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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큐티(수정)

창녀보다 못한 음녀 예루살렘(겔 16:15~34)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12.18|조회수191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창녀보다 못한 음녀 예루살렘(에스겔 16:15~34)

 

* 본문요약

 

    그런데 그 여자가 자기의 화려함과 명성을 믿고 지나가는 모든 자와 행음을 하였습니다.

    모든 길 어귀마다 단을 세우고 그 위에 자기의 겉옷을 깔고는

    누구든지 자기와 행음을 하자고 외칠 정도로 음란한 자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 나라인 애굽과 앗수르와 바벨론의 우상을 적극적으로 사모하며 받아들여

    하나님을 완전히 떠난 상태를 음란한 여인인 음녀(淫女)로 비유한 것입니다.

 

찬 양 : 190장(새 258) 샘물과 같은 보혈은

           349장(새 214) 나 주의 도움 받고자

 

 

* 본문해설

 

1. 타락한 예루살렘(15~22)

 

15) 그러나 네가 네 화려함(아름다움)을 믿고 네 명성을 의지하여(이용하여)

     지나가는 모든 자와 더불어 음란한 짓을 많이 행하므로

     네 아름다운 몸이 그들의 것이 되게 하였도다.

16) 너는 네 겉옷을 가져다가 색스러운(각양각색의) 신당을 너를 위하여 만들고,

     (네 겉옷을 편 후에) 그곳에서 행음하였나니,

     이런 일은 전무후무하니라(혹은, 이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었느니라).

17) 네가 또 내가 네게 준 나의 금과 은으로 만든 장식품들을 가져다가

     남자들의 형상을 만들어놓고 그것들과 행음하였으며,

18) 또 너의 그 수놓은 옷을 그 우상에게 입히고,

     내가 준 기름과 향을 그들 앞에 올렸으며,

19) 또 내가 네게 주어서 먹게 한 고운 밀가루와 기름과 꿀을

     네가 그것들 앞에 가져다 놓고 향기를 삼았나니(향기 나는 제물로 삼았으니),

     네가 과연 그렇게 하였느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20) 또 너는 네가 나를 위해 낳은 네 아들들과 딸들을 데려다가

     우상들에게 희생제물로 바쳐 불사르게 하였느니라.

     네가 너의 음행을 작은 일로 여겨서(이 음란한 짓을 한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여)

21) 나의 자식들마저 죽여서 우상에게 넘겨 불 속으로 지나가게 하였느냐?

22) 너는 벌거벗은 알몸으로 피투성이가 된 채 발짓하던 너의 어릴 때의 일을 기억하지

     아니하고, 네가 모든 가증한 일과 음란한 일을 행하였느니라.

 

- 각양각색의 산당을 너를 위하여 만들고(16절) :

    산당을 여러 가지 색의 천으로 천막이나 커튼을 쳤다는 것.

 

- 겉옷을 가져다가(16절) : 그 산당에서 자기의 겉옷을 깔고 음행을 하였다는 뜻.

 

- 남자들의 형상을 만들어놓고(17절) :

    남성의 성기 모양의 형상을 만들어 놓고 그것과 음행을 하였다는 뜻이나,

    단순한 남성 성기 모양이 아니라, 바알의 형상을 닮은 남성 성기 모양으로

    ‘바알’이라는 우상 앞에서 행하던 음행을 하였다는 뜻입니다.

 

 

2. 점점 심하게 타락해가는 예루살렘(23~29절)

 

23) 나 주 여호와의 말하노라. 너는 화 있을진저 화 있을진저.

     네가 그 모든 악행을 저지른 후에

24) 너는 길거리마다 네가 올라갈 누각을 건축하고,

     모든 거리마다 네가 누울 높은 을 쌓았도다.

25) 네가 길 어귀마다 높은 단을 만들어놓고,

     네 아름다움을 가증하게 하여(아름다움을 더렵혀)

     지나가는 모든 남자에게 네 다리를 벌려 그들과 심히 음란한 짓을 하였고,

26) 너는 또 하체가 크다고 하여(남성이 크다고 하여)

     네 이웃 나라 애굽 사람과도 음행하되 심히 음란히 하여 내 진노를 격동하였도다.

