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마른 뼈들이 살아나다(에스겔 37:1~14)
* 본문요약
여호와께서 에스겔을 마른 뼈들이 가득한 골짜기로 데려가서
그 뼈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여 전하라 하십니다.
에스겔이 하나님께서 명하신 말씀을 대언하자
뼈들이 서로 연결되고 그 위에 힘줄이 생기고 살갗이 덮였으나 아직 생기는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사방의 생기를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라 하셔서
에스겔이 명하신 대로 하였더니 생기가 들어가서 그 뼈들이 극히 큰 군대가 됩니다.
여호와는 이 뼈들이 이스라엘 족속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83장(새 83) 나의 맘에 수심 구름
91장(새 91) 슬픈 마음 있는 사람
* 본문해설
1. 마른 뼈들이 살아나 큰 군대를 이룸(1~10절)
1)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재하셔서
여호와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골짜기 한 가운데 내려놓으셨는데,
그곳에 뼈들이 가득하더라.
2) 나를 그 뼈들이 널려 있는 사방으로 다니게 하셔서 내가 보니,
그 골짜기 바닥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
3)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다시 살아날 수 있겠느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4)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들에게 이렇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5) 나 여호와가 이 뼈들에게 말하노라.
내가 너희 안에 생기가 들어가도록 할 것이니(너희 안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이니)
너희가 다시 살아나게 될 것이라.
6) 내가 너희 위에 힘줄을 붙이고, 그 위에 살을 입히고, 그 위에 살갗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넣으리니 너희가 다시 살아나리라.
그때에야 비로소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게 될 것이라’ 하라.”
7) 그리하여 내가 명령을 받은 대로 대언하였더니,
대언할 때에 소리가 나고 움직이며
이 뼈 저 뼈가 들어맞아 뼈들이 서로 연결되더라.
8) 내가 또 보니 그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살갗이 덮였으나 그것들 안에 생기는 없더라.
9)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너는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임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그들이 살아나게 하여라 하셨다’ 하라.”
10) 이에 내가 명령을 받은 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2. 이스라엘의 구원자이신 하나님(11~14절)
11) 그때 여호와께서 또 나에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은 이스라엘 족속이라.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뼈들이 말랐고 우리의 소망이 없어졌으니,
우리는 다 멸절되었다(우리는 완전히 끝장이 났다)’하고 말하였느니라.
12) 그러므로 너는 대언하여 그들에게 이르기를 ‘나 주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를 거기에서 나오게 하고,
너희를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게 할 것이라.
13)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에서 나오게 하리니,
그때에야 비로소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라.
14) 내가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가 살아나게 하고,
내가 또 너희를 너희 고국 땅에서 정착하여 살게 할 것이니,
그때에야 비로소 너희는 나 여호와가 이 일을 말하였고,
이 일을 그대로 이룬 줄을 알게 될 것이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 묵상 point
1. 마른 뼈들이 살아나 큰 군대를 이루는 환상
1) 마른 뼈의 환상(1~2절)
하나님께서 권능으로 에스겔에게 권능으로 임재하셔서
여호와의 영으로 에스겔을 골짜기 한 가운데 내려놓으셨는데,
그곳에 뼈들이 가득했습니다.
에스겔이 사방을 다녀보니 그 골짜기 바닥에 온통 뼈들이 가득했는데
모두가 다 아주 바싹 마른 뼈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이 뼈들이 살아날 수 있겠느냐고 물으시자
에스겔은 “주 여호와께서 아시나이다”하고 대답합니다.
2) 마른 뼈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라(4, 6~8절)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이 마른 뼈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라 하십니다.
에스겔이 명하신 대로 마른 뼈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였더니
그 뼈들이 소리가 나고 움직이며
이 뼈 저 뼈가 들어맞아 서로 연결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뼈 위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살갗이 덮였으나
아직 생기는 없었습니다.
3) 다시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9~10절)
하나님께서 다시 사방에 있는 생기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라 하십니다.
에스겔이 말씀하신 대로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서 일어서는데 극히 큰 군대였습니다.
2. 살아난 뼈들은 회복된 하나님 나라의 백성
1) 이 뼈들은 “우리는 다 끝장이 났다”고 말하는 이스라엘 족속이라(11절)
하나님께서는 이 마른 뼈들이
바로 바벨론에 포로 된 이스라엘 족속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라도 빼앗겼고,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져 소망이 없는 상태가
바싹 마른 뼈와 같은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바벨론에 포로가 되었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죄가 습관이 된 그들의 신앙의 상태, 그들의 영의 상태입니다.
