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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큐티(수정)

우상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겔 14:1~11)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12.05|조회수189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우상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스겔 14:1~11)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는 자기들의 마음에 우상을 세우고 죄에 빠지게 하는 걸림돌을 그대로 둔 채

    하나님께 묻기 위해 선지자에게 나아오는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다만 이런 자들일지라도 돌이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기 위해 그 죄의 경중을 따져

    그들 중에 일부는 회개하도록 유도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고,

    나머지는 그 나라가 멸망할 때 함께 멸망하는 자들이 되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그들에게 유혹받아 하나님의 뜻과 다른 말을 전하는 선지자들에게도

    그들과 같은 벌을 내릴 것입니다.

 

찬 양 : 262장(새 523) 어둔 죄악 길에서

           357장(새 322)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 본문해설

 

1. 하나님께 책망받는 이스라엘의 장로들(1~5절)

 

1) 이스라엘 장로 두어 사람이 나를 찾아와서 내 앞에 앉으니

2) 그때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3) “인자야 이 사람들이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거치는 것을(걸려 넘어지게 하여 죄를 짓게 하는 올가미를) 자기 앞에 두었으니

   그들이 내게 묻기를 내가 조금인들 용납할 수 있겠느냐?

4) 그런즉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백성 중에 누구든지 자기 마음에 자기의 우상을 세우고,

   자기를 죄에 빠뜨리는 걸림돌을 자기 앞에 두고서 선지자에게 오는 사람은

   나 여호와가 그 우상의 수효대로 응답하리니

   (그가 우상을 섬긴 정도에 따라 내가 대답하리니)

5) 이는(내가 이렇게 하려는 것은) 그들이 비록 나를 배반하여 우상을 섬기는 자들이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내가 직접 그들의 마음을 붙잡으려는 것이라.’

 

-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3절) :

    직역을 하면 ‘그들의 마음 위에 그들의 우상을 올려놓는다’로,

    우상숭배를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우상을 마음으로 사모하며 자신의 결단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뜻합니다.

 

- 죄악의 거치는 것을 자기 앞에 두었으니(3절) :

    우상숭배를 중단하려면 먼저 우상부터 치워야 하는데,

    우상을 그대로 두었다는 것으로 죄에서 떠날 생각이 전혀 없는 것을 뜻합니다.

 

 

2. 우상 숭배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6~11절)

 

6) 그런즉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마음을 돌이켜(회개하여) 우상에서 떠나고,

   얼굴을 돌이켜 모든 가증한 것을 떠나라.

7) 이스라엘 백성이나, 이스라엘에 살고 있는 외국인 중 누구든지

   나를 떠나 자기의 우상을 마음에 세우고,

   자신을 죄에 빠뜨리는 걸림돌을 자기 앞에 둔 채로

   나에게 묻기 위해 선지자에게 오는 자에게는 나 여호와가 친히 그들에게 응답하여

8) 그 사람을 대적하여 그를 놀라움과 표징과(본보기와) 속담 거리가 되게 하여

   내 백성 가운데서 끊으리니, 그때에야 비로소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 알게 되리라.

9) 만일 어떤 선지자가 유혹을 받아(꾀임에 빠져) 어떤 말을 선포하면,

   그 선지자도 유혹을 받도록(꾀임에 빠지도록) 그대로 내버려 둘 것이며,

   내가 내 손을 뻗어서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서 그를 멸망시킬 것이라.

10) 그 선지자의 죄악과 그에게 묻는 자의 죄악이 같으므로,

     그들이 다 각기 자기의 죗값을 치르게 될 것이니,

11) 이는 이스라엘 족속이 다시는 나를 떠나서 방황하지 않고(길을 잃지 않고)

     다시는 죄악으로 더러워지지 않게 하여,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하셨다 하라”

 

 

* 묵상 point

 

1. 하나님께 책망받는 이스라엘의 장로들

 

    어느 날 포로로 사로잡혀 온 사람 중에

    이스라엘의 장로 몇 사람이 에스겔을 찾아왔습니다.

 

    에스겔이 그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다음과 같은 무서운 책망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1) 자기들의 마음에 우상을 세우고(3절)

 

    ➀ 우상숭배를 아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

 

       자기들의 마음에 우상을 세운 자들은 직역을 하면

       ‘그들의 마음 위에 그들의 우상을 올려놓는다’라는 뜻인데,

       우상숭배를 아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을 뜻합니다.

 

       핍박이나 주변 환경에 눌려 마지못해 우상숭배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우상숭배를 마음으로 사모하면서 자기의 결단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들입니다.

 

       가령 일제강점기의 신사참배를 예로 들을 때

       일본 경찰의 고문이 두려워 마지못해 신사참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으로 신사참배를 아주 좋아하면서

       적극적으로 그 일에 참여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➁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마음에 우상으로 세워 놓은 자

 

       이것은 또한,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그 마음에 우상으로 세워 놓은 자를 뜻하기도 합니다.

 

       교회에 나오기는 하는데 그가 진짜로 바라고 의지하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가령 돈이나, 권력이나, 사회적인 성공과 같은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만 있다면

       언제든지 신앙도 포기할 수 있는 자들입니다.

       그들이 진짜 원하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직장이나 친구나 가족의 일 등으로 언제든지 주일예배에 빠질 수 있는 자들,

       세상의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언제든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중단하거나 포기할 수 있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 역시 그 마음에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우상으로 세워 놓은 자들입니다.

 

 2) 죄를 짓게 하는 올가미를 자기 앞에 둔 자(3절)

 

    ➀ 우상을 그대로 둔 자

 

       자기를 걸려 넘어지게 하여 죄를 짓게 하는 올가미나 걸림돌은 우상을 가리킵니다.
       우상숭배를 중단하려면 제일 먼저 우상부터 치워야 합니다.

