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를 잊지 않으리라. 반드시 너를 건져내리라(사 49:14~26)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12.25|조회수224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나는 너를 잊지 않으리라. 반드시 너를 건져내리라(이사야 49:14~26)

 

* 본문요약

 

    하나님은 시온을 손바닥에 새기고 잊지 않으십니다.

    황폐한 시온에 주민이 많아지고, 대적은 떠날 것입니다.

 

    하나님이 민족들을 향해 깃발을 세우시면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을 안고 올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시니,

    그가 이스라엘의 구원자임을 모두가 알게 될 것입니다.

 

찬 양 : 404장(새 304)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442장(새 569)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 본문해설

 

1. 예루살렘의 회복을 약속하심(14~21절)

 

14) 그러나 시온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하는도다.

15)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16)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17) 네 자녀들은 속히 돌아오고(서두를 것이고),

     너를 헐며 황폐하게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18)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오니,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를 장식처럼 몸에 차며,

     신부처럼 그들로 온몸을 치장할 것이라.

19) 대저 네 황폐하고 적막한 곳들과 네 파멸을 당하였던 땅이

     이제는 사람이 너무 많아 땅이 비좁게 될 것이며,

     너를 삼켰던 자들이 멀리 떠날 것이니라.

20) 고난 중에 낳은 자녀(한때 네가 잃은 줄로만 알았던 자녀)들이 네 귀에 속삭이기를

     ‘이곳이 우리에게 너무 좁으니 넓혀서 내가 거주할 수 있게 해 주시오’라고 하리니,

21) 그때에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나를 위하여 이 무리를 낳았는고?

     나는 자식을 잃고 더 낳지 못하는 몸이 되었는데

     누가 나에게 이 아이들을 낳아 주었는고?

     포로로 사로잡혀 버림을 받고 유리하였거늘 이 무리를 누가 양육하였는고?

     나는 홀로 되었거늘 이 무리는 어디서 생겼는고?’하리라.

 

- 네 자녀들은 서두를 것이고(17절) :

    ‘속히 돌아온다’의 원문 직역은 ‘서두를 것이다’입니다.

    이스라엘이 포로에서 돌아온 후

    무너진 성벽과 성전 건축을 위해 서두를 것이라는 뜻입니다.

 

- 누가 낳았는가, 누가 양육하였는가(21절) :

    문자적인 뜻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포로 될 때에는 그 수가 극히 적었는데

    사로잡혀 있는 동안 그 수가 많아졌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본문에서의 뜻은 장차 주님의 말씀이 이방인에게서 널리 퍼져서

    세계만방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나오리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세상의 왕과 왕비들이 너를 섬길 때가 오리라(22~26절)

 

22) 나 주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라.

     내가 열방을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이방 민족들을 향하여 나의 기호(깃발)를 세울 것이라.

     그들이 네 아들들을 품에 안고 네 딸들을 어깨에 메고 올 것이며

23) 열왕(왕들)은 네 양부가 되며, 왕비들은 네 유모가 될 것이며,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네게 절하고 네 발의 티끌을 핥을 것이니,

     그때에서 비로소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 알게 되리라.

     나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24) (전쟁 때에) 용사의 손에 빼앗긴 것을 어떻게 도로 찾을 수 있으며,

     승리자(포악한 자)에게서 사로잡힌 자를 어떻게 건져낼 수 있으랴마는

25)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용사에게 사로잡힌 포로도 빼앗아 올 것이요 강포자가 빼앗은 것도 건져낼 것이니,

     이는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구원할 것임이니라.

26) 내가 너를 억압하는 자들로 자기의 고기를 먹게 하며,

     새 술에 취함같이 자기의 피에 취하게 하리니,

     그때에야 비로소 모든 육체가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요 네 구속자요

     야곱의 전능자인 줄 알게 되리라.”

 

- 자기의 고기를 먹게 하며, 자기의 피에 취하게 하리니(26절) :

    적이 하나님의 공격에 자중지란(自中之亂)에 빠지게 된다는 것으로,

    하나님의 대적이 자기들끼리 서로 치고받아 스스로 멸망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 묵상 point

 

1. 아직도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의 종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시는 하나님

 

    여호와의 종의 두 번째 노래인 본문에서도

    여호와의 종은 여전히 이스라엘 백성이 주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직도 이 사명을 이스라엘 백성이 감당해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계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기대감을 아직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1) 이스라엘 백성들의 탄식 :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는도다(14절)

 

    그러나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감당하는 자가 되려면

    그들이 먼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잠시 바벨론에 포로가 되게 하신 것인데,

    그들은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잊어버리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다시 하나님을 찾고 부르기만 한다면

    모든 복을 그들에게 주시려고 모든 준비를 다 갖춰놓고 기다리고 계시는데,

    그들은 이를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버리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15~16절)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미 그들의 이름을 하나님의 손바닥에 새겨놓으셨습니다.

