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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큐티(수정)

풀무 불(용광로)에 들어간 이스라엘(겔 22:17~31)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1.09|조회수106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풀무 불(용광로)에 들어간 이스라엘(에스겔 22:17~31)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마치 용광로의 찌꺼기 같은 자들이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그들을 풀무 불(용광로) 속에 던져

    놋이나 쇠나 납이나 은처럼 그들을 녹일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선지자와 제사장과 백성의 지도자들도 모두 죄를 범하였고,

    백성들도 포악과 강탈을 일삼았습니다.

    그래도 혹시 이스라엘 가운데 그 백성을 구할 자들이 있을까,

    하나님께서 그 나라를 멸하지 못하도록 성 무너진 데를 막을 자들이 있을까 찾아보았으나

    한 사람도 없다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진노의 불을

    그들에게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410장(새 310) 아 하나님의 은혜로

           374장(새 328) 너 주의 사람아

 

 

* 본문해설

 

1. 용광로 안에 들어간 이스라엘(17~22절)

 

17)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18)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내게 쓸모없는 찌꺼기가 되었나니

     곧 풀무 불(용광로) 안에 남아 있는 놋이나 주석이나 쇠나 납과 은의 찌꺼기들이로다.

19)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다 찌꺼기가 되었은즉 내가 너희를 예루살렘의 한 가운데로 모으고

20) 사람들이 은이나 놋이나 쇠나 납이나 주석들을 모아서

     풀무 불(용광로) 속에 넣고 불을 붙여 녹이는 것처럼,

     내가 노여움과 분노로 너희를 모아 그 용광로에 넣고 녹여 버릴 것이라.

21) 내가 너희를 모아다가 그 위에 내 분노의 불을 너희 위에 뿜어 대면,

     너희가 그 가운데서 녹을 것이로되

22) 은이 풀무 불(용광로) 안에서 녹는 것처럼 너희가 그 안에서 녹으리니,

     그때에야 비로소 너희는 나 여호와가 나의 분노를 쏟아 부었음을 알게 될 것이라.”

 

 

2. 선지자와 제사장까지 타락한 이스라엘(23~26절)

 

23)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24) “인자야 너는 그(유다 땅)에게 이르기를 ‘너는 진노의 날에 정결함을

     얻지 못한(더러움을 벗지 못한) 땅이요, 비도 없는 땅이로다’라고 말하여라.

25) 그 가운데서 선지자들의 반역함이(선지자들이 꾸미는 음모가)

     먹이를 찢으며 으르렁거리는 사자와 같았도다. 그들이 사람의 영혼을 삼켰으며,

     재산과 보물을 탈취하였으며, 그 안에 과부들이 많아지게 하였으며,

26) 이 땅의 제사장들은 나의 율법을 어기고 나의 성물을 더럽혔으며,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아니하였으며,

     부정한 것과 정결한 것을 구별하도록 깨우쳐 주지도 않았으며,

     내 안식일을 지키는 것에 대해서는 아주 눈을 감아버렸으므로

     내가 그들 가운데서 더럽힘을 받았느니라.

 

 

3. 심판을 막을 사람이 없다(27~31절)

 

27) 그 가운에 있는 고관(지도자)들은 먹이를 찢는 늑대들 같아서,

     불의한 이익을 얻으려고 사람을 죽이고 영혼을 멸하였거늘,

28) 그런데도 그 땅의 선지자들이 그들의 죄악을 회칠하여 덮어 주며,

     스스로 허탄한 이상을 보며(속임수로 환상을 보았다고 거짓말을 하며),

     그들에게 거짓으로 점을 쳐주며,

     내가 말하지도 않았는데도 나 주 여호와의 말이라고 하면서 거짓으로 전하였으며,

29) 이 땅 백성은 포악하고, 강탈을 일삼고(착취하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압제하고 나그네를 불법하게 학대하였으므로

30) 행여나 그 사람들 가운데 이 나라를 위하는 사람이 있어서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틈을 막으며, 이 나라를 멸망시키지 못하게 한 자가 있는지

     내가 그들 가운데서 찾아보았으나 찾지 못하였으므로

31) 내가 내 분노를 그들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그들을 멸하여

     그들의 행위를 따라 그들의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벌을 내렸느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 묵상 point

 

1. 고관(지도자)들과 백성들의 타락

 

 1) 고관들의 타락 : 불의한 이익을 얻으려고 사람을 죽이기까지 함(27절)

 

    예루살렘에서 힘 좀 쓰고 있던 고위 관리들은

    자기가 가진 권세를 이용하여 사람들의 것을 빼앗고 강탈했습니다.

