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사 48:1~22)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12.17|조회수124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새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사야 48:1~22)

 

* 본문요약

 

    이스라엘은 거룩한 성 백성이라고 자랑하면서도 진실과 공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이전에 장래 일을 이스라엘에게 알게 하신 것은,

    완고한 그들에게 이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임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제부터 그들이 전혀 알지 못했던 새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처음이며 마지막이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가 그의 뜻을 바벨론에게 행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에 주의했다면

    강과 같은 평강과 공의를 누리고, 바벨론에 멸망하는 일을 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제 바벨론은 곧 망할 것이니

    이스라엘은 서둘러서 그 바벨론에서 도망쳐 나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셨다고 땅끝까지 선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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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해설

 

1. 새 일을 약속하시는 하나님(1~11절)

 

1) 야곱의 집이여, 이스라엘이라 일컬음을 받는 유다의 자손이여,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부르면서도

   성실(진실)이나 의로움이라고는 전혀 없는 자들이여, 이 말을 들어라.

2) 스스로 자신을 가리켜 거룩한 백성이라 자처하면서,

   그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자랑하는 너희는 이 말을 들을지어다.

3)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옛적(오래전)에 장차 일어날 일을 이미 알려주었고,

   내가 직접 내 입으로 그것을 말하였고, 내가 그것을 직접 들려주었으며,

   내가 홀연히 그 일을 행하여 이루었도다.

4) 내가 알거니와 너는 완고하며, 네 목의 힘들은 무쇠요(쇠의 힘줄이요)

   네 이마는 놋이라.

5)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옛적부터 네게 말해 주었고,

   그 일이 이루어지기 전에 그것을 네게 보였느니라.

   그것을 네가 듣게 하여 ‘이것은 내 신이 한 일이요,

   내가 새긴 신상과 부어 만든 신앙이 명령한 바라’라고 말하지 못하게 하였느니라.

6) 네가 이미 들었으니, 이 모든 것을 똑똑히 보아라.

   너희가 이 일을 선전(증거)하지 아니하겠느냐?

   이제부터 내가 새 일 곧 네가 알지 못하던 은비한(비밀스러운) 일을 네게 보이노니

7) 이 일들은 지금 내가 창조한 일이요 옛적이 일어난 것이 아니라.

   오늘 이전에는 네가 듣지 못하였으니, 이는 네가 말하기를

   ‘내가 이럴 줄 이미 알고 있었다’라고 말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8) 네가 과연 듣지도 못하였고 알지도 못하였으며,

   네 귀가 옛적부터 열리지 못하였나니(옛적부터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않았으니),

   이는 네가 궤휼하고 궤휼하며 모태에서부터 패역한 자라 불린 줄을 내가 알았음이라.

9)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노하기를 더디할 것이며,

   내 영광을 위하여 너를 멸절하지 하니하리라.

10)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에서 택하였노라(너를 시험하였노라).

11) 내가 나를 위하며 내가 나를 위하여 이 일을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고난의 풀무에서(10절) :

    은(銀)은 반복적인 재련의 과정을 통하여 거의 100%의 순도 높은 은을 얻습니다.

    만일 이스라엘을 은을 재련하듯 하였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무도 살아남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은을 재련하는 정도의 철저한 것은 아니었으나,

    고난을 통해 그들의 죄의 찌거기를 제거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 훈련을 시키셨다는 뜻입니다.

 

 

2. 고레스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하나님(12~16절)

 

12) 야곱아, 내가 불러낸 이스라엘아, 나를 들으라.

     나는 그니, 나는 처음이요 또 마지막이라.

13) 과연 내 손이 땅의 기초를 놓았고 내 오른손이 하늘을 폈나니,

     내가 부르면 하늘과 땅이 일제히 내 앞에 서느니라.

14) 너희는 다 모여 들으라.

     나 여호와가 사랑하는 자는 나의 기뻐하는 뜻을 바벨론에 행하리니,

     그의 팔이 갈대아인에게 임하리라. 그들 중에 누가 이 일을 예언하였느뇨?

15) 나 곧 내가 말하였고, 또 내가 그를 부르며 인도하였나니, 그 길이 형통하리라.

16) 너희는 내게 가까이 나아와 이 말을 들으라.

     내가 처음부터 그것을 비밀히 말하지 아니하였나니,

     그 말이 있을 때(그 일이 시작될 때)부터 내가 거기 있었노라”하셨느니라.

