

     이제 자기가 왕이 되었으니 바알을 위한 큰 집회를 열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모든 지역에 사람을 보내어

     바알을 섬기는 자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참석하도록 했습니다.

     만일 참석하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하니 바알을 섬기는 자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2) 바알 숭배자들을 모두 바알 신전 안으로 몰아넣고(21절)

 

     예후는 바알을 섬기는 자들에게 바알 신전 안으로 들어가라고 명하였습니다.

     그들이 모두 들어가자 바알 신전이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가득 찼습니다.

 

     예후는 바알을 섬길 때 입는 예복을 주어 모두 입게 하고,

     먼저 예후 자신이 그들이 보는 앞에서 바알을 위한 번제를 드립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새로 시작하는 왕이 바알을 섬긴다고 믿고 전혀 의심하지 않고

     왕의 명령대로 바알 신전 안으로 모두 들어갔습니다.

 

 3) 바알 제사장들을 진멸한 예후(23~27절)

 

     바알에게 번제 드리기를 마친 예후는 밖으로 나와

     80명의 군인들에게 주변을 지키도록 명하고, 만일 한 사람이라도 도망하게 하면

     도망간 그 사람 대신 놓친 자를 죽이겠다고 경고합니다.

 

     그리고는 호위병과 장교들에게 바알 산당 안으로 들어가서 닥치는 대로 죽이고

     한 사람도 밖으로 도망하지 못하게 하라고 명합니다.

     이에 호위병과 장교들이 들어가서

     바알 신전 안에 있는 자들을 모두 죽여 밖으로 내던집니다.

 

     예후는 바알 신전 안에 있는 모든 우상을 다 불사르거나 부수고,

     바알 신전을 부순 후 그곳을 변소로 만듭니다.

     변소는 화장실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오물 구덩이를 뜻합니다.

 

     바알 신전을 그냥 부수기만 하면 후일 다시 세울 수가 있지만,

     일단 오물 구덩이로 만든 곳은 그것이 더렵혀졌으므로

     다시는 그곳에 바알 신전을 세우지 못하므로 아예 오물 구덩이로 만든 것입니다.

 

묵상 :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려는 예후의 열심은 마치

     예수님 시대의 바리새인들을 연상하게 할 만큼 집요하고 철저한 것이었으나

     예후 본인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사랑과 경배와 찬양의 열망이 없었습니다.

 

     순종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경배와 찬양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지은 솔로몬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찬양한 다윗을 더 기뻐하셨습니다.

 

 

* 기도제목

 

1. 악에 연합하여 함께 멸망 당하는

    유다 왕 아하시야의 사람들과 같이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하나님을 섬기려는 열심은 있으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없었던

    예후와 같이 되지 말게 하옵소서.

 

3. 우리는 오직 다윗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며 경배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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