 

       그런데 우상숭배를 사모하는 마음이 자기에게 있으니

       우상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

       우상숭배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겠다고 선지자 에스겔을 찾아왔지만

       자기 집에 우상을 그대로 두고 있으니 그들의 신앙이 거짓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➁ 죄를 짓게 하는 일들을 포기하지 않는 자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가 우상숭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상숭배와 함께 향락의 죄 역시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오늘날에는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떼어 놓는 죄가 훨씬 더 많습니다.

       우상숭배나 폭력이나 향락 등이

       집에서 컴퓨터로도 얼마든지 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행위의 죄뿐 아니라 마음을 빼앗겨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게 하는 것

       – 이를테면 도박이나 컴퓨터 게임과 같이 중독성이 있는 것 – 에 마음을 빼앗겨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는 것 역시 죄를 짓게 하는 올가미들입니다.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하면서 이런 것들을 계속 간직하고 있다면

       이 역시 죄를 떠날 생각이 아예 처음부터 없는 것입니다.

 

 

2. 이런 상태로 하나님께 묻기 위해 선지자에게 온 사람들에 대한 책망(7~8절)

 

    이렇게 자기 마음에 우상을 세워 놓고,

    자기들을 걸려 넘어지게 하여 죄를 짓게 하는 올가미를 자기 앞에 둔 자들이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묻겠다며 에스겔을 찾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죄의 경중을 가려

    그들 중에 일부는 회개하도록 유도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고,

    나머지는 그 나라가 멸망할 때 함께 멸망하는 자들이 되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1) 그 죄의 경중을 따져 그에 따라 내가 보응하리라(4~6, 11절)

 

    그들이 비록 그 마음에 우상을 세워 놓고,

    자기를 걸려 넘어지게 하여 죄를 짓게 하는 올가미를 자기들 앞에 둔 자들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들의 마음을 붙잡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할 수 있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직접 그들에게 응답하셔서 그들을 회복시키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그들에게 응답하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 마음에 들어가셔서

    이미 죄가 습관이 되어 자기 힘으로는 어찌하지 못하는 연약함에서

    그들을 건져내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몸에 있는 죄의 독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훈련하여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는 관계가 회복되게 하시겠다는 뜻입니다.

 

 2) 그러나 끝내 마음의 우상과 걸림돌을 제거하지 않는 자는 멸망을 당합니다(7~8절)

 

    그러나 끝내 마음에 세워 놓은 우상을 포기하지 않고,

    자기를 죄에 빠지게 하는 그 걸림돌을 제거하려 하지 않는 자들은

    결국 그 나라가 망할 때 그들도 함께 망하여 영원히 저주받는 자들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면 이들 간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

 

    똑같이 죄에 빠져도 누구는 살리고 누구는 저주를 받게 합니까.

 

    똑같이 마음에 우상을 세워 놓았고,

    자기를 죄에 빠지게 하는 걸림돌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는데,

    누구는 살려서 회복시키고 누구는 영원히 저주받는 자가 되게 합니까?

 

    그 차이는 에스겔 9:4에 있습니다.

    그 죄에 대하여 탄식하고 우는 자,

    자기가 비록 죄는 짓고 있으나 그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 자기의 연약함을 도와달라고 애통하면서 부르짖는 자는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시고,

    끝내 그 마음에 죄의 즐거움에서 떠날 생각이 없는 자는 영원히 멸망 당하게 됩니다.

 

➠ 그러면 죄를 떠날 생각이 없으면서 선지자는 왜 찾아왔을까?

 

    그들이 죄를 떠날 생각이 없으면서도 선지자를 찾아온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위함이 아니라 세상일을 구하기 위해 찾아온 것입니다.

 

    가령 이번 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올지, 학교에는 합격할 수 있는지,

    직장 일은 어떻게 될지 자기가 하는 세상일을 알기 위해 온 것일 뿐,

    하나님의 뜻을 구한 것이 아닙니다.

 

    이런 자들도 겉으로 보기에는 하나님의 선지자를 찾아왔으니

    꽤 거룩하게 보이겠지만 겉만 번지르르한 거짓 성도들입니다.

 

 

3.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함께 멸망을 당할 선지자들

 

 1) 그들에게 미혹되어 어떤 말을 선포하는 선지자들(9절)

 

    ➀ 그들에게 미혹되어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은 다른 말을 전하는 자들

 

       이유야 어쨌든 그들이 선지자들을 찾아왔다면

       선지자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죄에 빠진 사람들은 자기들이 좋아하는 말을 해주기를 원합니다.

       이런 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면 때로 공격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해야 하는데,

       그들의 말에 미혹되어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은 다른 말을 전하는 선지자는

       그들이 망할 때 함께 망하게 될 것입니다.

 

    ➁ 선지자들도 그들과 함께 죄에 참여하게 하는 자들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지 않은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예 선지자도 그들과 함께 죄를 짓는 데 참여한다면

       역시 그들이 받는 벌을 함께 받는 자가 되고 맙니다.

 

 2) 그들도 그대로 죄짓도록 내버려 두어 멸망시킬 것이라(9절)

 

    하나님께서는 이런 선지자들이 죄를 짓도록 그냥 내버려 두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죄를 짓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이미 그들을 심판한 것과 같습니다.

 

    죄를 지을수록 벌어 커지는데

    처음부터 죄를 짓지 못하도록 징계를 하시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두시니

    이미 심판을 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우리 마음에 우상을 세워 놓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우리를 넘어지게 하는 죄의 걸림돌을

   제거할 수 있도록 힘을 주옵소서.

 

3. 말할 수 없이 연약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죄에서 빠져나와

   영생을 누리는 천국 백성이 되도록

   성령 충만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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