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포로로 사로잡혀 가는 것에 대한 퍼포먼스 (에스겔 12:1~16)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포로로 사로잡혀 가는 자가 메고 가는
그 모습 그대로 행장을 꾸려 낮아는 그 행장을 내놓고,
저물 때 성벽에 구멍을 뚫어 그 짐을 밖에 내어놓은 후에
캄캄한 밤이 되면 그들이 보는 앞에서 어깨에 행장을 메고 밖으로 나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에스겔이 한 이 퍼포먼스는 예루살렘의 백성들과 왕이 사로잡힐 것이고,
왕이 바벨론으로 끌려와서 죽게 될 것임을 나타내는 징조입니다.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진 후에 죽지 않고 살아남은 아주 소수의 남은 자들은
여호와가 하나님이신 줄 알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395장(새 342) 너 시험을 당해
215장(새 426) 이 죄인을 완전케 하옵시고
* 본문해설
1. 포로로 끌려가는 퍼포먼스(1~7절)
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2) “인자야 너는 반역하는 일밖에 모르는 패역한 족속 중에서 살고 있도다.
그들은 볼 눈이 있어도 보지 아니하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아니하나니,
그들은 패역한(반역하는) 족속임이니라.
3) 그러므로 인자야,
너는 포로로 끌려가는 사람처럼 행장을 꾸리고(포로들이 메는 보따리를 꾸려 들고)
그들이 보는 앞에서 대낮에 이사하라(떠나라).
네가 (그 모습을 하고) 네 처소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을 보면
그들이 비록 반역하는(거역하는) 족속이라도 혹시 깨달을 수도 있을 것이라.
4) 너는 대낮에 그들이 보는 앞에서
포로로 끌려가는 사람들이 보따리를 메고 가는 것처럼 그렇게 짐을 꾸려 놓았다가,
날이 저물면 너는 그들이 보는 앞에서 포로로 사로잡혀 끌려가듯이 떠나거라.
5) 너는 그들이 보는 앞에서 성벽에 구멍을 뚫고
그곳을 통해서 네 짐들을 밖으로 옮겼다가
6) 캄캄해지면 그들이 보는 앞에서 그 짐들을 어깨에 메고 밖으로 나가며,
네 얼굴을 가리고 땅을 보지 말고 나갈지어다.
이는 내가 너를 세워 이스라엘 족속에게 징조가 되게 함이니라
(네가 행하는 이 모든 일들이
이스라엘 백성이 겪게 될 일에 대한 징조가 될 것이라)”라고 말씀하시기로
7) 내가 그 명령대로 행하여
대낮에 포로로 사로잡혀 가는 사람이 메고 가는 짐처럼 꾸려서 밖에 내다 놓고,
날이 저물었을 때에 내 손으로 성벽에 구멍을 뚫은 다음,
캄캄해졌을 때에 그들이 보는 앞에서 그 짐들을 어깨에 메고 밖으로 나가니라.
2. 퍼포먼스에 대한 해석(8~14절)
8) 이튿날 아침에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9)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 곧 반역하는 일밖에 모르는 이 족속이 너에게 묻기를
‘네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느냐?’라고 하지 아니하더냐?
10)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이것은 예루살렘 왕과 그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 족속에 대한 징조라’
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하여라.
11)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나는 너희의 징조라. 내가 한 것과 똑같은 일이 그들에게 일어날 것이라.
그들이 포로 되어 다른 나라로 사로잡혀 옮겨갈 것이라.
12) 무리가 성벽을 뚫고 행장을 그리고 가지고 나가고(어깨에 짐을 메고 나갈 것이고),
그들 가운데 왕은 어두울 때에 어깨에 짐을 메고 나가며
눈으로 땅을 보지 않으려고 자기 얼굴을 가릴 것이다’라고 말하여라.
13) 내가 그 위에 내 그물을 칠 것이고, 그 왕은 내 올무에 걸리게 하여
그를 끌고 갈대아 사람들의 땅 바벨론에 이르리니,
그가 그 땅에서 죽을 것이나 그 땅을 보지는 못할 것이라.
