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건지실 것이라(사 52:1~12)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12.26|조회수103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건지실 것이라(이사야 52:1~12)

 

* 본문요약

 

    예루살렘에 부정한 자가 다시는 들어오지 않을 것이니 힘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전령이 복된 소식을 가져와 구원을 공포하며,

    파수꾼들이 시온으로 돌아오시는 하나님을 보고 노래할 것입니다.

 

    땅끝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을 볼 것이며,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인도하시고 호위하실 것입니다.

 

찬 양 : 35장(새 298) 속죄하신 구세주를

         252장(새 518) 기쁜 소리 들리니

 

 

* 본문해설

 

1. 시온이여 깰지어다, 예루살렘이여 네 아름다운 옷을 입을지어다(1~3절)

 

1) 시온이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네 힘을 입을지어다.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여 네 아름다운 옷을 입을지어다.

   이제 다시는 할례 받지 않은 자와 부정한 자가 네게로 들어오지 못할 것이라.

2) 너는 티끌을 떨어버릴지어다. 예루살렘이여 일어나 보좌에 앉을지어다.

   사로잡힌 딸 시온이여, 네 목의 줄을 스스로 풀지어다.

3)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값없이 팔려 갔으니 돈 없이 속량 되리라.”

 

- 네 힘을 입을지어다(1절) :

    좌절, 낙담에서 벗어나서 여호와의 능력을 의지함으로써 강하고 담대 하라는 뜻.

 

- 네 아름다운 옷을 입을지어다(1절) : 디프아르테크

    • 아름다운’에 해당하는 ‘티프아르테크’는

       ‘영화롭게 하다, 아름답게 하다’라는 뜻의 ‘파아르’에서 파생된 단어로,

       ‘영광, 자랑’을 뜻하고,

 

    • ‘아름다운 옷’은 ‘긍지를 가질만한 화려한 옷’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스라엘이 포로의 옷을 벗고

       하나님께서 주신 영화로운 옷을 입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 값없이 팔려 갔으니(3절) :

    이스라엘이 포로가 된 것은 돈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죄악 때문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죄를 회개하면 그들이 노예를 속량하는 돈을 갚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돈 없이 풀어주시리라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리라(4~6절)

 

4)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 백성이 전에는 애굽에 내려가서 거기 머물렀었고,

   앗수르인은 공연히(까닭 없이) 그들을 압박하였도다.”

5)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런데 여기 바벨론에서도 그런 일이 또 일어나서)

   내 백성이 까닭 없이 잡혀갔으니 내가 여기에서 어떻게 할꼬?”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들을 관할하는 자들이 날마다 쉬지 않고 떠들며

   내 이름을 항상 종일 더럽히고 있도다.

6) 그러므로 내 백성은 내 이름을 알게 될 것이라.

   그러므로 그날에는 그들이 이 말을 하는 자가 나인 줄 알게 될 것이라. 곧 내니라.”

 

- 내가 여기에서 어떻게 할꼬(5절) :

    이스라엘이 죄 때문에 잡혀갔는데, 그들이 지금 하나님께 부르짖고 있으니

    이제 내가 그들을 위해 무엇이든 해야 하겠다는 하나님의 다짐을 뜻하는 말입니다.

 

 

3. 복된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의 아름다움(7~12절)

 

7)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8) 들을지어다. 너의 파수꾼들의 소리로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일제히 노래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온으로 돌아오실 때에 그들의 눈이 마주 봄이로다.

9) 너 예루살렘의 황폐한 곳들아, 기쁜 소리를 발하여 함께 노래할지어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위로하셨고, 예루살렘을 구속(구원)하셨음이라.

10) 여호와께서 열방의 목전(모든 나라가 보는 앞)에서 그 거룩한 팔을 나타내셨으므로

     모든 땅끝까지도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

11) 너희는 떠날지어다, 떠날지어다. 거기서 나오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지어다.

     그 가운데서 나올지어다. 여호와의 기구를 메는 자들이여 스스로 정결케 할지어다.

12)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행하시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희 뒤에 호위하시리니,

     너희가 황급히 나오지 아니하며 도망하여 행하지 아니하리라.

 

- 여호와의 기구를 메는 자들이여(11절) :

    여호와의 성전의 기구를 메는 자들은 제사장과 레위인들을 가리킵니다만,

    여기에서는 제사장이나 레위인뿐 아니라

    이스라엘의 일반 백성 모두가 다 자신들을 성결하게 하라는 뜻입니다.

 

 

* 묵상 point

 

1. 시온이여 깰지어다

 

 1) 시온이여 깰지어다. 네 힘을 입고 네 아름다움을 입을지어다(1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실 복과 은혜가 이미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다시 한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시온이여 깰지어다”하고 말씀하십니다.

