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규정(에스겔 46:1~24)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는 성전 안뜰 동쪽 문은 6일 동안은 닫고
안식일과 월삭(매월 초하루)에 열며,
왕은 바깥문 현관을 통해 들어와 통로에서 예배드리고,
백성들은 문 입구에서 예배하라 하십니다.
왕은 백성이 예배하러 올 때 들어오고, 백성이 나갈 때 나가라 하십니다.
왕은 자기가 자원하여 번제나 감사제를 준비할 때는 물론이고,
매일 아침 상번제를 드릴 때에도 안식일과 월삭에 드리는 것과 같이
항상 제물을 준비하여 하나님께 바치도록 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또 안뜰의 구석에는 희생제물을 삶거나 굽는 부엌이 있는데,
제사장은 이 제물을 들고 바깥들로 나갔다가
일반 백성들이 화를 입게 되는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찬 양 : 499장(새 442) 저 장미꽃 위에 이슬
219장(새 540)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 본문해설
1.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시기와 방법(1~15절)
1) “나 주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안뜰 동쪽으로 향하는 문은
6일 동안은 닫아 두고, 안식일과 월삭(매월 초하루)에는 열어 둘 것이며,
2) 왕은 바깥마당에서 이 문의 현관을 통하여 들어와서 문 벽 곁에 서고,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번제와 감사제를 드릴 것이요,
왕은 문 통로에서 경배한 후에 밖으로 나가고, 그 문은 저녁까지 닫지 말 것이니라.
3) 이 땅 백성도 안식일과 월삭에 이 문 입구에서 나 여호와 앞에 예배할 것이며,
4) 왕이 안식일에 여호와께 바쳐야 할 번제물은
흠 없는 어린양 여섯 마리와 흠 없는 숫양 한 마리라
5) 소제(곡식제물)는 숫양 한 마리에 밀가루 한 에바(22리터)요,
모든 어린 양에는 그 힘대로(그가 원하는 만큼) 곁들여 바치고,
밀가루 한 에바(22리터)에는 기름 한 힌(4리터)씩 바칠 것이니라.
6) 월삭에는 흠 없는 수송아지 한 마리와 어린양 여섯 마리와 숫양 한 마리를 드리되,
모두 흠 없는 것으로 할 것이며
7) 또 소제(곡식제물)를 준비하되 수송아지에는 밀가루 한 에바요,
숫양에도 밀가루 한 에바이며,
모든 어린 양에는 그 힘대로(그가 바치고 싶은 대로) 드릴 것이라.
또 밀가루 한 에바(22리터)에는 기름 한 힌(4리터)씩 바칠 것이니라.
8) 왕이 성전에 들어갈 때에는 이 문 현관을 통하여 들어오고,
나갈 때에도 그러할지니라.
9) 그러나 모든 정한 절기에 이 땅 백성이 나 여호와 앞에 나올 때에는
북문으로 들어와서 경배하는 자는 남문으로 나가고,
남문으로 들어와서 경배하는 자는 북문으로 나갈지니라.
들어온 문으로 도로 나가지 말고 그 몸을 앞으로 향한 대로 그대로 나갈 것이며,
10) 왕은 그들 가운데 있어서 그들이 들어올 때 그가 들어오고,
그들이 나갈 때 그가 나갈지니라.
11) 명절(정해진 절기)과 성회 때에 그 소제(곡식제물)는
수송아지 한 마리에 밀가루 한 에바요, 숫양 한 마리에도 한 에바요,
모든 어린 양에는 그 힘대로(그가 원하는 만큼) 바칠 것이며,
밀가루 한 에바(22리터)에는 기름 한 힌(4리터)을 바칠 것이며,
12) 만일 왕이 자원하여 번제를 준비하거나,
혹은 스스로 원하여 감사제(화목제)를 준비하여 나 여호와께 바칠 때에는
그를 위하여 동쪽을 향한 문을 열고
그가 안식일에 하나님께 드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번제와 감사제(화목제)를 드리고
밖으로 나간 후에 그 문을 닫을지니라.
13) 또 매일 아침마다
일 년 되고 흠 없는 어린 양 한 마리를 번제물로 나 여호와께 바치고,
14) 또 아침마다 그 번제물을 바칠 때에 그것과 함께 소제를 준비하되,
밀가루 6분의 1에바(약 4리터)와 기름 3분의 1 힌(1.2리터)을 섞어서 바칠 것이니,
이는 영원한 규례로 삼아 나 여호와께 항상 바쳐야 할 소제(곡식제사)니라.
