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고레스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이사야 45:1~25)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페르시아의 고레스에게 힘을 주셔서 열방을 모두 정복하게 하신 것은
이스라엘을 위해서 하신 것입니다.
또한 세상 사람들로 하나님밖에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 중 일부가
이방인에게는 힘을 주시고 이스라엘은 여전히 포로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신다며 비난하자,
하나님께서는 질그릇 조각 같은 자가 창조주와 더불어 다투면 화가 있을 것이라며
그 거만한 자들을 책망하십니다.
지금은 애굽과 구스와 스바 등이 고레스에게 굴복하자만,
후일에는 그들이 모두 이스라엘에게 굴복하며,
그들도 여호와 외에 다른 하나님은 없다고 말하게 될 것입니다.
우상을 만드는 자는 수욕을 당하나
이스라엘은 여호와께 영원한 구원을 얻어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열방 중에서 피난해 힘의 원천이신 여호와께 돌이키는 자는 모두 구원을 받습니다.
찬 양 : 31장(새 67) 영광의 왕께 다 경배하며
502장(새 445)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 본문해설
1. 고레스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1~8절)
1) “나 여호와가 나의 기름 부어 세운 고레스에게 말하노라.
‘내가 너의 오른손을 굳게 잡아 열국으로 네 앞에 항복하게 하며,
열왕의 허리를 풀며(무장 해제시키며),
네가 가는 곳마다 성문을 활짝 열어서 닫지 못하게 하리라.’
내가 고레스에게 이르기를
2)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케 하며,
놋쇠 성문을 쳐서 부수며, 쇠 빗장을 끊고
3) 내가 흑암 중(어두운 곳)에 감추어 둔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겨 둔 재물을 너에게 주어서
너를 지명하여 부른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 너로 알게 하리라.
4) 내가 나의 종 야곱, 나의 택한 이스라엘을 위하여 너(고레스)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너에게 칭호를 주었노라.
5)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밖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네 띠를 동일 것이요(네게 필요한 능력을 줄 것이요)
6) 해 뜨는 곳에서든지 지는 곳에서든지 나밖에 다른 신이 없는 줄을 무리로 알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7) 나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니라’하였노라.
8) 너 하늘이여, 위에서부터 의로움을 비처럼 쏟아지게 할지어다.
너 궁창(穹蒼, 창공)이여, 의를 부어내려라.
땅이여 열려서 구원을 내고 의도 함께 움돋게(싹트게) 할지어다.
나 여호와가 이 일을 창조하였노라.
- 열왕의 허리를 풀며(1절) :
허리를 묶는 것은 여형이나 노동, 전쟁에 임할 채비를 갖추는 것을 뜻합니다.
반대로 허리를 푼다는 것은 쉼, 무장 해제를 가리키니,
여기에서는 열왕(강대국)들의 무장을 해제하겠다는 것을 뜻합니다.
- 내가 너보다 앞서 가며(2절) :
하나님께서 고레스에게 힘을 주셔서 고레스가 가는 곳마다 승리하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 나의 택한 이스라엘을 위하여(4절) :
하나님께서 고레스에게 잠시 힘을 주신 것은 전적으로 이스라엘을 위한 것입니다.
- 나는 네 띠를 동일 것이요(5절) :
1절의 ‘열왕의 허리를 풀며’와 반대의 뜻으로
고레스의 허리띠를 강하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고레스를 열왕의 정복자가 되도록 그에게 강한 힘을 주신다는 뜻입니다.
-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고(7절) :
당시 바벨론과 페르시아를 비롯한 이방 나라들은
모두 빛과 어두움, 평안과 환난을 이원론적으로 생각하여
빛의 신과 어두움의 신이 따로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사야는 빛과 어두움, 평안과 환난을 창조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라고 증거합니다.
2. 고레스를 사용하심을 비난하는 자들을 책망함(9~13절)
9) 질그릇 조각들 중에서도 작은 한 조각에 지나지 않으면서,
자기를 지으신 이와 더불어 다투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너는 무엇을 만드느냐?’할 수 있겠으며,
네가 만든 것이 너를 가리켜
‘그는 손이 없다(이 사람은 도대체 손도 없느냐?)’라고 할 수 있겠느뇨?
