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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큐티(수정)

하나님의 보좌와 하나님의 영광의 환상(겔 1:15~28)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11.06|조회수120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하나님의 보좌와 하나님의 영광의 환상(에스겔 1:15~28)

 

* 본문요약

 

    하나님의 보좌 곁을 지키는 네 생물의 곁에는 황옥같이 보이는 바퀴가 있습니다.

    그 생물들은 하나님의 명을 따라 어디든 갈 수 있고,

    그 바퀴 둘레에는 돌아가며 눈이 가득했습니다.

 

    생물의 머리 위에는 궁창이 펼쳐져 있고, 그 궁창 위에 보좌가 있었으며,

    그 보좌 위에 사람의 모양 같은 형상이 있었는데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었습니다.

    에스겔은 그가 하시는 말씀을 듣기 위해 그 앞에 엎드렸습니다.

 

찬 양 : 46장(새 31)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355장(새 323) 부름받아 나선 이 몸

 

 

* 본문해설

 

1. 네 생물 곁의 바퀴(15~21절)

 

15) 그때 내가 그 생물을 바라보니 그 생물의 곁 땅 위에는 바퀴가 있는데,

     그 바퀴는 네 얼굴을 따라 하나씩 있고

16) 그 바퀴들의 모양과 구조는 네 바퀴의 모양이 똑같았는데 빛나는 황옥처럼 보였고,

     그 구조는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것 같았으며,

17) 바퀴들이 움직일 때는 사방 어디로 가든지

     바퀴를 돌이키지 않고서도 나아갈 수 있었으며

18) 바퀴의 둘레는 높고 무섭게 생겼으며, 그 바퀴 둘레로 돌아가면서 눈이 가득했으며,

19) 그 생물이 움직이면 바퀴들도 그 곁에서 함께 나아갔고,

     생물이 땅에서 떠오르면 바퀴들도 함께 떠올라서

20) 어느 쪽으로든 영이 가려고 하면 생물도 그 영이 가고자 하는 곳으로 갔고

     바퀴들도 생물과 함께 떠올랐으니, 이는 생물의 영이 그 바퀴 속에 있음이라.

21) 생물이 움직이면 바퀴들도 함께 움직이고, 생물이 멈추면 바퀴들도 멈추고,

     또 생물이 땅에서 떠오르면 그들도 똑같이 떠올랐는데,

     생물의 영이 그 바퀴들 속에 있었기 때문이라.

 

- 바퀴 안에 있는 바퀴(16절) :

    바퀴 안에 있는 바퀴는 서로 직각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느 방향으로든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 바퀴의 둘레에 눈이 가득했다(18절) :

    눈이 가득하다는 것은 온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지켜보시고 감찰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뜻합니다(역대하 16:9, 계 4:6).

 

- 생물의 영이 바퀴 속에 있다(20절) :

    하나님의 보좌 주변에 있는 생물들과 바퀴가 혼연일체가 되어 있다는 것으로,

    생물들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항상 움직이는 존재라는 것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명을 따라 움직이는 네 생물들(22~25절)

 

22) 그 생물의 머리 위에는 수정같이 환히 빛나는 궁창의 형상이 펼쳐져 있어서

     보기에 심히 두려우며

23) 그 궁창 밑에는 그 생물들의 펼친 날개가 서로 맞닿아 있었는데,

     이쪽 생물들이 두 날개로 자기의 몸을 가렸고

     저쪽 생물들도 두 날개로 자기의 몸을 가리었으며,

24) 생물들이 움직일 때 내가 그 날갯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소리와도 같고,

     전능하신 이의 음성과도 같으며, 떠드는 소리 곧 군대의 함성소리와도 같더니,

     생물이 멈추어 서 있을 때에는 그들의 날개를 드리우더라(내리더라).

25) 그들의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서 음성이 나더라.

     그들이 서 있을 때 그들의 날개를 드리우더라(내리더라).

 

- 궁창(22절) : 리키아

    궁창으로 번역된 ‘리키아’는 아주 넓게 펼쳐진 빈 공간을 뜻합니다.

    ‘하늘, 창공(蒼空)’으로 번역되기도 합니다.

    두려움을 느낄 정도로 수정같이 밝게 빛나는 넓게 펼쳐진 창공(하늘)입니다.

 

- 많은 물소리와도 같고(24절) :

    많은 물소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나타내는 것입니다(계 1:15).

 

 

3. 하나님의 보좌와 하나님의 영광(26~28절)

 

26) 또 그들의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그 모양이 남보석(사파이어 보석) 같고,

     그 보좌의 형상 위에 사람의 모습과 같은 형상이 있더라.

27) 내가 보니 그의 허리 위의 모양은 벌겋게 달아오른 쇠 같아서

     그 속과 주위(전체)가 불덩어리처럼 보였고,

     허리 아래의 모양도 불덩어리 같아서 사방으로 광채가 나며,

28) 사방으로 뻗는 그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 속에서 나타나는 무지개 같았는데,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내가 보고 엎드려 그 말씀하시는 이의 음성을 들으니라.

 

- 불덩어리처럼 보이며 광채가 나는…(27~28절) :

    사람이 감히 접근할 수 없는 위엄을 가지신 하나님이심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하나님의 명을 따라 움직이는 천사들 : 네 생물과 바퀴의 환상

 

    에스겔 1:5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네 생물은

    하나님의 보좌 곁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천사들인 ‘그룹’을 가리킵니다(겔 10:15, 20).

