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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큐티(수정)

유다 왕 히스기야(왕하 18:1~12)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12.25|조회수674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유다 왕 히스기야(열왕기하 18:1~12)

 

* 본문요약

 

    유다 왕 히스기야는 다윗을 본받아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습니다.

    그는 산당을 헐어버리고 주상을 깨뜨렸으며, 모세가 만든 놋 뱀을 부수었습니다.

    그가 하나님과 연합하며 늘 하나님을 의지하니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셔서 그가 하는 모든 일에 형통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북왕국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고 지키지도 않았으므로

    호세아가 왕이 된 지 9년째 되던 해에 앗수르에 망합니다.

 

찬 양 : 102장(새 94)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446장(새 391)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

 

 

* 본문해설

 

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히스기야(1~8절)

 

1)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이스라엘 왕이 된 지 3년째 되던 해에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가 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2) 히스기야는 25살에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29년간 다스렸습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비’로 스가리야의 딸입니다.

3) 히스기야는 그의 조상 다윗이 행한 모든 것을 그대로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올바르게) 행하였습니다.

4) 그는 여러 산당을 헐어버렸고, 주상(돌기둥)들을 부수었으며, 아세라 목상을 찍어 버렸고,

   또한 모세가 만들었던 놋 뱀을 향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그때까지도 분향하고 있었으므로

   그것을 산산조각으로 깨뜨리고는 ‘느후스단’이라고 불렀습니다.

5) 히스기야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유다의 모든 왕 중에 그만한 왕은 그전에도 후에도 없었습니다.

6)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여호와께만 매달리고 의지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습니다.

7)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셨으므로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습니다.

   히스기야는 앗수르 왕을 배반하고 더 이상 그를 섬기지 않았습니다.

8) 그는 블레셋을 쳐서 가사와 그 주변 지역을 포함하여

   망대로부터 견고한 성까지(크고 작은 성들을) 모두 점령했습니다.

 

- 느후스단(4절) :

    아무 의미 없는 놋 조각을 가리키는 말, 별것 아닌 하잖은 것이라는 뜻입니다.

 

- 연합하여(6절) :

    혀가 입천장에 붙어있는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하나님과 항상 동행하며 섬겼다는 뜻입니다.

 

 

2. 북왕국 이스라엘이 멸망한 이유(9~12절)

 

9) 히스기야가 왕이 된 지 4년째 되던 해에,

   곧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이스라엘 왕이 된 지 7년째 되던 해에

   앗수르 왕 살만에셀이 사마리아를 포위하고 공격하였습니다.

10) 포위당한 지 3년째 되던 해에 그 성읍이 함락되니,

     곧 히스기야가 왕이 된 지 6년째 되던 해요

     호세아가 이스라엘 왕이 된 지 9년째 되던 해에 사마리아가 함락되었습니다.

11) 앗수르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로잡아 앗수르까지 포로로 끌고 가서

     그들을 고산 강가에 있는 할라와 하볼과 메대 사람의 여러 성읍에 이주시켰습니다.

12)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고 그의 언약을 깨뜨렸으며,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을 거역하여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고 지키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 묵상 point

 

1. 하나님과 연합한 히스기야

 

 1)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왕 히스기야(1~3절)

 

    열왕기에서 오랜만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왕이 등장합니다.

    유다 왕 아하스 왕 아들 히스기야입니다.

 

    유다 왕들 중에서 가장 사악한 왕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아하스 왕의 아들 이

    다윗 다음으로 훌륭한 왕으로 평가받는 히스기야라는 것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2) 공로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과 연합한 자였으므로(5~6절)

 

    히스기야가 훌륭한 왕이 된 것은 솔로몬처럼 성전을 지었다든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실만한 어떤 공로를 세웠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가 하나님과 연합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연합하다는 것은 혀가 입천장에 붙어있는 것처럼

    그가 하나님과 항상 동행하며 사는 자였다는 뜻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

    어떤 일이 있으면 오직 하나님께만 매달리며 기도하는 자였다는 뜻입니다.

 

묵상 :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남에게 자랑할 만한 무슨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것 이것을 기뻐하십니다.

    다윗 이후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왕은 히스기야가 처음입니다.

 

    무슨 공로를 세우는 것이 아니니 힘없고 연약한 자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저 사랑하기를 원한다고만 해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의 기도를 들으시고 천국에서 춤이라도 추실 것입니다.

 

 

2. 히스기야의 종교개혁

 

 1)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을 제거함(4절)

 

    ➀ 산당과 주상과 아세라 목상을 제거함

 

       산당은 솔로몬이 만든 것으로,

       본래는 예루살렘 성전까지 오기 힘든 지방에 산당을 만들고

       그곳에서 하나님을 섬기도록 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이것이 점차 우상숭배의 근거지로 변질되었습니다.

