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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큐티(수정)

예후의 죽음(왕하 10:28~36)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11.19|조회수578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예후의 죽음(열왕기하 10:28~36)

 

* 본문요약

 

    예후가 이스라엘에서 바알 숭배의 흔적은 완전히 없앴으나

    벧엘과 단에 세운 금송아지를 섬기는 여로보암의 죄의 길은 계속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아합의 가문을 처리하는 일을 잘하였다고 하시며

    그의 후손 4대에 걸쳐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위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가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았으므로

    하사엘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땅이 이방인들에게 찢겨나가기 시작합니다.

    예후가 28년간 이스라엘을 다스린 후 죽어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왕이 됩니다.

 

찬 양 : 367장(새 341) 십자가를 내가 지고

           519장(새 461) 십자가를 질 수 있나

 

 

* 본문해설

 

1. 예후의 업적과 그에 대한 평가(28~33절)

 

28) 예후가 이렇게 하여 이스라엘에서 바알 숭배의 흔적을 완전히 없애버렸으나

29) 예후는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

      곧 벧엘과 단에 세운 금송아지를 섬기는 죄에서는 떠나지 않았습니다.

30)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내가 보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되

      잘 행하여 내 마음에 있는 대로(내 마음에 들도록) 아합의 가문을 잘 처리하였으니,

      네 자손이 4대까지는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르게 되리라.”

31) 그러나 예후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키는 데에는

      온 마음을 다하지 아니하였으며,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을 범죄하게 한 그 죄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32) 이때부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서 땅을 찢으셨으니(이스라엘을 적에게 찢기게 하셨으니),

      하사엘이 이스라엘의 모든 국경에서 공격해 왔습니다.

33) 그곳은 요단 강 동쪽 지역인 갓과 르우벤과 므낫세 반 지파가 사는 땅으로,

      이르논 골짜기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과 바산까지였습니다.

 

 

2. 예후의 죽음(34~36절)

 

34) 예후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업적과 그가 권세를 누린 모든 일들이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35) 예후가 죽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잠드니 사마리아에 장사 되고,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36) 예후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린 기간은 28년이었습니다.

 

 

* 묵상 point

 

1.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아합의 가문을 처리한 예후(28절)

 

     예후는 북왕국 이스라엘 땅에서 바알 숭배의 흔적을 완전히 없애버렸습니다.

     바알을 섬기는 자들을 모두 죽였고, 바알의 신전을 변소(오물 구덩이)로 만들어서

     다시는 그곳에 바알 신전을 세우지 못하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아합의 가문을 처리하는 일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30절).

 

     예후가 아합의 가문을 처리하는 것 중에 어떤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는지를

     신명기 6:5의 말씀으로 비교하여 보겠습니다.

 

 1) 마음의 다하여

 

     마음을 다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그 마음에 충만하게 담겨 있다는 뜻입니다.

 

     예후는 다른 것은 몰라도 아합의 가문을 모두 진멸해야 한다는 것은

     그의 마음에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명하신다는 생각이 그의 마음을 가득 채웠습니다.

 

 2) 뜻을 다하여

 

     뜻을 다한다는 것은 그의 모든 지혜와 통찰력을 다하여 주를 섬긴다는 뜻입니다.

     예후는 아합의 가문을 진멸하려는 일에 그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였습니다.

     아합의 가문이 완전히 진멸되기까지는 그의 마음을 놓지 않고

     계속 그 일만 궁리하고 또 궁리하였습니다.

 

 3) 힘을 다하여

 

     아합의 가문이 완전히 진멸되기까지 그는 쉬지 않았습니다.

     길을 가다가도 아합의 친족이 발견되면 곧바로 공격하고,

     또 그다음 공격할 곳을 향하여 가는 식으로

     그는 모든 일이 다 마쳐지기까지 쉬지 않았습니다.

