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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큐티(수정)

북왕국 이스라엘 왕 여호람(왕하 3:1~12)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10.03|조회수1,038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북왕국 이스라엘 왕 여호람(열왕기하 3:1~12)

 

* 본문요약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 여호람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그의 부모만큼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아버지 아합이 만든 바알의 우상을 없앴습니다.

    그러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는 떠나지 않았습니다.

 

    아합이 죽은 후 모압 왕 메사가 이스라엘을 배반하자

    여호람은 유다와 에돔과 연합군을 결성하여 모압을 치러 갑니다.

    행군을 시작한 지 7일 때 되던 날 물이 떨어지자

    여호사밧은 여호와께 물을 만한 선지자를 찾고, 세 왕은 엘리사를 만나러 갑니다.

 

찬 양 : 318장 (새 528)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370장 (새 330) 어둔 밤 쉬 되리니

 

 

* 본문해설

 

1. 여호람의 (북왕국) 이스라엘 통치(1~3절)

 

1) 여호사밧이 유다 왕으로 있은지 18년째 되던 해에

   아합의 아들 여호람이 사마리아에서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12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2) 여호람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그의 부모만큼 악을 저지르지는 않았습니다.

   여호람은 자기 아버지가 만든 바알의 우상들을 없애버렸습니다.

3) 그러나 (북왕국) 이스라엘을 죄에 빠뜨린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저질렀던 죄를 따라 행하고, 그 죄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2. 모압과의 전쟁을 위한 이스라엘의 동맹군 결성(4~12절)

 

4) 모압왕 메사는 양을 자였습니다. 메사는 이스라엘 왕에게 정기적으로

   새끼 양 10만 마리의 털과 숫양 10만 마리의 털을 조공으로 바쳤는데

5) 아합 왕이 죽자 모압 왕이 이스라엘을 배반했습니다.

6) 그래서 여로람 왕은 즉시 사마리아에서 나가 모든 병력을 소집하고

7) 또 유다의 여호사밧 왕에게 사신을 보내 “모압 왕이 나를 배반하였으니,

   나와 함께 모압과 싸우지 않으시겠나이까?”하는 말을 전하게 했습니다.

   유다 왕 여호사밧이 대답했습니다. “내가 올라가리이다.

   나와 당신은 한 몸이나 다름없고, 내 백성이 곧 당신의 백성이며,

   나의 군대가 곧 당신의 군대와 일반이니이다?”

8) 여호람이 물었습니다. “어떤 길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사밧이 대답했습니다. “에돔 광야 길로 가는 것이 좋겠나이다.”

9) 그리하여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과 에돔 왕이 함께 출정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광야 길을 돌아 행군한 지 7일이 되었을 때에

   군대와 함께 간 가축들이 마실 물이 떨어졌습니다.

10) 이스라엘 왕이 탄식하였습니다.

    “슬프도다. 여호와께서 우리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 손에 넘겨주려 하시는도다!”

11) 여호사밧이 물었습니다.

    “우리가 여호와께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에 없느냐?”

     이스라엘 왕의 신하 중의 한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전에 엘리야의 손에 물을 붓던 사밧의 아들 엘리사가 여기에 있나이다.”

12) 여호사밧이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있도다(그런 사람이라면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 수 있으리라).”

     그리하여 이스라엘 왕과 여호사밧과 에돔 왕이 엘리사에게로 내려갔습니다.

 

- 광야 길로 가는 것이 좋겠나이다(8절) :

    산악 지역은 요새화가 잘 돼 있으므로 모압의 취약한 부분을 공격하기 위해

    에돔의 광야 길로 돌아서 가자고 한 것입니다.

 

- 손에 물을 붓던 자(11절) :

    손에 물을 붓던 자는 식사 전에 손을 씻을 때

    곁에서 물을 부어주며 심부름을 하는 자를 뜻합니다.

    이것은 엘리사가 엘리야의 시중들던 제자였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제자 중에서도 가장 신임을 받던 자였음을 가리킵니다.

 

 

* 묵상 point

 

1.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한 자 여호람

 

 1) 아합이 만든 우상을 없앤 여호람(1~2절)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는 왕이 된 지 불과 1년 남짓 지났을 때 죽었습니다.

    그가 아들이 없이 죽었으므로

    그의 동생 여호람이 아하시야의 뒤를 이어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여호람 역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그의 부모만큼 악하지는 않았습니다.

    여호람이 그의 아버지 아합이 만든 바알의 우상을 없애버렸기 때문입니다.

 

 2) 그러나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은 여호람(2절)

 

    이렇게 여호람이 바알의 우상을 없애는 일을 하기는 하였지만,

    이스라엘을 죄에 빠뜨렸던 느밧이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행하고

    그 죄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여로보암의 죄란 다음 세 가지를 의미합니다.

