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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과 영광을 잃어버린 예루살렘(애 5:1~16)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10.30|조회수178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기쁨과 영광을 잃어버린 예루살렘(예레미야애가 5:1~16)

 

* 본문요약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인 가나안 땅이 남의 손에 넘어갔고,

    그들의 집도 이방인들에게 돌아갔다고 고백합니다.

 

    남자들이 모두 전쟁터에서 죽거나 포로가 되어서

    아이들은 고아가 됐고 어머니들은 과부같이 되었습니다.

    자기의 물도 돈을 내고 마시고, 지쳐서 기진하였으나

    잠시도 쉴 수 없는 고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굶주림의 열기로 살갗이 아궁이처럼 까맣게 되었고,

    여인들이 시온과 유다에서 겁탈을 당합니다.

    유다 백성들에게 기쁨이 사라졌고, 춤이 슬픔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처럼 그들의 머리에서 면류관이 떨어진 것은

    모두 자기들의 죄 때문이라고 탄식하며 민족의 죄를 고백합니다.

 

찬 양 : 337장(새 279) 인애하신 구세주여

         340장(새 542) 구주 예수 의지함이

 

 

* 본문해설

 

1. 안식이 없는 예루살렘(1~5절)

 

1) 여호와여 우리가 당한 일을 기억하시고, 우리가 받은 수욕(수치, 치욕)을 살펴보옵소서.

2) 우리의 기업(우리가 유산으로 받은 땅)이 남의 손에 넘어갔고,

   우리의 집들도 이방인들에게 돌아갔나이다.

3) 우리는 아비 없는 외로운 자식이오며, 우리의 어미는 과부같이 되었사오니

4) 우리가 자기의 물을 돈 내고 마시며, 자기의 나무도 값을 주어야만 가져오며,

5) 우리를 뒤쫓는 자들이 우리의 목덜미에까지 닿았사오니

   우리가 곤비하여(지치고 기진하였으나) 쉴 수 없나이다.

 

- 우리의 기업(2절) :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 기업으로 주신 가나안 땅을 가리킵니다.

    (창 12:7, 13:15~17, 수 13:1~14)

 

- 우리는 아비 없는 외로운 자식, 어머니는 과부같이 되었다(3절) :

    남자들은 전쟁터에서 죽었거나 포로가 되었으니

    아이들은 고아가 됐고, 여인들은 과부가 된 것이나 다름없이

    그 누구의 보호도 받을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 자기의 물을 돈 내고 마시고(4절) :

    점령군이 지배하고 있으므로

    자기 우물에서 물을 마시려 할 때에도 돈을 내어야 한다는 것.

 

 

2. 대적의 지배를 받는 예루살렘(6~10절)

 

6) 우리가 먹을 것을 얻으려고 애굽하고도 손을 잡고, 앗수르(앗시리아)에도 굴복했나이다.

7) 우리의 조상들이 죄를 지었으나 이제 그들은 가고 없고,

   그들의 죄를 우리가 담당하였나이다.

8) 종들이 우리를 지배하나 우리를 그들의 손에서 구할 사람이 없나이다.

9) 광야에는 칼이 있으므로 죽기를 무릅써야 양식을 얻을 수 있사오며

10) 굶주림의 열기로(가뭄의 열기로) 말미암아

     우리의 살갗이 아궁이처럼 까맣게 되었나이다.

 

- 먹을 것을 얻으려고 애굽과 앗수르에 굴복(6절) :

    애굽과 앗수르는 유다의 적국들이었는데,

    배고픔을 면하려고 과거 적국이었던 자들에게 엎드려 절을 하고 양식을 구하고 있다는 것.

 

 

3. 기쁨과 영광을 잃어버린 예루살렘(11~16절)

 

11) 대적이 시온에서 여인들을 겁탈하고,

     유다의 각 성읍에서는 처녀들을 욕보였나이다.

12) 지도자들은 그들의 손에 매달리며(매달려 죽었으며),

     장로들은 업신여김을 당하나이다.

13) 젊은이들이 맷돌을 지오며(맷돌이나 돌리는 신세가 되었으며),

     아이들은 나무를 져 나르다가 엎드러지오며,

14) 노인들은 다시 성문에 앉지 못하며,

     젊은이들은 다시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되었나이다.