     이제는 주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셨고, 또 그의 신(그의 영)을 보내셨느니라.

 

 

3. 그의 백성을 보살피시는 하나님의 계획(17~22절)

 

17) 너희의 구속자(구원자)시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이신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라.

18) 슬프다, 네가 나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였도다.

     만일 들었다면 네 평강이 강과 같았겠고, 네 의가 바다 물결 같았을 것이며,

19) 네 자손이 모래 같았겠고, 네 몸의 소생이 모래 알갱이 같아서 그 이름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였겠고, 없어지지 아니하였으리라”하셨느니라.

20) 너희는 바벨론에서 나와서 갈대아인(바벨론 사람)들로부터 도망쳐라!

     그리고 즐거운 소리, 환호성을 지르면서 알려라.

    “여호와께서 그 종 야곱을 구원하셨다.” 이 소식이 땅끝까지 이르도록 전하여라.

21)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막으로 통과하게 하시던 때에 그들로 목마르지 않게 하시되,

     그들을 위하여 바위에서 물이 흘러나게 하시며,

     바위를 쪼개사 물이 솟아나게 하셨느니라.

22)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하셨느니라.

 

- 강과 같은 평화(18절) :

    강과 같은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건강, 안전, 번영, 기쁨이 가득한 평화를 뜻합니다.

 

 

* 묵상 point

 

1.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새 일

 

 1) 고집스럽고 완고한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 새 일을 이루시려는 하나님(1~2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슨 일이든 맹세할 때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를 하고,

    말끝마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등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자처했던 자들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거룩한 척하는 겉모습과는 달리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독하게도 듣지 않는 고집스럽고 완고한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성실함이나 진실함이나 의로움은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고 하십니다.

    그들은 말로만 거룩한 척하는 위선자들이었습니다.

 

 2)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기 위하여 고레스를 이용하심(3~6절)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고집스럽고 완고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세상 만민을 구원할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맡는 자로 세우시려는 뜻을

    아직 버리지 못하고 계십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 사람들을 변화시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십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세상의 다른 백성들을 구원하는 자가 되려면

    먼저 그들부터 하나님을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자신이 누구인지 알리기 위해

    고레스를 통해 바벨론을 멸망시키는 일을 하려 하십니다.

 

 3) 고레스의 일로 또 다른 새로운 일을 알리시려는 하나님(6~8절)

 

    당시에 고레스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었으므로

    그가 바벨론을 멸망시킨다는 것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입니다.

 

    또한 당시의 점쟁이나 예언가들 중에도

    바벨론이 이렇게 쉽게 멸망하리라는 것을 예언한 자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선지자들만이 바벨론이 하루아침에 홀연히 망하리라고 하였는데,

    과연 선지자들이 예언한 대로 바벨론이 망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내가 전부터 이 일을 너희에게 알게 하지 않았느냐?”하고 물으시면서,

    이 일을 이루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여기에서 다시 한번 반복하여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저 강력한 나라 바벨론도

    하루에 망하게 할 힘과 능력을 가지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 능력의 하나님이 지금 세상 만민을 구원할 새로운 일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고레스의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서 이 새로운 일도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

 

 4)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맡기기 위해 이스라엘을 훈련하신 하나님(9~11절)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새로운 일은

    여호와의 종을 통해 세상 만민을 구원하시는 일입니다.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맡은 이는 예수님이십니다만,

    하나님께서는 그 전에 먼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 사명을 맡기려 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바벨론의 포로 생활을 통해

    이스라엘을 훈련시키고 있는 중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은을 재련하여 순도 높은 은을 만들듯,

    이스라엘을 고난의 풀무에 넣어 고통을 받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 고난을 통하여 죄의 찌꺼기를 제거한 후에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그들에게 맡기려 하시는 것입니다.

 

 

2. 이스라엘을 의로 훈련시키신 하나님

 

 1) 야곱아, 이스라엘아,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라(12~13절)

 

    처음이요 마지막이신 하나님, 천지를 창조하심으로 세상의 처음을 여셨고

    장차 온 세상 만민을 심판하심으로 세상의 마지막을 이루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부르십니다.

 

    땅의 기초를 세우시고 하늘을 펴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부르십니다.

    그가 부르면 땅과 하늘도 그 앞에 긴장하여 서는 능력의 하나님께서 부르십니다.

