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지옥에 빠지게 될 애굽(에스겔 32:17~32)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애굽을 위해 울고,
애굽의 동맹국이었던 주변의 다른 강대국들을 위해 울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애굽과 함께 애굽의 동맹국이었던 다른 강대국들을
모두 지하(스올, 지옥)에 던져버리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죽어 지옥에 떨어진 다른 나라의 군인들처럼
애굽과 그 동맹국(앗수르, 엘람, 메섹과 두발, 에둠 등)의 군인들 역시 죽어서
지옥에 떨어져 수치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찬 양 : 231장(새 240) 주가 맡긴 모든 역사
223장(새 236) 세상 모든 수고 끝나
* 본문해설
1. 지옥의 구덩이로 떨어지는 애굽(17~21절)
17) (에스겔이 바벨론에 사로잡혀간 지) 제 12년째 되는 해 어느 달 15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18) “인자야 애굽의 무리를 위하여 슬피 울고,
애굽과 그 유명한 나라의 딸(강대국 국민)들을
구덩이로(지옥으로) 내려가는 자와 함께 지하(스올, 지옥)로 내던지며
19)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이냐?
너희는 아래(지옥, 죽음의 세계)로 내려가서 할례받지 못한 자들과 함께 누울지어다.
20) 그들은 칼에 죽임을 당한 자들 한 가운데로 떨어질 것이라.
칼이 이미 애굽의 목을 겨누고 있으니,
애굽과 그 모든 무리를 지하로(지옥으로) 내려보낼지어다.
21) 그러면 지하(지옥, 스올)에 있는 강한 용사들이 그를 돕는 무리와 함께
지옥의 한 가운데서 애굽 왕과 그 모든 무리에게 이르기를
‘저 할례 받지 못한 자 곧 칼에 찔려 죽은 자들이 이곳 아래로 떨어져 누워 있다’
하고 말하게 될 것이라.
2. 애굽과 함께 지옥에 떨어질 여섯 나라(22~32절)
22) 그곳에는 앗수르와 그 온 무리가 누워 있으며, 다 칼에 죽은 전사들이요,
그 무덤이 사방에 있도다.
23) 앗수르의 구덩이(스올, 지옥) 가장 깊은 밑바닥에 마련되었으며,
그 무덤의 둘레에는 앗수르의 온 무리의 무덤이 있으니,
그들은 모두 칼에 찔려 죽은 자들이요,
그들이 생전에 세상에서 살아 있는 사람들을 두렵게 하던 자들이었도다.
24) 그곳에 엘람에 묻혀 있고 그 무덤의 둘레에는 엘람의 모든 무리가 묻혀 있음이여,
그들은 다 할례를 받지 못하고 칼에 맞아 엎드러져서 저 지하로 내려간 자로다.
그들은 모두 생전에 세상에서 살아 있는 자들을 두렵게 하였으나,
이제는 구덩이(스올, 지옥)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수치를 당하였도다.
25) 그와 그 모든 무리를 위하여 침상을 살육당한 자 중에 베풀었고
(설명 : 엘람의 침상은 칼에 찔려 학살당한 자들 가운데 놓여 있고
그 무덤의 둘레에는 엘람의 모든 무리가 있으니)
그들은 다 할례받지 못하고 칼에 맞아 죽은 자들로
그들이 생전에 세상에서 살아 있는 자들을 두렵게 하였으나,
지금은 저희도 칼에 맞아 죽은 전사자들 틈에 끼게 되었고,
구덩이(스올, 지옥)에 내려간 자들과 같은 수치를 받게 되었도다.
26) 그곳에는 메섹과 두발도 있고, 그 무덤의 둘레에는 메섹과 두발의 모든 무리가 있으니,
그들은 모두 할례받지 못하고 칼에 맞아 죽임을 당한 자로,
그들이 생전에는 세상에서 살아 있는 자들을 두렵게 하였으나
27) 그들이 할례받지 못한 자 중에 이미 죽은 용사와 함께 누운 것이 마땅치 아니하냐?
이 용사들은 다 병기(무기)를 가지고 지하(스올, 지옥)에 내려가서
자기의 칼을 베고 방패를 이불로 삼게 하였으니 그 백골이 자기 죄악을 졌음이여,
생전에 이 세상에서는 살아 있는 자들을 두렵게 하던 자들이었도다.
28) 그런데 애굽 왕 바로야, 이제 너도 칼에 맞아 죽임당한 자들과 마찬가지로 죽어서
할례받지 못하고 죽은 자들과 함께 누울 것이라.
29) 그곳에는 에돔 곧 에돔의 왕들과 그 모든 고관이 묻혀 있으니,
그들은 생전에 강성한 자들이었으나 지금은 칼에 맞아 죽은 자들과 함께 누워 있고,
할례받지 못하고 구덩이(지옥)에 내려간 자와 함께 누워 있도다.
