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종의 넷째 노래Ⅱ : 고난의 종이신 예수님(사 53:7~12)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1.01|조회수149 목록 댓글 2

* 오늘의 말씀 : 여호와의 종의 넷째 노래Ⅱ : 고난의 종이신 예수님(이사야 53:7~12)

 

* 본문요약

 

    여호와의 종은 곤욕을 당하면서도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처럼 잠잠했습니다.

    그는 강포를 행하지 않았지만,

    자기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려 하나님의 뜻을 성취할 것입니다.

 

    죽음으로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죄인을 위해 기도한 그에게

    하나님이 존귀한 자와 함께 자기 몫을 받게 하실 것입니다.

 

찬 양 : 138장(새 151) 만왕의 왕 내 주께서

           139장(새 154) 생명의 주여 면류관

 

 

* 본문해설

 

1.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않았음이여(7~9절)

 

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않았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8) 그가 강제로 끌려가 곤욕과 심문을 당하였으니,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산 자의 땅(사람 사는 땅)에서 그의 생명이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을 받아야 할 내 백성의 허물을 인함이라 하였으리요?

9) 그는 강포를 행치 아니하였고, 그 앞에 궤사가(거짓이) 없었으나

   그 무덤이 악인과 함께 되었으며,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도다.

 

 

2. 그가 존귀한 자들과 함께 몫을 받을 것이라(10~12절)

 

10) 그러나 이 일은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가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그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의 뜻을 성취하리로다.

11)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생명의 빛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라.

12) 이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분깃을(자기 몫을) 얻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

     그러나 실상은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대신 지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범죄자를 살리려고, 죄인들이 용서를 받게 하려고

     중재를 했기 때문이라)” 하시니라.

 

-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이게 이르면(10절) :

    속건제물은 부채를 갚거나 부과된 죗값을 갚아주어서

    죄인을 자유롭게 놓아주는 목적으로 드려졌습니다(레 5:15).

    예수께서 우리의 죄의 부채를 대신 갚아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제물로 바쳐졌다는 것을 뜻합니다.

 

- 그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11절) :

    ‘그 씨’는 주님으로 말미암아 나타나게 될 주님의 백성(그리스도인)이고

    ‘그의 날이 길 것이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가 영원할 것임을 뜻합니다.

 

 

* 묵상 point

 

1.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처럼 고난을 당하신 예수님

 

 1)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입을 열지 않았음이여(7~8절)

 

    예수께서는 그 모든 곤욕을 당하면서도 입을 열지 않으셨습니다.

    마치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처럼 그렇게 묵묵히 그 모든 곤욕을 당하셨습니다.

    주께서 그 고통을 다 당하셔야만 우리가 영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강제로 끌려가 곤욕과 심문을 당하시다가

    결국 생명까지 잃게 되는 그 모습을 본 사람 중에

    그 누가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형벌을 대신 받고 있는 것이라 생각을 했겠습니까?

    그때에는 주님을 따르던 자들조차 이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2) 그에게 거짓이 없었으나 그 무덤이 악인과 함께,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도다(9절)

 

    예수님은 그 어떠한 강포도 궤사(거짓)도 없었으나 악인과 함께 형벌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부자의 묘실에 묻혔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좌우의 양편에 강도가 함께 십자가에 달렸고,

    부자인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에 묻히신 것까지 이사야는 정확히 예언했습니다.

 

 

2. 그가 존귀한 자들과 함께 몫을 받을 것이요

 

 1) 이 일은 여호와께서 원하셔서 그에게 질고를 당하게 하신 것(10절)

 

    주께서 당하신 이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예수님이 이런 고통을 당하기를 하나님께서 원하셨습니다.

    예수님 한 분이 고통을 당하시면 세상 만민이 구원을 받는 길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2) 그의 영혼을 속건 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 씨를 보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10절)

 

    속건 제물은 부채를 갚거나 부과된 죗값을 갚아주어서

    죄인을 자유롭게 할 목적으로 드려지는 제사를 뜻합니다.

 

    예수께서 우리가 갚아야 할 죄의 값을 예수님의 피로 대신 갚으셨으므로

    우리가 자유를 얻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바로 우리를 위해 바쳐진 속건 제물입니다.

