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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큐티(수정)

애굽과 앗수르 왕의 몰락(겔 31:1~18)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1.22|조회수243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애굽과 앗수르 왕의 몰락(에스겔 31:1~18)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애굽의 심판에 대한 말씀을 하십니다.

    애굽은 한때 그 화려함을 자랑했으나

    지금은 바벨론에게 멸망한 앗수르와 같은 처지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앗수르의 화려했던 과거를 최고급 나무인 레바논의 백향목에 비유하십니다.

 

    하나님의 동산에 있던 나무들도 부러워할 만큼

    한때 그 아름다움을 자랑했던 백향목을 꺾어버리시듯 앗수르를 지옥에 빠뜨리신 것처럼

    바로와 애굽 백성들도 구덩이에 빠져 이미 지옥에 간 사람들에게로 떨어질 것입니다.

 

찬 양 : 460장(새 301) 지금까지 지내온 것

           447장(새 393) 오 신실하신 주 내 아버지여

 

 

* 본문해설

 

1. 앗수르같이 강대한 나라 애굽(1~9절)

 

1) (에스겔이 바벨론에 포로로 사로잡혀 간 지) 제 11년째 되는 해 셋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2) “인자야 너는 애굽 왕 바로와 그의 무리에게 이르기를

   ‘너의 큰 위엄을 누구에게 비기겠느냐?

3) (그러나 너는 앗수르를 생각해 보아라.) 앗수르는 한 때 레바논의 백향목이었느니라.

   그 가지가 아름답고 키가 컸으며,

   그 꼭대기는 숲의 그늘처럼 나뭇잎으로 빽빽했었느니라.

4) 물들이 그것을 기르며, 깊은 물이 그것을 자라게 했으며,

   강들이 그 심긴 곳 주위로 흘러가 그 물줄기가 들판의 모든 나무에게까지 이르니

5) 그 나무가 물이 많으므로 키가 들의 모든 나무보다 크며,

   굵은 자기도 무수하게 많아지고, 가는 가지들도 길게 뻗어나갔고,

6) 공중의 모든 새들이 그 큰 가지에 깃들이며, 들의 모든 짐승이 그 가는 가지 밑에서

   새끼를 낳으며, 모든 큰 나라가 그 그늘아래 거주하였었느니라.

7) 그 뿌리가 큰 물가에 있으므로 그 나무가 크고 가지가 길어 모양이 아름다우니

8) 하나님의 동산에 있는 백향목도 그것에 비할 바 못 되고,

   잣나무들도 그 굵은 가지만 못하였으며, 단풍나무도 그 가는 가지만 못하며,

   하나님의 동산에 있는 어떤 나무도 그것과 비교할 수 없었느니라.

9) 내가 그 가지를 많게 하여 그 모양을 아름답게 하였더니,

   하나님의 동산에 있는 에덴의 나무들이 다 그것을 부러워하였느니라.

 

- 앗수르는 레바논의 백향목이었다(3절) :

    한때 화려함을 자랑했던 앗수르를 레바논의 백향목에 비유한 것입니다.

 

- 하나님의 동산에 있는 백향목도 비할 바 못 되고(8절) :

    앗수르가 그만큼 화려하고 아름다웠다는 시적인 표현입니다.

 

 

2. 앗수르 왕의 몰락(10~17절)

 

10)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의 키가 크고 꼭대기가 구름에 닿아서 높이 솟았으므로 마음이 교만하여졌으니

11) 내가 그 나무를 여러 나라의 능한 자의 손에(강대국의 통치자들에게) 넘겨주고,

     그를 자기들 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 둔 것은

     내가 그의 행한 악을 인하여 쫓아내었음이라.

