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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큐티(수정)

자기만 배불리 먹는 이스라엘 목자들(겔 34:1~16)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2.05|조회수132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자기만 배불리 먹는 이스라엘 목자들(에스겔 34:1~16)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이스라엘의 못된 목자들을 향한 심판의 말씀을 내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양 떼를 돌보지 않고 도리어 포악으로 다스리며,

    추방되어 세계에 흩어져 있는 양들을 찾으려 하지는 않고

    제 배만 불리는 목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서 친히 목자가 되셔서 흩어진 모든 곳에서

    하나님이 양을 찾아 본토 이스라엘로 데려와

    이스라엘의 높은 산에 좋은 목장을 만들어 주고,

    그곳에서 좋은 꼴을 먹으며 편안히 살 수 있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442장(새 569)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457장(새 401) 주의 곁에 있을 때

 

 

* 본문해설

 

1. 양 떼는 먹이지 않고 도리어 포악으로 다스린 목자들(1~4절)

 

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2)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을 쳐서(대적하며, 책망하며) 예언하라.

   그들 곧 목자들에게 예언하여 이르기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화 있을진저 자기만 먹는(자기 자신들만 돌보는) 이스라엘의 목자들이여!

   목자들이 양 떼를 먹이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냐?

3) 그러나 너희는 살진 양을 잡아 그 기름을 먹고 그 털옷을 지어 입으면서도,

   양의 무리는 먹이지 아니하는도다.

4) 너희가 연약한 자에게 힘을 북돋아 강하게 하지 아니하며, 병든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상처 입은 자를 싸매어 주지 아니하며, 쫓기는(추방된) 자를 다시 돌아오게 하지 아니하며,

   길을 잃고 방황하는 자를 찾지도 아니하고,

   도리어 그들을 포악으로(폭력과 강압으로) 다스렸도다.

 

- 그 기름을 먹고(3절) :

    본래 구약의 율법에서는 짐승의 기름을 먹을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문에서 살진 양의 기름을 먹는다는 것은

    좋은 품질의 우유와 치즈를 먹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70인역에서도 본문의 ‘기름’이 우유를 뜻하는 ‘길라’로 되어 있습니다.)

 

- 화 있을진저 이스라엘의 목자들이여(2절) :

    여기에서 하나님의 진노를 받고 있는 목자들은

    거짓 선지자, 거짓 교사, 백성들을 다스리는 정치 지도자들을 모두 가리키는 말입니다.

 

 

2. 양 떼는 찾지 않고 제 배만 채운 목자들(5~8절)

 

5) 그리하여 목자가 없으므로 내 양 떼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흩어져서

   모든 들짐승의 밥이 되었도다.

6) 내 양의 무리가 모든 산과 모든 높은 언덕 위에서 유리되었고(헤매고),

   내 양의 무리가 온 지면에(온 땅에, 세계 각처에) 흩어졌으되,

   그 양 무리를 찾으려고 물어보는 목자가 하나도 없었도다.

7) 그러므로 목자들아, 나 여호와의 말을 들을지어다.

8)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내 양의 무리가 노략거리가 되고 모든 들짐승의 밥이 된 것은 목자가 없기 때문이라.

   내 목자들이라고 하는 것들이 내 양을 찾지 아니하고,

   자기만 먹고(자기 배만 불리고) 내 양의 무리는 먹일 생각도 하지 아니하였도다.

 

 

3. 우리의 참 목자 되신 하나님(9~16절)

 

9) 그러므로 너희 목자들아, 나 주 여호와의 말을 들을지어다.

10) 나 주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목자들을 대적하여 그들에게 맡겼던 내 양의 무리를 그들의 손에서 찾으리니,

     목자들이 양을 먹이지 못할 뿐 아니라 그들이 다시는 자기를 먹이지 못할지라.

     (다시는 그들을 강압하여 자기들의 배나 채우는 일을 하지 못할 것이라.)

     내가 내 양을 그들의 입에서 건져내어서 다시는 그 식물이 되지 않게 하리라.

