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2세의 통치(열왕기하 14:17~29)
* 본문요약
예루살렘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유다 왕 아마샤가 라기스로 도망하였으나,
반란군이 라기스까지 쫓아와 그를 죽이고 그의 아들 아사랴가 유다 왕이 됩니다.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은 여호와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았으나,
이스라엘이 고난당하는 것을 보신
하나님이 선지자 요나를 통해 하신 말씀대로 영토를 회복하게 합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이 죄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여로보암이 죽고 그의 아들 스가랴가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찬 양 : 417장(새 295) 큰 죄에 빠진 나를
465장(새 407)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 본문해설
1. 유다 왕 아마샤의 죽음(17~22절)
17) 유다 왕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는 (북왕국)
이스라엘 왕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죽은 뒤에도 15년을 더 살았습니다.
18) 아마샤의 나머지 행적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19) 예루살렘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아마샤가 라기스로 도망하였습니다.
그러나 반란을 일으킨 사람들이 사람을 보내어
라기스까지 뒤쫓아 가서 거기에서 그를 죽였습니다.
20) 그러나 그의 시체만은 말에 태워 예루살렘으로 옮겨와서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하였습니다.
21) 그 후 유다의 온 백성은 아사랴를 그의 아버지 아마샤를 대신하여 왕을 삼으니,
그때 그의 나이가 16세였습니다.
22) 아마샤가 죽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잠든 후에
아사랴는 엘랏을 건축하여(재건하여) 유다 땅으로 되돌려놓았습니다.
- 아사랴(21절) : 아사랴는 ‘웃시야’로 불리기도 합니다.
2. 여로보암 2세의 통치와 업적(23~27절)
23)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가 유다 왕이 된 지 15년째 되던 해에
(북왕국)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이
사마리아에서 왕이 되어 41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24) 여로보암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25) 여로보암이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 이스라엘 국경을 회복시켰으니,
이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인 가드헤벨 사람 아밋대의 아들
선지자 요나를 통하여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26)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고난이 너무나도 심하여
매인 사람이나 놓인 사람이나(종이나 자유인이나)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이 고통을 당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을 도와 줄 자가 하나도 없는 것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27) 또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의 이름을
하늘 아래에서 지워 없애 버리겠다고 말씀하신 적이 없었으므로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손으로 그들을 구원하신 것입니다.
- 여로보암(24절) :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반역하여
북왕국 이스라엘을 시작한 왕 여로보암과 같은 이름(동명이인)이므로,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을 ‘여로보암 2세’라고 부릅니다.
- 선지자 요나(25절) :
요나서에 나오는 요나와 같은 인물, 요나서는 젊은 시절의 요나의 이야기
3. 여로보암 2세의 죽음(28~29절)
28) 여로보암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일과, 그가 전쟁을 통해 이룬 모든 업적과,
유다에 속했던 다메섹과 하맛을 이스라엘에게 되돌려 준 일들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29) 여로보암이 죽어 그의 조상인 이스라엘 왕들과 함께 잠드니,
그의 아들 스가랴가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 묵상 point
1. 아마샤의 죽음
1) 에돔과의 승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것에 대한 은총이었습니다(대하 25:5~13).
역대하 25:5~13을 보면 아마샤가 에돔 사람들을 물리칠 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마샤는 에돔과 싸우기 위해 북왕국 이스라엘의 요아스 왕에게 은 일백 달란트를 주고
이스라엘 군사 10만 명을 삯 내어 용병으로 구해옵니다.
그때 하나님의 사람이 아마샤에게 와서 이 일이 하나님께 합당한 일이 아니니
북왕국 이스라엘 사람들을 돌려보내고
유다 백성들의 힘만으로 에돔을 물리치라고 말합니다.
아마샤가 은 100달란트를 이미 주었다고 말하자,
그 돈은 하나님께서 다른 방법으로 보상해주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마샤는 하나님의 사람의 조언대로 북왕국 이스라엘 군대를 그대로 돌려보내고
자기 혼자의 힘만으로 에돔과 싸워 이깁니다.
2) 요아스에게 패한 것은 하나님의 경고였습니다(역대하 25:15~16)
그런데 아마샤는
자기가 죽인 에돔의 세일 자손들의 우상을 가지고 와서 그 앞에 절하고 분향합니다.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그가 승리했는데,
패한 나라의 우상을 가져다가 그 앞에 절하고 분향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로 크게 진노하셔서 아마샤에게 선지자를 보내어
하나님께서 그를 멸하시기로 하셨다는 말씀을 전하게 하십니다(역대하 25:15~16).