10) 아버지에게 말하기를 ‘무엇을 낳았소(어찌하여 이 모양으로 낳았소)?’하고 묻고,
어머니에게는 ‘이 모양으로 낳으려고 그 고생을 하였소?’라고 묻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11)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 곧 이스라엘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낳은 자녀를 두고 너희가 나를 심문하려는 것이냐?
또 내가 한 일에 대하여 너희가 나에게 이래라저래라 명령을 하려는 것이냐?
12) 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친히 내 손으로 하늘을 펴고
그 만상(하늘의 모든 별, 하늘의 모든 군대)에게 명하였노라.
13) 내가 의로 그(고레스)를 의의 도구로 일으켰으니, 그의 모든 길을 곧게(평탄케) 하리라.
그가 나의 성읍을 건축할 것이며, 나의 사로잡힌 자들을 값이나 갚음 없이
(어떤 대가도 보상도 없이) 놓아 줄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아버지에게 말하기를 ‘무엇을 낳았소’(10절) :
바벨론에 포로 중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인인 고레스에게는 그렇게 강력한 힘을 주시면서,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는 이스라엘에게는
여전히 포로 백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에 대하여 비난하는
교만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빗대어 한 말입니다.
3. 열방이 굴복이 하나님의 일을 확인시켜 줌(14~17절)
14)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애굽이 수고하여 얻은 재물과 구스(에디오피아)가 무역한 것과
스바의 장대한 거인들이 다 네게로 돌아와서 네게 속할 것이요(네 것이 될 것이요),
그들이 너를 따를 것이라. 사슬에 묶인 채로 건너와서 네게 굴복하고 간구하기를
‘하나님이 과연 네게 계시고, 그 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라고 할 것이라”하시니라.
15) 구원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진실로 주는 스스로 숨어계시는(자신을 숨기시는) 하나님이시니이다.
16) 우상을 만드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며 욕을 받아
다 함께 수욕 중에 들어갈 것이로되(창피하여 줄행랑을 칠 것이로되)
17) 이스라엘은 여호와께 구원을 입어 영원한 구원을 얻으리니,
너희가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하거나 욕(창피한 일)을 받지 아니하리로다.
- 애굽과 구스와 스바의 장대한 거들들이 다 네게로 돌아와서(14절) :
애굽, 구스, 스바 등이 지금은 모두 바사(페르시아)의 고레스에 무릎을 꿇겠지만
후일에는 예루살렘에 무릎을 꿇는다는 것으로,
장차 이들 이방인들을 포함한 세상 만민이 회개하여
여호와께로 돌아올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 숨어계시는 하나님이시니이다(15절) :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을 주목하여 바라보셨습니다.
그러나 얼핏 보기에는 바벨론을 도우시더니
그 다음에는 페르시아 사람들만 도우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나님의 속마음은 마지막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나셔서
그의 백성을 구하실 때에야 비로소 보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기의 뜻을 숨기시는 하나님이시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4. 유일한 구원자이신 하나님(18~25절)
18) 여호와는 하늘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며, 땅도 조성하시고 견고하게 하시되
헛되이 창조하지 아니하시고, 사람이 거주할 수 있게 지으신 자시니라.
그 말씀에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
19) 나는 어두운 곳에서 은밀히 말하지 아니하였으며, 야곱 자손에게
‘나를 헛되이 찾으라(나를 찾아봤자 헛수고다)’라고 말하지 아니하였노라.
나 여호와는 의를 말하고 정직을 고하느니라.
20) 열방 중에서 피난한 자들아, 너희는 모여 오라. 한 가지로(함께) 나아오라.
나무 우상을 가지고 다니며 능히 구원치 못하는 신에게 기도하는 자들은 무지한 자니라.
21) 너희는 앞일을 말하고 진술하여 보아라. 또 함께 의논하여 보라.
이 일을 이전부터 보인 자가 누구냐? 예로부터 고한(이것을 일러 준) 자가 누구냐?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나니, 나는 공의를 행하며, 구원을 베푸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
22) 땅끝의 모든 백성이여(땅끝까지 흩어져 있는 사람들이여)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신이 없음이니라.