11) 참으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 곧 내가 내 양을 찾고 찾되

12) 목자가 양 가운데 있는 날에 양이 흩어졌으면 그 흩어진 자기의 양들을 찾는 것같이

     내가 내 양을 찾아 나설 것이라. 먹구름이 덮은 어둡고 캄캄한 날일지라도

     사방 흩어진 모든 곳에서 내 양 떼를 구해낼 것이라.

13) 내가 내 양들을 만민 가운데서 데려오고,

     여러 백성 가운데에서 모아들여서 그 본토로 데리고 가서,

     이스라엘산 위에와 시냇가에와 그 땅 모든 거주지에서 그들을 먹이리라.

14) 기름진 초원에서 내가 그들에게 좋은 꼴을 먹이고,

     이스라엘의 높은 산 위에 그들의 목장을 만들어 줄 것이니,

     내 양들이 거기 좋은 목장에서 누우며 이스라엘의 산 위에서 좋은 꼴을 먹으리라.

15)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친히 내 양의 목자가 되어 내 양들을 누워 있게 할 것이라.

16) 그 잃어버린 것을 내가 찾으며, 쫓기는(추방된) 자를 내가 돌아오게 하며,

     상처 입은 자를 내가 싸매어 주며, 병든 자를 내가 강하게 하려니와,

     살진 것들과 힘센 것들은 내가 멸망시키고

     내가 이렇게 공의대로(정의대로, 공평하게) 그들을 먹일 것이라.’”

 

 

* 묵상 point

 

1. 양 떼는 돌보지 않고 제 배만 채우는 목자들

 

 1) 살진 양의 기름을 먹고 털옷을 지어 입으면서 양 무리는 먹이지 않는 목자(3절)

 

    이스라엘은 본래 짐승의 피와 기름을 먹지 않습니다.

    피는 생명이니 쏟아 버려야 하고, 기름은 하나님께 태워 드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양의 기름을 먹는다고 했으니,

    이것은 위의 단어해설에서 말한 바와 같이 좋은 품질의 우유나 치즈를 말하는 것이거나,

    혹은 유다의 지도층들이 기름이 섞인 부드러운 고기를 먹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엇이 되었든 유다의 지도자들이

    최고급 고기에 최고급 유제품을 먹으며 호사를 누리고 있으면서

    그들이 돌보아야 할 양 무리들, 즉 유다의 백성들은 돌보지 않는 것을

    하나님께서 크게 진노하시면서

    그들이 심판을 받는 이방인들과 똑같은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2) 연약한 자를 강하게 하지 않았으며, 병든 자를 고치지 않았으며(4절)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힘과 권세를 주신 것은

    연약한 자의 힘을 북돋아 강하게 하며, 병든 자를 고쳐주며, 상처 입은 자를 싸매어 주며,

    추방되어 외국으로 쫓겨난 자를 찾아 그의 집으로 돌아오게 하고,

    길을 잃고 방황하는 자를 바른 길로 가도록 돕는 일을 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일을 하라고 그들에게 권세도 주셨고 재물도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도리어 연약한 자를 돕지도 않았고, 병든 자를 고쳐주지도 않았으며,

    상처 입은 자를 싸매어 주지도 않고, 외국으로 쫓겨 간 자를 찾지도 않았습니다.

    도리어 그들이 가진 힘과 권세로 연약한 자를 폭력과 강압으로 다스렸습니다.

    약한 자의 것을 빼앗고 그것으로 자기의 재산을 더욱 불려갔습니다.

 

 3) 그리하여 목자 없는 양이 뿔뿔이 흩어져 들짐승의 밥이 되었다(5절)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돌보지 않으면 누가 돌보겠습니까?

    유다의 백성들을 유다의 지도자들이 챙겨주지 않으면

    세상에 이들보다 불쌍한 사람은 없습니다.

    자국의 지도자들로부터 외면당한 자를 외국 지도자들이 돌봐줄 리는 만무하기 때문입니다.

 

    유다의 지도자들이 그 백성들의 어려운 처지를 외면하자,

    백성들이 목자 없는 양처럼 뿔뿔이 흩어져 들짐승의 밥이 되었습니다.