 

    예수께서 그 고난을 다 겪으신 후에 그의 영혼이 속건 제물로 드려지면,

    그로 말미암아 그 어떤 죄인도 생명을 얻는 일이 일어납니다.

    세상의 수많은 자들이 예수님의 백성으로 불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나라는 지금부터 영원까지 이어집니다.

 

 3) 그가 자기로 말미암아 나타난 생명의 빛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12절)

 

    십자가의 고통은 사람이 겪는 고통 중에 가장 심한 고통이지만,

    그 고통의 시간이 지나고 그의 영혼이 속건 제물로 바쳐진 후에는

    자기로 말미암아 나타난 생명의 빛을 보고 크게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 자신은 물론,

    그를 그리스도로 믿는 자들까지 모두 다 죽음에서 부활하여

    영생의 나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4) 사람의 죄를 대신 지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신 예수님(12절)

 

    많은 사람의 죄를 대신 짊어지신 예수님,

    그 십자가 위에서도 자기의 손과 발에 못을 박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신 예수님,

    예수님의 이 사랑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영생을 얻는 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이사야가 전한

    완벽한 여호와의 종, 완벽한 고난의 종이십니다.

 

 

3. 주님 오시기 전 마지막 때의 여호와의 종은 바로 우리들입니다.

 

    그러나 이사야가 전한 여호와의 종은 예수님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좀 더 포괄적으로 보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가 모두 여호와의 종입니다.

 

    앞서 나온 네 차례의 여호와의 종의 노래를 요약하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주님 오시기 전 마지막 때의 여호와의 종이 되어야 할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음과 같이 정리하여 보겠습니다.

 

 1)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아는 자

 

    여호와의 종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아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죄를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회개하여 죄의 용서를 받은 자,

    그리고 자기의 죄를 용서하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경배하며 영광을 올려드리는 자입니다.

 

    그런데 여호와의 종은 여기에서 한 가지 일을 더 합니다.

    자기뿐 아니라 주변에 있는 자들,

    나아가 세상 만민에게 주의 복음을 전하여

    그들도 함께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는 자,

    이런 사람이 여호와의 종입니다.

 

 2) 그 일을 자기의 일처럼 여기며 즐거이 그 일에 헌신하는 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세상 만민을 구원하는 그 일을 자기 일처럼 여기고

    그 일에 즐거이 헌신하는 자가 여호와의 종입니다.

 

    예수님은 이 일을 완벽하게 하신 분이고,

    이사야나 예수님의 제자들도 훌륭하게 한 자들입니다만,

 

    그들처럼 못할지라도 주변에 있는 자들에게

    주의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기만 해도

    여호와의 종이라 인정받게 됩니다.

 

 3) 슬픔과 아픔과 고통에도 멈추지도 않고 뒤로 물러서지도 않는 자

 

    중요한 것은 슬픔과 아픔과 고통 중에 있을지라도

    이 일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사람 구하는 일을 멈추지 않는 자가 여호와의 종입니다.

 

    슬픔이나 아픔이나 답답한 일이라는 것이 다 땅의 일이고,

    사람을 구하는 일은 하늘의 일입니다.

    땅의 일이 좀 답답하다 하여 하늘의 일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슬픔과 아픔과 고통에도 멈추지도 않고 뒤로 물러서지도 않는 자가

    여호와의 종입니다.

 

 4) 다른 사람이 구원을 얻도록 하기 위해 손해 보는 일을 기꺼이 감당하는 자

 

    다른 사람이 구원을 얻도록 하기 위해 손해 보는 일을 기꺼이 담당하는 자,

    이런 사람이 여호와의 종입니다.

 

    남편을 구원하기 위해 아내로서 누려야 할 것을 스스로 제한하는 자,

    아내를 구원받게 하기 위해 남편으로서 주장해야 할 것을 스스로 포기하는 자,

    직장에서도 학교에서도 이와 같이 다른 사람이 구원받도록 하기 위해

    내가 손해 보는 일을 기꺼이 담당하는 자가 여호와의 종입니다.

