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유다 왕 아사랴(웃시야)의 통치(열왕기하 15:1~16)
* 본문요약
유다 왕 아사랴(웃시야)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였으나
산당은 없애지 않아 백성들이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고 분향을 했습니다.
그는 제사장만이 할 수 있는 일인 하나님 앞에 분향하는 일을 하려다가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문둥병자가 되어 죽는 날까지 별궁에서 홀로 지내고,
그의 아들 요담이 왕이 됩니다.
이스라엘의 왕이 된 여로보암의 아들 스가랴는
여로보암과 같은 죄를 범하여 6개월 만에 살룸의 손에 죽고,
살룸은 한 달 만에 므나헴에 의해 죽습니다.
므나헴은 사람들이 자기를 환영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잔인하게 죽이는 폭군입니다.
찬 양 : 197장 (새 263) 이 세상 험하고
177장 (새 190) 성령이여 강림하사
* 본문해설
1. 유다 왕 아사랴(웃시야)의 통치(1~7절)
1) 여로보암이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된 지 27년째 되던 해에
아마샤의 아들 아사랴(웃시야)가 유다 왕이 됐습니다.
2) 아사랴(웃시야)는 16세에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52년을 다스렸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여골리야로 예루살렘 사람입니다.
3) 아사랴는 그의 아버지 아마샤가 했던 것처럼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올바르게) 행하였으나
4) 오직 산당은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들이 여전히 여러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습니다.
5) 여호와께서 아사랴(웃시야) 왕을 치셨으므로
그가 죽는 날까지 나병 환자가 되어 별궁에 거하고,
왕의 아들 요담이 왕궁 일을 관리하고 그 땅의 백성들을 다스렸습니다.
6) 아사랴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7) 아사랴(웃시야)가 죽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잠드니
다윗 성에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장사되고,
그의 아들 요담이 그의 뒤를 이어 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 아사랴(1절) : 아사랴를 ‘웃시야’라고도 합니다.
- 나병 환자가 되어(5절) :
아사랴(웃시야)가 제사장만이 할 수 있는 일인 분향하는 일을 하려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문둥병자가 되어 죽는 날까지 별궁에서 지냅니다.
2. 이스라엘 왕 스가랴(8~12절)
8) 아사랴(웃시야)가 유다 왕이 된 지 38년째 되던 해에 여로보암의 아들 스가랴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6개월 동안 다스렸습니다.
9) 스가랴는 그의 조상들이 그랬던 것처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고
그 죄를 그대로 행하였습니다.
10)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반역을 일으켜 스가랴를 백성들 앞에서 쳐 죽이고,
그의 뒤를 이와 왕이 되었습니다.
11) 스가랴의 나머지 행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12)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이르시기를 “네 자손이 4대까지 이스라엘의 왕좌에 앉을 것이라”
하고 말씀하셨는데, 과연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 스가랴(8절) :
스가랴는 예후의 4대 후손으로, 그가 왕이 됨으로써
하나님께서 예후의 4대 후손까지 왕이 되게 하시겠다는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왕이 된 지 6개월 만에 죽임을 당합니다.
3. 이스라엘 왕 살룸과 므나헴(13~16절)
13) 아사랴(웃시야)가 유다의 왕이 된 지 39년째 되던 해에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이스라엘 왕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한 달 동안 다스렸습니다.
14) 가디의 아들 므나헴이 디르사에서 사마리아로 올라와서
사마리아에서 야베스의 아들 살룸을 죽이고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습니다.
15) 살룸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반역한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16) 그때에 므나헴이 디르사에서 나와서 딥사와 그 성읍 안에 있는 모든 사람과,
딥사 주변에 있는 모든 지역을 공격했습니다.
이는 딥사 성읍 사람들이 므나헴에게 성문을 열고 그를 환영해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딥사와 그 주변의 모든 사람을 죽이고, 임신한 여인의 배를 갈랐습니다.
- 임신한 여인의 배를 갈랐다(16절) : 빅케아
‘갈랐다’에 해당하는 ‘빅케아’는 ‘갈기갈기 찢다’는 말로,
임신한 여인뿐 아니라 딥사 성읍 주변의 사람들을
아주 잔인하게 죽였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유다 왕 아사랴(웃시야)
1)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한 아사랴(1~4절)
역대하 26장을 보면 유다 왕 아사랴(웃시야)는
선지자 스가랴가 인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기에 힘쓰는 자였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복을 주셔서 주변 나라를 정복하여 영토를 확장했고,
예루살렘 성벽을 더욱 견고히 하였으며,
가축을 기르고 농토를 개량하여 농업 생산량을 늘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군사력도 강해져서 휘하에 정예의 군사들만 307,500명이었습니다.
그의 군대는 방패와 창과 투구와 갑옷과 활과 물매 돌을 비롯하여
투석기까지 발명하여 갖추고 있었습니다.
