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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큐티(수정)

유다 왕 아마샤의 통치(왕하 14:1~16)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12.04|조회수633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유다 왕 아마샤의 통치(열왕기하 14:1~16)

 

* 본문요약

 

    유다 왕 아마샤는 여호와 보시기에 올바르게 행하였으나,

    다윗만큼은 아니고 그의 아버지 요아스 만큼은 하였습니다.

 

    나라가 굳게 서자 그는 자기 아버지를 죽인 신하들을 죽이고, 에돔을 정벌합니다.

    그리고 북왕국 이스라엘의 요아스 왕과 만나기를 청하였으나

    요아스가 그의 마음에 격분을 일으켜 전쟁을 일으킵니다.

 

    요아스는 예루살렘까지 침공하여 성전과 왕궁의 보물을 약탈하고

    요아스 왕과 사람들까지 포로로 사로잡아갑니다.

 

찬 양 : 217장(새 425)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219장(새 540)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 본문해설

 

1. 유다 왕 아마샤의 통치(1~6절)

 

1)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북왕국) 이스라엘 왕이 된 지 2년째 되던 해에

   유다 왕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가 유다 왕이 됐습니다.

2) 아마샤는 25세에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29년간 다스렸습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호앗단으로 예루살렘 사람이었습니다.

3) 아마샤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올바르게) 행하였으나

   그의 조상 다윗만큼은 하지 못하였고, 그의 아버지 요아스가 한 것만큼은 하였습니다.

4) 그리하여 산당이 제거되지 않은 채 그대로 있었으므로,

   백성들은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고 분향하였습니다.

5) 아마샤는 왕권을 확고하게 장악한 후에 자기 아버지를 죽인 신하들을 처형했습니다.

6) 그러나 부왕을 죽인 자의 자녀들은 죽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말씀을 따른 것입니다.

   모세의 율법책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자녀로 인하여 부모를 죽이지 말 것이라.

   오직 사람마다 자신이 지은 죄로 인하여 죽을 것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2. 아마샤의 승리와 실수(7~10절)

 

7) 아마샤가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사람 1만 명을 죽였습니다.

   또 셀라를 쳐서 점령하고 그 이름을 욕드엘이라 불렀는데,

   오늘날(열왕기가 기록될 때)까지도 그렇게 불리고 있습니다.

8) 그때 아마샤가 예후의 손자이며 여호아하스의 아들인

   이스라엘 왕 요아스에게 사람을 보내 말했습니다. “우리가 서로 만나 대면하자.”

9)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유다 왕 아마샤에게 대답했습니다.

  “레바논의 가시나무가 레바논의 백향목에게 사람을 보내

   ‘네 딸을 내 아들에게 주어 결혼하제 하라’하고 말하자

   레바논의 들짐승들이 지나가면서 그 가시나무를 발로 짓밟았느니라.

10) 네가 에돔을 쳐서 물리쳤다고 하여 네 마음이 교만하여졌구나.

     네 승리에 만족하며 네 왕궁에나 머물러 있으라.

     어찌하여 화를 자취하여(스스로 화를 불러들여서)

     너와 유다가 함께 망하고자 하느냐?”하고 말하였으나

 

- 우리가 서로 만나 대면하자(8절) : 니트라에 파님

    ‘니트라에 파님’이라는 이 말은 ‘서로 얼굴을 보자, 서로 만나자’라는 말로,

    상대방을 향하여 선전포고한 것이 아니라, 단순한 인사말로 한 것입니다.

 

 

3. 아마샤의 패배(11~16절)

 

11) 아마샤가 그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북왕국) 이스라엘 왕 요아스는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와

     유다의 영토인 벧세메스에서 서로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12) 그러나 유다 군대는 이스라엘 군대에게 패하여 뿔뿔이 흩어져

     각자 자기 집으로 도망하였습니다.

13) 이스라엘 왕 요아스는 벧세메스에서 아하시야의 손자이며 요아스의 아들인 유다 왕

     아마샤를 사로잡고, 예루살렘으로 들어와서 예루살렘 성벽을

     에브라임 문에서부터 모퉁이 문까지 400규빗(약 180미터)을 무너뜨렸습니다.

