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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큐티(수정)

예루살렘 성전에서의 우상숭배(겔 8:1~18)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11.19|조회수244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예루살렘 성전에서의 우상숭배(에스겔 8:1~18)

 

* 본문요약

 

    여호와의 권능이 에스겔에게 임하자 에스겔은 환상 중에 예루살렘 성전을 봅니다.

    예루살렘 성전 안뜰의 북문 입구에는 질투의 우상이 자리 잡고 있었고,

    성전 안에서는 벽에 온통 우상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으며,

    예루살렘 성전의 70명의 지도자들이 우상 앞에 향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성전으로 들어가는 북쪽 문 입구에서는 여인들이

    담무스 신을 위하여 애곡하고 있었고,

    성전 뜰에서는 25명의 사람들이 동쪽 태양을 향하여 서서

    태양신에게 경배하고 있었습니다.

 

    에스겔에게 이 장면을 보여주신 하나님께서는

    이들이 이렇게 하나님의 진노를 격발하였으니

    이제 더 이상 불쌍히 여기지도 긍휼을 베풀지도 않고

    하나님의 진노를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331장(새 273) 나 주를 멀리 떠났다

           339장(새 282) 큰 죄에 빠진 날 위해

 

 

* 본문해설

 

1. 예루살렘 성전 안의 모습(1~4절)

 

1) (에스겔이 포로로 잡혀간 지) 6년째 되던 해 6월 5일에 나는(에스겔은) 집에 앉았고

    유다의 장로들은 내 앞에 앉았는데, 여호와의 권능이 내게 임하여서

2) 내가 보니 사람의 형상이 보였는데 그 허리 아래 모양은 불같고,

    허리 위에는 벌겋게 달아오른 쇠처럼 광채가 났는데

3) 그가 손처럼 보이는 것을 뻗쳐서 내 머리털 한 모숨을 잡으며

    주의 신(하나님의 영)이 나를 들어 친지(하늘과 땅) 사이로 올리시고

    하나님의 이상(환상) 가운데 나를 이끌어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안으로 들어가는 성전 안뜰의 북문 입구로 인도하시니,

    그곳은 질투의 우상 곧 질투를 불러일으키는 우상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라.

4)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그곳에 있는데

    내가 전에 그발 강가에서 보았던 하나님의 영광과 같더라.

    그곳에 있었습니다.

 

- 질투를 일으키는 우상(3절) :

    직역을 하면 ‘질투나 분노를 격발시키는 우상’이라는 뜻이나,

    여기에서는 사람의 마음에 질투나 음란(성적인 욕망)을 부추기는 우상으로

    바알과 아세라 신을 가리킵니다.

 

 

2. 예루살렘 성전 안에서 벌어지는 우상숭배(5~13절)

 

5) 그가(그 영광의 하나님께서)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너 사람아) 너는 어서 눈을 들어

    북쪽을 바라보아라” 하셨으므로 내가 눈을 들어 북쪽을 바라보니

    제단 문 북쪽 입구에 그 질투의 우상이 있더라.

6)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너 사람아), 이스라엘 족속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보느냐?

    그들이 여기에서 크게 가증한(심히 역겨운) 일을 행하여

    나를 내 성소에서 멀리 떠나게 하고 있느니라.

    그러나 너는 여기에서 이보다 더 큰 가증한 일을 보게 될 것이라”하시더라.

7) 그가 나를 성전 뜰로 나가는 문 입구로 데리고 가셔서

    내가 바라보니 담에 구멍이 하나 있더라.

8)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너 사람아) 그 담을 헐어라” 하시기로

    내가 그 담을 헐었더니 문이 하나 있더라.

9)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들어가서 그들이 거기에서 하고 있는

    가증하고 악한(사악하고 역겨운) 일들을 보라”하시기로

10) 내가 들어가서 보니, 온갖 벌레와 가증스러운 짐승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우상이

      그 벽 전체에 돌아가며 그려져 있었고,

11)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 중 70이 그 우상들 앞에 서 있었으며,

      사반의 아들 야아사냐도 그들의 한 가운데 서 있었고,

      그들이 각각 손에 향로를 들고 서 있었는데 그 향의 연기가 구름처럼 올라가고 있더라.

12) 그는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너 사람아)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들이

      각각 그 우상의 방 어둠 속에서 무엇을 하였는지 네가 보았느냐?

      그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우리를 돌보지 않으신다.