23)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기를 ‘나의 입에서 의로운 말이 나갔은즉
돌아오지 아니하나니(그 말이 되돌아오지 않을 것이니),
모든 사람이 내게 무릎을 꿇겠고, 모든 혀가 나에게 충성을 맹세하리라.’
24) 어떤 자들은 내게 대하여 이르기를 ‘참으로 공의와 능력은 여호와께만 있다’라고
고백할 것이라.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갈 것이라.
무릇 그에게 노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리라.
25)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다 여호와로 의롭다 함을 얻고 자랑하리라”라고 하셨느니라.
* 묵상 point
1. 고레스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
1) 고레스에게 큰 힘과 능력을 주신 하나님(1절)
하나님께서 페르시아의 고레스를 가리켜 “나의 기름 부어 세운 고레스”라고 하십니다.
성경에서 기름을 부었다는 것은 제사장이나 왕이나 선지자에게나 사용되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방의 왕 고레스를 기름 부어 세웠다고 하십니다.
고레스의 비문(碑文)에는 고레스가 다신론자였음을 알게 하는 글이 기록되어 있으므로,
고레스가 생전에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되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레스를 기름 부어 세운 하나님의 종이라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통하여 그 시대의 역사를 이끌어 가신다는 것을 뜻합니다.
2) 고레스를 세워 이방을 정복하게 하신 하나님(2~6절)
하나님께서 고레스를 세워 그 주변 이방의 강력한 나라들을 모두 정복하게 하셨습니다.
놋쇠 성문을 쳐서 부수며 쇠 빗장을 끊는 등 고레스가 가는 곳마다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각 나라의 왕들이 어두운 은밀한 곳에 감추어 둔 보화와 재물도
모두 고레스의 것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바벨론이나 페르시아가 섬겼던 마르둑 신이 한 일이 아닙니다.
그 이방 신의 예언자들조차 바벨론이 고레스에게 망하리라는 것을 예언하지 못했고,
오직 하나님의 선지자들만이 이 일을 예언했던 것을 환기시키시며,
고레스를 세운 자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시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하십니다.
3) 빛과 어두움, 평안과 환난을 모두 창조하신 하나님(7절)
이방인들은 신이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 있어서
빛을 주관하는 신과 어두움을 주관하는 신이 따로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빛과 어두움, 평안과 환난을 모두 주관하시는 분이시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시요
우리를 심판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4) 이 모든 것이 이스라엘을 위한 것
그러나 고레스를 세운 것은 페르시아를 위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렇게 화려하게 등장한 페르시아도 얼마 가지 않아 다른 나라에 또 망하기 때문입니다.
잠시나마 페르시아의 고레스에게 이런 엄청난 힘을 주신 것은
이스라엘을 위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고레스를 이용하신 것입니다.
● 묵상 :
➀ 왜 이스라엘이 아니라 고레스에게 힘을 주십니까?
왜 이스라엘을 위한다고 하시면서 힘은 고레스에게 주십니까?
이스라엘이 겸손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에게 힘을 주시면
그들이 다시 전처럼 돈과 쾌락에 빠져 하나님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을 한편으로는 바벨론 포로라는 아픔을 주시고,
또 한편으로는 포로에서 고향으로 돌아가는 기쁨을 주시면서
하나님을 찾고 바라는 자가 되도록 훈련시키시는 것입니다.
➁ 너 하늘이여 의로움을 비처럼 쏟아지게 할지어다(8절)
이렇게 하나님께 훈련을 받아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뜻대로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감당하게 되기를 바라시는 것이
하나님의 속마음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감당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그들은 이제 겨우 하나님께 탄식하며 부르짖기 시작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극히 초보적인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에도 이토록 기뻐하시며
하늘과 땅을 향하여 모든 의와 구원을
이스라엘에게 비처럼 쏟아 내리라고 명하십니다.
겨우 부르짖기 시작했을 뿐인데
그들에게 하늘과 땅의 모든 복을 주려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간절함을 느껴보십시오.
2. 하나님을 비난하는 일부 거만한 이스라엘 백성들
1) 질그릇 조각에 불과한 자가 하나님께 불평할 수 있느냐(9~10절)
그런데 하나님께서 고레스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리라는 것을
이사야를 통해 전하게 하시자,
이 말을 들은 일부 이스라엘 사람들이 발끈하여 하나님께 불평했습니다.