12) 그래서 열국(여러 나라)의 포악한(잔인한) 다른 민족이 그를 찍어 버렸으므로

     그 가는 자기가 산과 모든 골짜기에 떨어졌고,

     그 굵은 가지가 그 땅 모든 물가에 떨어졌으며,

     세상 모든 백성이 그를 버리고 그 그늘 아래서 떠나니

13) 공중의 새들이 그 쓰러진 나무에 둥지를 틀고 살고,

     들의 모든 짐승이 그 나뭇가지에서 있으리니

14) 이는 물가에 있는 나무들이 다시는 키가 크다고 교만하지 못하게 하며,

     또 그 꼭대기가 구름 속으로 치솟아 오르지 못하게 하며,

     또 물이 잘 공급되는(물을 잘 빨아들이는) 그 어떤 나무라도

     자신의 교만에 머물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니,

     그들을 다 죽음에 넘겨주어 사람들 가운데에서 구덩이로 내려가는 자와 함께

     지하로(깊은 구렁으로, 지옥으로) 내려가게 하였음이니라.

15)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나무가 스올(죽음의 세계)로 내려가던 날에 내가 그 나무를 슬피 울게 하며,

     깊은 바다를 그 위에 덮으며, 모든 강을 멈추게 하며,

     내가 레바논으로 하여금 그 나무를 위하여 애곡(통곡)하게 하며,

     들에 있는 모든 나무가 그 나무로 인하여(두려움과 슬픔에 빠져) 쇠잔하게 하였느니라

16) 내가 그 나무를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스올(죽음의 세계)에 떨어뜨리던 때에

     백성들이 그 떨어지는 소리로 말미암아 진동하게(벌벌 떨게) 하였고,

     물을 마시는 에덴의 모든 나무 곧 레바논의 뛰어나고 아름다운 나무들이

     (앗수르도 자기들처럼 스올로 내려오는 것을 보고) 스올에서 위로를 받게 하였느니라.

17) 그러나 그들도 그 나무와 함께 스올(죽음의 세계)로 내려가서

     이미 거기에 먼저 와 있던 나무들, 곧 칼에 죽음을 당한 자에게 내려갔나니,

     그들은 생전에 그 나무의 그늘 밑에서 살다가

     스올(죽음의 세계)로 들어간 자들이니라.

 

 

3. 애굽의 몰락(18절)

 

18) 에덴의 나무들 가운데서 어떤 나무가 너처럼 화려하고 컸더냐

     (에덴의 나무들 가운데서 그 영광과 장엄함을 너와 비교할만한 것이 있었더냐)?

     그러나 너는 에덴의 나무들과 함께 지하(스올)로 내려가게 될 것이라.

     너는 할례를 받지 못하고 칼에 죽임을 당한 자들과 함께 눕게 될 것이라.

     바로와 그의 백성 모두가 다 이렇게 될 것이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라.”

 

- 에덴의 나무들과 함께 스올로 내려간다(18절) :

    여기에서의 에덴의 나무는 앗수르를 비유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앗수르가 스올(지옥)에 내려간 것처럼

    애굽 역시 지옥의 파멸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레바논의 백향목 같은 앗수르

 

 1) 앗수르 같이 화려했던 애굽(1~9절)

 

    그동안 애굽은 큰 위엄을 가진 나라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을

    바벨론 이전에 그 지역의 세계를 지배했던 앗수르(앗시리아)에 비유하십니다.

    그러면서 에스겔 31장 전체의 말씀을

    앗수르를 레바논의 백향목에 비유하는 말씀으로 전하십니다.

 

    앗수르가 바벨론에 망한 것이 얼마 되지 않은 때의 일이니

    에스겔이 말을 듣는 바벨론에 있는 유대의 포로민들이 다 알고 있는 내용이므로,

    애굽이 그만큼 화려하고 큰 나라였다는 것을 앗수르에 비유하신 것입니다.

 

 2) 레바논의 백향목같이 화려했던 앗수르(3~9절)

 

    당시 레바논의 백향목은 곱게 자라고 내구성이 강해서

    왕궁과 같은 고급 건축 재료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종종 화려하고 위엄 있는 사람이나 나라를 비유할 때

    레바논의 백향목이 사용되곤 합니다.

 

    그 백향목은 키가 높을 뿐만 아니라 가지도 많았다고 하는 것은

    앗수르에 속한 종속국이 아주 많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야말로 그 시대를 지배하는 패권을 가진 제국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3) 에덴동산의 나무보다 더 아름다웠던 백향목 같은 앗수르(8~9절)

 

    하나님께서는 이 백향목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에덴동산에 있던 나무들이 이 나무를 부러워할 정도였다고 말씀하십니다.

