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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애 3:55~66)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10.22|조회수631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예레미야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예레미야애가 3:55~66)

 

* 본문요약

 

    예레미야가 깊은 절망의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부를 때에 주께서 그의 음성을 들으시고

    그에게 가까이 오셔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고 고백합니다.

    주께서 그의 원통함을 풀어주시고 그의 생명을 구해주셨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그의 원수들이 여전히 그를 비방하고 조롱하며

    그를 죽일 음모를 꾸미고 있음을 주목하여 주실 것을 간구하고,

    원수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셔서 주님의 저주가 그들에게 임하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찬 양 : 363장(새 337)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360장(새 324) 예수 나를 오라 하네

 

 

* 본문해설

 

1. 예레미야의 탄식을 들으신 하나님(55~58절)

 

55) 여호와여 내가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나이다.

56) 주께서 이미 나의 음성을 들으셨사오니

     이제 나의 탄식과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가리지 마옵소서.

57) 내가 주께 아뢴 날에(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내게 가까이 오셔서 가라사대 “두려워 말라” 하셨나이다.

58) 주여, 주께서 내 심령의 원통함을 풀어주셨고,

     내 생명을 속량하셨나이다(내 생명을 구해주셨나이다).

 

- 심히 깊은 구덩이(55절) :

    직역하면 ‘깊음의 구덩이’입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가 빠졌던 땅에 판 구덩이가 아니라

    스스로 빠져나올 수 없는 깊은 고뇌와 절망에 빠진 상태를 뜻합니다.

 

 

2. 원통함을 풀어주실 것을 간구하는 예레미야(59~63절)

 

59) 여호와여 나의 억울함을 감찰하셨사오니(보셨사오니)

     나를 위하여 신원하옵소서(이 원통함을 풀어주옵소서).

60) 그들이 내게 보복하며

     나를 모해함을(나를 잡으려고 온갖 흉계를 꾸미고 있는 것을)

     주께서 다 감찰하셨나이다.

61) 여호와여 그들이 나를 훼파하며 모해하는 것

     (나를 비방하며 나를 해치려고 음모를 꾸미는 모든 것)

62) 곧 일어나 나를 치는 자의 입술에서 나오는 것과

     하루 종일 모해하는(모략을 꾸미는) 것을 다 들으셨나이다.

63) 그들이 앉으나 서나 나를 조롱하여 노래하는 것

     (자나 깨나 나를 놀려대기만 하는 것)을 주여 보옵소서.

 

 

3. 원수에게 심판을 내려주시기를 간구하는 예레미야(64~66절)

 

64)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손이 행한 대로 보응하사

65) 그 마음을 강퍅하게 하시고 (그들에게 거만한 마음을 주시고,

     그들이 고집을 부리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이 굳어지게 하시고),

     저주를 더하시며(주님의 저주가 그들에게 임하게 하옵시며),

66) 주의 진노로 그들을 군축하사(추격하셔서)

     여호와의 천하(하늘 아래)에서 멸하시리이다.

 

 

* 묵상 point

 

1. 절망의 구덩이에서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

 

 1)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간구하는 예레미야(55~57절)

 

    55절의 심히 깊은 구덩이는 ‘깊음의 구덩이’를 뜻하는 것으로

    거의 죽은 것이나 같은 절망의 상태에 빠진 것을 뜻합니다.

 

    예레미야가 그런 깊은 좌절과 절망 속에서 탄식하며 주의 이름을 불렀더니

    주께서 그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그에게 가까이 오셔서

   “두려워하지 말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2) 예레미야 같은 선지자도 좌절과 절망에 빠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에서 보는 그 어떤 신앙의 위인도 모두 좌절과 절망을 겪었습니다.

    신앙의 위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하지만 그들은 좌절과 절망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확신하고 주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예레미야도 절망 속에서는 기도하기가 너무 힘이 들어

    겨우 주님의 이름만 불렀습니다(55절).

 

 3) 그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57~58절)

 

    예레미야가 절망 속에서 마음을 추스르고 겨우 주의 이름을 부르는 기도를 했을 뿐인데

    주께서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에게 찾아오셔서

   “두려워 말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엘리야 역시 로뎀나무 아래서 차라리 죽여 달라고 간구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천사를 보내 위로하게 하셨습니다.

