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유다 왕 여호아하스, 여호야김(열왕기하 23:31~24:7)
* 본문요약
요시야의 아들 여호와하스 왕은 3개월 동안만 왕위에 있었습니다.
애굽의 바로 왕 느고가 그를 리블라에 가두었고, 여호아하스는 거기에서 죽습니다.
느고는 요시야의 다른 아들 엘리야김을 왕으로 세우고
그의 이름을 여호야김으로 바꾸었습니다. 그 후 바벨론이 유다를 침략하자
여호야김이 바벨론을 3년 동안 섬기다가 바벨론을 배반합니다.
이는 므낫세의 죄로 인하여 여호와께서 유다를 멸하시기 위하여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입니다.
찬 양 : 518장(새 463) 신자 되기 원합니다
519장(새 461) 십자가를 질 수 있나
* 본문해설
1. 애굽으로 끌려간 여호아하스(30~33절)
30) 요시야의 신하들은 요시야의 시체를 병거에 싣고
므깃도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그의 무덤에 장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땅의 백성들이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데려다가 그에게 기름을 붓고
그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았습니다.
31) 여호아하스는 23세에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3개월 동안 통치하였습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며, 립나 사람 예레미야의 딸입니다.
32) 여호아하스는 그의 조상들이 그러하였듯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니
33) 애굽의 바로 왕 느고가 여호와하스를 하맛 땅에 있는 립나에 가두어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지 못하게 하고, 유다로 하여금
은 100달란트(3.4톤)와 금 1달란트(34kg)를 벌금으로 내게 했습니다.
2. 애굽에 의해 왕으로 세움 받은 여호야김(34~37절)
34) 또 바로 왕 느고는 요시야의 아들 엘리야김을
그 아버지 요시야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여호야김으로 바꾸었습니다.
여호아하스는 애굽으로 끌려가 거기에서 죽었습니다.
35) 여호야김은 바로 왕 느고의 요구대로 그에게 은과 금을 주었습니다.
그는 바로의 명령대로 그에게 그 돈을 주기 위하여 백성들에게 세금을 부과하였고,
백성들은 각자의 재산 정도에 따라 배정된 액수대로
바로 왕 느고에게 줄 은과 금을 내놓아야 했습니다.
36) 여호야김은 25세에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11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스비다’이며, 루마 브다야의 딸입니다.
37) 여호야김은 그의 조산들이 그랬던 것처럼 여호와 보기기에 악을 행하였습니다.
- 여호아하스의 어머니, 여호야김의 어머니(31, 36절) :
여호아하스와 여호야김이 같은 요시야의 아들이면서도 그들의 어머니가 다른 것은
요시야 왕이 여러 아내를 거느렸기 때문입니다.
3. 바벨론을 통해 유다를 심판하시는 하나님(24장 1~7절)
1) 여호야김이 다스리던 때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유다를 침략하자
여호야김은 항복하여 3년 동안 섬기다가(조공을 바치다가),
그 후에 마음을 바꾸어 느부갓네살을 배반하였습니다.
2) 여호와께서는 갈대아(바벨론) 군대와 아람 군대와
모압 군대와 암몬 자손의 군대를 보내셔서 유다 전국을 짓밟게 하셨습니다.
유다에 그들을 보내신 것은 여호와께서 자기의 종인 선지자들을 통해 하신 말씀대로
유다를 쳐서 멸망시키시려는 것입니다.
3) 이런 일이 유다에 일어난 것은 여호와의 명령에 따른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므낫세가 저지른 모든 죄로 인하여
유다 백성들을 여호와의 눈앞에서 물리치려(없애시려) 하시는 것입니다.
4) 또 므낫세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렸기 때문입니다.
그가 예루살렘을 죄 없는 자의 피로 가득 채웠으므로
여호와께서 그 죄를 결코 용서하실 수 없으셨던 것입니다.
5) 여호야김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6) 여호야김이 죽어 그의 조상과 함께 누워 잠드니,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됐습니다.
7) 애굽 왕이 다시는 자기 나라에서 나오지 못했습니다.
바벨론 왕이 애굽 강에서부터 유브라데 강까지 애굽 왕에게 속한 땅을
다 점령하였기 때문입니다.
* 묵상 point
1. 여호아하스의 죽음(31~34절)
요시야가 죽자 그 땅의 백성들이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왕으로 세웠습니다.
그러나 여호와하스는 3개월 동안만 왕 위에 있었을 뿐입니다.
갈그미스 전투에서 패한 애굽의 바로 왕 느고가 애굽으로 돌아가던 중
여호아하스를 붙잡아 하맛 땅 리블라에 가두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아하스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그곳에서 죽습니다.