15) 이같이 아침마다 그 어린양과 밀가루와 기름을 준비하여
항상 드리는 번제를 삼을지니라.
2. 하나님께서 정하신 왕의 분깃(16~18절)
16)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왕이 만일 자기의 유산을 자기의 아들 가운데서 한 아들에게 주면
그것은 그의 기업이 되어 그의 자손 대대로 상속을 받게 되거니와,
17) 그러나 만일 왕이 자기의 종들 가운데 하나에게 자기 유산을 선물로 주면,
그것은 희년이 될 때까지만 그 종의 소유가 될 것이고
희년이 된 후에는 그는 다시 그것을 왕에게 돌려주어야 할 것이니,
왕의 유산은 왕의 아들이 이어받을 것이니라.
18) 왕은 백성들의 기업을 빼앗아서도 안 되고,
그들을 폭력으로 내쫓아서 그들의 기업을 차지해서도 안 될 것이니,
왕은 오직 자기의 기업만 그의 아들에게 유산으로 줄 것이니라.
그리하여 내 백성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자기의 재산을 잃고 멀리 흩어져 다니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할 것이니라.”
3. 제물을 삶거나 굽는 성전 부엌(19~24절)
19) 그 후에 (놋쇠같이 빛난) 그가 나를 데리고
문 곁 통행구를 통하여 북쪽을 향한 제사장들의 거룩한 방에 들어가니,
그 방 뒤편 서쪽에 한 처소(빈터)가 있더라.
20)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곳은 제사장들이 속건제와 속죄제의 희생제물을 삶으며
소제 제물을 굽는 처소이니,
이는 제사장들이 그 제물을 들고 바깥뜰로 나갔다가
그 거룩한 제물로 인하여 백성이 해를 입게 하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라”하시고
21) 그가 또 나를 데리고 바깥뜰로 나가서,
나로 그 뜰의 네 모퉁이(네 구석)을 지나가게 하시는데,
내가 보니 그 뜰의 구석마다 또 다른 뜰이 있었고
22) 뜰의 네 구석(네 모퉁이) 안에는 집이 있었는데,
그 길이는 40자(21m), 너비는 30자(15.9m)로
네 모퉁이의 뜰이 그 크기가 모두 같았으며
23) 그 작은 네 뜰에도 돌담이 사방으로 돌아가며 둘러쳐 있었고,
그 돌담 밑으로 돌아가서 고기를 삶은 솥이 걸려 있었는데
24)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는 부엌이니 성전에서 수종 드는 자가
백성의 희생제물을 여기에서 삶을 것이니라” 하시더라.
* 묵상 point
1. 하나님께 제사(예배)를 드리는 방법
1) 동쪽 문이 6일 동안 닫혔다가 안식일과 월삭 때에 열리고(1절)
동쪽 문은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안으로 들어오던 문입니다.
이 문이 6일 동안은 닫혔다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날인 안식일과 월삭(매월 초하루)에만 열린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주께 예배드릴 때에 임하여 오신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2) 통치자들도 하나님 앞에서는 한 명의 예배자에 불과하다(2절)
포로 이후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왕에 대한 이 말씀은 백성을 다스리는 통치자들에게 대한 말씀입니다.
그들이 아무리 힘과 권세가 있는 자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니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그들도 백성들과 함께 들어와서
일반 백성들은 문 입구에서, 왕이나 통치자는 문 통로에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3) 백성이 들어올 때 왕이 들어오고 백성이 나갈 때 왕도 나가고(2~3, 10절)
그러나 이 말씀이
단순히 포로 후 회복된 성전에서 예배드리는 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께 대한 것과 마지막 심판에 대한 비유의 말씀이므로,
본문 가운데 예수님에 해당하는 말씀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10절을 보면 왕은 백성들이 성전에 들어올 때 들어왔다가,
백성들이 나갈 때 나간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왕이 백성들이 성전에 들어올 때마다 들어온다는 말씀입니다.
세상의 어떤 왕이 백성들이 예배드리기 위해 성전에 들어올 때마다 들어와서
백성들이 나가기까지 기다렸다가 백성들이 나갈 때에 비로소 나갑니까?
세상의 권력자라면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마다 우리의 예배의 현장에 들어오십니다.