 

 5) 주를 위해 일하다가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끝까지 주 안에 머물러 있는 자

 

    몇 년째 도무지 되는 일이 없어서

    무거운 돌에 가슴이 눌리는 것처럼 답답한 일을 당하였다고 할지라도

    끝까지 주 안에 머물러 있는 자,

    어떤 아픔이 있어도 주께서 기뻐하시는 이 일만큼은 놓지 않는 자,

    이런 자가 여호와의 종입니다.

 

 

4. 이런 자들은 하나님의 기뻐하는 자, 하나님의 존귀한 자입니다.

 

 1) 나의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나의 택한 사람을 보라(42:1)

 

    하나님께서 이런 여호와의 종을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보십시오.

 

    여호와의 종의 노래 첫 번째 첫 구절에서

   “나의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나의 택한 사람을 보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여호와의 종은

    하나님께서 결단코 놓치지 않으리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귀한 자입니다.

 

 2) 내가 너로 이방의 빛을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48:6)

 

    그렇게 주님의 복음을 전하려는 간절함을 품고 이 일을 간구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그를 이방의 빛을 삼아

    그로 말미암아 주님의 복음이 전달되도록 힘과 능력을 주십니다.

 

 3) 주 여호와께서 내게 학자의 혀를 주사

     나로 곤핍한 자를 말로 도와줄 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쳐 학자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50:4)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시는 능력을

    여기에서는 ‘학자의 혀’와 ‘학자의 귀’로 표현하였습니다.

 

    학자의 혀는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

    어떻게 격려해야 하는지를 아는 자의 현명하고 온유한 말을 뜻합니다.

    이런 부드럽고 온유한 말로 전해지는 복음이 사람들의 심금을 울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학자의 귀는 아침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분발하게 하시는 것을 뜻합니다.

    사람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주셔서

    그들을 위해 무엇이든 해야 하겠다는 열정을 심어주십니다.

 

 4)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 행하시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희 뒤에 호위하시리니(52:11)

 

    이렇게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려 애쓰는 자의 앞에

    하나님께서 친히 행하시고,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의 뒤를 호위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앞장서시고 친히 호위하시는 것보다 더 큰 복이 어디에 있습니까?

 

 5) 보라 내 종이 지극히 형통하리니 높이 들려서 지극히 존귀하게 되리라(52:13)

 

    높이 들려 존귀하게 된 자는

    물론 예수님을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주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기에 힘쓰며,

    이 일이 그의 중요한 기도의 제목이 되고 있는 자는

    예수께서 받으신 그 영광을 함께 받게 됩니다.

    그러니 이런 귀한 일을 욕심낼만하지 않습니까?

 

 6) 나는 여호와 보시기에 존귀한 자라. 나의 하나님이 나의 힘이 되셨도다(49:5)

 

    그러나 여호와의 종도 낙심할 때가 있습니다.

    기절할 만큼 열심히 했으나 열매가 없어 보일 때가 있습니다.

    공연히 헛수고했다 여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열매가 있고 없고를 따지시지 않습니다.

    그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기에 힘썼느냐,

    그의 마음에 이런 간절함이 있었느냐를 보십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행한 일에 큰 복을 내리십니다.

    그러므로 이사야는 그 허망한 감정을 떨쳐버리고 외칩니다.

 

   “나는 여호와 보시기에 존귀한 자라. 나의 하나님의 나의 힘이 되셨도다.”

 

    여호와의 종은 이런 기쁨으로 살아가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기쁨을 주십니다.

 

 7) 이러므로 내가 그로 존귀한 자와 함께 분깃을 얻게 하며(53:12)

 

    이렇게 여호와의 종이 되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살아간 자들은

    존귀한 자가 받는 분깃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가 받는 영광을 얻게 됩니다.

    이런 거룩한 욕심을 내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우리를 구하시기 위해

   끝까지 그 고통을 참고 견디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우리도 주님을 닮은 자가 되어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기꺼이 감당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그래서 마지막 날에

   존귀한 자가 받는 분깃을

   받아 누리게 하옵소서.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아침빛같이 | 작성시간 24.05.31 아멘 아멘 !! 여호와의 종의 길을 걷는자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송호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31 감사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