27) 그러므로 내가 내 손을 네 위에 펴서 네가 날마다 먹을 일용할 양식을 줄이고,

     너를 미워하는 블레셋 여자 곧 네 더러운 행실을 역겨워하는 여자들에게 너를 넘겨서

     그들 마음대로 하게 하였거늘,

28) 그런데도 너는 음욕이 차지 않아서 또 앗수르 사람들과도 행음하고,

     그들과 행음하고도 아직도 부족하게 여겨

29) 장사하는 땅(상업의 나라, 무역하는 나라) 바벨론에서까지 심히 행음하였으나

     오히려 족한 줄을 알지 못하였느니라(너는 이것으로도 만족하지 못하였느니라).

 

- 누각, 단(24절) :

    누각이나 단은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보던 단 같이 생긴 것을 말하는 것.

    그것에 각종 색채의 천으로 천막이나 커튼을 치고 그 위에 침대를 놓고,

    거기에서 음행을 한 것.

 

- 네 다리를 벌려(25절) :

    ‘다리를 벌려’는 다리를 넓고 크게 벌렸다는 뜻으로,

    사람을 가리지 않고 누구든 와서 자기의 욕망을 채워주기를 바랄 만큼

    심히 음란한 태도나 자세를 의미합니다.

 

- 하체가 크다고 하여(26절) : 여기에서의 하체는 남성의 성기를 뜻하는 완곡어입니다.

 

 

3. 창녀보다 못한 음녀(淫女) 예루살렘(30~34절)

 

30)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네가 이 모든 일을 행하니, 이는 방자한 음녀(淫女)의 행위라.

     네 마음이 어찌 그리 약하냐(어찌 그리 타락했느냐)?

31) 네가 길 어귀마다 누각을 만들어놓고, 길 어귀마다 높은 단을 세워서

     몸을 팔면서도 돈을 받지 않으니 너는 창녀와 같지도 않도다.

32) 너는 남편 대신에 다른 남자들과 내통하여 간음하는 아내로다.

33) 사람들은 모든 창녀에게 돈을 지불하거늘, 너는 네 모든 연인에게 선물을 주고

     돈을 주면서까지 사방에서 정부(情夫)를 끌어들이며 너와 행음하게 하니

34) 너는 음란한 행위를 하여도 다른 여인들과는 정반대로 음행을 하고 있으니,

     사람들이 너를 따라다닌 것도 아니고, 너와 음행하자고 치근덕거리는 자도 없으며,

     또 네가 몸값을 받는 것도 아니하고 도리어 네가 몸값을 주어가며 음행을 하니,

     너는 다른 여인(창녀)와도 같지 아니하도다.

 

- 네 마음이 어찌 그리 약하냐(30절) :

    직역하면 죄에 약하다는 뜻이지만,

    그보다는 ‘죄를 짓고자 하는 열망이 얼마나 큰지’,

    ‘얼마나 이런 음란한 죄악에 열망하고 있는지’의 뜻입니다.

 

- 몸값을 주어가며 음행한다(34절) :

    다른 나라들은 핍박받을 때 어쩔 수 없이 그 나라의 우상에 참여하는데,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사람들은 자기들이 알아서 찾아가서 그 우상을 섬기고,

    적극적으로 그 우상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 묵상 point

 

1. 타락한 음녀(淫女)의 비유

 

 1) 아주 읽기가 거북한 에스겔 16장

 

    에스겔 16장 15절 이하는 타락한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아주 음란하게 타락한 한 음녀로 비유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표현이 너무나도 적나라하여

    이런 글이 성경에 있나 싶은 정도로 읽기가 참으로 거북스럽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똥’이야기를 하면 재미있어하며 집중하여 듣는 것처럼,

