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종의 넷째 노래Ⅰ :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사 52:13~53:6)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1.01|조회수334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여호와의 종의 넷째 노래Ⅰ :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이사야 52:13~53:6)

 

* 본문요약

 

    여호와의 종이 주를 위하여 지혜롭고도 헌신적으로 행하여 존귀하게 될 것이므로

    이전에는 그가 상하여 참담한 모습을 보고 놀랐던 자들이

    이제는 그의 영화로운 모습을 보고 놀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겠습니까?

    그는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흠모할만한 아름다움이 없습니다.

    멸시를 받아서 사람들에게 싫어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가 나음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우리 모두의 죄악을 담당시키신 것입니다.

 

찬 양 : 514장(새 459) 누가 주를 따라

           101장(새 80) 천지에 있는 이름 중

 

 

* 본문해설

 

1. 여호와의 종의 대신 겪는 고난과 영광(52:13~15)

 

1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 종이 형통하리니 받들어 높이 들려서 지극히 존귀하게 되리라.

14) 전에는 그의 모양이 타인보다 상하였고

     (그의 몰골이 사람이라 할 수 없을 만큼 상하였고),

     그의 모습이 인생보다 상하였으므로(그의 모습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상해서)

     무리가 그를 보고 놀랐거니와,

15) 후에는 그가 열방(많은 이방 나라들)을 놀라게 할 것이며,

     왕들이 놀라서 그 앞에서 입을 다물 것이니,

     이는 그들이 아직 전파되지 않은 것을 볼 것이요

     아직 듣지 못한 것을 깨달을 것임이라” 하시니라.

 

- 형통하리니(13절) : 야스길

    ‘형통하리니’에 해당하는 ‘야스길’은

    ‘성공하다, 지혜롭게 행하다, 헌신적으로 행동하다’의 히필(사역능동)형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지혜롭게, 헌신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가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여 그가 해야 할 사명을 완성하고 성공한다는 뜻입니다.

 

- 받들어 높이 들려서(13절) : 야룸 베닛사

    ‘받들어 높이 들려서’에 해당하는‘야룸 베닛사’를 직역하면

    ‘그가 높아지다. 그리고 그가 들리다’입니다.

    이사야서에서는 이 단어가 네 번 사용되었는데,

    나머지 세 곳에서는 모두 하나님께 적용되었습니다(사 6:1, 33:10, 57:13).

    그러므로 이것은 여호와의 종이 하나님 자신이거나,

    만일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권위를 위임받는 정도의 영광을 얻게 되리라는 것을 뜻합니다.

 

- 후에는 그가 열방을 놀라게 할 것이며(14, 15절) :

    14절에서는 여호와의 종이 매우 상하여 그 참담한 모습에 놀란 사람들이

    15절에서는 그의 영광스럽게 변한 모습을 보고 놀라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2.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53:1~3)

 

1) 우리가 전한(우리가 들은) 것을 누가 믿었느뇨?

   여호와의 팔(능력)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뇨?

2) 그는 주님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메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만한 아름다움이 없도다.

3)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들에게 싫어 버린 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항상 질병을 안고 사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고 보지 않는 자

   (사람들이 그를 보고 얼굴을 돌리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하게 여기지 아니하였도다(우리마저도 그를 무시해 버렸도다).

 

- 우리의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1절) :

    여기에서 ‘우리’는 여호와의 종인 메시야가 자기들의 죄를 위하여

    대속적인 죽음을 당한 것을 깨달은 자, 즉 오늘날의 그리스도인을 가리킵니다.

 

 

3. 그가 찔림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요(4~6절)

 

4) (그러나) 그는 실로(진실로, 참으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가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 묵상 point

 

1. 여호와의 종의 대신 겪은 고난과 영광(52:13~15)

 

    본문인 이사야 52:13~53:12은

    이사야서에 나오는 여호와의 종의 마지막 네 번째 노래입니다.

 

    이 네 번째 노래는 대부분 예수 그리스도께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첫째 노래부터 넷째에 이르기까지

    마치 카메라 렌즈의 조리개를 점점 맞추어서 흐릿하던 모습이

    이제 예수님의 모습으로 명확하게 보입니다.

 

 1) 내 종이 형통하리니 높이 들려 지극히 존귀하게 되리라(52:13)

 

    그동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세상 만민을 구원하는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감당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이 말씀을 전하면서 기다리시고, 또 전하면서 기다리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끝내 거절하자

    하나님께서 이 일을 끝까지 온몸을 다하여 행할 자가 나타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종이 받들어 높이 들려서 지극히 존귀하게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내 종이 형통하리니 받들어 높이 들려서 지극히 존귀하게 되리라.”

 

    여기에서 ‘형통하리니’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하되,

    헌신적으로 최선을 다하여 그 사명을 온전히 완수하리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장차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바로 아는 자,

    그 일에 온몸을 다하여 헌신하는 자가 나타날 것이며,

    그가 하나님의 권위를 위임받고 높이 들려서

    크고 엄청난 영광을 얻게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완벽하게 감당하신 분은 오직 예수님뿐이기 때문입니다.

 

 2) 전에는 그의 상한 모습에 놀랐으나 후에는 그의 영광을 보고 놀라리라(14~15절)

 

    이 여호와의 종이 나타날 때 사람들은 그에 대하여 두 번 놀랍니다.

    처음에는 그가 사람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몰골이 상하여 그 흉한 모습에 놀라고,

    후에는 그가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신 엄청난 영광의 모습에 놀랍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처음 오셨을 때 마구간에서 탄생하셨고 말구유에 누우셨습니다.