 

       그것을 알면서도 유다 왕들이 산당을 없애지 못한 것은

       산당이 지방 호족들의 힘이 모이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히스기야 왕은

       자기의 왕권이 무너질 각오를 하고 산당을 없앱니다.

       뿐만 아니라 유다 땅 전역에 널리 세워져 있던

       주상(우리나라의 장승처럼 세워진 돌기둥)과 아세라 목상을 모두 제거합니다.

 

    ➁ 모세의 놋 뱀을 산산조각 내고 느후스단이라 부름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 있을 때 하나님께 원망했다가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불뱀에 물려 죽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때 모세가 놋으로 뱀을 만들어 장대에 매달고는

       누구든 이것을 쳐다보면 죽지 않고 살게 되리라고 말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는

       영생을 얻게 되리라는 것을 알게 하려 하셨던 것이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점차 그 놋 뱀을 숭배하며 그 앞에서 분향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히스기야는 그 놋 뱀을 산산조각으로 깨뜨리고는

       그것을 ‘느후스단’이라고 불렀습니다.

       놋 조각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과거에는 기적을 일으키는 하나님의 능력의 도구였지만

       지금은 사람들의 우상이 되었으니 놋 조각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2) 성전 예배를 회복함(역대하 29:3, 5, 17)

 

    역대하 29:3,5,17을 보면

    히스기야는 성전의 파손된 기물을 복구하고 성전 예배를 회복하였습니다.

    이전에 무너진 성전을 복구한 자들은 몇 명 있었지만,

    성전 예배를 회복한 자는 다윗과 솔로몬 이후 히스기야가 처음입니다.

 

 3) 저가 여호와께 연합하여(6절)

 

    히스기야가 여호와께 연합하였다는 것은 혀가 입천장에 붙어있는 것처럼

    하나님과 항상 동행하며 섬겼다는 뜻입니다.

 

    히스기야가 단순히 무너진 성전을 복구하고 예배의 질서를 회복한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이 예배자가 되어 하나님을 참된 마음으로 예배하고 섬기는 자가 된 것입니다.

    다윗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자가 된 것입니다.

 

    히스기야가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을 제거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그가 한 일 중에 산당을 제거하는 일은 정치적으로 매우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산당이 지방 호족들의 힘이 모이는 곳이었는데

    그것을 제거하는 것은 왕권을 잃을 수도 있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을 의지하였기에 이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엇을 하기에 앞서 먼저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가 되십시오.

    그러면 히스기야가 한 일보다 더한 일도 할 수 있습니다.

 

 4) 저가 어디를 가든지 형통케 하셨더라(7절)

 

    히스기야가 이렇게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가 되었고,

    항상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자가 되자

    그가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께서 형통케 하셨습니다.

 

    나라의 일이든 외적의 침략을 막는 일이든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여호와께서 형통케 하셨습니다.

 

묵상 : 그러므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십시오.

 

    그러므로 세상일을 위하여 하나님을 떠나는 자가 되지 말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기에 힘쓰는 자가 되십시오.

    그러면 히스기야에게 복 주신 하나님께서 당신에게도 복을 주십니다.

 

 

3. 그러나 말씀 듣기를 거부한 북왕국 이스라엘은 영원히 사라졌습니다.

 

 1) 북왕국 이스라엘의 멸망(9~12절)

 

    그러나 북왕국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고 그 말씀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역사 속에서 영원히 사라졌습니다.

 

    물론 본문 11절에서 앗수르 왕이 그들을 다른 나라로 이주했다고만 되어 있으므로

    그들이 죽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이 다른 나라 사람들과 서로 뒤섞여서

    하나님을 섬기면서 동시에 우상도 섬기는 혼합주의자가 됨으로써 이방인이 되었으므로

    하나님과 영원히 관계가 끊어진 자, 멸망의 자식들이 된 것입니다.

 

 2) 육신은 죽지 않고 살았으나, 남왕국 유다보다 훨씬 가혹한 심판입니다(11절)

 

    북왕국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렇게 이방 민족과 뒤섞여 혼합주의자가 되어

    하나님과 완전히 끊어진 이방인이 되었으므로

    많은 사람이 참혹한 죽임을 당하는 훨씬 무서운 재앙을 만났던 남왕국 유다보다

    북왕국 이스라엘이 당한 심판이 훨씬 무서운 심판입니다.

 

    남왕국 유다는 포로로 사로잡힌 1만여 명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이

    참혹하게 죽었습니다.

    그러니 남왕국 유다가 당신 일이 더 무서운 심판인 것처럼 보이지만

    남은 자들이 그다음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계속 이어 나갔고,

    그들의 후손으로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나 북왕국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끝났으니

    이 땅에서 이미 지옥 자식이 된 것입니다.