    또한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하늘의 천사들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에스겔은 그 천사들을 이 세상에서 왕의 이미지를 가진 네 생물로 표현하여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 어디든지 갈 수 있는 네 생물과 바퀴(16~17절)

 

    그런데 하나님을 섬기는 그 네 생물(천사)들의 곁에 바퀴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 바퀴들은 바퀴 안에 또 다른 바퀴가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그 바퀴들은 서로 직각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그 생물(천사)들이 어디든지 가려고만 하면

    바퀴를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고도 곧바로 갈 수 있도록 되어있다는 뜻입니다.

 

 2) 하나님의 명을 따라 움직이는 천사들(20~21절)

 

    그러나 그 생물(천사)들은 자기들 마음대로 움직이는 자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이 어디로든 가려고 하면

    그에 따라 하늘로 오르기도 하고 이쪽저쪽으로 가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천사들의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3) 어디든지 가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영이 어디든 가시려 할 때

    하나님을 보좌하는 그 생물(천사)들이 함께 움직인다고 했으니,

    이것은 결국 어디든지 가시는 하나님을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저 하늘 끝에도 계시고 저 바다 밑에도 계시며,

    저 땅속 깊은 곳이나 저 우주 끝에도 계시는 분이십니다.

    어디든 하나님을 피하여 도망할 곳이 없습니다.

    또한 어디든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할 곳도 없습니다.

 

포로 백성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총과 능력을 설명하는 것

 

    에스겔이 하나님을 이렇게 기이한 모습으로 표현하는 것은

    바벨론의 포로 된 그들이 참으로 불쌍하고 가련한 처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비록 다른 나라의 포로 백성들이 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자기들을 포로로 사로잡고 있는 바벨론보다 더 크신 분이시라는 것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2. 무엇이든 보시는 하나님 : 바퀴 둘레에 있는 눈들(18절)

 

    마치 그 생물(천사)들과 한 몸이 된 것처럼

    혼연일체가 되어 함께 움직이는 그 바퀴들은 크고 무섭게 생겼으며,

    그 바퀴의 둘레에 돌아가면서 눈이 가득했다고 했습니다.

 

    눈이 가득하다는 것은

    모든 것을 보시고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나타냅니다(위 단어설명 참조).

 

    하나님은 아무도 모르게 은밀히 행한 일도 다 아시고,

    두세 사람이 몰래 속닥거린 것까지도 다 아십니다.

    권력 있는 자들이 은밀히 저지른 죄도 다 아시고,

    심지어 내 마음속까지도 다 꿰뚫어 보시는 분이십니다.

 

 

3. 하나님의 보좌와 하나님의 영광의 환상

 

 1) 생물의 머리 위에 있는 궁창(22절)

 

    그 생물(천사)의 머리 위에는 수정 같이 밝게 빛나는 궁창이 펼쳐져 있습니다.

    에스겔은 그 궁창(창공, 하늘)이

    보기에 두려움을 일으킬 정도로 넓고 밝게 빛나는 곳이었다고 기록합니다.

 

    이것은 이 땅의 창공과 비교도 되지 않는

    저 하늘의 창공의 엄청난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마치 요한이 계시록을 기록할 때

    이 땅의 참담한 핍박의 모습을 말하다가 저 천국의 아름다운 장면을 반복해서 말하여

    핍박받고 있는 성도들을 위로하려 했던 것처럼,

 

    에스겔 역시 포로 백성이 되어 모든 희망을 잃어버린 유다 백성들에게

    하늘의 놀라운 장면을 소개하여 소망을 갖게 하려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음성(24절)

 

    이렇게 큰 위엄과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말씀을 하십니다.

    에스겔이 그 말씀을 들으니 많은 물소리와도 같고,

    큰 군대의 함성소리와도 같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을 표현할 때 성경에서 종종 많은 물소리와도 같다고 표현합니다.

 

 3) 불덩어리와 무지개 같은 광채(27~28절)

 

    그 보좌에 사람 같은 분이 계신데,

    그 모습이 마치 벌겋게 달아오른 쇠같이 불덩어리의 형상으로 되어 있었고,

    그의 몸에서 무지개와 같은 신비로운 광채가 사방으로 뻗어나가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의 형상을 가지고 계시지만,

    사람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위엄과 거룩함을 가지신 분이심을 표현한 것입니다.

 

묵상 :

 

  ➀ 우리를 통치하시고 위로하시는 능력의 하나님

 

     에스겔이 이 예언서를 기록할 때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에서 활동했습니다.

 

     예레미야는 아직 유다가 망하기 전에 그의 백성들과 함께 있었으므로

     그의 백성들의 상황을 직접적으로 말할 수 있었으나,

     에스겔은 바벨론에 포로 백성 중에 있으므로 직접적인 말로 표현하기 어려우니

     바벨론 사람들은 잘 모르고 이스라엘 백성들만 알 수 있도록

     묵시문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하나님을 신비롭게 표현하였습니다.

 

     에스겔 2장에서부터는

     포로 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이 나옵니다.

     에스겔은 이런 말씀을 주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에스겔 1장에서 표현하려 했습니다.

 

     그 하나님은 우리를 바벨론의 포로가 되게 하신 분이시지만,

     또다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실 수 있는

     힘과 능력을 가지신 분이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➁ 그러므로 하나님께로 돌아가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렇게 포로 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능력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시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이 말씀은 에스겔 시대의 포로 된 이스라엘 백성들뿐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속히 하나님께로 돌아오십시오. 주께서 우리를 도우십니다.

 

 

* 기도제목

 

1.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게 하옵소서.

 

2.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사는 것이

   기쁨이요 평강임을 알게 하옵소서.

 

3. 하나님의 보좌 곁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천사들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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