 

 2) 고레스를 통하여 너희를 구한 자가 바로 나 여호와라(14~16절)

 

    하나님 앞에 다 모여 그의 말씀을 들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한 사람 고레스가 바벨론에게 임하리라고 말씀하시면서,

    이 일을 누가 예언하였느냐고 다시 물으십니다.

 

    멸망을 당한 바벨론은 물론 애굽이나

    그 어느 나라가 이 일을 예언하였느냐고 물으십니다.

    오직 하나님의 선지자들만 이 일을 예언했습니다.

 

 3)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하나님이라(17절)

 

    그 능력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길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괴롭게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유익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길로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더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길로 인도하십니다.

 

 4) 네가 나의 명령을 들었다면 네 평강이 강과 같았겠고(18~19절)

 

    만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명령을 잘 들었더라면 그들의 평강이 강과 같았겠고,

    그들의 의가 바다 물결 같았을 것입니다.

 

    강 같은 평화는 전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안전과 번영과 기쁨이 충만한 상태의 평화입니다.

    바다 물결 같은 의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실만한 의를 이룬 의의 충만한 상태를 가리킵니다.

 

    그들이 말씀을 듣고 기도하며 살아왔다면

    조금 부족할지라도 그들을 완전한 자로 여기시고

    이러한 복과 은혜를 그들에게 내리셨을 것입니다.

 

 

3. 이스라엘이 해야 할 일 : 땅끝까지 전하라

 

 1) 너희는 바벨론 사람들로부터 도망쳐라(20절)

 

    그들이 하나님께 복을 받는 자들이 되기 위하여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멸망의 도성 바벨론에서 빨리 도망쳐 나오는 일입니다.

 

    그 죄와 향락의 도시에서 서둘러 도망쳐 나오라는 것입니다.

    그곳에 머뭇거리다가는 롯의 아내처럼 멸망하는 자가 되고 맙니다.

 

    이것은 세상을 떠나 저 산골에서 숨어서 살라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죄에 매몰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살되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2) 회복된 후 이스라엘이 해야 할 일 :

     ➠ 즐거운 소리, 환호성을 지르며 구원의 소식을 전하라(20절)

 

    바벨론에서 도망쳐 나온 후에 즐거운 소리, 환호성을 지르며

    하나님의 구원의 소식을 전하라 하십니다.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감당한다고 해서

    그들이 예수님처럼 십자가에 달려야 한다는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구원은 하나님께서 이루십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뿐 아니라

    이방인 세상 사람들도 구원하시길 원하신다는 소식을 전하라고 하셨을 뿐입니다.

 

 3) 하나님 안에 있는 자는 평강이 있으나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습니다(18, 22절)

 

    이스라엘이 전해야 할 소식은 이것입니다.

    하나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강 같은 평강이 있지만,

    하나님을 떠나 자기 고집으로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평강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거부하고, 하나님 섬기기를 싫어하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저주와 멸망이 있다는 것을 전하는 일입니다.

 

묵상 : 주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셨고, 또 그의 영을 보내셨느니라(16절)

 

    이 일을 위하여 이사야는

   “주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셨고, 또 그의 영을 보내셨다”하고 말했습니다.

    16절에서 말하는 주 여호와께서 보내신 ‘나’는 누구입니까?

 

  ➀ 이사야 선지자를 이스라엘에게 보내셨습니다.

 

     먼저 여기에서 말하는 “나”는

     그 당시에 하나님의 말씀을 포로 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하는 이사야 본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이스라엘에 보내시면서 이사야에게 하나님의 영을 주셨습니다.

     만일 그때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사야의 말을 듣고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감당했다면

     구약의 역사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입니다.

 

  ➁ 그리고 장차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리라는 예언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사야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혹시 그의 말을 들어 경건하게 사는 자라 할지라도

     이방인도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에는 거부했습니다.

 

     유대인들이 오늘까지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들은 오직 유대인들만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세상 만민을 구하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그러므로 본문 16절에서 말하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나”는 예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고,

     그에게 하나님의 성령을 주셔서 세상을 구하게 하셨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이방인인 우리도 구원받는 길이 열렸습니다.

 

 

* 기도제목

 

1. 완고하고 고집스런 이스라엘 백성들도

   어떻게 해서든 하나님의 일꾼 삼으시려는

   하나님의 사랑과 열심에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그들이 끝내 거부하자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셔서

   이방인인 우리까지 구원하신 하나님께

   또한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3.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여호와의 종의 사명인 복음 전하는 일에

   온 마음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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