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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큐티(수정)

이스라엘을 정결케 하시는 하나님(겔 36:16~38)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2.12|조회수173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이스라엘을 정결케 하시는 하나님(에스겔 36:16~38)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에 포로 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정함이

    월경 중에 있는 여인의 부정함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그들의 부정함이 용서될 수 있는 정도의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비록 죄를 범하였으나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그들에게 자신의 거룩함을 나타내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을 심판하여 이방 나라에 흩으셨지만,

    그들을 고국으로 인도해 정결하게 하고,

    새 영과 새 마음을 주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수 있는 자들이

    되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친히 하겠다고 약속하셨으나,

    그러나 이 일을 이루어주실 것을 그들이 간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486장(새 368) 주 예수여 은혜를

          482장(새 364) 내 기도하는 그 시간

 

 

* 본문해설

 

1. 포로 된 이스라엘을 회개하게 하시는 하나님(16~23절)

 

16)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17)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그 고토(고향 땅)에 살고 있을 때에

     그들의 온갖 행위로 그 땅을 더럽혔나니,

     내가 보기에 그들의 행동은 마치 월경 중에 있는 여자의 부정함과 같았느니라.

18) 그들이 땅 위에서 죄 없는 사람들의 피를 흘려 그 땅을 더럽혔으며

     온갖 우상을 섬겨 그 땅을 더럽혔으므로, 내가 그들에게 내 분노를 쏟아 부어서

19) 그들을 그 행위대로 심판하여 그들을 여러 나라들 속으로 쫓아 보내며,

     여러 나라에 흩어지게 하였더니

20) 그들은 쫓겨 가서 사는 여러 나라에서도

     내 거룩한 이름이 그들로 인하여 더러워졌나니,

     그곳 이방 사람들조차 그들을 보고 말하기를 ‘이들은 본래 여호와의 백성이었는데

     여호와께서 주신 땅에서 쫓겨난 자들이다’하였음이니라.

21)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이 들어간 그 열국에서

     더럽힌 내 거룩한 이름을 내가 아겼노라.

     (내 거룩한 이름으로 인하여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었노라.)’

22)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하여라.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이런 일을 행하려는 것은 너희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가 들어간 그 여러 나라에서 더럽힌 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한 것이라.

23) 여러 나라 가운데서 더럽혀진 이름,

     곧 너희가 그 이방 민족들 가운데서 더럽힌 나의 이름을 내가 거룩하게 할 것이라.

     내가 그들이 보는 앞에서 너희를 통하여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리니,

     그때에야 비로소 그 민족들도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게 될 것이라.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 월경 중에 있는 여자의 부정함과 같다(17절) :

    월경 중에 있는 여인은 7일간 부정하고,

    그 여인과 접촉하는 자도 저녁까지 부정한 상태에 있게 됩니다(레위기 15:19~30).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에 포로 된 유다인의 부정함이

    월경 중의 여인의 부정함과 같다고 비유하셨습니다(묵상포인트 참조).

 

 

2. 새 마음과 새 영을 주어 그의 백성 삼으시는 하나님(24~32절)

 

24) 내가 너희를 이방 여러 나라 가운데서 인도하여 내고,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모아 데리고 고토(고향 땅)으로 들어가서

25) 맑은 물을 너희 위에 뿌려서 너희를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과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2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돌같이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27) 내 신(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하여금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키고 행하도록(지키고 실천할 수 있는 자가 되도록) 할 것이라.

28) 그때에는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 너희가 거하여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라.

29) 내가 너희를 모든 더러움에서 구원해낼 것이고, 곡식이 풍성하게 하여

     기근이 너희에게 닥치지 않게 할 것이라(다시는 굶주리는 일이 없게 할 것이라).

30) 또 나무의 열매와 밭의 소산을 풍성하게 하여

     너희가 다시는 기근의 욕을(굶주림 때문에 조롱당하는 일을)

     여러 나라에서 당하지 않게 하리니,

31) 그때에 너희가 너희 악한 길과 너희 좋지 못했던 행실들을 기억하고,

     너희가 저지른 모든 죄악과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너희 스스로 자신을 미워하게 될 것이라.

32)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은 너희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너희가 알 것이라.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 행위로 말미암아 부끄러워하고 한탄할지어다.

 

 

3.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약속(33~38절)

 

33)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를 모든 죄악에서 깨끗이 씻어 정결하게 하는 날에

     성읍들에 사람들이 거주하게 하며,

     폐허가 되었던 성읍들을 재건하게 할 것인즉,

34) 이전에는 지나가던 모든 자에게 황폐하게 보이던 그 황폐한 땅이

     잘 경작된 밭이 될 것이라.

35) 사람들이 말하기를 ‘황폐하였던 이 땅에 이제는 에덴동산같이 되었고,

     황량하고 적막하던 무너진 성읍들이 이제는 견고한 성벽이 세워지고

    사람들이 사는 곳이 되었다’ 하리니

36) 그러면 너희 사방에 남아 있는 이방 나라들이

     나 여호와가 무너진 곳을 건축하였으며,

     황폐한 땅에 다시 나무를 심은 자가 바로 나 여호와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내가 반드시 이루리라.

37) 나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하노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주시기를 내게 간구하여야 할 것이라.