 

묵상 :

 

    이렇게 말씀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고 그 말씀을 지키지도 않는 자들이 되면

    이 땅에서 이미 멸망의 자식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4. 유다 왕 히스기야와 이스라엘 왕 호세아와의 공통점과 차이점

 

 1) 공통점 : 둘 다 똑같이 앗수르 왕을 배반하였다.

 

    북왕국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 호세아와 유다 왕 히스기야 두 사람은

    앗수르 왕을 배반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왕 호세아는 앗수르 왕을 배반했다가 망했고,

    히스기야 왕은 앗수르 왕을 배반한 일로

    오히려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을 받고 큰 기적의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같은 사건에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차이를 분석하는 것은 우리에게도 매우 중요한 일이 됩니다.

 

 2) 차이점 : 앗수르 왕을 배반한 이유가 다르다

 

    이스라엘 왕 호세아와 유다 왕 히스기야 두 사람이 똑같이 앗수르 왕을 배반하였으나

    호세아는 애굽 왕 소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배반한 것이고,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배반한 것입니다.

 

    호세아가 망한 것은 그가 애굽 왕을 의지했기 때문이고,

    히스기야가 하나님의 큰 은혜를 입은 것은 그가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근동지방에서는 한 나라가 다른 나라에 도움을 청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나라가 섬기는 신을 섬겨야만 했습니다.

    많은 경우에 그 나라의 신과 왕이 동일시되었으므로

    그 나라의 왕을 섬기는 의미로 그 나라가 섬기는 신 앞에 경배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호세아가 앗수르 왕을 배반하기 위해 애굽 왕 소에게 도움을 청한 것은,

    그가 애굽의 신 앞에 경배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다른 나라의 도움을 청하기 위해

    그 나라의 우상 앞에 경배한 호세아의 이런 믿음 없는 행동이

    그 자신은 물론 북왕국 이스라엘까지 영원히 멸망하게 만들었습니다.

 

 

5.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결단해야 할 것

 

 1) 히스기야가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

 

    히스기야의 아버지 아하스는 유다 왕들 중에서 사악한 왕으로 손꼽히는 자입니다.

    그런데 그런 악한 왕의 아들에게서

    어떻게 히스기야와 같은 선한 왕이 나올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그가 왕이 된 지 6년 후에

    북왕국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망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히스기야는 이스라엘이 왜 멸망하게 되었는지를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들과 같은 이유로 망하는 자가 되지 않기 위해

    선지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자가 된 것입니다.

 

 2) 그러나 히스기야가 넘어가야 할 시험

 

    그러나 히스기야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으려면

    그의 믿음이 진실한 것인지를 확인받아야만 합니다.

 

    요셉이 14년 동안 노예와 감옥살이를 한 것은

    그의 믿음이 진실한 것인지를 확인받기 위해서입니다.

    모세는 이런 시간을 40년을 지냈고,

    다윗도 사울에게 쫓기는 이러한 시간을 10년을 지냈습니다.

 

    이들 모두 그 시험의 시간을 잘 견뎌서

    하나님께 그 믿음을 인정받아 하나님의 신실한 일꾼들이 되었습니다.

 

    히스기야 역시 그 믿음이 진실한 것인지를 확인받는 시간을 지납니다.

    앗수르 왕 산헤립이 큰 군대를 이끌고 와서

    유다의 여러 성읍을 점령하고 예루살렘 성을 포위한 것입니다.

 

    당시 앗수르보다 더 강한 나라가 없었으므로

    히스기야가 이 난국을 극복할 방법은 없었습니다.

    항복하든지 아니면 싸우다가 죽는 방법밖에는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세아처럼 다른 나라를 찾아가는지

    아니면 끝까지 그 고통을 이겨내면서 하나님께만 간구하는지를 지켜보셨습니다.

 

    히스기야는 과연 하나님의 뜻대로 오직 하나님께만 간구하였습니다.

    이에 그의 믿음을 확인하신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와 유다 백성들에게 큰 기쁨의 기적을 일으켜주신 것입니다.

 

묵상 : 이겨내야 할 시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연단하여 더 신실하고 귀한 믿음을 갖는 자가 되게 하기 위해

    때로 우리를 고통과 시련의 시간을 지나가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지금 당신이 겪고 있는 시련과 아픔이 어떤 것이든 잘 이기고 극복하십시오.

    그 아픔을 주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믿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리며 견디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믿음의 선조들에게 주셨던 그 은총을 당신에게도 내려주십니다.

 

 

* 기도제목

 

1. 히스기야처럼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을

   과감하게 버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히스기야처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히스기야처럼 시련을 잘 이겨내어

   큰 기쁨의 복을 받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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