바로 왕 느고가 여호아하스를 붙잡아 간 것은
애굽의 속국인 유다가 자기의 허락도 받지 않고 왕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이에 자존심이 상한 바로 왕 느고가 여호아하스를 붙잡아 가서 가둡니다.
그리고는 요시야의 다른 아들 엘리야김을 왕으로 세우고
그의 이름을 여호야김으로 바꿉니다.
● 묵상 : 힘을 잃어버린 유다
요시야가 죽자 유다는 급격히 힘을 잃어버립니다.
왕이 있지만 왕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힘이 없습니다.
마치 구한말의 한국처럼 주변국의 정세에 따라 이리저리 휩쓸리는 처참한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잃은 유다의 모습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떠나면
우리의 마지막 역시 이들처럼 처참한 모습이 됩니다.
그러므로 항상 주님을 섬기기에 힘쓰는 자들이 됩시다.
2.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한 여호야김(34~37절)
여호야김은 일단 자기를 왕으로 세운 애굽의 바로 왕 느고에게 충성을 합니다.
그는 바로 왕 느고가 제시한 은 100달란트와 금 1달란트를 주기 위해
백성들에게 세금을 부과합니다.
그런데 여호야김은 국민들에게 세금을 부과하면서
바로 왕 느고에게 바치고 남은 것으로 사치스런 궁전을 짓습니다(렘 22:13,14).
또한 선지자 우리야도 죽였습니다(렘 26:20, 23).
그의 아버지 요시야가 어떻게 해서든 유다를 살리려고 애쓰고 또 애썼으나
요시야의 아들 엘리야김은 침몰해가는 유다에서
자기 잇속만 차리는 형편없는 왕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 묵상 : 구원의 때를 놓친 사람들, 급격히 몰락하는 세상에 휩쓸린 사람들
이제 유다 왕은 물론 유다 백성들도 구원의 때를 놓쳤습니다.
평안의 때에도 하나님을 섬기지 못했는데
애굽과 바벨론 사이에서 극도로 혼란된 때를 살아가면서
회개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되기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은 평안의 때라고 할 만한 지금 서둘러 주님을 만나지 않으면
이때의 유다 왕과 유다 백성들처럼 급격한 혼란 속에서 회개의 기회도 잃고
‘어어’ 하다가 멸망을 당하는 자가 되고 맙니다.
3. 엘리야김의 그릇된 판단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1) 혼란기에 몰락해가는 애굽을 섬긴 엘리야김(24:1)
엘리야김은 처음에는 자기를 왕으로 세운 바로 왕 느고를 섬겼으나,
그 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유다를 침략하자 그에게 항복하여
3년 동안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섬깁니다.
그러다 바벨론 왕을 배반하고 다시 애굽 왕을 섬깁니다.
본문 24:7에서 바벨론이 애굽을
다시는 애굽의 국경선에서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고 한 것은
애굽은 이제 몰락하는 나라이고
바벨론은 새롭게 등장하는 신흥강대국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2) 엘리야김의 그릇된 판단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었습니다(24:1~7)
그런데 그러한 때에 엘리야김은 신흥강대국 바벨론 왕을 배반하고
몰락하는 애굽의 왕 느고를 섬깁니다.
그가 이렇게 어리석은 판단을 한 것은 여호와의 명령에 따른 것이라고
본문 24:3은 증거합니다.
므낫세가 너무나도 큰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엘리야김 자신도 사치스러운 궁전을 짓고 선지자들을 죽이는 등
죄를 범하였기 때문입니다.
● 묵상 : 죄 속에 있는 자들은 멸망이 눈앞에 다가와도 모릅니다.
죄 속에 있는 자들은 멸망이 자기 눈앞에 다가와도 모릅니다.
물론 멸망이 오기 전까지는 그들에게도 생명의 길이 열려 있습니다.
멸망의 때가 완전히 다가오기 전까지는 누구에게든지 생명의 길이 열려 있습니다.
그러나 죄가 그것을 바라보지 못하게 합니다.
죄가 그들의 눈을 가려서 생명의 길을 끝내 선택하지 못하게 합니다.
마지막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시기 전까지는 누구든지
주 앞에 회개하여 주께로 돌아와 주님을 믿고 주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자가 되면
구원받는 천국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만,
죄가 그 생명의 길을 바라보지 못하게 하여 끝내 멸망 당하는 자가 되게 합니다.
그러므로 아직 주께서 오시지 않은 이 은혜의 때에
서둘러 주님 앞에 와 주님을 섬기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구원의 기회를 잃고 멸망에 들어가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아직 평안의 때라 할 만한 지금
서둘러 주님을 섬기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