14) 내가 왕을 호위하는 경호원과 경호부대를 다 사방으로 흩어 버리고,
뒤에서 내가 칼을 빼어 들고 쫓아갈 것이라.
3. 남은 자들에 대한 예언(15~16절)
15) 내가 그들을 이방인 가운데로 흩어지게 하며,
열방(모든 나라) 가운데로 쫓아 보낸 후에야
그때에야 그들이 비로소 내가 여호와인 줄 알게 되리라.
16) 그러나 내가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을 남겨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서 벗어나게 하여,
그들이 이르는 이방인 가운데서 자기들이 행한 모든 가증한 일을 자백하게 할 것이니,
그때에야 비로소 그들이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게 될 것이라.”
* 묵상 point
1. 예루살렘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가는 것에 대한 퍼포먼스(1~7절)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대낮에 포로로 사로잡혀 가는 사람들이 어깨에 메고 가는 짐을 꾸려놓고,
저녁이 되면 성벽에 구멍을 뚫고 그 구멍을 통해서 그 짐을 밖으로 옮겨 놓았다가,
캄캄한 한밤중이 되면 마치 포로가 끌려가듯
그렇게 그 짐을 어깨에 메고 밖으로 나가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때 에스겔이 밖으로 나가되
얼굴을 가리고 땅을 보지 말고 나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일은 앞으로 불과 3~4년 후에
예루살렘 성읍의 백성들이 당하게 될 일에 대한 징조입니다.
2. 포로로 끌려갈 것임을 나타내는 징조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이 행한 그 퍼포먼스가 무엇을 뜻하는지
그 의미를 말씀해주십니다.
1) 에스겔이 퍼포먼스를 하는 이유
➠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으므로(2, 8~10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반역하는 일밖에 모르는 패역한 족속들입니다(2절).
하나님께서 택하신 거룩한 백성들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습니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들을 귀가 있어도 말씀을 들으려하지 않는 고집스럽고 완악한 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도무지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으니 에스겔에게 입으로 말하지 말고,
1인극 퍼포먼스를 행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끈 후에
그들에게 그 의미를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말씀을 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2) 왕과 백성들이 밤중에 성벽에 구멍을 뚫고 도망할 것이다(12~13절)
에스겔에 보여 준 퍼포먼스처럼
예루살렘의 왕과 백성들이 밤에 행장을 차린 후에 성벽에 구멍을 뚫고 도망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그물을 펼치고 올무에 걸리게 하여
그들이 곧 바벨론 군사들에게 사로잡히도록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3) 왕이 바벨론에서 죽되 그 땅을 보지는 못할 것이다(13절)
에스겔이 얼굴을 가리고 땅을 보지 않았던 것처럼,
왕이 바벨론에 끌려가서 그곳에서 죽기는 하겠지만
그 땅을 보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 그대로 시드기야 왕은 마지막으로 자기 아들들이 죽는 것을 본 후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두 눈이 뽑힌 후
쇠사슬에 묶인 채 바벨론에 끌려갔다가 그곳에서 죽습니다.
그러니 바벨론에서 죽기는 하되 그 땅을 보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 묵상 : 미리 징조를 알려주시는 하나님
이렇게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기 전에 미리 징조를 알려주시는 이유는,
혹시 한 사람이라도 그 징조의 의미를 깨닫는 자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회개하여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록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심판은 이미 예고된 것이니 피할 수 없으나
그전에라도 회개하면 적어도 죽지 않고 살 것이며,
혹 죽게 되더라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죽는 것이니 구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마찬가지고 징조를 보여 주십니다.
우선 말씀을 통해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을 미리 알리셨고,
그 말씀대로 지금 우리는 매우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매일 이 땅에서 일어나는 온갖 혼란스러운 일들이
주께서 오실 날이 가깝다는 것을 알려주는 징조들입니다.
이 일들을 보고 두려움을 느끼는 자들은 두려움만 느끼지 말고
회개하고 주께 돌아오는 자가 되십시오.
그러면 당신도 구원 받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 기도제목
1. 말씀이 선포되어도 듣지 않다가
결국 멸망 당하고 만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하나님께 주시는 경고의 말씀을
두려움으로 받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