 

 

2. 그러나 여로보암의 죄에서는 떠나지 않은 예후(29절)

 

     만일 예후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이렇게 열심히 하였다면

     그는 다윗 다음으로 하나님께 칭찬받는 자가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예후는 오직 아합의 가문을 진멸하는 일에만 열심히 하였을 뿐,

     정작 본인 자신이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일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우상을 처리하는 것도 아합과 관계된 우상인 바알 신상은 모두 없애버렸으나,

     자신과 관계된 우상인 벧엘과 단에 있는 금송아지는 그대로 두었습니다.

 

묵상 :

 

  ➀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일에만 열심히 하였던 예후

 

      예후는 자기의 정적인 아합의 집을 공격하는 일에만 열심히 한 사람입니다.

      그 일이 하나님께서 명하신 일이었으므로 그 일에는 칭찬이 있기는 했습니다만,

      그러나 예후와 같은 성격의 사람들은

      남을 공격하는 일이 곧 선지자와 같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후처럼 그 일이 하나님께서 명하신 일이라면 바르고 합당한 일입니다만,

      단순히 자기가 미운 사람 공격하면서 선지자 운운하는 것은

      아주 무서운 자가당착(自家撞着)입니다.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은 모세를 공격했다가

      그를 따르는 자들과 함께 산 채로 음부에 빠졌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➁ 하나님을 사랑하며 찬양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비록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었다고 할지라도

      그 일을 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찬양하는 일이 먼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그분을 향한 진정한 사랑 없이 하는

      그 어떤 섬김이나 봉사도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여 경배하는 자가

      그 사랑의 표현으로 주를 위해 섬기며 봉사하는 것이 합당한 것입니다.

 

 

3. 4대까지 왕위에 오르게 하셨으나, 그들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망한다

 

 1) 예후로부터 4대까지 이어지는 왕(30절)

 

     예후가 아합의 가문을 진멸한 것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일이었으므로

     하나님께서는 그에 대한 상으로 예후의 자손 4대까지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십니다.

     그래서 예후에 이어서 여호아하스, 요아스, 여로보암 2세, 스가랴까지 이어집니다.

 

     스가랴는 왕이 된 지 6개월 만에 살룸의 반역으로 죽임을 당하니

     그를 제외하고 4대라고 말합니다.

 

 2) 그러나 그들로 인하여 북왕국 이스라엘이 멸망합니다.

 

     4대에 걸친 예후의 왕조는 약 100년 가까이 이어졌으며,

     북왕국 이스라엘 왕조 중에서 가장 장수한 왕조가 되었습니다.

 

     특히 여로보암 2세 때에는

     경제 부흥을 이루고 영토도 확장하는 등 제 2의 부흥기를 이루기도 했으나,

     4대에 걸쳐 진행된 예후의 왕조로 인하여 북왕국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망하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권세를 주셨으나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권세를 주신 뜻대로 사용하지 않고

     여로보암처럼 죄를 범하는데 사용하여

     자기들은 물론 나라까지 망하게 한 자들이 된 것입니다.

 

묵상 :

 

     하나님께서 예후에게 아합을 벌하게 하신 것은

     아합이 하나님 앞에 죄를 범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후는 그를 벌하는 데에만 신경을 썼지,

     자기는 그런 죄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는 데까지는 마음을 쓰지 못했습니다.

     자기도 우상 숭배의 죄를 범하면 아합처럼 망하게 될 것임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➀ 봉사보다 하나님 사랑이 먼저입니다.

 

      교회에서 10년 20년을 열심히 봉사하다

      한순간에 사교 집단에 넘어갔다는 말들을 종종 듣습니다.

      봉사만 했지 하나님 사랑하고 섬기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마르다보다 마리아를 더 좋아하셨던 것을 기억하십시오.

      봉사보다 하나님 사랑이 먼저입니다.

 

  ➁ 남을 평가하고 비난하는 것을 조심하십시오.

 

      남을 평가하고 비난하는 것을 조심하십시오.

      죽을 때까지 그 죄를 범하지 않을 자신이 있을 때 비난하십시오.

      내가 남에게 비난해놓고 나도 그 죄를 범하면 주께서 용서하시지 않습니다.

 

 

* 기도제목

 

1. 남을 공격하는 데에만 열심히 하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우리는 그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경배하는데

    더 열심히 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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