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사 44:1~20)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12.11|조회수132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이사야 44:1~20)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자신을 가리켜

    ‘이스라엘을 도와줄 여호와’라고 하시면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장차 이스라엘 자손에게 하나님의 영과 복을 부어 주실 것이니,

    그들이 시냇가에 심은 버들처럼 일어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자 하나님이 처음이요 마지막이시며, 그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반석이시니 이스라엘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무익한 우상을 만드는 자는 다 허망하며,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그 대장장이도 사람일 뿐이고, 철공도 배고프면 기운 없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땔감에 불과한 나무로 신상을 만들어 그 앞에 경배하며 구원을 간구하지만,

    눈이 가려져 자기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지도 깨닫지도 못합니다.

 

찬 양 : 172장(새 183) 빈들에 마른 풀같이

           357장(새 322)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 본문해설

 

1. 이스라엘을 다시 사랑하시는 하나님(1~5절)

 

1) “나의 종 야곱, 나의 택한 이스라엘아 들으라.

2) 너를 지으며 너를 모태에서부터 조성하고(지어내고, 만들고),

   너를 도와줄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종, 나의 택한 여수룬아 두려워 말라.

3) 대저 내가 갈한(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신(나의 영)을 네 자손에게 네 후손에게 내리리니

4) 그들이 풀 가운데서 솟아나기를 시냇가의 버들처럼 할 것이라(무성하게 자랄 것이라).

5) 그때에는 혹이 이르기를

   ‘나는 여호와께 속하였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야곱의 자손으로 자칭하는 자도 있을 것이며

   (설명 : 여호와께 속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야곱의 후손이라 불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혹은, 자기가 여호와께 속하였음을 자기의 손으로 기록하고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불리는 것을 영광을 여기는 자도 있을 것이며)

 

- 여수룬(2절) :

    ‘여수룬’은 ‘올바르다, 곧다, 기쁘게 하다’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법을 깨닫고 지키는 자, 언약에 순종하는 자를 가리킵니다.

    여기에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애칭으로 사용되었습니다.

 

 

2.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6~8절)

 

6)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와, 이스라엘의 구속자인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는 다른 신이 없느니라.

7) 내가 옛날 백성을 세운 이후로 나처럼 (미래에 일어날 일을) 외치며 고하며

   진술한 자가 누구냐? 있거든 될(다가올) 일과 장차 올 일을 고할지어다.

8) 너희는 두려워 말며 겁내지 말라.

   예로부터 너희에게 미리 들려주고 일러주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나의 증인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또 있느냐?

   다른 반석이 없나니, 다른 신이 있음을 내가 알지 못하노라.

 

 

3. 헛되고 어리석은 우상숭배(9~20절)

 

9) 우상을 만드는 자는 다 허망하도다. 그들의 기뻐하는 우상은 무익한 것이어늘,

   그것의 증인(그 우상을 신이라고 증언하는 자)들은 눈이 먼 자들이요 무지한 자들이니

   그러므로 수치를 당하리라.

10) 신상을 만들며 무익한 우상을 부어 만든 자가 누구뇨?

11) 보라, 그 동류가(우상과 짝하는 무리가)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그 장색(대장장이)들은 사람일 뿐이라.

     그들이 다 모여 서서 두려워하며 함께 수치를 당할 것이라.

12) 철공은 철을 숯불에 달구고 메로 치고 강한 팔로 두들겨서 우상의 모양을 만들므로

     심지어 굶주려서 기력이 진하며, 물을 마시지 못하면 곤비하며(기진맥진해지며),

13) 목공은 줄을 늘여 나무를 재고, 으로(석필로) 줄을 긋고, 대패로 밀고,

     정규(곡선자)로 그어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을 따라 우상을 만들어 집(신전)에 두게 하며

14) 그는 (용도에 따라서) 숲에서 백향목을 베거나, 디르사나무와 상수리나무를

     베어오기도 하며, 혹 삼림 중에 자기를 위하여 한 나무를 택하며,

     혹 나무를 심고 비를 맞아 자라게도 하나니

     (설명 : 나무를 자라게 하는 것도 그 목수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비를 내려주시기 때문이라는 것),

15) 무릇 이 나무는, 그가 그것을 가지고 자기 몸을 따뜻하게 하고,

     그것으로 불을 피워 떡을 굽기도 하는 등 사람들에게 땔감에 불과한 것이어늘,

     그런 나무로 신상을 만들어 놓고는 숭배하며,

     우상을 만들고 그 앞에 엎드려 절을 하는구나.

16) 그중에 얼마는 불사르고, 얼마는 고기를 삶아 먹거나 구워 먹는데 사용하고,

     또 몸을 따뜻하게 하며 이르기를 “아하, 내가 불을 보니 따뜻하다”하면서

17) 그 나머지로 신상 곧 자기의 우상을 만들고, 그 앞에 엎드려 경배하며,

     그것에게 기도하여 이르기를 “너는 나의 신이니 나를 구원하라”하는도다.

18) 그들이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는 것은, 그 눈이 가리워졌으므로

     불 수 없기 때문이며, 그 마음이 어두워져서 깨닫지 못함이니라.