    그러다 자기 말대로 순순히 내놓지 않으면 심지어 사람을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가진 권세로 백성을 섬길 생각은 하지 않고

    오직 그 권세로 재물을 쌓을 생각만 했습니다.

 

 2) 백성들의 타락 : 포악과 강탈을 일삼고, 가난한 자를 학대하고(29절)

 

    이런 죄는 일반 백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백성 중에서도 돈 좀 가진 힘 있는 자들은 자기보다 연약한 자들의 것을 빼앗았고,

    가난한 자들을 학대하였습니다.

 

    이들 눈에는 사람이 모두 돈으로 보였습니다.

    그저 돈을 빼앗았고, 그 돈으로 유흥과 향락에 사용했습니다.

    언제든 돈이 필요하면 또 가난한 자들의 것을 빼앗으면 그만이었습니다.

 

    그러다 자기보다 더 힘이 강한 자를 만나면 뇌물을 주고,

    또 부족한 돈은 사람들에게 빼앗기를 반복했습니다.

 

 

2. 선지자의 타락

 

 1) 그들이 사람의 영혼을 삼켰으며(25절)

 

    사람들이 이렇게 죄를 범했다고 하더라도

    선지자들이 바른 말씀을 전하여 회개하고 돌아오도록 했다면

    나라가 바로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선지자들이 이렇게 죄를 범하는 자들에게 바른 말씀을 전하기 않고

    그저 그들이 듣기 좋은 말만 전했습니다.

    그러니 회개해야 할 자들이 그 죄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죄를 깨닫지 못하니 회개도 하지 못했고 하나님께로 돌아오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이 사람의 영혼을 삼켰다(사냥했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2) 재산과 보물을 탈취하였으며(25절)

 

    사람들은 선지자들이 자기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을 해주면

    재산을 주고 보물을 주었습니다.

    또 선지자들은 자기에게 돈을 주어야 그들이 복을 받는다고 거짓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 혼란한 때에

    그들에게 돈을 주어야 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여겨 선지자들에게 돈을 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그들이 재산과 보물을 탈취했다고 말씀하십니다.

    거짓으로 돈을 받았으니 돈을 탈취한 것입니다.

 

 3) 그 안에 과부들이 많아지게 하였으며(25절)

 

    말씀대로 살았다면 살 수 있었던 자들에게 바른 말씀을 전하지 않아 죽게 했으니,

    그 성읍 안에 과부들이 많아지게 한 것입니다.

    전쟁에 나가 죽는 자가 많으면 당연히 과부들이 많아집니다.

 

    이 모든 일은 예루살렘이 힘이 약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인데,

    선지자들이 그 죄를 경고하지 않아 돌아올 기회조차 얻지 못하게 했으니

    결국 그들이 과부들이 많아지게 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4) 고관들의 죄악을 회칠하여 덮어 주며(28절)

 

    예루살렘의 고관들이 가난한 자들의 것을 강탈하고 탄압하는 죄를 저질렀을 때

    선지자들은 그들을 찾아가 죄를 깨닫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셔서 하는 일마다 잘 되게 되었다며 도리어 칭찬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가리켜

    그들이 죄악을 회칠하여 덮어 주었다고 말씀하십니다.

 

 5) 거짓으로 점을 쳐주고, 거짓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다(28절)

 

    하나님께서 그 죄를 지은 고관들에게 복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을 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환상 중에 하나님께 말씀을 들었다면서

    가난한 자들의 것을 강탈하고 그들을 죽인 자들을 가리켜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을 선언했습니다.

 

    거짓으로 점을 쳐주고,

    속임수로 환상을 보았다며 거짓 설교를 한 것입니다.

 

묵상 : 강단에서 바른 말씀이 선포되지 않는 것도 큰 죄가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설교 강단에서 설교가 바로 전해지지 않는 것도

    무서운 죄가 된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그러므로 목회자들은 언제 어디서든지

    그저 말씀이 전하는 대로 그대로 설교해야 합니다.

 

    또한 장로님들과 같이 교회에서 힘을 가진 이들은

    목사님들이 말씀대로 바르게 설교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혹 그 설교가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하더라도 말씀대로 바르게 전하였다면

    결단코 그 일로 목사님들을 괴롭게 하지 마십시오.

    이것이 바로 성령을 훼방하는 일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3. 제사장의 타락

 

 1) 율법을 어기고 하나님의 성물을 더럽히고(26절)

 

    사람들이 이런 죄를 지었더라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바로 되었다면

    회복할 기회가 아직은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배를 인도해야 할 제사장들 자신이 율법을 어기고,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사용하는 성물을 더럽혔습니다.

 

    성물을 더럽혔다는 것은

    여호와의 성물을 우상을 섬기는데 사용했다는 뜻입니다.