아마샤가 요아스와 만나자고 했다가 도리어 전쟁에 휘말려서
요아스에게 포로로 사로잡혀가기까지 한 일은 바로 이 일 직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아마샤는 요아스와 친분관계를 맺기를 바랐지만
도리어 그 말이 요아스를 격분하게 만들어서 전쟁에 휘말리게 되었는데,
이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었던 것입니다.
3) 요아스에게 큰 낭패를 보고도 깨닫지 못한 아마샤
아마샤가 에돔의 세일 자손들의 우상을 섬긴 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왕 요아스에게 큰 고난을 당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요아스는 큰 고통을 당했음에도 깨닫지 못합니다.
비록 고통을 당하는 중이었더라도
그가 깨닫고 회개하였더라면 그는 비운에 죽는 자는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요아스에게 큰 낭패를 보고도 깨닫지 못합니다.
자기에게 고통을 준 요아스보다도 아마샤가 15년을 더 살았던 것은,
하나님께서 그만큼의 회개의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그가 왕이 된 후 초기에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므로
그것을 보아 그의 신실함을 회복할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4) 결국 반란군에 의해 죽임을 당한 아마샤(역대하 25:25~28)
그러나 15년이 지나기까지 아마샤가 끝내 회개하지 않자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반란이 일어나게 하십니다.
그가 라스기까지 도망하지만 반란군은 거기까지 쫓아와서 그를 죽입니다.
반란군은 그의 시체를 말에 싣고 와서 예루살렘에서 왕의 장례식을 치러줍니다.
그리고는 그의 아들 아사랴를 왕으로 세웁니다.
반란군이 아마샤를 죽이기는 했지만 왕의 장례를 치르게 해 주었고,
그의 아들을 왕이 되게 한 것은 왕권을 빼앗기 위한 반란이 아니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성경에서 정확한 사정을 밝히고 있지 않으니 잘 알 수 없으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반란군에 죽은 이 모든 일이
하나님께로 말미암은 일이었다는 것입니다.
2. 북왕국 이스라엘의 마지막 부흥을 이룬 여로보암 2세
1) 북왕국 이스라엘의 마지막 부흥기를 이룬 여로보암 2세(왕하 14:23~25)
아마샤에게 고통을 주었던 북왕국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죽고
그의 아들 여로보암이 왕이 됩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과 이름이 같으므로
이때의 여로보암을 ‘여로보암 2세’라고 부릅니다.
여로보암 2세의 때는 북왕국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큰 부흥을 이루었던 때입니다.
여로보암 2세는 솔로몬의 영토를 거의 회복하여
북왕국 이스라엘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졌고,
경제적으로도 크게 부흥을 이룬 왕입니다.
2) 여로보암 2세 때의 부흥은 북왕국 이스라엘의 마지막 회개의 기회
그러나 여로보암 2세가 이런 부흥을 이룬 것은 그가 정치를 잘했다거나,
그가 하나님 보시게 합당하여 하나님의 은총으로 이룬 부흥이 아닙니다.
오히려 여로보암 2세는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악한 왕이었습니다.
호세아와 아모스는 여로보암 2세때 활동했던 선지자였으므로,
이때가 얼마나 악이 심했는지는 호세아와 아모스에 잘 나와 있습니다.
여로보암 2세가 이렇게 악을 행하였으나 그들이 너무나도 고통을 당하고 있어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그들에게 다시 한번 부흥을 이루도록 하신 것입니다(26절).
그러므로 이때의 부흥은 유다 왕 아마샤에게
그를 고통스럽게 했던 요아스보다 15년을 더 살게 하셔서
그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셨던 것처럼,
여로보암 2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여로보암 2세는 끝내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습니다.
3. 여로보암 2세가 이스라엘의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의 마지막 부흥을 이루었던 이때는
우리나라 같으면 영조와 정조의 시대와 같은 때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큰 부흥을 이루게 하시면서
호세아와 아모스와 같은 선지자를 그들에게 보내신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나 그들이 끝내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으니,
여로보암 2세가 죽은 후 북왕국 이스라엘은 급격히 몰락합니다.
왕들이 계속해서 반란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사회는 극도로 혼란에 빠져서 결국 호세아 왕 때에 이르러 앗시리아에 망하고,
영원히 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맙니다.
* 기도제목
1. 주께서 회개의 기회를 주셨을 때
속히 주께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2. 회개의 기회가 끝이 났을 때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두려운지를 깨닫게 하옵소서.
3. 가장 악했던 때에
주님의 말씀을 전했던 호세아와 아모스처럼
우리도 주께서 다시 오시기 전 혼란의 때에
주님의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