 

    ➀ 벧엘과 단에 있는 금송아지를 숭배한 것(왕상 12:29~30)

    ➁ 제사장을 레위인이 아닌 일반인으로 마음대로 임명한 것(왕상 12:31)

    ➂ 여호와의 절기의 날자를 바꾼 것(왕상 12:32~33)

 

    이 중에서도 특별히 금송아지 숭배를 고집한 것은

    북왕국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

    유다에 있는 예루살렘 성전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들이 자기들의 정권을 유지하지 위하여

    하나님께서 진노하실 일을 계속해서 행하고 있었습니다.

 

➠ 악에서 완전히 떠나 하나님을 참되게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여호람이 비록 그의 아버지 아합이 만든 바알의 우상을 없애기는 했지만,

    금송아지를 섬기는 일은 계속하고 있었으므로

    그는 여전히 그의 아버지 아합과 전혀 다를 바가 없는 멸망의 사람입니다.

 

    내가 이전보다 조금 나은 삶을 살게 되었다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악에서 완전히 떠나

    하나님을 거룩하고 신실한 백성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악에서 완전히 떠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가 되면

    하나님처럼 완전한 자로 인정받아 천국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것은 몰라도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있어서 만큼은 온전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호람은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의 자리에 여전히 금송아지를 두고 있었으므로

    그는 그의 아버지 아합과 다를 바가 없는 자가 된 것입니다.

 

묵상 :

 

    하나님께 참되게 예배드리는 자가 되십시오.

    다른 것은 몰라도 이 일에 있어서 만큼은 결단코 실패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거룩하신 의를 받는 자리가

    바로 예배의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2. 모압과의 전쟁을 위한 이스라엘과 유다와 에돔의 연합군

 

    모압은 다윗 때부터 이스라엘에 조공을 바쳐왔습니다(삼하 8:12).

    매년 새끼 양 10만 마리와 숫양 10만 마리의 털을 바쳤다면

    상당히 많은 양을 바친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것을 끊어버렸습니다.

    이에 화가 난 여호람은 모압을 치기로 작정합니다.

 

    여호람은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함께 모압을 칠 것을 제의하자

    여호사밧이 흔쾌히 수락하여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와의 동맹군이 결성됩니다.

 

    여호람이 어느 쪽으로 갈 것인지를 묻자 에돔 광야로 가자고 말합니다.

    산악 지역은 지름길이기는 하지만 요새화가 잘 돼 있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에돔의 광야 길로 가자고 한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과 유다와 에돔의 3개국 연합군이 결정됩니다.

 

 1) 행군 7일째에 물이 떨어지고(9절)

 

    에돔의 광야로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이라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행군한 지 7일째 되던 날 군대와 함께 가는 가축들이 마실 물이 떨어졌습니다.

 

    이때 이스라엘, 유다, 에돔 3국의 연합군이 지나간 곳은

    에돔과 모압의 경계 지역에 있는 ‘아시(Ashi)’바위 골짜기입니다.

    이 골짜기에는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강이 있었는데(Robinson),

    어찌 된 영문인지 그 강이 말라 있었습니다.

 

 2) 위기 앞에 하나님을 원망하는 여호람(10절)

 

    그 골짜기에 흐르는 강에 당연히 물이 있을 것이라 여기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그 강이 바싹 말라 있는 것을 보자 북왕국 이스라엘의 여호람 왕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모압의 손에 붙이시기 위해서 이곳으로 오게 하셨다며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는 말을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곳까지 오는 데 7일이나 걸렸는데

    그 광야 한복판에서 물이 떨어졌으니

    이제 꼼짝없이 죽을 일만 남았다고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3) 위기 앞에 하나님의 뜻을 묻는 여호사밧(11~12절)

 

    그러나 그 위기의 순간 여호사밧은

    그곳에 하나님께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없느냐고 묻습니다.

 

    이스라엘 왕의 신하들이 엘리야의 시중들던 엘리사가 있다고 하자

    그 사람이라면 그에게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엘리사에게로 가자고 하여 이스라엘과 유다와 에돔의 세 왕이 엘리사를 찾아갑니다.

 

묵상 : 위기의 때 당신은 무엇을 하십니까?

 

    출애굽 때에 광야에 있던 이스라엘은

    위기를 겪을 때마다 하나님을 불평하고 원망했습니다.

    그래서 그들 중에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모두 죽었습니다.

 

    여호람 역시 위기 때 하나님을 원망함으로써

    그가 하나님의 사람이 아님을 그 스스로 나타냈습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위기 때 여호사밧처럼 하나님께 묻는 자입니까?

    여호람처럼 불평과 원망을 하는 자입니까?

 

 

* 기도제목

 

1.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참된 예배를 드리는

   신실한 주님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2. 위기의 때에 하나님을 의지한

   여호사밧 같은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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