19) 마음에 생각도 없고 지식도 없고 총명도 없으므로

     ‘내가 그 나무의 얼마로 불을 피워 그 숯불 위에 떡도 굽고 고기도 구워 먹었거늘,

     내가 어찌 그 나머지로 가증한 물건을 만들겠으며,

     내가 어찌 그 나무토막 앞에 굴복하리요?’하고 말하지 아니하니

20) 그는 타고 남은 재를 먹고 미혹한 마음에 미혹되어서 스스로 그 영혼을 구원하지 못하며

     ‘나의 오른손에 거짓 것이 있지 아니하냐?’하고 말하지도 못하느니라.”

 

- 붓(13절) : 세레드

    ‘붓’에 해당하는 ‘세레드’는 끝이 날카로운 철필을 뜻합니다.

    나무에 모양을 표시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 타고 남은 재를 먹고(20절) :

    우상숭배를 하는 것은 타고 남은 재를 먹는 것만큼이나 허망한 일이라는 뜻.

 

 

* 묵상 point

 

1.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1) 나의 종, 나의 택한 여수룬아 두려워 말라(1~2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으로 여호와의 종으로 세우기를 원하신다는 말씀이

    계속해서 선포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이스라엘을 ‘여수룬’이라는 애칭으로 부르신 것은,

    이스라엘을 특별히 아끼며 사랑하신다는 것을 표현하신 것입니다.

    ‘여수룬’이란 뜻이 ‘하나님의 법을 잘 깨닫고 지키는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여수룬’이라고 부를만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이스라엘을 바벨론에 망하게 하실 때와

    별로 나아지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안타까운 긍휼의 마음이 그들을 그대로 벌하실 수 없습니다.

    마치 엄마가 아이에게 회초리를 때리고는 아이와 함께 눈물을 흘리듯이,

    하나님께서 바벨론에 포로 되어 고통받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시고 안타까워하시며

    그들을 도우려 하십니다.

 

 2) 광야를 동산으로 만드시는 하나님 : 갈한 자에게 물을 주며(3~4절)

 

    지금까지 계속해서 죄를 범한 이스라엘이

    갑자기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 자들로 변화되기를 바랄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갈한 자에게 물을 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율법을 잘 지킨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목말라하기만 하면

    그 죄를 용서하고 하나님의 백성의 지위를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목말라하고 간절히 주의 사랑을 구하기만 하면,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시며, 하나님의 영을 그들에게 주실 것이며,

    그들이 풀 가운데서 솟아나기를 시냇가의 버드나무가 솟아나듯

    그렇게 솟아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3) 장차 하나님께 속한 것을 큰 기쁨으로 여기는 날이 올 것이라(5절)

 

    이스라엘의 후손에게 여호와의 영(성령)이 부어지는 날에는

   “나는 여호와께 속하였다”하는 말을 기뻐하며 말하는 자들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그때에는 야곱의 후손이라 불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사야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이 예언의 말씀은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하던 120명의 성도들에게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심으로 이루어집니다.

 

 

2. 헛되고 어리석은 우상숭배

 

 1) 우상을 만드는 자들을 조롱하시는 하나님(10~14절)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신이라고 믿는 그 우상들을 만드는 자들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사람 만든 것이 어찌 신일 수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철공은 얼을 숯불에 달구고 메로 치고 망치로 두들겨서 우상의 모양을 만듭니다.

    그것을 만들다 굶주리기도 하고 물을 마시지 못하면 기진맥진해지는데,

    이런 자들이 만든 우상을 신이라고 섬기는 꼴을 좀 보라는 것입니다.

 

    목공은 석필로 줄을 긋고 대패로 밀고

    곡선자로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을 따라 우상을 만들고는

    그것을 신이라며 경배한다는 것입니다.

 

 2) 땔감에 불과한 것으로 우상을 만드는 어리석은 자들(15~17절)

 

    우상을 만들고 남은 나무들은 땔감으로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만든 신상들 역시 땔감에 불과한 나무들이라는 것입니다.

 

    그 나무 중에서 얼마는 불살라 고기나 떡을 구워 먹는 데 사용하고,

    얼마는 몸을 덥히는 데 사용하고,

    그 남은 것으로 신상을 만들고는 신이라며 엎드려 경배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그 나무들이 자기들을 구원할 것이라며 그 앞에서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3) 마음에 생각도 지식도 총명도 없으므로 : 타고 남은 재를 먹는 자들(18~20절)

 

    이런 자들은 마음에 생각도 없고 지식도 총명도 없으므로,

    자기들이 땔감으로 쓸 나무로 우상을 만들었다며

   “이런 어리석은 짓이 어디 있나?”하는 말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탄하십니다.

 

    이런 자들은 마치 타고 남은 재를 먹는 것만큼이나 허망한 짓을 하고 있습니다.

    타고 남은 재만 먹고 산다면 얼마 살지 못하고 죽을 것입니다.

    이처럼 우상을 숭배하는 것은 허망한 일입니다.

 

묵상 :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와, 나 외에는 다른 신이 없느니라(6~8절)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처음과 마지막이시며,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처음과 마지막이라는 것은 이 세상을 처음 창조하신 이도 하나님이시고,

    이 세상을 심판하여 마지막을 이루실 이도 하나님이시라는 뜻입니다.

 

    우리를 구원할 자도 하나님이시요, 우리를 심판하실 이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 기도제목

 

1.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니

   우리가 그 사랑을 믿고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2.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갈 때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바르게 분별할 지혜를 주시고

   그 말씀대로 살게 하옵소서.

 

3. 우리도 하나님께로부터

   기쁨으로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여수룬이라 불릴 수 있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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