이미 죄의 습관이 온몸에 가득해서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그 말씀대로 살아갈 자신이 없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지은 모든 죄를 다 용서해주신다고 하더라도,
지금부터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갈 자신이 없으니
바싹 마른 뼈와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 받기는 이미 글렀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젠 우리는 다 끝장이 났다.”
이것이 바로 마른 뼈와 같은 포로 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황입니다.
● 묵상 : 가장 큰 유혹은 절망과 좌절과 포기입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당하는 유혹 중에 가장 큰 유혹은
절망과 좌절과 포기입니다.
나는 이미 끝장이 났다고 생각하고
주께 회개할 생각도 하지 못한 채 절망에 빠져서
스스로 자기 자신을 포기하는 일,
이것이 우리가 당하는 유혹 중 가장 큰 유혹입니다.
주께서 나를 살리기 위하여 십자가에까지 달리셨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아무리 끝장난 것 같은 상황이 되었다고 할지라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십시오.
“주님 나의 연약함을 용서하시고,
나를 도우셔서 주님의 신실한 백성 되게 하옵소서.
2) 첫 번째 말씀의 대언 : 영적인 실체가 생김.
다 끝장이 난 소망 없는 마른 뼈에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자
그 뼈들이 서로 움직이며 들어맞더니 힘줄이 생기고 살갗이 덮입니다.
겉모습은 다 회복된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생기가 없습니다.
겉모습은 갖추었는데 아직 생명이 없습니다.
● 묵상 :
이것은 우리가 신앙생활을 시작한 후 시간이 흐르면서
신앙적인 활동은 하고 있는데 아직 거듭나지 못한 상황과 같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집사도 되고 권사 장로, 심지어 목사까지 될 수도 있지만
거듭나지 않은 자는 아직 생명이 없는 몸만 만들어진 마른 뼈와 같습니다.
3) 두 번째 말씀의 대언 : 생기가 들어가 극히 큰 군대가 됨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에스겔이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 몸만 회복된 뼈들에게 들어가서 그들이 생명을 가진 사람들이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극히 큰 군대가 됩니다.
● 묵상 :
➀ 거듭난 자가 되십시오.
뼈에 살갗이 붙은 몸이 아무리 운동선수처럼 건장한 모습이라도
생명이 없으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차라리 힘없는 나약한 자라도 생명이 있어야 살아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겉으로 보기에 훌륭한 사람처럼 보일지라도
거듭난 자가 아니면 하나님의 백성이 아닙니다.
살아 있는 믿음을 가진 자가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거듭난 자가 되십시오.
➁ 거듭난 자는 극히 큰 주님의 군사가 됩니다.
극히 큰 군대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나타날 하나님의 백성을 뜻합니다.
구약 시대에는 극히 일부의 사람들에게만 주의 성령이 임하셨지만,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에는
누구든 간절히 원하는 자에게는 주님의 성령을 주십니다.
주의 성령이 함께하는 자는 주님의 백성, 주님의 군사가 됩니다.
3. 말씀을 듣고 묵상하기를 멈추지 마십시오.
1) 말씀이 우리를 수술하고 고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히브리서 4:12)
뼈가 스스로 살아난 것이 아닙니다.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니 그 말씀의 능력이 그들을 살아나게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자기 힘으로 의를 이루는 것은 구약의 방식입니다.
예수께서 오신 이후의 신약시대의 사람인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한 마음으로 듣고 묵상하면
성령께서 그 말씀을 도구로 우리를 바꾸십니다.
성령께서 그 말씀으로 우리를 수술하고 고치시는 것입니다.
2) 부담되고 답답한 말씀이라도 듣기를 거부하지 마십시오.
내가 잘되고 복 받는다는 말은 누구나 듣기 좋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는 말씀은 내가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내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를 지적하는 말씀입니다.
그 말씀을 들어야 우리가 회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에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는 이런 말씀은
듣기에 답답하니 잘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성경공부를 하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의 대부분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말씀을 들을 때 마음이 편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담되고 답답하더라도 말씀 듣고 묵상하기를 거부하지 마십시오.
힘들고 어렵더라도 성경공부를 중단하지 마십시오.
몸에 좋은 약이 입에 쓴 법입니다.
내가 잘못하는 것이 있는데
복 받을 것이라는 말씀만 들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복을 받아 영생을 얻게 되리라는 말씀도 당연히 들어야겠지만,
나를 수술하고 고치는 말씀도 들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 기도제목
1. 스스로 끝장이 났다면서
좌절과 절망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2. 주님의 성령으로 거듭난 자가 되어
극히 큰 주님의 군대가 되게 하옵소서.
3. 듣기 좋은 말씀만 들으려 하지 말고
내 잘못을 지적하는 듣기에 거북한 말씀도
듣고 묵상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