 

묵상 :

 

    좌절과 절망에 빠져 있을 때에는 그 어떤 것도 할 의욕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여겨지니 좌절이요 절망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실낱같은 희망도 보이지 않는 완전한 절망의 상태에 있더라도

    주님은 우리를 도우실 수 있으십니다.

    그러니 아직 절망할 때가 아닙니다.

 

    주께서 당신을 지켜보고 계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때에는 기도조차 힘들어 못하겠다고 하더라도 주님의 이름은 부르십시오.

    그때에는 그저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어린아이가 엄마만 불러도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것처럼

    주님의 이름만 불러도 주께서 당신의 사정을 아십니다.

    절망에 빠졌을 때 주님의 이름을 불러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2. 자기의 억울함을 풀어주실 것을 간구하는 예레미야

 

 1) 오히려 대적자들이 더욱 완고한 마음을 품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하는 예레미야(64~65절)

 

    그러나 이런 절망에서 예레미야는 자기를 놀려대며 죽이려 하여

    자기를 절망에 빠뜨린 그 악한 자들의 일을 중단시켜달라고 기도하지 않고,

    도리어 그들이 그 악한 일을 계속하도록

    그들의 마음이 더욱 굳어지고 완고하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그래야만 그들이 하나님의 저주를 받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힘을 가지고 있다면 내가 잠시 평안을 얻는다고 하더라도

    그가 다시 나를 공격할 것이니 그것은 근본적인 해결이 아닙니다.

    그가 완전히 힘을 잃게 되어야만 다시 그로부터 공격당할 염려를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는 그들이 자신을 괴롭게 하려는 그 악한 생각을

    계속 품도록 완고한 마음을 더욱 품게 하셔서

    그가 하나님의 저주를 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2) 끝까지 이겨 승리하자는 뜻

 

    또한 이것은 마치 바울이 그 핍박을 받는 성도들에게

    그 핍박이 그들을 핍박하는 자들에게는 저주의 증거가 되지만,

    그 핍박을 참고 견디는 성도들에게는 구원의 증거가 되는 것이니

    끝까지 이겨 승리하자고 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사도 요한 역시 엄청난 핍박을 받고 있는 그때의 성도들에게

    도미티안 황제의 핍박을 끝까지 이겨 승리하자며 요한계시록의 편지를 썼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레미야 역시 바벨론 사람들이 유다 백성들을 계속 괴롭게 하는 것은

    곧 그들에게 하나님의 징계가 내려지게 하는 일이니,

    지금 힘들고 어렵더라도 주께서 그들을 벌하실 때까지 참고 견디자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께서 그들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바벨론 사람들을 멸하시고

    그들을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시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묵상 :

 

  ➀ 시련을 통해서 하나님과 나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

     서둘러 시련에서 빠져나오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입니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시련에서 서둘러 빠져나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께서 나에게 시련을 주신 의미를 깨닫는 것입니다.

 

     그것이 훈련인지, 나의 죄에 대한 징계인지,

     나에게 새로운 길을 인도하시려는 것인지 그 의미를 바로 깨달아야

     우리가 주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➁ 그러므로 이 어려운 시련의 의미가 나에게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그러므로 무조건 내가 겪고 있는 시련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한동안 시련을 더 겪게 되더라도

     그 시련의 의미가 나에게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훈련이면 바르게 훈련받게 되도록,

     징계이면 내가 범한 허물과 죄를 깨달아 회개할 수 있도록,

     다른 길로 인도하시려는 것이면

     주께서 인도하시는 참된 길을 깨달아 알게 되도록 기도하십시오.

     이것이 더 지혜로운 기도입니다.

 

 

* 기도제목

 

1. 좌절과 절망 속에 있을지라도

   주께 기도하기를 멈추지 말게 하옵소서.

 

2. 주께서 시련을 주신 의미를

   바로 알고 깨닫게 하옵소서.

 

3. 중보기도 : 기도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하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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