2) 하나님의 징계를 받은 아사랴(5절)
그러나 아사랴(웃시야)가 강성해지자 교만해졌습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자신이 직접 하나님 앞에 분향을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이 일은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들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제사장들이 이것은 왕이 할 일이 아니라며 말렸지만
도리어 제사장들에게 화를 내자,
하나님께서 그의 이마에 문둥병이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아사랴(웃시야)는 그 후로 죽는 날까지 별궁에서 지내고
그의 아들 요담이 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 묵상 :
➀ 왕이라도 하나님 앞에 예배자에 불과한 것
이것은 그가 아무리 왕이라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한 명의 예배자의 불과하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왕도 다른 백성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하고,
하나님 앞에서 손을 들고 찬양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사장의 축복의 기도에 ‘아멘’으로 화답해야 합니다.
그런데 자기가 제사장의 역할까지 하겠다고 나서니
하나님께서 그의 교만을 치신 것입니다.
➁ 우리도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교회의 직분이 무엇이든 간에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당신의 직분이 세상에서 아무리 높은 지위에 있을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한 명의 예배자에 불과합니다.
하나님 앞에 교만한 자가 되지 마십시오.
가인이 예배를 드렸음에도 하나님 앞에 거절 받은 자가 되었음을 기억하십시오.
2. 이스라엘 왕 스가랴, 살룸
1) 이스라엘 왕 스가랴와 살룸의 죽음(8~16절)
북왕국 이스라엘의 예후의 4대 후손인 스가랴는
왕이 된 지 6개월 만에 살룸에 의해 죽임을 당합니다.
여기에서 스가랴는 선지자 스가랴가 아닙니다.
스가랴를 죽이고 이스라엘의 왕이 된 살룸은
한 달 만에 다시 므나헴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은 여로보암 2세의 죽음과 함께 그 화려한 막을 내리고,
이렇게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의 때로 접어든 것입니다.
2) 여로보암 2세 때의 풍요는 하나님께서 주신 마지막 회개의 기회
하나님께서 여로보암 2세 때에 평화를 주신 것은, 회개하는 시간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평화의 때에 죄의 쾌락을 즐기기만 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그들에게 주어진 마지막 회개의 기회는 지나가고
극심한 혼란의 때가 시작됩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은 앗시리아에 망할 때까지 극심한 혼란이 계속됩니다.
● 묵상 :
회개의 때가 지나가면 회개가 불가능해지는 혼란의 때가 찾아옵니다.
평안할 때에도 하나님을 찾지 않던 자들이
혼란의 때에 하나님을 찾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들은 이 땅에 있으나 이미 심판을 받은 자들입니다.
주께서 오시기 전 마지막 때에도 그러할 것입니다.
이미 서서히 그때가 시작되고 있음을 우리 모두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더 심한 혼란의 때가 오기 전에 서둘러 주님 앞에 나오십시오.
3. 이스라엘 왕 므나헴
1) 잔인한 폭군 므나헴(16절)
살룸을 죽이고 북왕국 이스라엘 왕이 된 므나헴은 아주 잔인한 폭군입니다.
그는 자기가 살던 성읍 디르사에서 사마리아로 와서
살룸을 죽이고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그때 딥사 성읍의 사람들이 성문을 열고 자기를 환영해주지 않았다고 하여
딥사 성읍 사람들과 그 주변의 사람들을 모두 죽입니다.
그가 디르사에서 사마리아로 올 때는 아직 그가 왕이 되지 않은 때입니다.
이런 때 성문을 열고 그를 환영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죽인 것입니다.
그런데 16절 마지막에 ‘임신한 여인의 배를 갈랐다’는 말이 있습니다.
‘갈랐다’는 것은 ‘갈기갈기 찢었다’는 말인데,
이것은 임신한 여인뿐만 아니라 딥사 성읍과 그 주변의 모든 사람을
그렇게 갈기갈기 찢어서 죽였다는 뜻입니다.
므나헴이 얼마나 잔인한 폭군인가 하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2) 회개의 때는 이렇게 지나가고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거기다 잔인하기까지 한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는 이제 버리려 하십니다.
그러나 아직은 아닙니다.
아직은 회개의 기회가 남아 있습니다.
이미 혼란의 때가 시작되어 회개가 힘들어지기는 했지만,
회개의 기회가 아직은 끝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보내 마지막 회개를 촉구하시지만,
그들은 끝내 듣지 않고 멸망하는 자들이 되고 맙니다.
● 묵상 : 더 늦기 전에 주께로 돌아오십시오.
아직 주께로 돌아오지 않은 자들이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더 늦기 전에 서둘러 주님을 섬기는 믿음의 자리로 돌아오십시오.
조금 있으면 주께로 돌아오려 해도 돌아올 수 없는 엄청난 혼란의 때가 찾아옵니다.
등산, 낚시, 강아지와 놀이하기, 이런 취미 활동도 좋지만
그런 것들 때문에 하나님까지 잃어버리는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마십시오.
* 기도제목
1. 하나님께서 복 주셨을 때
더욱 겸손한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회개의 기회가 지나가기 전에
속히 주님 앞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