예배 때마다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이십니다.
2. 왕이 자원하여 희생제물을 바치고
1) 왕이 자원하여 제물을 바칠 때(12절)
이것 역시 포로 후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에 대한 말씀입니다만,
이 말씀 속에 예수님에 대한 말씀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일반 통치자들은 자원하여 하나님께 바치는 예물에 대한 규정이지만,
예수님은 스스로 자신이 희생제물이 되셨습니다.
이 일은 예수님이 자원하여 하신 일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는 하였습니다만,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을 예수님이 스스로 자원하여 순종하신 것입니다.
죽기까지 순종하신 주께 감사를 드립시다.
2) 희년 때에는 다시 왕의 기업이 되고(16~17절)
왕의 기업은 왕의 아들에게 물려주게 되지만,
만일 왕이 자기의 기업을 종에게 주었다면
희년이 된 후에는 다시 그 기업이 왕의 아들에게로 와서 다시 왕의 기업이 됩니다.
그러나 이 말씀 역시 그 후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니
의미 없는 말씀이 되었습니다만,
이 말씀이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왕의 기업이 종에게 물려준 바 되었다는 것은
예수께서 종의 신분인 사람이 되셔서 이 땅에 오신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계속 사람으로 머물러 계실 분이 아니십니다.
그가 이 땅에 오신 사명을 다 감당하신 후에는 다시 부활하셔서
그의 기업인 하나님의 자리로 다시 돌아가셨습니다.
여기에서 희년이란 예수님의 부활을 뜻합니다.
● 묵상 : 통치자는 자기의 기업에 만족하고 백성의 것을 빼앗지 말라(18절)
이 말씀 속에 일반 통치자들에 대한 경고가 담겨 있습니다.
국가 통치자들은 각자 자기의 것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가 가진 권력으로 백성들의 것을 빼앗아 치부하려 하지 마십시오.
이런 자들은 자기보다 더 큰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께 재앙을 받습니다.
3. 희생제물을 삶거나 굽는 성전 부엌
1) 안뜰 모퉁이에 있는 성전 부엌(19절)
성전의 안뜰 모퉁이에 성전 부엌이 있습니다.
이 부엌의 크기는 약 100평 남짓 됩니다.
여기에는 희생 제물을 굽거나 삶을 솥이 마련되어 있고,
그 부엌의 사방에는 돌담이 둘러쳐져 있습니다.
이 성전 부엌이 이렇게 안뜰 모퉁이에 마련된 것은
제사장들이 그 희생제물을 들고 바깥뜰로 나갔다가
그 제물이 일반 백성들에게 접촉되면 백성들이 화를 입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것 역시
일반 백성들과 제사장들의 신분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2) 특별한 신분인 제사장(20절)
여기에서 제사장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에 참여하는 봉사자들을 뜻한다고 했습니다.
목사, 장로, 권사, 집사의 직분이 아니라,
예배 안내자나 찬양대원이나 반주자나 성서 낭독자와 같은 예배 봉사자들입니다.
이들이 하나님 앞에서 일반 백성들과 다른 취급을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3) 두 가지 신분의 차이를 기억하십시오.
➀ 제일 바깥담 : 천국과 지옥의 차이
에스겔 40~43장에서 성전의 제일 바깥담은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는 것이니
천국 백성과 지옥에 빠질 자를 구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에스겔 40~48장에서 말하는 첫 번째 신분의 차이입니다.
➁ 제사장과 일반 백성 : 예배 봉사자와 일반 예배 참여자
두 번째 신분의 차이는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 중에서 신분의 차이입니다.
성전의 담 안으로 들어온 자들은 모두 천국에 들어간 자로 비유됩니다.
그런데 그 천국에 들어간 사람들 중에서
하나님께 바쳐진 제물에 손을 댈 수 없는 자들이 있습니다.
신분의 차이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참된 예배가 되도록 힘쓰고 애쓰는 자들과,
그저 아무 생각 없이 예배에 참여하기만 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다르게 보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므로 예배위원을 함부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결혼식이나 장례식에 참여하는 것보다
자신이 맡은 예배위원의 직분에 충성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입니다.
* 기도제목
1. 참된 예배를 드리는 자에게
주께서 함께하심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2. 참되게 드리는 예배를 위해 힘쓰는 자를
주께서 특별히 생각하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우리도 예배를 위해 힘쓰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