    예루살렘 성전 안에까지 우상이 침투해 들어온 것입니다.

 

 2)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않았고(26절)

 

    제사장들은 백성들에게 무엇이 거룩한 것이고

    무엇이 속된 것인지를 구별해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어야 바르게 살 수 있으며

    최소한 회개라도 할 수 있습니다.

 

    가령 술집에서 술을 마시면서 하는 교제를

    거룩한 성도의 교제라고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만일 술집에서나 하는 일을 교회 안에서 하고 있다면

    당연히 제사장들이 이를 중단시키고 바로잡아야 합니다.

 

    그런데 제사장들을 그 일을 중단시키지도 않았고,

    그런 일이 옳지 않은 일이라고 가르쳐주지도 않았습니다.

    도리어 그들과 함께 같이 그렇게 성전 안에서까지 놀아났습니다.

 

 3) 부정한 것과 정한 것을 구별하도록 깨우쳐주지 않았고(26절)

 

    구약에서는 삶의 모든 면에서 부정한 것과 정결한 것을 나누었습니다.

    이런 일을 통해서 우상숭배와 향락에 빠지지 않도록

    삶의 과정에서 부정한 것과 정결한 것을 나누어 지키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제사장들은 백성들이 부정한 일을 날마다 저지르고 있는데도

    이를 깨우쳐 주지 않았습니다.

 

 4) 안식일을 지키는 것에 대해서는 아예 눈을 감아버렸다(26절)

 

    심지어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있는 데도 이를 경고하지 않았습니다.

 

    구약에서는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면 돌에 맞아 처형을 당했습니다.

    이것은 구약 시대에는 아주 무서운 율법이었는데

    이 일을 매 안식일마다 어기고 있는데도 경고 한마디 하지 않은 것입니다.

 

묵상 :

 

    모든 죄를 사함 받을 수 있는 날이 안식일입니다.

    안식일(지금의 주일) 예배를 하나님께서 받으시면

    그의 죄도 함께 용서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지금의 주일)은 성도의 최후의 보루입니다.

 

    그런데 이것마저 사라졌다면

    유일하게 남은 탈출구를 자기 손으로 막아버린 것과 같습니다.

 

 

4. 심판을 막을 사람이 없다(30절)

 

    그래도 이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살펴보셨습니다.

    소돔에도 그렇게 살펴보셨다가 의인 10명이 없어서 소돔이 망했는데,

    예루살렘은 단 한 사람도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혹시 어떤 사람이 자기가 저지른 죄와 예루살렘 백성들이 지은 죄에 대하여

    탄식하고 애통하며 하나님께 부르짖는다면

    그 기도로 말미암아 예루살렘을 심판하시려던 것을 중단하려 하셨는데,

    그런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는 것은 이미 그런 사람들을 바벨론으로 옮기셨기 때문입니다.

    먼저 믿음이 있는 자들을 피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남아 있는 자들을 심판하셨습니다.

 

묵상 : 주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에도 그러할 것입니다.

 

    그때도 믿는 자들을 먼저 어디론가 피하게 하신 후에

    이 땅에 남겨진 자들에게 인류 역사상 가장 무서운 심판을 내리실 것입니다.

 

    그날에 있을 일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지금 서둘러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오십시오.

    그저 믿음 없음을 도와 달라고만 기도해도 주께서 도우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어찌합니까?

    그런 간단한 기도조차 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5. 용광로 안에 넣어 그들을 녹일 것이라(17~22절)

 

    하나님께서 그들을 용광로 안에 넣어 녹일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치 쇠붙이를 용광로에 넣어 찌꺼기는 제거하고 순전한 쇠붙이만 모으는 것처럼,

    그들을 녹이셔서 찌꺼기는 제거하고 순전한 믿음을 가진 자들만 모으시겠다는 것입니다.

 

    바벨론 포로 과정이 바로 용광로 안에 넣어 녹이는 과정입니다.

    그 고난의 삶을 통하여

    죄로 가득한 사람들이 하나님께 찬양하며 경배하는

    순전한 믿음을 가진 자들로 변화될 것입니다.

 

묵상 : 하나님과 싸우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그러므로 지혜 있는 자들은 용광로와 같은 고난의 때가 아닌

    평범한 때, 평화로운 때에 하나님을 찾습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당신이 하나님을 다시 찾는데 용광로와 같은 고통이 꼭 있어야만 하겠습니까?

    지금 평안할 때는 결단코 하나님을 찾지 않겠다고 고집부리시겠습니까?

    하나님과 싸우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 기도제목

 

1. 어떻게 해서든 그의 백성을 회복시켜 살리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찬양드립니다.

 

2. 그러나 그 사랑에도 끝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그날이 오기 전에 서둘러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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