    들짐승은 강도나 외국의 노예상인 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2. 나팔을 불리 않는 파수꾼과 같은 거짓 목자들

 

 1) 내 양 무리가 흩어졌으되 그들을 찾는 목자가 하나도 없다(5~6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유다의 백성들이

    목자 없는 양처럼 세계 여러 나라의 산과 언덕에 흩어져 있으나

    그들을 찾으려고 물어보는 목자가 하나도 없다고 한탄하십니다.

    그저 자기만 등 따습고 배부르면 그만입니다.

 

 2) 나팔을 불지 않은 목자들(에스겔 33:1~9)

 

    에스겔 33:1~9에서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파수꾼의 사명을 맡기시면서,

    만일 적군이 쳐들어오는데 파수꾼이 나팔을 불지 않아서

    백성들이 피할 여유를 갖지 못해 죽는다면

    그 피의 책임을 파수꾼에게 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에스겔은 유다 백성들에게 전하라 하신 말씀을 전하지 않은 적이 한 번도 없으니

    이 말씀은 에스겔을 두고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목자의 사명은 다하지 않고 그저 제 배 불릴 생각만 한

    유다의 거짓 선지자, 거짓 교사, 거짓 정치 지도자들을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들 유다의 지도자들은 유다 백성들을 바른길로 인도할 책임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연약할 때는 바로 세워주고,

    그들이 그릇된 길을 갈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여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복된 길로 가도록 인도할 책임이 있었습니다.

 

묵상 : 그러므로 그 피의 책임이 이 거짓 목자들에게 내려질 것입니다.

 

  ➀ 자기 배만 불리는 거짓 목자들

 

     양 무리를 돌보지 않고 제 배만 불린 거짓 목자들을

     하나님께서 아주 크게 진노하시면서 그들을 무섭게 심판하십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떻습니까?

     일부 교회에 해당 되는 것이기는 합니다만

     요즈음 몇억 대의 연봉을 받는 목사들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언론에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것은 그렇게 많이 받고 있으면서도,

     더 많이 받기 위해 당회원들과 힘 겨루기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➁ 성도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지 않는 거짓 목자들

 

     연봉이 억대가 아니라 몇십 억대라 하더라도 일만 잘하면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문제를 그렇게 많은 돈을 받으면서도 오직 자기의 관심은 자기에게 관한 것일 뿐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참되게 살도록 하는 일에는 관심이 없으니 답답한 일입니다.

 

 

3. 내가 친히 그들의 목자가 되리라

 

    유다와 예루살렘에 있는 그 거짓 목자들이 하나님의 양 떼들을 돌보지 않는 동안

    백성들이 모두 흩어져 고통당하고 있습니다.

    이에 견디다 못한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의 목자가 되어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방 흩어진 곳에서 구해내어 모아서

    그 본토 이스라엘로 데리고 올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땅 높은 곳에 좋은 목장을 만들어서

    그곳에서 좋은 꼴을 먹이고,

    다시는 두려워하지 않고 안심하며 지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묵상 :

 

  ➀ 내가 공평하게 그들을 먹일 것이라(16절)

 

     공평하게 먹인다는 말은 심판을 내릴 자에게는 심판을 내리고,

     복을 내릴 자에게는 복을 내리신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동안 권력을 남용하여 살진 양으로 살아온 자들에게는 심판을 내리시고,

     그들에게 고통당하며 괴로움을 당한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위로를 내리시며 그들을 친히 먹이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➁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친히 목자가 되어주십니다.

 

     그러나 단지 고통당하고 있다고 해서

     다 하나님께서 목자가 되어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찾고 부르는 자의 목자가 되어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고통 중에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는 자들을 친히 찾아가셔서

     그들을 돕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찾고 부르는 일을 멈추지 마십시오.

 

 

* 기도제목

 

1. 하나님을 찾고 부르는 일을

   멈추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세상 것을 찾느라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사명을 잊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3. 중보기도 : 이 땅의 목회자들이 참되고 선한 목자들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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