    사람들 역시 가장 관심 있는 ‘성(性)’이야기를 통해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의 죄가 얼마나 심각한 것이었는지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에스겔 16장은 바로 우리들의 모습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읽기가 거북하더라도 자세하게 읽고 그 뜻을 살펴서

    우리가 얼마나 흉악한 죄인이었는지를 깨닫는 기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주신 화려함과 명성을 이용하여 음란한 짓을 함(15절)

 

    이스라엘이 천하에 혼자 된 고아처럼 연약하고 불쌍하여

    그를 도와 왕후가 될 정도로 극히 아름다운 여인이 되게 하였더니,

    하나님께서 주신 그 장식품과 그 아름다운 몸으로 다른 남자들을 불러들여

    음란한 짓을 저지르는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이방의 우상을 섬기는 자들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3) 거리마다 산당과 누각과 단을 세우고(16, 24~25절)

 

    거리마다 산당과 누각과 단을 세우고는,

    그곳에 각양각색의 천으로 천막이나 커튼을 만들어놓고는

    그 안에 자기의 겉옷을 깔아 사람들과 음행을 하였습니다.

 

    거리마다 이런 것을 만들었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온 나라가 우상을 섬기는 곳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4) 심히 음란한 여인(25~26절)

 

    성적인 욕망을 채우지 못해

    그 산당에서 아무나 와서 자기의 욕망을 좀 채워달라고 보채는 음란한 여인을

    ‘네 다리를 벌려’라는 말로 표현했습니다.

 

    애굽 사람이든 앗수르 사람이든 바벨론 사람이든 가리지 않고

    누구든 자기 욕망을 채워줄 수만 있다면 언제든 오라고 할 정도로

    심히 타락한 여인입니다.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이 바로 이런 여인처럼 타락했다는 것입니다.

 

 5) 창녀보다 못한 음녀 이스라엘(33~34)

 

    창녀는 돈이라도 받고 음행을 하는데,

    이 여자는 도리어 남자들에게 자기가 선물이나 돈까지 주어가며

    제발 자기와 음행을 해달라고 애원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창녀보다 못한 음녀라며 하나님께서 진노하십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우상숭배를 아주 적극적으로 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그 나라의 힘과 권세에 눌려 억지로 우상숭배를 했는데,

    이스라엘은 그들이 위협하지도 않았는데도

    스스로 자기 땅에 산당을 세워놓고 우상숭배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지독하게 타락한 음녀로 표현하였습니다.

 

 

2. 이처럼 타락한 우리들

 

 1) 타락한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의 실제 모습

 

    에스겔 16:15 이하의 이 말씀은 이중의 예언으로

    이 말씀이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기도 하고, 동시에 비유이기도 합니다.

 

    우선 본문의 이 말씀은

    이 말 그대로 이스라엘 전국에서 이런 음란한 행위들이 실제로 있었던 실제 사건입니다.

 

    처음에는 이방의 우상숭배의 제의 속에 있는 음란한 행위를 하다가

    그 욕망을 채우지 못한 자들이 그저 닥치는 대로 음란한 행위를 하는 일들이

    유다가 망하기 전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의 실제 모습이었습니다.

 

 2) 이것은 비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또한 비유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이 자기의 남편인 하나님을 떠나 외간 남자인 우상을 섬긴 것을 비유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굼뜬 자들이

    세상일을 위해서는 새벽부터 나가서 일하는 사람들을 비유한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

    이들이 바로 본문에서 말하는 그 음녀인 것입니다.

 

묵상 : 이런 자들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예수님은 바로 이런 죄인을 살리겠다고 이 땅에 오셨고,

    이런 파렴치한 자들을 구하시겠다고 십자가에 달리신 것입니다.

    주님의 이런 사랑과 은혜에 감사합시다.

 

 

* 기도제목

 

1. 이처럼 타락한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이처럼 타락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3. 이처럼 타락한 우리를 위해

   지금도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4. 주님의 은혜의 자리를 끝까지 지켜서

마지막 날에 주님과 함께

영광에 들어가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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