 

    예루살렘의 성벽이 항상 주님의 눈앞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들을 항상 지켜보고 계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하나님을 찾고 부르기만을 기다리고 계신 것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에 대한 예언

 

    여호와의 종의 노래가

    이사야 선지자와 이스라엘 백성의 주제에서 계속 머무르고 있었습니다만,

    17절부터는 조금 달라집니다.

    카메라 렌즈의 초점이 좀 더 분명해져서 예수님께로 좀 더 진전된 모습을 보입니다.

 

 1) 네 자녀들이 서두를 것이라(17절)

 

    여기에서 ‘네 자녀들’은

    문자적으로는 이사야 시대에 바벨론에 포로 된 자들이 고향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무너진 성벽과 성건 건축을 위해 서두를 것이라는 말씀이 됩니다만,

 

    이 말씀을 예수님에 대한 예언의 말씀으로 보면

    ‘네 자녀들’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백성이 될 자들을 가리킵니다.

 

    장차 하나님의 백성들이 주님의 일에 분주하게 움직일 때가 올 것입니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아무리 외치고 또 외쳐도 도무지 듣는 자가 없지만,

    장차 때가 되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온 세상을 향하여 나가

    주님의 복음을 전할 날이 올 것입니다.

 

    이 일은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하던

    120명의 성도들에게서 이루어졌습니다.

 

 2) 사방에서 주께 경배하는 자들이 모여 오리라(18~21절)

 

    그때가 되면 사방에서 주께 경배하는 자들이 하나님 앞으로 모여올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신부가 장식한 것처럼 아름다운 자들이 될 것입니다.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이 주님의 신부들이 되는 것입니다.

 

    21절의 “이스라엘이 낳지 않았는데 이 많은 사람들이 어디에서 나왔는고?”하는 말씀은

    수많은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리라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수많은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백성’의 뜻을 가진‘이스라엘’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될 것입니다.

    신약의 이스라엘은 유대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백성들을 가리키기 때문입니다.

 

 3) 내가 이방 민족들을 향하여 나의 깃발을 세울 것이라(22절)

 

    세계 곳곳에 주님의 깃발이 세워질 것입니다.

    세계만방에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퍼져나갈 것입니다.

 

 4) 열왕은 네 양부가 되며 왕비들은 네 유모가 될 것이며(23절)

 

    장차 세계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양부와 유모가 되어

    그들을 보살피며, 그들을 도울 날이 올 것입니다.

    이방인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이스라엘과 한 가족처럼 여겨지게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이 일 역시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주께서 다시 오시기 전 마지막 때가 되면,

    아직 주님을 믿지 않는 유대인들이 주님 앞으로 나와 주님 앞에서

    유대인과 이방의 그리스도인들이 주님 앞에 하나 됨을

    기뻐하며 노래하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5) 하나님의 승리와 원수들의 멸망(24~26절)

 

    이 일을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먼저

    바벨론에 포로 된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여 내시는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17~26절의 말씀이 모두 예수님을 향하고 있습니다만,

    하나님께서는 아직 이스라엘을 향한 기대감을 버리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을 용사들에게서 빼앗아 그들이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려놓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또한 예수님을 두고 하신 말씀이기도 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와 부활의 모든 사명을 마치신 후에는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원수(마귀)들에게 빼앗겼던 자들을 다시 찾아올 것입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며 도움을 청하는 자들,

    자기도 주님의 백성이 되기를 사모하며 주님을 찾는 자들을

    원수들에게서 빼앗아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묵상 : 나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라(23절)

 

    누구든지 주님을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치 않을 것입니다.

    이 일을 이루기 위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께서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모두 완수하셨으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이 기쁨의 복을 주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 기도제목

 

1. 주께서 이루신 구원의 길에

   우리도 함께 참여하게 하옵소서.

 

2. 주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복음의 말씀을 전하여

   우리도 생명을 구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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