14) 요아스는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보물창고에 있던 금과 은과 모든 기물을

     닥치는 대로 약탈하고, 사람들까지 인질로 사로잡아 사마리아로 데리고 갔습니다.

15) 요아스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일, 또 그가 유다 왕 아마샤와 싸운 일을

     포함한 그의 모든 업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16) 요아스가 죽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잠드니 이스라엘 왕들과 함께 사마리아에 장사 되고,

     그의 아들 여로보암이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 묵상 point

 

1. 유다 왕 아마샤의 선한 통치

 

 1)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한 아마샤(1~3절)

 

    유다 왕 아마샤는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한 자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다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순전한 것이었다는 뜻입니다.

    그가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자였으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였다는 뜻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했다는 구절이 나오면

    그는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자였다는 뜻입니다.

 

 2) 다윗만큼은 하지 못하고 : 산당을 없애지 못한 것(3절)

 

    그러나 다윗만큼은 아니었습니다.

    그가 그의 아버지 요아스가 한 것처럼 산당을 없애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이 만든 산당에서 백성들이 이방 신들에게 제사를 드리고 분향하기까지 하였으나,

    전국에 퍼져 있는 산당이 지방 세력의 근거지가 되어 있으니

    차마 없애지 못한 것입니다.

 

    산당을 없애지 못한 것은

    그가 하나님을 믿기는 하지만 완전히 신뢰하지는 못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부왕을 죽인 자를 처형하되 그 자녀는 죽이지 않은 것(5~6절)

 

    아마샤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자였다는 또 하나의 증거는,

    그가 부왕인 요아스를 죽인 신하들을 처형할 때

    그들의 자녀들은 죽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이 정치적인 보복을 할 때

    그 집안의 사람들을 모조리 죽였던 것에 비한다면

    아마샤는 죄를 지은 본인들만 죽였으니 상당히 부드럽게 처리한 것입니다.

 

    그가 이렇게 한 것은 모세의 율법책에서 하나님께서 명하시기를

    자녀가 지은 죄 때문에 부모를 죽여서도 안 되고,

    부모의 죄 때문에 자녀를 죽여서도 안 된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이 말씀을 기록한 것은

    아마샤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에 힘썼다는 것을 나타낸 것입니다.

 

 4) 에돔을 정벌한 아마샤(7절)

 

    아마샤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게 행하니

    하나님께서 그를 도우셔서 에돔을 정벌하게 하셨습니다.

 

    다윗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게 행하니 주변 나라들을 많이 정복하여

    다윗과 솔로몬 때에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큰 영토를 갖도록 하셨던 것과 마찬가지로,

    아마샤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게 행하니 에돔을 정벌하게 하신 것입니다.

 

 

2. 아마샤의 실수

 

 1) 우리가 서로 만나 대면하자(8절)

 

    흔히 이 말을 아마샤가 에돔을 정벌한 후 교만하여

    이스라엘을 정벌하려 한 말로 해석합니다.

    만일 그 말이 맞다면 요아스보다 아마샤가 먼저 군대를 먼저 일으킨 일으켰어야 합니다.

 

    그러나 군대를 먼저 일으킨 자도 요아스이고 침공한 자도 요아스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아마샤가 북왕국 이스라엘 왕 요아스에게 함께 대결하자고 한 말이 아니라

    서로 만나서 얼굴이나 보자고 한 말입니다.

 

    이것은 여호사밧이 아합 가문과 친근히 지냈던 것처럼

    아마샤도 북왕국 이스라엘 왕 요아스와 친근히 지내려고 그리 한 것입니다.

 

    요아스의 할아버지인 예후가 북왕국 이스라엘에서 바알의 흔적을 완전히 없애버렸으나

    아세라 목상은 그대로 두었다고 했습니다(왕하 13:6).