어찌하여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은 여전히 포로 백성이 되게 하시면서,
모든 힘과 능력은 이방인인 고레스에게 다 주실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부서진 질그릇의 한 조각에 불과한 사람이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향하여 불평할 수 있느냐고 책망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이 광활한 우주에 비하여 우리는 모래 한 알갱이에 불과한 자들입니다.
그런 우리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불평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2) 너희를 지으신 하나님께 심문하거나 명령하려는 것이냐(11절)
하나님께 불평하는 일은 마치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나를 어째 이 모양으로 낳았느냐며 불평하는 것과 같이 못된 짓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마치 하나님을 향하여
재판관에게 고발이라도 할 듯 그렇게 불평하고 있다며 책망하십니다.
그렇게 기어이 하나님을 향하여 이래라저래라 명령이라도 할 셈이냐며 책망하십니다.
3) 고레스를 일으킨 자도, 땅과 하늘에 명령을 내리는 이도 하나님이시다(12~13절)
고레스를 일으킨 자도 하나님이시요,
땅과 하늘에 명령을 내리시는 이도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아침에 해가 뜨게 하신 이도 하나님이시요
밤에 달과 별이 뜨게 하신 이도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을 바벨론에 망하게 하신 이도 하나님이시요,
바벨론에 포로 된 자들을 고레스로 말미암아 돌아오게 하신 이도 하나님이십니다.
3.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이신 하나님
1) 장차 애굽, 구스, 스바의 사람들도 다 여호와께로 돌아올 것이라(14~17절)
지금은 애굽과 구스와 스바의 왕들이 페르시아의 고레스에게 굴복할 것이지만,
후일에는 이들 나라의 백성들이 모두 회개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 중에 여호와의 종이 나와,
그로 말미암아 세상 만민이 구원을 받게 될 것임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 예언의 말씀대로 예수께서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나와
우리를 위해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2) 하나님은 세상을 사람이 거주할 수 있게 지으신 자다(18~19절)
하나님은 이 세상을 아무런 의미도 없이 마구잡이로 만드신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거주할 수 있도록
이 세상을 안전하고 평안한 곳으로 만드셨습니다.
햇볕을 적당하게 비추게 하셔서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게 하셨고,
공기도 적당하게, 비도 적당하게 내리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곡식도 풍성하게 열리도록 하셨고,
우리가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모든 환경을 다 만드신 후에
맨 마지막에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찾아봤자 헛수고다”하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그 능력으로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시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리가 이 땅에서뿐 아니라 저 영생의 나라에서도 복을 받도록 하기 위해
때로 우리에게 고난을 내리시는 것뿐입니다.
우리를 결코 잊으신 것이 아닙니다.
3) 미래의 일을 하나님처럼 말할 수 있는 자가 있느냐(20~21절)
미래의 일을 하나님처럼 말할 수 있는 신이 또 있느냐고 다시 한번 물으십니다.
바벨론이 고레스에게 그렇게 맥없이 무너지게 되리라는 것을 말한 자가
하나님의 선지자들 외에 누가 있었느냐고 물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레스를 통하여
이 땅에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다는 것을 증명하셨습니다.
4) 땅끝의 백성이여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22절)
고레스를 세워 이스라엘을 돌아오게 하신 하나님께서
세상 모든 백성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에 다른 신은 없으니 하나님을 앙망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는 것,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기대하면서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사는 것이 하나님을 앙망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는 영생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끝내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고 우상을 섬기는 자들,
자기 뜻대로 살기를 고집하는 자들은
멸망을 당하여 영원히 수치와 고통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 묵상 : 나의 입에서 의로운 말이 나갔은즉 돌아오지 아니하나니(23~25절)
하나님의 입에서 이 말씀이 나왔으니 결코 그 말이 되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마지막 때에
온 세상 만민이 주님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지금 이 땅에서 하나님을 앙망하며 사는 자들은 그날에 영생을 누리게 되겠지만,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앙망하며 산 자들은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우리 개인의 일이나 나라의 일이나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2. 이 땅을 살아갈 때에 이 믿음으로
항상 하나님을 앙망하며 살게 하옵소서.
3. 주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마지막 때의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