    지극히 가난한 갈릴리 나사렛의 요셉의 집에서 자라셨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에 잡히시어 채찍에 맞아

    사람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상하셨습니다.

    그러나 사흘 후에 부활하셔서 영광의 모습을 제자들에게 보이셨습니다.

 

 3) 이는 그들이 전파되지 않은 것을 보며, 아직 듣지 못한 것을 깨달을 것임이라(15절)

 

    예수께서 탄생하실 때는

    말구유에 누이시고 낡은 포대기에 싸인 가난하고 초라한 모습으로 오셨으나,

    예수께서 공생애의 활동을 하실 때는 심지어 이방의 나라의 왕들조차도

    이때 나타나는 여호와의 종을 보고 입을 열지 못할 정도로 놀라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그가 하는 일은 역사 이래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일들을 볼 것이며,

    그로부터 듣는 말씀 역시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한 말씀을 듣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많은 병자들을 고치시고, 죽은 자도 살리셨으며,

    본인 자신도 십자가에 달리신 지 사흘 만에 부활하신 일들은

    이제까지 없던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어떠한 죄를 지었든지 다 용서받을 길을 열어 놓으셨다는 것 역시

    이제까지 한 번도 들어 본 일이 없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이 두 가지 일을 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2.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53:1~3)

 

 1) 우리의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뇨(53:1)

 

    53:1~3의 말씀은

    앞의 52:14에서 사람들이 그의 상한 모습을 보고 놀랐다는 것을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그를 처음 보았을 때

    사람들은 그로부터 그 어떤 권위의 모습도, 그 어떤 아름다움도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를 보고

    이 사람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여호와의 종이라고 누가 말할 수 있었겠느냐고 말합니다.

    채찍에 맞아 온몸이 상하였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보고

    누가 세상 만민을 구할 그리스도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2) 그는 고운 모양도 풍채도 없은즉 흠모할만한 아름다움이 없도다(2절)

 

    그는 주님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메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았다고 했습니다.

 

    메마른 땅에서 겨우 나온 연한 순은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날아가 버리고 마는 연약하기 그지없는 것입니다.

    또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위엄 있는 모습)도 없고,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만한 아름다움도 없는 자라고 했습니다.

 

 3)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은 자,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3절)

 

    그 모습이 얼마나 흉한지 사람들은 그를 보고 얼굴을 돌렸습니다.

    그래서 그는 늘 사람들로부터 멸시를 받아서 사람들에게 싫어 버린 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고, 질병까지 자주 걸려

    도저히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여호와의 종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사회의 최 하층계급에 속하는 자들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만일 조선시대였다면 백정이나 갖바치 정도의

    최하층 계급으로 오신 것입니다.

 

 

3.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1) 그러나 실상은 그가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한 것(4절)

 

    그러나 그가 그렇게 흉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당하신 모든 고난은 우리가 당해야 할 죄의 짐을 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를 대신하여 슬픔을 당하였고, 우리 대신에 징벌을 받았습니다.

 

 2) 그의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5~6절)

 

    우리의 허물을 인하여 주께서 대신 찔리셨고,

    우리의 죄악을 인하여 주께서 대신 상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받아야 할 모든 죄의 벌을 그에게 담당시키셨습니다.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습니다.

 

    이사야는 예수께서 당하신 모든 아픔을 마치 눈으로 본 듯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하여 가시 면류관을 쓰시고, 침 뱉음과 뺨 맞음을 당하셨습니다.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끔찍한 채찍에 맞으셨고,

    결국 십자가에까지 달리셨습니다.

    그 결과 우리가 죄의 용서를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묵상 : 6절의 말씀은 악인과 여호와의 종을 구별합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똑같이 신앙생활을 해도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여호와의 종이고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멸망의 자녀입니다.

    본문 6절에 이 두 사람을 구별할 말씀이 있습니다.

 

  ➀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6절)

 

     바른 신앙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께 내가 가야 할 나의 길을 알려주실 것을 구하는 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진노의 자녀는

     신앙생활을 하더라도 자기 길로 가는 자입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가 갈 길을 자기가 정하고,

     하나님께는 그저 형통함을 달라고 구할 뿐입니다.

 

     겉으로는 거룩하게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은 없으니

     가짜 그리스도인입니다.

     이런 자는 결코 여호와의 종이 될 수 없습니다.

 

  ➁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6절)

 

     모두들 각자 자기의 길로 가는데,

     하나님께서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 여호와의 종에게 담당시키셨습니다.

 

     예수님을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만, 이것을 우리에게 적용한다면

     하나님께서 어떤 사명을 누군가에게 내리셨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께서 내리신 그 사명을 감당한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여호와의 종입니다.

 

     모두들 자기가 정한 자기의 길을 가는데,

     여호와의 종은 하나님께서 내리신 길을 갑니다.

     그 길이 다른 무리의 죄를 대신 지고 가는 고난의 길일지라도

     하나님의 뜻이니 묵묵히 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여호와의 종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내리시는 길을 어떻게 발견합니까?

     찾고 구하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당신도 지금 주께 주님의 뜻을 구하십시오.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나를 통해서 무슨 일을 하실 작정이신지

     하나님께 뜻을 구하십시오.

 

     당신이 이 기도를 시작하는 순간

     당신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여호와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우리를 위해 고난의 길을 걸으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영광 돌립니다.

 

2. 우리가 받아야 할 모든 질고와 고통을

   대신 받으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3. 이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애

   이 땅에 오신 주께

   기뻐하며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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