    이미 다 준비되어 있으니 네 힘을 입고 네 아름다움을 입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찾고 부르면 준비된 힘을 얻고, 준비된 아름다움을 입게 됩니다.

    이제 다시는 할례 받지 않고 부정한 저 불한당들이 이스라엘을 침범하지 못하게 할 터이니

    이제 하나님을 찾고 부르라고 말씀하십니다.

 

 2) 네 티끌을 떨어버리고 네 보좌에 앉을지어다(2~3절)

 

    노예로 있을 때 몸에 묻은 모든 더러운 티끌을 떨어버리고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그 보좌에 앉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왕의 보좌에 비유하셨습니다.

 

   “사로잡힌 딸 시온이여 네 목의 줄을 스스로 풀지어다.”

 

    목에 있는 줄이 이미 풀렸습니다.

    단단히 매여 있던 줄을 하나님께서 풀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자기 힘으로 풀면 됩니다.

    하나님을 찾고 부르면 주께서 모든 것을 다 처리하여주신다는 것을 이렇게 표현하였습니다.

 

 3) 이제 내가 내 백성을 위하여 무엇을 할꼬(4~5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가 된 것은 돈 때문이 아니라 죄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이 죄를 범하니 하나님께서 바벨론에 포로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그들이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으니 이제 하나님께서 움직이실 차례입니다.

 

    그러므로 말씀하십니다. “이제 내가 내 백성을 위하여 무엇을 할꼬?”

    이것은 “자, 이제 때가 되었으니 슬슬 일을 시작해 볼까”와 같은 말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찾으니

    이제 하나님께서 그들을 도울 일을 시작하려 하시는 것입니다.

 

 

2. 복된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의 아름다움

 

 1) 왕께서 예루살렘으로 들어오신다. 기쁜 소리로 노래할지어다(8~9절)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찾으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셔서 친히 그 도성으로 들어오십니다.

    여호와께서 친히 시온으로 왕림하십니다.

 

    그때 그의 백성이

    여호와께서 시온으로 들어오시는 것을 마주 보고 기뻐하며 노래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찾고 부르니

    하나님께서 그들의 왕이 되셔서 그들의 도성에 들어가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예루살렘 성이 들어가시는 장면을 묘사한 것입니다.

    이사야의 이 예언대로 예수께서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실 때

    시온의 백성들이 기뻐하며 노래했습니다.

 

 2) “네 하나님께서 통치하신다”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7~8절)

 

    이제 사람이 왕이 되는 시대는 끝이 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의 백성을 다스리십니다.

 

   “네 하나님께서 통치하신다.”

    이 말은 이스라엘이 이제 구원을 얻었다는 말과 같은 말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통치하시면 내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뜻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네 하나님이 너를 통치하신다”하는 말을 세상에 전하라 하십니다.

   “이 소식을 세상에 전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이 소식을 전하는 자가 곧 여호와의 종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신 그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 자,

    그래서 그 소식을 들은 자들마다 다 하나님의 통치 속으로 들어오게 하는 자,

    이들이 바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여호와의 종들입니다.

 

 3) 땅끝까지 하나님의 구원이 나타났으니 너희는 악에서 떠날지어다(10~11절)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를 통치하시는 일은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이방인인 우리도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악에서 떠나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벨론에서 떠나 시온으로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더러운 것에서 떠나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의의 자리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십니다.

 

 4)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행하시며 너희 뒤에서 호위하시리니(12절)

 

    하나님을 찾는 자, 하나님의 통치를 받기를 사모하는 자,

    이런 자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자들 앞에서 행하시며, 이런 자들 뒤에서 친히 호위하십니다.

    천사들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 앞에서 행하시며 내 뒤에서 호위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내 앞에서 앞장서시고, 내 뒤에서 호위하시는데

    두려울 것이 무엇입니까?

 

묵상 : 여호와의 기구를 메는 자들이여 스스로 정결할지어다(11절)

 

    여호와의 기구를 메는 자들의 문자적인 뜻은 구약의 제사장과 레위인들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의 뜻은 하나님께 예배하고 경배하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그 예배의 자리에 땅끝에 있는 이방인들까지 초청이 되었으니

    이제 예배는 더 이상 유대인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누구든 주께 예배드리기를 원하는 자는

    그 앞에 모여 거룩하신 이에게 경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앞에 나오려는 자들은 먼저 정결함을 얻어야 합니다.

    주께 자신의 죄를 고백하여 정결함을 얻은 후에 그 앞에 나와 경배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 주일 주께 예배드리기 전에

    먼저 정결함을 얻는 예배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예배의 준비는 헌금을 준비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마음을 정결하게 하는 것이 예배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친히 우리의 왕이 되셔서

   우리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우리뿐 아니라

   주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도

   주님의 통치 안으로 초청하게 하옵소서.

 

3. 그래서 주님의 구원의 소식이

   세상에 전파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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