     내가 그들의 수효를 양 떼같이 많아지게 하되

38) 제사 드릴 양 떼, 곧 예루살렘 정한 절기에 제사를 드리기 위하여

     예루살렘에 끌고 온 양 떼처럼 많아지게 하여

     폐허가 된 성읍을 사람의 떼로 가득 채울 것이라.

     그때에야 비로소 그들이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게 될 것이라’ 하셨느니라”

 

 

* 묵상 point

 

1. 포로 된 이스라엘을 회개하게 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바벨론에 포로 되게 하신 것은

    완전히 멸망시키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을 회개시켜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

    잠시 고통의 시간을 지나게 하신 것입니다.

 

 1) 이스라엘의 행동은 월경 중의 여자의 부정함과 같다(17절) : 치료 가능한 죄

 

    바벨론에 포로 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정함이

    월경 중의 여자의 부정함과 같다는 이 말씀이

    여자분들이 보기에 조금 불쾌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왜 여인의 월경에 비유하셨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구약에서 사람이 부정하게 되는 일들이 참 많은데

    만일 하나님께서 문둥병이 부정함과 같다고 하셨으면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뜻할 것입니다.

    그 당시 문둥병은 치료 불가능한 병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인의 월경의 부정함에 비유하셨습니다.

    그것은 여인이 피를 흘리는 동안만 부정한 것입니다.

 

    레위기 15장에서는 7일간 부정하다고 했으나

    그것은 피 흘리는 기간을 넉넉히 정한 것이고,

    여인의 월경은 그 여인의 잘못 때문에 생기는 것도 아니니

    바벨론에 포로 된 자들의 죄를 치료 불가능한 죄가 아니라

    치료가 가능한 죄로 여기신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2) 내 거룩한 이름을 아꼈노라(21절) : 주님의 은혜로 된 용서

 

    이스라엘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있을 때부터

    우상숭배를 포함하여 각종 가증한 죄를 범하였고,

    그 죄로 이방 나라에 포로가 되었습니다만,

    포로가 된 후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가는 곳마다 같은 죄를 범하였습니다.

 

    오죽하면 이방 나라 사람들이

   “이들이 하나님의 백성이었는데 하나님께 죄를 범하여

    주신 땅에서 쫓겨난 자들이라”(20절)하는 조롱을 다 들었겠습니까?

 

    그러나 이런 자들도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다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갑자기 거룩한 의인이 되어서가 아닙니다.

    여전히 죄를 범하고 있는 자들이지만

    그 고통 속에서 그들을 훈련시키셔서 죄를 씻고 정결케 한 후에

    고국으로 돌아가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알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2. 새 마음과 새 영을 주어 그의 백성 삼으시는 하나님

 

 1) 새 영과 새 마음을 주어 돌같이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할 것이라(26절)

 

    하지만 포로지에서조차 죄짓는 일을 멈추지 않고 있는 이 상태로는

    결코 하나님의 백성의 지위를 회복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죄를 멈추라고 명령한다고 할지라도

    그 죄짓는 습관이 당장 고쳐질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새 영과 새 마음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돌같이 굳은 그들의 마음이 살처럼 부드럽게 되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새 영은 하나님의 성령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성령을 받은 자들은 그 마음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말씀을 기쁨으로 순종할 수 있는 자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자기도 함께 즐거워하는 자들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약속의 말씀은 예수께서 승천하신 지 10일 후에

    마가의 다락방에 있던 120명의 성도들에게서 이루어집니다.

    그들에게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시는 순간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기쁨으로 충만했습니다(행 2장).

 

 2) 내 규례를 지키고 행하도록 할 것이라(27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새 영(성령)은

    우리를 돕기 위해 오신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성령은 마치 어린아이 옆에서 엄마가 일일이 챙겨주듯

    성령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의 마음을 청소해주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신령한 백성이 되도록 도우시는 것입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제일 먼저 하시는 일은

    우리의 영을 깨끗하게 청소하여주시는 일이고,

    그 다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쁨으로 듣도록

    우리의 마음을 바꾸시는 일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께 매를 맞을 것이 두려워 억지로 일하는 자였다면,

    성령이 오시고 난 후에는 사랑하는 자를 위해 일하는 것이 기쁨이듯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일이 기쁨이고 즐거운 일이 됩니다.

 

 3)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라(28절)

 

    그런데 더욱 놀라운 일은

    성령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이제 막 청소를 시작하셨는데

    그 순간부터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신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 은혜는 예수께서 부활하신 이후부터 시작된 은혜입니다만,

    하나님께서는 예수께서 오시기 500여 년 전에

    선지자 에스겔을 통해 미리 말씀하십니다.

 

 4)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33~38절)

 

    그렇게 이스라엘이 하나님께로부터 그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 후에는 그들이 살고 있는 땅이

    하나님께 복을 받아 나무가 열매를 내고 밭이 소출을 낼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이방 사람들도 말하기를

    황폐하였던 땅이 이제는 에덴동산같이 되었다고 할 만큼

    아름다운 곳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묵상 : 우리를 영생의 나라로 인도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그들이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후에도

    지금까지 이스라엘이 이렇게 아름답게 회복된 때는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나라가 이렇게 아름답게 회복되리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어질

    하나님 나라의 아름다움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시는 이방의 침략 받을 걱정 없이

    영원히 즐거움을 누리는 나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셔서

    영광의 나라로 인도하시는 주님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 기도제목

 

1.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주님의 손을 끝까지 놓지 않게 하셔서

   주와 함께 영생의 나라에

   들어가는 자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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