30) 그곳에는 북쪽의 모든 방백(귀족)과 모든 시돈 사람들이 묻혀 있으니,
그들은 생전에 이 세상에서 강성하여 살아 있는 자들을 두렵게 하던 자들이었으나
이제는 수치를 당한 채 할례를 받지 못하고 칼에 죽임을 당한 자들과 함께 누워 있고,
구덩이(스올, 지옥)에 내려간 자들과 함게 누워 수치를 당하였도다.
31) 애굽 왕 바로와 그의 모든 무리가 자기들이 칼에 학살당한 일로 인하여 슬퍼하다가,
이미 거기(스올, 지옥)에 와 있는 자들을 보고 위로를 받을 것이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32) 내가 애굽 왕 바로로 하여금 그가 생존했을 때에
세상에서 살아 있는 사람들을 두렵게 하도록 하였으나,
이제는 바로가 자기의 모든 무리와 더불어
할례받지 못하고 죽은 자들과 함께 눕게 될 것이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 칼을 베고 방패를 이불로 삼게 하였으니(27절) :
당시에는 전쟁터에서 싸우다가 명예롭게 죽은 군인들의 장례를 치를 때에
무덤에 칼과 방패를 부장품으로 함께 묻어주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 묵상 point
1. 애굽 백성과 동맹국들을 위한 애가
1) 함께 지옥에 떨어진 애굽과 그 동맹국들(17~32절)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애굽과 애굽의 동맹국들을 위해
슬피 울고 애가를 부르라 말씀하십니다.
애굽과 그 동맹국들이 모두 칼에 맞아 죽어 지옥의 깊은 구덩이로 빠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애굽을 향한 이 슬픈 애가도 애굽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에스겔은 단지 몸을 애굽 쪽을 향하여 그들이 심판받을 것임을
슬픈 애가의 형식으로 외치고 있는 것이고,
이 말씀을 듣는 자들은 바벨론에 포로 된 유다인들입니다.
애굽과 함께 그 이름이 거명된 여섯 나라는 애굽만큼이나 크고 강대한 나라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그들이 전쟁에서 죽였던 그 수많은 사람처럼
그들 역시 죽어서 지옥에 빠졌습니다.
앗수르는 바벨론 이전에 고대 근동 지방을 평정했던 나라였으나
주전 612~609년 사이에 바벨론에게 망했습니다.
엘람은 앗수르가 망하기 전 앗수르 왕 야슈르바니팔에게 점령당하여 망했고,
메섹과 두발은 오늘날의 터키로 한때 앗수르를 위협할 정도로 강력한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강력했던 이들이 모두 그들이 죽인 자들이 들어간 그 지옥에 떨어졌습니다.
세상에서는 힘이 있다고 자랑했으나
그들의 칼에 맞아 죽은 자들이 들어간 지옥의 깊은 구덩이 속에 함께 빠져버린 것입니다.
2) 전쟁터에서 명예롭게 죽은 자들도 역시 지옥에 떨어졌다(22~27절)
당시에는 전쟁터에서 싸우다가 명예롭게 죽은 군인들의 장례를 치를 때에
무덤에 칼과 방패를 부장품으로 함께 묻어주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자기의 칼을 베고 방패를 이불로 삼았다는 것은
그들이 전쟁터에서 명예롭게 죽었다는 것을 뜻합니다만,
그렇게 전쟁터에서 명예롭게 죽은 군인들도 지옥에 떨어졌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전쟁터에서 명예롭게 죽어
그들의 무덤에 칼과 방패가 함께 묻히는 명예로운 장례식이 치러졌다고 할지라도
그들 역시 그들이 죽인 자들과 함께 지옥 깊은 구덩이 속으로 떨어졌습니다.
2. 멸망을 당할 자들을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1) 할례받지 못한 자들과 함께 누울 것이라(19~32절)
에스겔 25장~32장에서 계속 반복되는 말씀 중의 하나가
바로 할례받지 못한 자들과 함께 누울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이 부러워하던 당대의 강력한 열강들이 모두 죽어서
할례받지 못한 자들이 죽어서 가는 곳,
즉 지옥의 깊은 구덩이 속에 들어갔다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이 부러워하던 애굽과 그 동맹국의 왕들도 지옥에 떨어졌고,
그 나라의 군인들도 지옥에 떨어졌으며,
그들에게 죽은 이방인들도 역시 지옥에 떨어졌습니다.
2) 그러나 아직 살 소망이 있는 포로 된 유다 백성들
그러나 지금 바벨론에 포로 된 유다 백성들은 영생을 누릴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직 그들이 회개하기를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지금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자들은 바벨론에 멸망되어 대부분 죽겠지만,
하나님께서 그들 중에 일부를 지금 바벨론에 포로 된 자로 남기셨습니다.
그들은 죽지 않고 살 것입니다.
살아서 에스겔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기회를 몇 번 더 갖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여 주께로 돌아오면
그들은 다시 하나님의 백성의 자리를 회복하고 영생을 얻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힘 있고 강대한 나라들을 부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는 자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 기도제목
1. 멸망을 당할 자들을 부러워하지 말고
영생을 얻을 자들을 부러워하게 하옵소서.
2. 우리가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
아직 살려두고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고
그 기회가 끝나기 전에 주께로 돌아오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