      여호와께서는 이 땅을 버리셨다’라고 말하고 있느니라.”

13)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다시 그들이 하고 있는 더욱 큰 가증한 일을 보게 될 것이라” 하시더라.

 

- 이스라엘의 장로 70명(11절) :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장 중요한 직책을 가진 70명의 교회 지도자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들이 하나님을 섬겨야 할 예루살렘 성전에서 우상 앞에 향을 피우고 있습니다.

 

 

3. 성전 뜰에서 벌어지는 우상숭배(14~18절)

 

14) 그런 다음에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성전으로 들어가는 북쪽 문 입구에 이르셨으므로

      내가 보니 그곳에 여인들이 앉아서 담무스 신을 위하여 애곡하고 있더라.

15)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너 사람아) 네가 그것을 보았느냐?

      너는 이것들보다 더 큰 가증한 일을 보게 될 것이라” 하시더라.

16)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성전 안뜰로 들어가셨으므로 내가 보니

      여호와의 성전 문 앞 현관과 제단 사이에서 25명 가량의 남자들이

      여호와의 성전을 등지고 얼굴을 동쪽으로 향하여 서서 동쪽 태양을 향하여 경배하더라.

17)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너 사람아) 네가 보았느냐?

      유다 족속이 여기에서 행한 가증한 일을 작은 일이라고 하겠느냐?

      그런데도 그들은 온 나라를 폭력으로 가득 채우고 또다시 노여움을 일으키며,

      심지어 나뭇가지를 코에 갖다 대는 이교도의 의식까지 서슴지 않고 행하였느니라.

18) 그러므로 나도 이제는 내 분노를 쏟아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도 않을 것이라.

      그들이 큰 소리로 내 귀에 부르짖어도 내가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 담무스 신(14절) :

    ‘담무스 신’은 수메르의 목자들의 신 ‘두무지(Dumuzi)’를 가리킵니다.

    고대 바벨론 사람들은 뜨거운 여름에 식물들이 타고 시들어 죽어갈 때에

    이것을 담무스(두무지) 신이 죽어 지하세계에 들어간 것으로 믿었습니다.

 

    그리고 이 신의 누이이며 아내인 ‘이쉬타르’에 의해

    봄에 지하세계에서 다시 지상으로 이끌려서 만물을 다시 소생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대 바벨론 사람들은 태양력 6~7월 경에

    이 신의 죽음을 애도하는 종교의식에 행해졌습니다.

 

- 태양신 숭배(16~17절) :

    고대 페르시아인들은 태양을 숭배할 때

    종려나무나 석류나무 가지를 코앞에 대고 기도합니다.

 

 

* 묵상 point

 

1. 예루살렘 성전 안의 모습

 

 1) 에스겔에게 우상숭배로 가득한 예루살렘 성전의 모습을 보여주시는 하나님(1~3절)

 

     에스겔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지 6년째 되던 해 6월 5일입니다.

     이때는 유다와 예루살렘이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하기 약 4~5년쯤 전입니다.

 

     그때 에스겔은 유다의 장로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나님의 영광이 에스겔에게 임하여

     그를 환상 중에 예루살렘 성전으로 데리고 가십니다.

 

     에스겔이 처음 도착한 곳은 예루살렘 성전 안뜰의 북문 입구입니다.

     그곳에 질투를 일으키는 우상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2) 질투를 일으키는 신 : 사람 내면의 욕망이 끝없이 일어나게 하는 흉악한 신

 

     질투를 일으킨다는 것은 음란(성적인 욕망)을 일으키는 뜻도 담겨 있으니,

     이 우상은 사람의 마음 내면에 질투와 성적인 욕망이

     끝없이 일어나게 하는 아주 흉악한 신입니다.

 

     구약학자들은 이 질투의 신이 바알과 아세라 신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 가장 널리 퍼져 있던 우상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미워하시는 우상 중의 하나가 바알과 아세라인데

     예루살렘 성전 안에 이 우상이 자리 잡고 있는 것입니다.

 

 

2. 예루살렘 성전 안에서 벌어지는 우상숭배

 

 1) 성전 내부에 그려진 흉악한 그림들(10절)

 

     예루살렘 성전 내부를 보니 각종 벌레들과 돼지나 뱀과 같이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짐승들의 그림이 그 벽 전체에 돌아가며 그려져 있었습니다.