 

    에덴동산에 있는 나무들은 어떤 것이든 다 완전한 아름다움을 가진 것들인데

    앗수르로 비유된 백향목은 그보다 더 아름다웠다고 함으로써

    앗수르가 그 시대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엄청난 나라였다는 것을 비유하셨습니다.

 

 

2. 앗수르의 멸망

 

    그러나 에덴동산의 나무들까지 부러워하고 시기할 정도로

    완벽한 아름다움과 위엄을 갖추고 있던 앗수르가 갑자기 망했습니다.

 

 1) 멸망의 원인 : 앗수르의 교만과 잔인함 때문에(10절)

 

    두로와 애굽도 교만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를 받았는데,

    앗수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힘을 갖게 되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교만한 자들이 되어

    연약한 자들을 괴롭게 하였습니다.

 

    그 시대의 사람들은 ‘앗수르’라는 말만 들어도 두려워 떨 정도로

    앗수르 사람들은 잔인하고 교만한 자들이었습니다.

 

 2) 앗수르의 멸망 : 더 잔인한 자들로부터 멸망을 당하게 하였다(11~12절)

 

    앗수르가 자기들이 가진 힘으로

    그렇게 연약한 나라 백성들을 잔인하게 죽였으므로

    하나님께서 그들도 똑같은 방식으로 멸망을 당하게 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행한 악을 따라 그들보다 더 악한 자들에게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앗수르를 유린하게 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보다 포악한 자들이 와서 그들을 찍어 버리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3) 그들이 지옥의 구덩이 속으로 떨어지게 하였다(14~17절)

 

    앗수르가 멸망을 당할 뿐만 아니라

    스올(지옥)의 구덩이 속으로 들어가게 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구약에서 지옥에 대한 묘사가 이렇게 상세하게 나온 것은 참으로 드믄 일입니다.

    이전에 악을 행하여 지옥에 빠진 자들이 있는

    그 구덩이 속으로 들어가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지옥의 구덩이 속으로 떨어질 때

    그들이 떨어지는 소리에 온 천지가 두려움에 벌벌 떨게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4) 지옥의 사람들이 그들로 인하여 위로를 받게 하였다(16절)

 

    앗수르가 당시 세계에서 가장 강한 자들이었는데

    스올(지옥)에 떨어지는 것을 보고

    지옥에 먼저 와 있는 자들이 오히려 위로를 받게 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센 자들이 죽어서

    자기들과 똑같이 멸망 당한 것이 마음에 위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에서 아무리 힘센 자라도

    하나님이 심판을 결코 피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여 하신 말씀입니다.

 

 

3. 애굽의 몰락(18절)

 

    앗수르는 애굽보다도 더 강하고 더 아름다운 나라였습니다.

    그런 앗수르도 바벨론에 망하여 지금은 그 흔적조차 찾을 수 없게 되었는데,

    그보다 못한 애굽은 얼마나 더 참담하게 멸망을 당하겠느냐고 말씀하십니다.

 

    앗수르가 지옥에 빠진 것처럼 스스로 교만했던 애굽 역시

    할례받지 못하고 죽은 자들이 떨어지는 그 지옥에 함께 떨어질 것입니다.

 

묵상 :

 

    여기에서 앗수르와 애굽은

    하나님을 떠나 세상 것만 찾아다닌 사람들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앗수르와 애굽이 세상에서 가장 힘세고 아름다운 자들이었습니다만,

    그들이 가진 그 힘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막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 것을 찾느라 하나님을 떠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지난 한 주간 동안 나는 어떻게 살았는지

    이 말씀을 통해 한 번 묵상하여봅시다.

 

 

* 기도제목

 

1.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을 가졌던 앗수르와 애굽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 못한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2.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강한 것을 얻느라

   하나님을 떠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게 하시고,

 

3. 오직 하나님만 바라며 사는

   신실한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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