    북왕국 이스라엘의 타락이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아마샤가 요아스와 서로 만나자고 한 것은,

    나라를 안정시킨 후 밧세바에 빠졌던 다윗처럼

    아마샤도 같은 죄에 빠지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힌 것입니다.

 

    여호사밧이 아합에게 가서 향락에 죄에 함께 빠졌던 것처럼

    아마샤도 나라가 안정이 되고 에돔까지 정벌하니

    북왕국 이스라엘의 향락의 죄에 빠지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힌 것입니다.

 

 2) 아마샤의 마음을 격동시키는 이스라엘 왕 요아스

 

    아마샤가 같이 만나자고 하자 요아스는 레바논의 가시나무가 레바논의 백향목에게

    네 딸을 내 아들에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자고 하였더니

    레바논의 짐승들이 가시나무를 짓밟았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합니다.

 

    요아스는 아마샤가 에돔을 정벌하였다고 교만하여져서

    감히 자기와 친근한 상대를 하자고 하는 것이냐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흔히 이 말씀을 해석하듯

    아마샤가 교만한 것이 아니라 요아스가 교만한 것입니다.

 

    요아스가 전쟁을 일으키려고

    자기와 좋은 관계를 맺자고 하는 아마샤의 마음에 격분을 일으킨 것입니다.

 

 3) 결국 요아스는 예루살렘을 침공하고(11절)

 

    아마샤는 요아스의 답변을 듣고 그가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군대를 준비하려는데 요아스는 이미 군대를 이끌고

    유다의 지역인 벧세메스까지 침공했습니다.

 

    처음부터 전쟁을 하려고 했던 자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요아스였던 것입니다.

    그는 예루살렘까지 침공하여 성전과 왕궁의 보물들을 닥치는 대로 약탈하고,

    아마샤 왕과 백성들을 포로로 사로잡아갑니다.

 

 4) 여호사밧과 같은 죄에 빠지려는 아마샤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

 

    나라가 안정이 되고 주변 나라들까지 평정하게 되자 다윗도 밧세바를 범하였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자로 살아왔던 아마샤 역시 같은 죄에 빠지려 하는 것입니다.

 

    아마샤 역시 나라가 안정이 되고 에돔을 점령하니

    여호사밧이 아합과 친근하게 지내면서

    향락에 빠지는 죄를 범했던 것을 그대로 따라 하려 하니까

    하나님께서 북왕국 이스라엘의 요아스를 통해 경고하신 것입니다.

 

    만일 이 일이 아마샤에 대한 심판이었다면 이 일로 죽은 자는 아마샤가 되었어야 했겠지만,

    아마샤는 요아스가 죽은 후 15년을 더 삽니다(17절).

 

묵상 :

 

  ➀ 천한 그릇 요아스

 

     힘이 있고 능력이 있다고 다 하나님의 복을 받는 자가 아닙니다.

     북왕국 이스라엘 왕 요아스는 이미 열왕기하 13:10~13에서

     그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의 길을 그대로 따라 하여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판결받은 자입니다.

 

     그러므로 요아스는 하나님의 사람 아마샤가 잠시 죄를 범하려 하자

     그것을 징계할 때 사용하신 천한 그릇에 불과합니다.

 

     마치 이스라엘이 죄를 범했을 때 그들을 침공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나,

     사사기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주변 나라들처럼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징계하기 위해 잠시 사용하시는 몽둥이에 불과한 것입니다.

 

  ➁ 겉을 보지 말고 그의 속을 보는 자가 되십시오.

 

     겉보기에 힘 있어 보여도 그의 속에는 죄로 가득한 자가 있고,

     겉보기에 힘없고 약해보여도 그 속에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로 가득한 자가 있습니다.

 

     겉보기에 힘 있어 보이는 자는 바울이 말하는 천한 그릇입니다(롬 9:19~23).

     그 중심에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한 자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참으로 귀한 그릇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 기도제목

 

1. 아마샤의 처음 모습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2. 중간에 변하려 했던 아마샤의 모습을 본받지 말고

   다윗처럼 끝까지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신실한 믿음의 성도가 되게 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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