 

     솔로몬이 성전 안에 하나님의 보좌 곁을 지키는 천사들(그룹)의 그림으로

     가득 채워 놓았어도 이 역시 우상이라고 지적받을 만한 것이었는데,

     이들은 아예 우상의 그림으로 성전 안을 가득 채워 놓은 것입니다.

 

 2) 이스라엘의 70명의 장로들의 우상숭배(11절)

 

     에스겔은 이어서 이스라엘의 70명의 장로들이 우상 앞에 향을 피워 올리는 것을 봅니다.

     향을 피워 올리는 것은 그 우상들의 진노를 막는 액막이를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셨다고 믿고 있는 그들은

     다른 우상 신의 힘을 빌려서라도 바벨론이 침략을 막아보겠다는 것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의 지도자들이 모두 하나님을 떠나

     우상에 깊이 빠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 더 큰 가증한 일을 보게 되리라(13절)

 

     그러나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예루살렘 성전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성전의 깊은 곳,

     그 어둠 속에서 이보다 더 큰 악을 행하는 것을 보게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상 앞에 분양하는 것보다 더 흉악한 죄를 그 어둠 속에서 저지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3. 성전 뜰에서 벌어지는 우상숭배

 

 1) 담무스 신 앞에서 애곡하고 있는 여인들(14절)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은 여호와의 성전으로 들어가는 북쪽 문 입구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곳에서는 여인들이 담무스 신을 위하여 애곡을 하고 있었습니다.

 

     담무스 신은 수메르의 목자들의 신 두무지(Dumuzi)를 가리키는 것으로,

     비가 오지 않는 건기가 되면 담무스가 죽어 지하세계로 사라지는데,

     이때 담무스의 아내인 여신 이쉬타르(Ishtar)가 그를 찾으며 애도한 후에

     지하로 내려가서 담무스를 죽음에서 구해낸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담무스가 다시 살아서 나오면 비가 온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때가 되면 여인들이 6일 동안 담무스 신을 애도하며 통곡을 한다고 하는데,

     예루살렘 성전에서 이런 이방인의 우상을 위한 제의가 행하여지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여인들은

     이쉬타르 신과 담무스 신간에 벌어지는 성행위를 예배 의식 속에서 행하는데,

     이교도의 예배 속에서나 벌어지는 이런 음란한 의식이

     예루살렘 성전 안에서 벌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2) 태양신을 섬기는 자들(16절)

 

     에스겔이 성전 안뜰로 가자 거기에는 25명 가량의 남자들이 여호와의 성전을 등지고

     동쪽 태양을 향하여 서서 태양신에게 경배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나뭇가지를 자기의 코에 갖다 대기도 했습니다.

 

     고대 페르시아인들은 태양을 숭배할 때

     종려나무나 석류나무 가지를 코앞에 대고 기도했는데,

     그들이 기도할 때 태양광선이

     인간의 더러운 숨으로 더럽혀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나뭇가지와 코는 남성의 성기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25명의 남자들은 집안의 가장이 25명이었다는 뜻이니

     25가족이 참석했다는 것이므로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있었다고 보아야 합니다.

 

     이들은 앞서 담무스 신을 위하여 애곡을 했던 여인들과 더불어

     우상의 신 앞에서 행하여지는 음란 행위를 했을 것입니다.

     그것이 이교도의 예배 의식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일어났다는 것이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그것도 부끄러워하며 남모르게 은밀하게 진행된 것이 아니라

     공식적인 예배 절차로 진행되었다는 것이 더욱 놀라운 일입니다.

 

 

4. 나를 멀리 떠나게 하고 있다(6절)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역겨운 일을 하고 있으니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을 멀리 떠나게 하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떠나시는 법은 결단코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하나님을 떠났을지라도 때로는 권면하고,

     때로는 징계까지 내리시면서 우리가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십니다.

     그렇게 수백 년을 기다리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예루살렘 성전 가장 중심부까지

     아주 혐오스러운 우상숭배를 하니 하나님께서도 더 이상 참으실 수 없으신 것입니다.

 

묵상 : 참된 예배를 드리지 아니면 하나님께서 떠나십니다.

 

     최후의 타락,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가장 무서운 타락이 예배의 타락입니다.

     예배가 타락하면 유일한 탈출구가 막혀버린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참된 예배를 드리는 자가 되기에 힘쓰십시오.

 

 

* 기도제목

 

1.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참된 예배를 드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이 세상의 헛된 풍조에 휩쓸리지 말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거룩하고 신실한 삶을

    살아가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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