15) 우리 마음에 기쁨이 그쳤고(즐거움이 사라졌고),

     우리의 춤이 변하여 슬픔(애곡, 통곡)이 되었사오며,

16) 우리 머리에서는 면류관이 떨어졌사오니

     오호라, 이 모든 것이 다 우리의 범죄함을 인함이니이다.

 

 

* 묵상 point

 

1. 하나님 앞에 마음을 쏟아내는 예레미야

 

 1) 그의 백성이 당하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을 호소하는 예레미야(1~15절)

 

    예레미야는 바벨론에 망한 후

    그의 백성들이 당하는 고통을 계속해서 탄식하며 아룁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주신

    여호와의 기업인 가나안 땅이 이미 바벨론에 넘어갔고,

    그들의 집들도 이방인들에게로 넘어갔습니다.

 

    남자들이 모두 전쟁터에 나가 죽거나 포로가 되어서

    아이들은 고아가 됐고 어머니들은 과부가 되었습니다.

    예루살렘과 유다가 점령군들의 지배를 받으니

    자기들의 우물에서 물을 마실 때에도 돈을 내야만 합니다.

 

    시온과 유다의 각 성읍에서 여인들이 겁탈을 당하고,

    청년들은 맷돌질을 하며, 아이들도 나무를 져 나르다가 쓰러집니다.

 

 2) 이 모든 일이 자기들의 죄 때문임을 고백하는 예레미야(16절)

 

    예레미야는 이 모든 재앙이 다 자기들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였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호라, 이 모든 것이 다 우리의 범죄 때문이니이다”하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그 벌이 너무 중하여 견딜 수 없으니

    자기들의 고통을 감찰해달라고 호소하는 것입니다.

 

묵상 :

 

    이렇게 자기의 마음을 하나님 앞에 쏟아내는 것이 기도입니다.

    때로는 좌절도 하고, 때로는 절규도 하고,

    때로는 원망과 탄식과 하소연도 하고,

    그 밖에 무엇이든 다 하나님 앞에 쏟아내는 것이 기도입니다.

 

    그러다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면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그러다 예레미야처럼 이 모든 것이 다 자기의 죄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가슴을 치며 회개하는 것입니다.

 

 

2. 죄를 지은 조상들은 가고 없고, 그들의 죄를 우리가 담당하였나이다(7절)

 

    예레미야는 죄는 그들의 조상들이 지었는데

    정작 죄를 지은 장본인들은 모두 죽어 이제 이 땅에는 사라지고 없고,

    그의 후손들이 그 죄의 값을 감당하고 있다고 호소합니다.

 

    죄를 지은 자들이 모두 죽었으면 이제 회복시켜 주시는 것이 마땅한 일이겠으나,

    아직 그 시련과 고통이 계속되는 이유는,

    그 아버지 대에까지 이어진 그 죄의 습관과 독을 모두 제거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때에도 40년 동안 광야를 지나간 것은

    애굽에서의 죄의 습관을 제거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 고통과 시련을 통하여 죄의 독이 빠지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훈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바벨론에 침략을 당해 시련과 고통을 겪는 중에는

    어찌하여 조상들이 범한 죗값을 우리가 담당하느냐고 호소하겠지만,

    그 시련과 고통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다시 회복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포로 기간을 마치고 예루살렘에 돌아갔을 때

    그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짓고 예배와 절기도 회복하는 자들이 됩니다.

 

묵상 : 아무 이유 없이 내려지는 시련은 없습니다.

 

    그것이 훈련이든, 새로운 길을 인도하시는 것이든,

    아니면 죄에 대한 징계이든 간에 그 시련 속에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시련을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그 시련을 달게 받으십시오.

    시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그 시련을 주신 뜻을 바로 깨달아

    그 뜻이 자기에게 열매를 맺게 해 주실 것을 기도하십시오.

 

 

* 기도제목

 

1. 하나님 앞에 마음을 쏟아내는

   진실한 기도를 하게 하옵소서.

 

2. 주께서 시련을 주셨을지라도

   감사함으로 받게 하시고

   그 시련을 주신 뜻을 바로 깨달아

   시련에 대한 열매가 맺어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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